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급변하는 사회복지환경 변화에서 기능 및 역할에 대하여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의 실태 및 현황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서울소재 5개 종합사회복지관의 실무자가 기관별 각각 1명씩 선정되어 1시간 정도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환경변화에 따른 종합사회복지관의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즉, 최근에 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조직화 사업의 추세는 마을 공동체, 마을 만들기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들이 지자체의 일방적인 계획 및 추진으로 진행됨에 따라 많은 폐단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업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실질적인 예산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종합사회복지관의 정체성 및 전문성이 위기를 맞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에 5대 사업영역에서 3대 사업기능으로 전환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의 전문성 및 정체성 확립은 먼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 내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기관의 성격과 정체성이 분명하게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종합사회복지관의 조직 및 인력에 대한 포괄적인 구조조정 및 혁신이 필요하다. 셋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없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조직화 및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통해 복지마을 만들기가 이루어져야 하고, 지역사회관계망을 통해 형성된 사회적 자본을 통한 지역복지실천의 내실화를 실천해야 한다.
2005년 행정자치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국제결혼 건수는 2002년에는 15,900건, 2005년에는 43,000건에 이르렀다. 이는 결혼으로 국내에 이주한 여성의 수가 매우 급증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실이다. 정부의 주도로 이들 가정에 대한 다문화 지원 시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 중에서 주요사업이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이다. 현재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은 여러 곳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들 기관은 교육의 전문기관이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고에서는 대학과 공공기관이 연계하여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을 실시하여 연계 전후를 논의해 보았다. 그 결과 대학은 강사의 수당을 지급받아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고, 공공기관에서는 교육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어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다소의 단점도 있었지만 독자적으로 시행할 때의 문제점을 많이 극복할 수 있어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그리고 대학기관이 협력한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