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제4차 산업혁명의 구성요소에 대한 일반대중의 관심이 지속 또는 증가하는가, 그리고 그 관심의 분포에 국제성이 있는가를 실 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으로는 2018년 5월 기준 전 세계 검색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검색 포털사이트인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트렌드를 활용한 빅데이터 툴을 활용하였다. 이와 관련 기존의 실증적 연구의 대상이 제4차 산업혁명 또는 그 유사개념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에 있었다면, 본 논문은 그 검증 대상을 제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핵심기술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구체화하였다. 문헌고찰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키워드로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 모바일(Mobile), 블록체인(Block Chain), 3D프린팅(Three Dimensional Printing), 로봇(Robot), 가상・증강현실(Virtual・Augment Reality), 사이버물리시스템(Cyber-physical System, CPS), 스마트팩토리 (Smart Factory)의 11개 키워드를, 제4차 산업혁명으로 창출된 패러다임으로서 O2O(Online to Offline), 공유경제(Sharing Economy), 플랫폼경제 (Platform Economy), 온디맨드경제(On-Demand Economy), 크라우드소싱 (Crowd Sourcing)의 5개 키워드를 각각 선정하였다. 16개 키워드에 대한 분석 결과, 2004년 1월부터 2020년 8월 현재까지 제4차 산업혁명의 구성 요소 핵심기술 11개 키워드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은 새로운 패러다임 5개 키워드에 대한 관심과 달리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그 관심도는 3D 프린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분포되어 있는 국제성을 획득하였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제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 기술의 일자리 영향을 규명하 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제3차 산업혁명과 구분되는 제4차 산업혁 명의 개념 및 유래, 그리고 기술혁명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 한 문헌고찰을 진행하였다. 다음으로 기술혁신으로 인한 직업의 양극화 현상과 관련하여 ‘숙련 편향적 기술발전(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 가설’ 검증의 대상을 미국의 대표 상장기업에 속해있는 3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확장한다. 첫 번째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에 포함되는 29개 기업, 두 번째는 이 29개 기업 중 나스닥 100지수에 포함되는 기업 5개, 세 번째는 그 외 IT업계를 선도하는 대표기업 FANG(Facebook・Amazon・Netfli x・Google)이다. 이들 세 집단 간 최근 4년 간 종업원수 증감율을 비 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29개 기업 +1.01%, 이 29개 기업 중 나스닥 100지수에 해당되는 5개 기업 +1.03, 나스닥 100지수 대표 4개 기업 ‘FANG’ +1.29로 차이를 나타냈다. 이로써 제4 차 산업혁명이 개인의 임금 간 격차 뿐 아니라, 기업 간 고용에 있어서 도 제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 영향에 대한 실증연구의 단초를 제공했다 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지능화된 기술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패턴을 바꾸고 새로운 신기술을 통해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스마트한 세상, 경제성장, 그리고 노동의 질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다. 반면,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들은 심각한 불평등, 부의 편중화, 빈익빈 부익부, 인간소외, 인간 노동력의 상실, 직업의 종말 등과 같은 심각한 갈등 요소들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며 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선교의 미래 전략과 방향을 몇 가지로 모색해 보았다. 첫째는 현장에 맞는 선교신학을 견고하게 세우는 것이며, 둘째는 선교 플랫폼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공유하고, 셋째는 유비쿼터스 선교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를 하나의 선교지로 연결하는 것이며, 넷째는 소통과 책임 리더십 강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선교 전략과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일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한국 선교는 과거 선교 방식을 탈피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들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선교가 이루어지도록 소통과 공유, 협업과 에큐메니칼적 연대를 통해 선교 생태계를 회복해 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선교적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전망을 조명했다. 2016년 10월 31일, 세계 경제 포럼의 특별 심포지엄에서 장래의 사회 발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세계적인 추세들 가운데 하나로 종교와 신앙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교적 교회가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사회의 아픔과 고민에 함께 동참하는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다음의 역할들을 제시하였다. 첫째, 예배와 일상의 융합, 그리고 조화를 통한 공동체적 삶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둘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 없이 건강한 사회적 포용성을 확대함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의 회복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셋째, 교회가 교회만이 아닌 지역공동체를 위한 삶을 살아갈 때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방면에서 공동체의 유익과 공공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무엇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도 변화시키기 때문에 바른 정체성으로 윤리적 또는 도덕적 문제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첨단기술 주도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게임 산업의 시장성은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미래에 대한 전망이 밝다. 그러나 국내 게임 산업은 여전히 사회· 문화적 이슈로 인하여 산업 활성화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국내 게임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장벽수준을 파악하고자, 게임이용자에 대한 편견과 게임콘텐츠의 성 상품화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여전히 남성 게임이용자 중심이었던 과거 게임시장의 편견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였으며, 게임콘텐츠의 성 상품화가 게임 산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서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글은 HK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의 연구성과를 총결하면서 지리산인문학이라 는 새로운 범주의 학문으로의 이전을 준비하는 과정 중의 하나로 씌어진 것이 다. 이를 위해 우선 지리산권문화연구라는 HK사업의 아젠다가 갖는 ‘징후’로서 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10년전 징후읽기와 그에 대한 대응으로 시작한 HK사업 은 10년 후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로 본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HK사업으로서의 지리산권문화연구와 지리산인문학은 한국사회에 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급박한 대응으로서 복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글에서는 먼저 지리산권에서 산출한 고전문학 작품들이 어떤 것 이 있는가부터 살펴보았다. 고전문학은 전통시대에 산출한 국문문학과 한문서 사를 총칭하는 것이며 여기에 구비문학인 민요와 설화를 포함한다. 지리산권 고전문학 작품들을 쭉 열거해본 결과 전기소설이나 판소리, 동학가사 등 고전 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들이 이 지역에서 산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지리산권고전문학이 제4차 산업혁명의 특징들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한국적 전개에 시사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작품세계는 기본적으로 증강현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작품과 사람들을 엮 어 하나의 장르가 생성되는 현장의 운동 논리는 기본적으로 지능과 연결로 대 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의 前驅的 특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글에서는 일 단 지리산인문학과 지리산권고전문학, 제4차 산업혁명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시론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논의를 발전시켜 아젠다로서 지 리산인문학의 임무를 수행하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