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시각예술 활동이 고령층의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진행되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층이 겪는 정서적 소외, 자존감 저하, 우울감 등 의 문제는 삶의 질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며 고령층 의 정서적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 다. 최근에는 예술을 활용한 치유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시각예술 활동은 작품 창작 활동으로 자아 표현, 감 정의 순화, 심리적 안정 효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령층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고령층 60명을 대상으로 10회 차로 구성된 시각예술 프로 그램을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은 회화, 드로잉, 콜라주 등의 시 각예술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활동 참여자들의 감정적 표현 을 유도하고 몰입감을 높이며, 창작 과정에서의 성취감을 경험 하도록 구성되었다. 연구자는 프로그램 전·후로 실시한 설문조 사와 활동 참여 중의 관찰을 통하여 고령층의 정서 변화 양상 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시각예술 활동 참여 후 고령층의 긍정적인 정서 는 증가하고 부정 정서는 감소하였으며, 감정 표현, 사회적 교 류, 자신감 향상 등의 정서적 변화가 나타났다. 참여자 다수가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향후 재참여 의사를 보여 활동의 지속 가 능성과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시각예술 활동이 고령층의 정서 안정과 심리적 활 력 증진에 효과적인 예술 기반 정서지원 방법임을 시사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적용 가 능성 측면에서도 기초자료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녕을 증진하기 위한 생활지원사 의 치유적 돌봄 역할에 관한 국내 문헌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해 당 개념의 구조와 실천 가능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 해 2010년 이후 발표된 국내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대상, 개입 내용, 연구방법, 주요 변수 등을 기준으로 문헌을 분류·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독거노인을 위한 정서적 돌봄 개입은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었으며, 특히 음악·미술·회상치료 등은 우울감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활지원사의 정서적 돌봄 기능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었고, 이들의 치유적 역할에 대한 제도적 인식과 지원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본 연구 는 생활지원사의 치유적 돌봄 가능성을 이론적·실천적으로 조망함으 로써, 돌봄서비스의 질적 전환과 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국공립 보육교사의 감성리더십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 관계 를 분석하고, 그 영향 관계에서 심리적 웰빙과 직업적 웰빌의 매 개적 역할을 검증하여 보육사의 전문성 증진을 통해 보육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다. 이 연구는 G시에 소재한 국공립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임의표집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 구조방정식 분석을 하였으며,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부스트레핑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결 과. 첫째,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감성리더십이 높다고 인식 하는 교사일수록 직무열의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국공립어 린이집 보육교사의 감성리더십과 직무열의 관계에서 심리적 웰빙 이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셋째,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감성리더십과 직무열의 관계에서 직업적 웰빙이 매개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을 위 해 중요한 인적자원인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체계적인 인 적자관리가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cause and consequence of emotional labor strategies based on the emotional labor framework. To investigate the boundary condition of the current research model, the study proposed that job autonomy would moderate the effects of emotional labor on employees' well-being.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it was first tested whether neuroticism and extroversion of employees predicted the focal outcomes (i.e., burnout and work engagement) via distinct emotional labor strategies. Second, the moderation effects of job autonomy were tested for each emotional labor strategy in predicting the focal outcomes. Third, the conditional indirect effects of job autonomy on the mediation process were examined. The results revealed that surface acting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neuroticism and burnout, whereas deep acting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xtraversion and work engagement. Regarding the moderating effects of job autonomy, it significant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urface acting and burnout and between deep acting and work engagement. In addition, from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s, the conditional indirect effects of job autonomy were significant. Finally,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suggested.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안경원 정기 휴무제 실태를 분석하여 안경사의 감정조절능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충남과 강원지역 안경원에 근무하는 안경사 478명을 대상으로 안경원 개설유무 및 안경원 정기 휴무제 시행을 설문 조사하였다. 이에 따른 안경사의 감정노동, 스트레스 대처에 대한 자기관리,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종사자는 개설자보다 감정노동과 감정소진은 높았고, 스트레스 대처에 대한 자기관리와 심리적 안녕감은 낮게 나타났다. 안경원 정기 휴무제를 시행하지 않는 안경사는 정기 휴무제를 시행하는 안경사보다 감정노동과 감정소진이 높았고, 심리적 안녕감과 스트레스 대처에 대한 자기관리는 낮았다.
결론 : 정기 휴무제를 시행하는 안경사는 감정노동, 감정소진이 낮았으며, 스트레스 대처에 대한 자기관리와 심리적 안녕감은 높았다. 본 연구는 안경사의 감정조절능력과 심리적 안녕감을 이해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안경원 경영 및 안경사 직무수행 시 발생하는 직무스트레스를 줄이는데 기여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