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직들은 불확실하고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공을 위해 다각 도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조직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구성원의 자발적 지식공유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성원의 지식공유 딜레마를 해소시키는 요인에 대한 탐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그 중에서도 리더십은 구성원의 지식공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행요인으로 밝혀졌다. 특히 리더의 언행일치, 즉 행동적 진실성이 그간 조직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리더의 행동으로 제시되어 왔지만, 이를 지식공유와 연결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아울러 이 두 변수 간의 관계를 설명해주는 메커니즘에 중점을 둔 연구는 더욱 미흡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리더의 행동적 진실성과 구성원의 지식공유 간 관계를 검증하고, 두 변수간의 관계에서 관계적 에너지의 매개효과와 친사회적 동기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하여 육군 간부 329쌍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관계적 에너지는 행동적 진실성과 구성원의 지식공유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구성원의 친사회적 동기가 높을수록 관계적 에너지와 지식공유 간의 정(+)적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관계적 에너지를 통해 부하의 지식공유에 영향을 주는 행동적 진실성의 간접효과 또한 친사회적 동기가 높을수록 더 강하였다. 본 연구는 행동적 진실성과 지식공유 두 변수간의 관계에 내재된 메커니즘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측면에서 이론적 및 실무적 함의를 가진다. 아울러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연구의 말미에 기술하였다.
본 논문은 피터 브뢰헐의 <이카로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1560년대)에 나타난 ‘노동’의 의미를 16 세기 네덜란드의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해석하고자 한 것이다. 본 작품의 주제는 ‘구원에 이르는 현 세 삶의 방식’으로 ‘행동적 삶’과 ‘관상적 삶’이 본보기로 제시되었다. 또한 ‘교만’을 경계하고 도덕적 삶 을 실천하면 구원받을 것이라는 윤리지침이 제시되었다. 주목할 점은 ‘행동적 삶’이 ‘노동’으로 표현되 며 강조된 점, 가장 위협적인 악덕으로 ‘교만’이 묘사된 점, 그리고 이러한 삶의 방식이 ‘구원’과 연결된 다는 점이다. 본고에서는 본 작품의 주제를 당대 안트베르펀의 경제·종교적 상황과 도시민 문화의 틀 에서 고찰하였고, 16세기 네덜란드인들의 노동관과 현세 중심적인 삶의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 였다.
While the reduction of industrial accidents has been stagnant, many researchers have been studying and focusing on safety behaviors including safety perception, attitude and safety culture as a new solution as well as a turning-point of this issue. However, we do not pay attention to those studies and researches in Korean construction. Therefore, this study is to introduce preceding researches and case studies in other countries and suggest a new direction to Korean construction. This study found out the current situation and problems in Korean construction studies after tracing the safety perception, attitude and safety culture in Korea and reviewing the background and trend of overseas studies and researches with regard to safety behaviors. Fundamental researches and systematic studies must be conducted in Korean construction with the reference and research data of this study.
시스템의 기능이 많아지면서 시스템의 반응시간은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반응지연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대부분 컴퓨터를 사용하는 상황을 바탕으로 이루어졌고 더 단순한 과제를 사용하는 기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반응지연이 사용자들의 행동과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실험 1; 독립변인: 반응지연 정도, 종속변인: 행동적, 정서적 평가). 더 나아가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상황(활성화된 모드)에 따라 동일한 반응지연이 있을 경우 행동 및 감정 평가에서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실험 2; 독립변인: 반응지연 정도, 사용모드, 종속변인: 행동적, 정서적 평가, 스트레스, 정신적 노력). 그 결과, 반응지연이 있으면 과제를 수행하는 시간(효율성)이 길어지고 부정적인 감정이 유발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상황(활성화된 사용 모드)에 따라서 동일한 과제를 수행하는 경우라도 그 평가에서 차이가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즉,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과제를 했을 경우 반응지연이 있게 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이 경우 반응지연의 유무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같은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정신적인 노력이 더 많이 소모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휴대전화 상황에서 반응지연 정도가 사용자들의 감정뿐 아니라 수행에도 영향을 줌을 확인하였고 동일한 과제의 제시한 경우라도 사용 환경에 따라 제품 평가에 차이를 보임을 실험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VMD image appropriateness in apparel shopping contexts. Two competing models are utilized. The first model is developed from the emotion-cognition theory which explains that environmental cues(i.e., VMD image appropriateness) generate consumers' emotion, and in turn, consumers' behaviors. The second model is developed based on the cognitive theory of emotions and posits that environmental cues stimulates consumers' cognitive perceptions of retail environments, subsequently influencing consumers' emotional and behavioral response. A 2(VMD image appropriateness: high vs. low) between-subjects factorial design experiment was conducted. Female college students(n=592)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study found that the emotion-cognition model better explains the effect of VMD image appropriateness on consumers' emotional, cognitive, and behavioral responses.
정신분열병은 망상이나 환각과 같은 양성증상과 감정적 둔마와 같은 음성증상이 대표적인 사고장애로서 외부입력 정보를 통합하거나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 즉, 정신분열병 환자는 시각, 청각, 촉각 등의 자극을 종합하고 통합하여 인지하지 못한다. 본 연구에서는 뇌 인지 통합 모델(Brain Multimodal Integration Model)에 기반하여 정신분열병 환자의 인지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가상현실시스템을 제안한다. 정신분열병 환자의 지각, 인지, 운동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가상현실시스템은 환자에게 시각과 청각의 멀티모달 자극을 제시하여, 환자로 하여금 일정시간 동안 자극을 기억하고 처리하여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수행 결과를 통해 환자의 멀티모달 자극 통합능력 및 작업기억 통합능력, 네비게이션 능력을 평가한다. 임상연구를 통해 개발된 가상현실시스템을 WCST과 같은 기존 검사방법들과 비교하여 검증하였는데, 가상현실로 측정한 파라미터와 WCST의 파라미터 및 SPM 점수 사이에 매우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 가상현실시스템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용과 대학생들의 성취목표성향과 자기결정성 동기가 인지-행동적 조절전략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725명의 무용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취목표성향, 학습동기 및 인지-행동 자기조절전략 검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탐색적 요인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수행-숙달접근과 숙달회피성향은 메타인지전략과 도움구하기의 행동전략에, 수행-숙달접근성향은 노력조절과 수업시간관리의 행동조절전략을 예측하는 변인이었다. 내적 동기는 도움구하기, 동일시 규제는 메타인지전략과 노력조절 및 수업시간관리의 행동전략, 무동기는 노력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외적 규제는 인지-행동 자기조절전략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성취목표와 학습동기 및 인지-행동적 조절전략의 시사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