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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늘날 한국 교회가 처한 문화적 상황은 서구교회 못지않게 선교지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교적 교회 논의는 한국의 문화적 상황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전통 문화와 근대 그리고 탈근대 문화가 혼재한 한국사회는 세계화와 정보화의 급류 속에서 더욱 다문화 사회로 그리고 다원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 가운데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기독교에 대한 높은 반감과 무관심은 그들에 대한 전도를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상황 속에서 전도와 사회봉사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전도적 접근법을 넘어서서 선교적(missional)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 선교적 접근법은 먼저 성육신적인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불신자들에게 다가가며 그들과 관계를 맺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선교적 회중들은 자신의 교회문화보다도 불신자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와 개념으로 복음을 소통하고자 노력한다. 그들은 먼저 불신자들과 편안한 만남이 가능한 근접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또한 민간, 정부, 복지기관, 기업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와 유익을 추구하며 협력관계를 개발한다. 더욱이 지역사회에 긴요한 영리사업을 추구함으로 해당 사회의 유익을 구하는 한편, 불신자들과의 접촉점을 개발하는 가운데 선교적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 이처럼 선교적 접근법은 다양하게 불신자들과 접촉하며 관계를 개발하는 가운데 자생적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자 한다. 선교적 공동체는 복음과 지역사회 문화와의 선교적 대면을 추구한다. 선교적 회중들은 먼저 지역사회 문화 속에 함께 거주하는 자로서 복음을 접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의 내면에서 복음과 문화의 내면적 대화를 통해서 문화에 의해서 형성된 가정들과 전제들을 복음의 관점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러한 내면적 대화는 교회 밖의 불신자들과 외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한 전제이며 선결조건이다. 선교적 회중의 내면에서 일어난 복음과 문화의 내적인 대화는 그들로 하여금 교회 밖에 있는 불신자들이 동일하게 복음을 붙잡고 또 복음에 의해서 붙잡힐 수 있도록 해석학적 렌즈를 제공하거나 불신자들에게 친숙한 용어로 복음을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복음과 문화의 대면에서 중요한 부분은 상호간에 공통점을 찾는 일이다. 그러한 공통점은 복음을 전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접촉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역사회 속에는 개인주의로 허물어가는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그리고 대가족중심의 복지체계에서 정부중심의 복지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가운데에서 많은 복지적 욕구가 분출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지역사회 상황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는 선교적 회중들이 그 명령을 따르기에 좋은 토양이다. 지역사회 속에서 봉사와 섬김의 사역을 실천함으로써 공신력을 회복시키며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많은 교회들이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하지만 복음과 문화의 대면에서 간과해선 안 되는 점은 양자 간의 차이점이 분명하게 나타날 경우이다. 그럴 때 돌이키고 회개해서 문화적인 관점과 가치관을 복음적인 것으로 바꾸어 나아가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교회는 대조사회로서 초월의 세계로부터 오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응답하는 공동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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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추수감사절에 지역별로 교회 강단장식에 사용된 표 현 소재의 사용빈도와 장식에 사용되는 색채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하여 서울, 인천, 대전, 경기도, 충남, 전북, 경남, 강원도의 8 지역의 교회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였다. 소재의 사용빈도는 절 화류, 절엽류, 절지류, 과일 및 채소류, 부소재류로 나누어 조사 하였다. 절화류의 경우 소국외 18종류를 사용하여 장식하였는데 이중 소국이 32곳(80%)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 특히 경 기도와 경남 지역은 5곳(100%) 모든 교회에서 사용하여 장식하 였다. 절엽류의 경우 엽란이 뒷받침 소재로서 전국적으로 15곳 (37.5%)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었고, 다른 품종은 전체적으로 사 용빈도는 적지만 다양한 소재를 장식에 활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경기도와 강원지역에서는 엽란 대신 편백을 사용하였 다. 11월에 생산되는 열매의 절지류가 다양하게 많이 활용되고 있었는데, 그중 남천이 전국적으로 21곳(25.5%)에서 활용되어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었다. 추수감사절에 맞게 가을에 수확 한 과일 및 채소류가 가장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었는데, 그 중 감(Diospyros kaki)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았고(100%) 사과, 배 등 매우 다양한 소재를 장식에 활용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특 히 충남에서 가장 다양한 36종류를 사용하였고 강원도에서는 다 른 지역에 비해 옥수수를 많이 사용하였다. 색채 선호 경향을 보면 가을철 잎이 가지는 색의 3속성을 달리하여 계절의 감각을 표현하였으며 절지류 열매의 색채와 어울리는 빨강, 노랑, 녹색이 8지역 모두 40곳(100%)으로 높은 사용빈도를 나타냈으며, 주황 이 39곳(97.5%)으로 빨강과 노랑의 절지류 열매에 어울리는 장 식 색으로 많이 활용되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청록, 파랑, 남색 의 사용빈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가을에 주는 느낌과 대 조되는 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역별 교회 장식의 소재 별 선호 경향을 보면 절화류와 절엽류 등을 사용하여 장식을 보 다 풍성하게 도와줄 수 있는 과일 및 채소류의 소재가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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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Korean society has experienced a significant change during the last couple of decades. The importance of community life to the well-beings of the inhabitants has increased. A community is an area where inhabitants get together with other peoples. A community development is a process by which the inhabitants improve their leaderships to solve problems which are imminent to the people in the same area. The central government entrusts much of its job related to the social welfare to the local government. And the local government has to draw abundant resources from its community for the well-beings of the inhabitants. Korean churches are required to be involved in the process of community development. During last couple of decades, Korean churches have not been active in contributing to their communities. Nowadays people do not have positive opinions towards the Church. The younger generation especially has an anti-Christian attitude towards the Church. It tends to be very hard to evangelize the non-believers because of such bad reputation. To change this situation, Korean churches have to reconsider their responsibilities concerning their participation in their communities. Seoul Jangsin University is located in Kwang-ju, which is nearby Seoul. In comparison to neighboring cities around Seoul, Kwang-ju city is underdeveloped. That is because the government put many regulations to preserve drinking water for the people of Seoul area. When churches located in Kwang-ju city try to participate in the community development ministry, they have to understand the situations related to the welfare system. If they can cooperate with the local government, their services will be more effective and their influence more broad. CHE mission, a mission agency which has lots of experiences related to community development in an international scale, can help the local churches obtain much information and skill related to community development. The churches can cooperate with CHE Mission. In cooperation with CHE Mission, Seoul Jangsin University held a seminar for community development named “Salt and Light Training.” It is to prepare the leaders of the local churches with the necessary concepts and methods needed for community development. The purpose of the seminar is to facilitate the participation of the local churches in the process of community development in Kwang-ju. When the leaders of the local churches cooperate with the three sectors mentioned above, which are the local government, CHE Mission and Seoul Jangsin University, the resources of the churches can be utilized more effectively and strategically. In Kwang-ju city, local churches have to cooperate with each other. In that way, even small churches can discover what they can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the city. CHE Mission has developed a strategy called “the Seed Project.” It is an implementation project starting from small deeds like cleaning the streets or helping chirldren cross the sidewalks. The Seed Project begins with examining the conditions of the inhabitants in the community. When Christians planning a seed project find the need of the inhabitants, they try to satisfy the need. With God‘s help, they can expect great results from small efforts. In the process of community development, it is important to cooperate with the people of the community. Community development has to be operated in cooperation with the inhabitants. Without their participation, developing the community can not persist. To bring about the long-term effects, the leadership of the inhabitants have to be developed. Community development is one of God’s plan of recovering the world. When the people of God participate in obeyance to God’s command, “love thy neighbors,” they will greatly contribute to the well-beings of their communities. At the same time, their beliefs will be confirmed to be correlated to the realization of their beli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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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해방 이전과 이후로 시기를 나누어 군산지역의 화교 기독교 공동체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았다. 해방 이전에는, 1928년에 조선과 중국 선교사들의 지원으로 3달에 걸쳐 이루어진 중국인 전도대 전국 순회집회 의 결과, 1929년에 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주와 군산에 화교 기독교 공동체가 조직되었다. 특히 전주의 남장로회 윈 선교사가 화교에 지속적으 로 관심을 쏟으면서 신앙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었는데, 다만 중일전쟁, 태 평양전쟁,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단절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미북장로회에서 중국인사역 전담 선교사를 다시금 초빙 하였는데, 그때 내한한 매클레인 선교사와 군산화교 2세인 조계지 권사의 노력으로 1959년부터 다시금 군산에 화교 기독교 공동체가 조직되었고, 1963년에 정식으로 교회가 설립되었다. 이후 군산중화교회는 중국인 인구 구성의 변화에 따라, 구 화교 중심의 지역교회에서 점차 신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는 ‘이민자 교회’의 모습으로 역 변이되어 나갔다. 또한 중국어 교실을 운영한다든지 중국선교단체를 돕 는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한국인 및 현지 한국교회와도 협력관계를 맺어왔 다. 하지만 중국인 수의 감소 및 목회자의 부재 등의 연유로, 현재는 단 두 명의 교인이 교회를 지키고 있으며, 교회는 이제 새 시대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5.
        2019.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의 목적은 교회 공간 활용을 분석하여 지역교회가 사회와 무엇을 공유하고 영향을 끼쳤는지를 밝히는데 있다. 이 목적을 위해 정동제일 교회를 택하여 해방 후 교회 공간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신문, 보고서, 기사 등을 분석하였다. 여기에서 공간은 단지 물리적인 공간만이 아닌 인간의 활동과 공간적인 실천이 결합된 공간을 의미한다. 이것을 “사회적 공간”(social space)으로 부른다. 해방공간에서 다양한 단체와 기관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위하여 공간이 필요했다. YMCA나 학교강당, 천도교 강당 등은 실내공간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교회건물은 예배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사람들에게 제공되었다. 서울에 위치한 정동제일교회는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 공간이었다. 김인영 목사가 재직하던 시기를 전후로 공간 활용도가 더욱 높았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신흥우와 함께 YMCA와 적극신앙단에서 활동했으며, 해방 후에는 한국기독교연합회에서 활동했다. 기독교 정신 위에 대외적으로 활동했던 그의 행동은 정동제일교회 공간에서도 그대로 투영되었다. 비록 친일행적을 계기로 이전처럼 정치 일선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그는 시대적인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국가를 기대하며 시민사회에 공간을 제공하였다. 더 나아가 여러 시민단체들은 세계정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석학이나 종교지도자들을 초청하여 시민들의 의식을 함양시켰다. 교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들 즉 문화적인 것, 경제적인 것, 결혼식과 장례식 등의 일상적인 것들을 위하여 공간을 제공하였다. 이것은 교회가 시민들의 생각과 욕구를 공유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승만과 관련된 단체들에게 결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 그의 정치활동을 지원하였다. 반탁과 관련된 집회와 강좌는 서울지역의 우파를 결집시켰고, 전국대회를 성공적으 로 개최한 독촉국민회는 1948년 제헌국회에서 다수당이 되어 정국을 주도 하였다. 정리하면 정동제일교회 공간은 사회적 관심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국가 건설을 세우는데 그 힘을 결집시키는데 영향을 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6.
        2015.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조선 말기에서 일제 초기는 국내외적으로 혼란과 격변의 시기였다. 서양의 종교가 국내로 유입되어 날로 확장되는 반면 유교는 나날이 위축되어 가고, 조선은 일제의 침략으로 국권을 상실하는 암울한 시기다. 이 시기 조선의 유교 지식인들은 위기감과 함께 유교를 부흥시켜 국권회복의 돌파구로 삼고자 하는 孔敎運動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일제시기 경남지역에서 공교운동을 가장 활발하게 전개한 곳은 진주 硯山의 道統祠와 산청 丹城의 培山書堂이다. 도통사 孔敎支會 설립은 惠山 李祥奎(1846-1922)가, 배산서당 朝鮮孔敎會 설립은 眞庵 李炳憲(1870-1940)이 각각 주도하였다. 그러나 주자학 일변도의 성리학 이념과 체제에 젖어 있던 당시 유림계에서는 도통사와 배산서당의 성현 숭상 방식이나 공교운동 추진 방식, 주자학을 비판하고 금문경학을 수용하는 데 대해 큰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도산서원에서는 도통사와 배산서당의 성현 봉향 방법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지를 철회하고, 또 경남지역 서원과 향교에도 배산서당 공교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섬으로써 당초 혜산과 진암이 추구하고자 했던 유교부흥운동이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비록 경남지역에서 공교운동은 실패하였지만, 일제시기 경남지역의 공교운동은 경남지역의 학문적 역량과 문화적 자신감을 전국 및 동아시아에 충분히 과시한 활동이었다. 혜산과 진암이 그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일제시기 경남지역 공교운동을 유교부흥을 통한 독립운동의 한 방법으로 인정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더욱 심도 있게 지속적으로 재조명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