This paper sought to analyze the frequency of appearance of final consonants in Korean in order to provide basic data for teaching foreign learners pronunciation. In this paper, the audio materials contained in the elementary textbooks, ‘Korean as a foreign language 1, 2’ were transcribed into Hangul and the frequencies of appearance of phonemes were analyzed using SynKDP ver 1.6. The results showed that the frequency of final consonants out of all phonemes was approximately 14%. Of the final consonants, 88% were shown to be sonorants /m, n, ŋ, I/ and 12% were shown to be obstruents /p˥, t˥, k˥/. The frequency of appearance of nasal sounds /m, n, ŋ/ was shown to be quite high at approximately 66%. The ratio of obstruents that became nasal sounds by the nasal assimilation, was shown to be approximately 16%. Lateral /l/ sound showed a frequency of 21% and only 1% of them were identified to be the result of the lateralization of obstruents. Meanwhile, approximately 74% of obstruent final consonants involved fortition, and only approximately 26% were pure obstruent final consonants. Finally, cases where the aspiratization occurred after neutralization were found in only 57 words out of 5,577 words in total. Pedagog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한국어를 사용하는 민중들이 주로 한반도와 중국에 거주하고 있다. 각 나라에서 한국어와 관련된 규 범집을 제정하고 있다. 중국 조선어 규범은 처음에 북한의 규범을 많이 수용하였지만 중한 수교 이후부 터 한국어 규범이 중국 조선어에 대해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많은 중국인 학습자 들이 한국어 사용에 있어서 중국 조선어 규범과 한국어 규범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의사소통 을 하는 가운데 발음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존재한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한 국에서 출판된 『한국 어문 규정집』(2018년)에 나온 『표준 발음법』과 중국에서 출판된 『조선말규범집』 (2017년)에 나온 『조선말 표준발음법』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비교 분석을 하였다. 특히 중국인 한 국어 학습자들이 어려워하는 음운 현상에 대해 자세히 분석함으로써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찾아내고 중국인 학습자들이 음운 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하였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같 은 문자를 사용하고 같은 문법 체계를 가지고 있는 한국어와 중국 조선어의 이질감을 해소하며 더 원활 한 의사소통을 이루고 양국 간의 교류를 더 활발하게 진행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
이 글에서는 대만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율단위에서의 음운 현상의 발음교육을 논의하였다. 단어 경계를 넘어서 하나의 운율단위 를 형성할 때 나타나는 경음화, 비음화, 격음화, 유음화에 대한 실현율 과 오류 형태를 분석하고 이를 표준중국어를 사용하는 학습자와 대조 하였다. 경음화의 실현율이 높은 반면에 비음화와 격음화는 낮고 유 음화는 매우 낮았다. 대만인 학습자는 운율단위를 이루지 못하고 단 어대로 발음하는 오류가 높았고 음절의 종성 자음을 발음하려는 경향 이 강했다. 이는 종성에 장애음이 있는 학습자의 모어의 영향인 것으 로 보인다.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대만인 학습자의 운율단위의 음운 현상과 관련해서, 운율단위의 음운현상에 대한 발음교육, 학습자 모어 를 고려한 발음교육, 운율단위를 구성하는 언어 자료를 고려한 발음 교육 등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실제 발화에서 어떤 음운이 첨가되어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학습자의 발화를 수집하여 구어 사용 양상을 분석하였다. 또한 한국인 모국어 화자와의 차이도 알아보았다. 음운 첨가 양상을 자음과 모음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자음의 경우, ‘ㄱ, ㄴ, ㅁ, ㄹ’의 첨가가 나타났으며, 모음의 경우, ‘으’ 첨가만이 나타났다. 한국어 학습자의 목표가 한국어를 정확하게 학습하는 것과 더불어 한국어를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발화하는 것이므로 현대 한국인이 사용하는 구어의 양상을 파악하여 외국인 학습자에게도 교육할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써 한국어 학습자와 모국어 화자 간에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이를 위한 시도의 하나이다.
Hyang-Soo Kim. 2000. Rule Precursor and Phonological Change in Direction: An analysis of syneresis and metathesis of h in Greek, Sanskrit and Germanic. Studies en Modern Grammar 22, 159-172. In this paper phonological problems associated with the transfer of h are considered in relation to traditional laws in Indo-European languages: Grassmann`s Law, Bartholomae`s Law, and Grimm`s Law. It is shown that when properly interpreted in relation to a phonological process such as syneresis, the various examples of h-metathesis in Greek, Sanskrit, and Germanic reveal a change in direction of a phonological rule. It is argued that syneresis, which applies both in Sanskrit and Germanic albeit in different direction, serves as the precursor to the later rule of h-metathesis, which also exhibits the same phonological change in direction.
Kim, Seon-Jung. 1999. The Notion of Adjacency and Korean Phonological Phenomena. Studies in Modern Grammar 18, 91-109. In this paper I discuss adjacency and its role in Korean Phonology, focusing on umlaut and some related processes. In the previous analyses, the relationship between palatalisation and umlaut has not been treated. However, blocking of umlaut before a palatal or palatalised consonant can be explained by the notion of adjacency. When the element I spreads to the preceding onset, it is not able to spread again to the preceding nucleus. But in the case that the preceding onset cannot accept the element I, then umlaut happens. Because of the notion of adjacency, umlaut does not take place when two consonants intervene the two vowels. However, when the two consonants turn to a single consonant through a phonological process such as aspiration and so-called place assimilation, umlaut takes place.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this paper is Government Phonology, proposed by Kaye, Lowenstamm & Vergnau d (1985, 1990), Charette and Kaye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