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축산식품과 식중독 세균 조합의 위험순위 결정을 위한 방법으로 축산식품 관련 식중독사고 보고서(2008-2012년 자료), 축산식품 전문가의 견해, 반 정량적 위해평가 도구인 Risk Ranger 를 이용하여 문헌자료를 분석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8년-2012년 기간 동안 국내 축산식품에서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았던 주요 원인균은 Salmonella, Pathogenic E. coli, C. jejuni 순으로 나타났으며 Salmonella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품은 계란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우선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식중독 세균/축산식품조합에 대해 축산식품 전문가들은 가장 우선적 위해 관리가 필요한 Top 5순위 중 첫 번째로 Campylobacter/계육을 제시하였고 그 다음으로 Salmonella/식용란 및 알가공품, Enterobacter sakazakii/조제분유, Pathogenic E. coli/분쇄가공육, Pathogenic E. coli/식육을 선정하였으며 Salmonella 는 식육보다는 식용란 및 알 가공품에서 우선적 위해관리가 필요함이 제시되었다. 또한 분쇄가공육, 소시지 및 햄류에 대해서는 Cl. perfringens, L. monocytogenes, S. aureus 의 3가지 병원성 미생물들의 위해관리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또한 국외에서 개발된 반 정량적 미생물 위해평가 도구인 Risk Ranger 를 이용하여 국내 식중독발생 통계자료 및 전문가 의견 설문조사 등과 비교 분석한 결과, Risk Ranger 는 식품과 미생물 조합의 위험 순위를 간단하게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Risk Ranger 의 결과에 영향을 주는 입력변수에 필요한 데이터가 없을 경우에 최종결과를 신뢰하기에 한계를 보였다. 특히 국내에서는 축산식품 원재료에 대해 식중독 세균의 정량적 오염수준 및 공정에 따라 오염수준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자료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Risk Ranger 결과, 위해순위가 0으로 나타난 경우를 분석해 보면 모니터링 자료가 없거나, 섭취 전의 조리를 통해 99% 가열이 가능한 경우였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축산식품관련 식중독 발생 통계자료, 전문가의견, Risk Ranger 분석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식중독 세균/축산식품 조합에 대한 위해평가 및 관리 우선대상을 순위별로 그룹화하였다. 식중독 사고 발생 및 위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위험그룹 I 에는 Salmonella spp./식용란 및 알 가공품, Campylobacter spp./계육, Pathogenic E. coli/식육 및 분쇄가공육이 선정되었으므로 차후 이들 제품에 대한 정량적 위해평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결과는 차후 축산식품 및 그 가공품에 대한 정량적 미생물 위해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선 관리 대상에 대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We compared between an automated most-probable-number technique TEMPO®TVC and traditional plating methods PetrifilmTM for estimating populations of total aerobic bacteria in various livestock products. 257 samples randomly selected in local retail stores and 87 samples inoculated with E. coli ATCC 25922, Staphylococcus aureus ATCC 12868 were tested in this study. The degree of agreement was estimated according to the CCFRA (Campden and Chorleywood Food Research Association Group) Guideline 29 and the agreement indicates the difference of two kinds methods is lower than 1 log base 10(log10). The samples of hams, jerky products, ground meat products, milks, ice creams, infant formulas, and egg heat formed products were showed above 95% in the agreement of methods. In contrast, proportion of agreement on meat extract products, cheeses and sausages were 93.1%, 92.1%, 89.1%, respectively. One press ham and five sausages containing spice and seasoning, two pork cutlets containing spice and bread crumbs, two meat extract product and two natural cheeses and one processing cheese with a high fat content, and one ice cream containing chocolate of all samples showed the discrepancy. Our result suggest that TEMPO®TVC system is efficient to analyses total aerobic bacteria to compare manual method in time-consuming and laborious process except livestock products having limit of detection.
We investigated the prevalence of the Listeria monocytogenes from livestock processed products in processing plants and retail markets of Korea from 2010 to 2011. A total of 1,380 samples were collected; Meat processed products such as cooked ham and sausage, jerked meat, and meat extract products. Milk processed products such as milk, butter, cheese, and ice cream. Egg processed products such as whole egg liquid and pidan. L. monocytogenes were isolated from samples using listeria enrichment broth, fraser broth and Oxford agar, and counted in Oxford agar. The three of L. monocytogenes strains (1.16%) were isolated from sausages, two (0.73%) from mixed pressed ham and one (0.51%) from jerked meat, respectively. The colony forming unit (CFU) of L. monocytogenes from all samples were below 10 CFU/g. The four isolates (66.6%) were 1/2b except two isolates (1/2a) in the serotypes.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understand the transmission route of L. monocytogenes, including a survey of food handlers, environments of retail markets, and all potential risk factors in cooked sausages, mixed pressed hams, and jerked meat processing.
To evaluate the performance of a new automated coliform enumeration system (TEMPO® CC) for the quantitative test of coliform bacteria contaminated in domestic livestock processed foods, a total of 507 samples of livestock foods were tested by the TEMPO® CC method, the most probable number (MPN) method, and Petrifilm method, respectively. The results of those three methods were compared to each other. Of 507 samples of livestock processed foods used in this study, 217 samples were contaminated artificially with coliform bacteria and the rest (n=290) were contaminated naturally. The results of the TEMPO® CC method for all samples were equivalent to those obtained from the MPN method, except 8 samples. In addition, 496 (97.8%) out of 507 samples made agreement between the TEMPO® CC method and the Petrifilm method.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TEMPO® CC and MPN methods as well as between TEMPO® CC method and Petrifilm method were above 0.9, and the slope and intercept of the linear regression model was different in less than 1 value. In conclusion, there were statistically equivalent levels of performance between the TEMPO® CC and the reference and alternative methods for the enumeration of coliform bacteria in livestock processed foods in this study.
최근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시장이 세분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수축산물도 품질, 기능, 가격 등의 차별화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 식품산업의 다변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며 생활패턴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비 트렌드와 식생활패턴의 다변화로 축산물을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는 햄, 소시지와 같은 축산가공품의 개발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국내시장의 개방화에 따른 해외농수축산물 수입으로 인해 상품의 신선도, 안전성을 고려한 포장디자인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예견한다. 국내·외 축산가공품의 포장디자인을 분석한 결과 구조 및 형태, 시각·정보 전달 면에서 국외사례에 비해 포장디자인의 방법에서 미흡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축산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외 축산가공품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소포장 · 소용량이 일반화되고 있는 식품 중 축산가공품의 신선도와 포장소재, 포장디자인의 적합성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현재 디자인과 개선된 디자인의 포장디자인 평가에 대한 진행과 보완점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 방법으로는 축산가공품 디자인의 사례를 디자인 평가 척도, 독창성, 기능성, 경제성, 심미성 등으로 분류 후 소비자에게 식품포장으로 인식하게 할 만한 차별적 요소와 방법적인 관점에서의 포장디자인을 평가하고자 한다. 축산가공품은 다른 상품과 달리 소비자가 쉽게 구매결정을 하는 저관여 제품이므로, 더욱 더 포장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신선 포장 소재 및 소비자가 원하는 포장디자인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