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십 년 동안 페루는 교육 기회의 상당한 확장이 있었다. 특히 초등 교육에 있어서 90%가 넘는 학생이 등록하였고 다른 수준(중등, 고등)에서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평균 성취도는 여전히 낮은 상태이며 이는 사회경제적인 특징과 많이 연관되어있다. 이에 페루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6가지 목표를 수립하였다. (1) 모든 아이들 에게 독해와 수학, 과학 그리고 시민권의 질적인 학습 (2) 유아기: 다섯 살 이하의 아이들이 질적인 교육서비스에 접근 (3) 지방 아이들에 대한 초점 (4) 지방 토착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모국어와 스페인어로 수업 (5) 선생님들의 역량 향상 (6) 새로운 학교의 관리 와교육시스템 이러한 6가지 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국제교육협력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한 제안 은 다음과 같다. (1) 2개의 언어, 이종문화간의 교육 (2) 복합적인 학습을 위한 교육 (3) 교육에 있어서의 기술 (4) 교육에 있어서의 연구와 평가 (5) 학생들의 성과 고취 (6) 선생님들의 역량 향상 결론적으로 페루의 교육 정책은 다른 APEC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그 혜택과 효과를 증진시켜야 한다.
이 연구는 부산교육종단연구를 활용하여 다문화 초등학생과 비다문화 초등학생의 국어, 수학, 영어성취도가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중회귀 분석 결과 다문화 초등학생과 비다문화 초등학생의 학업성취도 격차는 모든 과목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그 격차는 약 0.4표준편차에서 0.6표준편차에 이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의 학업성취도 격차 요인을 분석한 결과 학생의 수업태도, 독서 시간을 비롯한 부모의 교육 지원이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학업 성취도 격차는 약 60% 가까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문화 학생이 더 많은 독서 시간과 수업 태도를 개선하고 부모의 교육 지원이 동일하다고 가정할지라도 다문화 학생은 비다문화 학생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분석 모형에서 사회경제적 배경을 비롯한 가족 구성과 교육비를 투입한 결과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의 학업성취도 격차는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의 교육 불평등의 원인이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이 연구는 취약 계층의 교육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보편적 복지의 확대가 요구된다는 점을 논의하고 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가정통신문을 활용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여 초등학생의 양성평등의식과 부모의 양성평등적 자녀양육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실험군은 P시 소재 S초등학교 5학년생 50명과 그 부모들, 대조군은 같은 학교 5학년생 48명과 그 부모들이었다. 실험군과 대조군 학생들에게는 연구자가 구성한 5차시의 교육을 실시하였고 실험군의 부모에게만 총 5회의 가정통신문이 제공되었다. 연구결과 가정통신문을 활용한 양성평등교육은 학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만을 실시하는 것보다 학생의 양성평등의식 및 어머니의 양성평등적 자녀양육태도 향상에 효과적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