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의 내․외부환경 측면에서 국내기업 국제화의 선행요인을 분석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이 전과 이후에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의 효과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있다. 외부환경 가운 데 국내시장 성장률과 국내시장 경쟁 강도를 고려하였으며, 국내시장 성장률이 높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낮아지지만 국내시장 경쟁 강도가 높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내부환경과 관련 하여 연구개발 집중도, 마케팅 집중도, CEO 해외경험을 고려하였으며, 연구개발 집중도와 마케팅 집중도가 높을 수록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내부환경의 요소로 CEO의 해외경험을 고려하였는데, CEO의 해외경험이 많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내부환경 변수가 국제화에 미 치는 효과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강화된다고 주장하였다. 2002년부터 2012년 기간의 101개 국내 제조 기업의 1101개 관측치를 분석한 결과, 국내시장 성장률은 기업의 국제화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시장 경쟁 강도는 기업의 국제화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업의 연구개발 집중도, 마케팅 집중도, CEO 해외경험은 국제화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개발 집중도 와 국제화 간의 관계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CEO 해외경험은 소유경 영자인 경우에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국제화 수준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기업 국제화의 영향요인을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과 이후로 비교해서 살펴봄으로써 국내기업 국제화 동인의 변화 에 대해 보다 종합적인 이해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이 보유한 브랜드 강화역량, 최고경영자 역량, 글로벌 학습역량이 수출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치 는지를 한국패션의류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패션기업들의 기업-연도 패널 데이터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브랜드 강화 역량 측면에서 디자인특허 역량이 높고 해외 제품상 수상 경 험이 있으면 기업의 수출규모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최고경영자 역량 측면에서 최고경영자가 패션관련 전공자이 거나, 해외경험이 있는 경우 수출규모가 높게 나타났고, 글로벌 학습역량 측면에서 해외 제휴 수가 많은 경우 수 출규모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패션의류산업의 산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성공적인 수출규모증대 전략을 도출 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 내부역량을 중점으로 의미 있는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2008년 9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의한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세계 건화물해운시장에도 영향을 끼쳐 건화물 물동량 감소와 선박의 공급과잉으로 세계 건화물해운산업과 조선산업에 심각한 불황을 유발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경제의 동향에 민감한 한국경제의 구조 여건상 한국의 건화물선해운기업(또는 건화물선사)도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어렵게 경영을 헤쳐가고 있다. 이와 같은 심각한 불황과 그 여파로 건화물선사의 수익이 급감 할 수밖에 없게 되었으며 열악한 재무구조로 인해 경영이 부실해지고 급기야 도산과 파산하는 해운기업이 속출하게 되었다.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동 연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2005년부터 2007 년까지와 그 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로 기간을 선정한 다음 한국의 외항 건화물 해운기업을 건전기업과 부실기업으로 구분하여 두 기업집 단 간의 주요 재무비율에 어떠한 변화와 차이가 있었는지 t 검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에서 두 집단 간에 차이를 보인 주요 재무비율 로는 수익성비율과 성장성비율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첫째, 해운기업 경영에도 역시 재무건전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수익성이 높은 화물을 계약하는 영업전략이 중요하다. 둘째, 선박의 효율적인 운항 및 관리로 성장성이 지속되는 기업으로 경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Global rating agencies, such as Moody’s and S&P, have assigned credit ratings to corporate bonds issued by Japanese firms since 1980s. Local Japanese rating agencies, such as R&I and JCR, have more market share than the global raters. We examine the yield spreads of 1,050 yen-denominated corporate bonds issued by financial firms in Japan from 1998 to 2014 and find no evidence that bonds rated by at least one global agency are associated with a significant reduction in the cost of debt as compared to those rated by only local rating agencies. Unlike non-financial firms, the reputation effect of global rating agencies does not exist for Japanese financial firms. We also observe that firms with less information asymmetry are more likely to acquire ratings from Moody’s or S&P. Additionally, the firm’s financial profile does not affect its choice to seek out ratings from global raters. Our findings are contradictory to those by Han, Pagano, and Shin (2012), who employ bonds issued by non-financial firms in Japan. Our conjecture is that the asymmetric nature of financial firms makes investors less likely to depend on a credit risk assessment by rating agencies in determining the yields of new bo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