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획득해야 한다. 인수합병이나, 지식재산권의 구매 등이 이를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나, 합작회사의 설립도 보완자산을 내재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식 획득 방법으로 주 목받고 있다. 그러나 모든 합작회사가 새로운 지식을 성공적으로 획득하는 것은 아닌데, 이는 기업들이 획득하고자 하는 지식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학습전략 및 조직 구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이 같은 문제의식 하에 상황이론 관점에서 지식의 특성을 다차원 적으로 구분하고 지식 특성에 맞는 학습전략과 조직구조의 필요성을 자동차 부품분야의 국제 합작회사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하드웨어 기술에 최적화된 사례 회사(국제 합작회사)는 다른 성격의 지식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차별화된 학습 전략과 조직구조를 갖추지 못했고, 이러한 미스매치로 인해 합작회사를 통한 새로운 지식(엔진제어시 스템 기술)의 흡수에 실패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이 성공적 지식흡수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이론적 프레임워크를 통해 제시하고 실증분석을 통해 이를 검증함으로써 합작회사 설립, 인수합병 등 조직 변화를 통해 동태적 역량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The paper addresses the phenomenon of the opportunism that arises from a parent (principal) toward an IJV (agent) and its antecedents. This study integrates Agency Theory and Resource Dependence Theory (RDT) to discover its determinants from the perspectives of principal opportunism.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ling (SEM) techniques and fuzzy-set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 (fsQCA) based on a sample of 185 Chinese-foreign IJVs in China, which are useful to reals the overall story of the principal opportunism. This study finds an IJV depends on parents’ support in both knowledge- and property-based resources has more chances to subject to principal opportunism. The result also indicates that psychic distance has a negative impact on principal opportunism. fsQCA, however, provides further solutions that the specific combinations of these predictors or their negation predicts principle opportunism.
본 연구에서는 복수의 모기업들이 제 3의 조직인 합작기업을 설립하여 협력하는 특수한 형태의 기업 간 협력인 국제합작투자에서 파트너 모기업이 합작기업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트너 모기업 들 간 사회관계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특히 문화와 제도적 배경이 다른 외국 기업과의 국제합작투자에서는 기회 주의적 행동의 가능성에 대한 감시와 제재가 어렵기 때문에 합작기업의 경영과정에 대한 통제 필요성이 증대한 다. 그러나 합작기업에 대한 모기업의 철저한 직접적 통제는 높은 비효율성을 발생시키므로 적정 수준의 합작기 업 자율성 선택이 필요하다. 주로 지분이나 공식 구조적 메커니즘의 영향력에 관심을 가졌던 기존 연구들과 달리 본 연구는 파트너 모기업들 간 사회관계적 요인들에 초점을 맞추어 합작기업 자율성의 결정요인을 분석한다. 또 한 모기업과 합작기업 간 관계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 관계기반 연구들과도 달리 본 연구는 두 파트너 모 기업 간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218개 국제합작기업들에 대한 실증연구의 결과, 국제합작기업의 자율성은 파트너 간 대인관계 네트워크의 질, 관계 특화적 몰입, 그리고 파트너 경영진에 대한 신뢰에 의해 모두 정(+)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파트너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가지는 정(+)의 영향은 합작기업의 환경 불확실성 이 높아짐에 따라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합작투자, 전략적 제휴, 제도적 특수성, 신뢰와 사회적 인식, 중국본 논문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국제합작투자를 통한 시장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과 같은 전환기에 있는 국가에 활동하고 있는 국제합작투자기업의 서로 상이한 전략과 그에 따른 성과차이를 규명하는 이론적 틀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제도적 이론의 관점에서 효과적인 국제합작투자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특성을 목적, 운영 그리고 성과 라는 측면에서 파악하고 이에 신뢰, 사
본고에서는 국제합작투자 이론적 배경으로서 시장실패와 조직실패 위험의 상쇄(trade-off) 메카니즘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시장실패란 거래비용에 의한 정상시장거래(arms-length transaction) 실패를 나타내며 조직실패란 관료비용(bureaucratic costs)에 의한 내부화의 실패를 의미한다. 해외진입 방식으로서 라이선싱은 정상시장거래 형태이며 단독투자는 완전 내부화, 그리고 합작투자는 준내부화(quasi-internalization)의 형태로 볼 수 있다. 과거의 연구들에 있어서는 시장실패에 의한 거래비용이론에 기초하여 이들 거래통제구조, 즉 해외진입방식의 선택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즉 시장실패 위험이 높을수록 정상시장거래 보다는 내부화 형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실패 위험만 가지고서는 합작투자 당위성과 그 소유구조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기업은 해외진입방식 선택시 시장실패뿐만 아니라 조직실패 위험도 고려할 것이다. 시장실패 시와는 달리 조직실패 위험이 높을 경우에는 기업은 내부화 수준을 낮추거나 정상시장거래 방식을 선호할 것이다. 문제는 시장실패와 조직실패 위험이 모두 높거나 낮을 경우에 기업이 취할 수 있는 대안이다. 이를테면 높은 시장실패는 기업으로 하여금 단독투자를 선호케 하나 반대로 조직실패 가능성은 시장거래방식으로서 라이선싱을 선호케하는 상황에 빠지게 한다. 시장실패와 조직실패 위험이 모두 낮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기업은 시장실패와 조직실패가 모두 높거나 낮은 상황 하에서는 이 두 극단적인 대안 중 어느 하나의 대안을 고수하기보다는 양극단의 절충을 꾀하고자 할 것이다. 즉 거래비용과 내부조직비용을 어느 정도 통제하고 상쇄시킬 수 있는 합작투자가 합리적인 대안이 된다는 것이다. 요컨대 기업간 합작을 통해 한편으로는 시장거래에서 발생되는 거래비용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내부조직비용도 반감시킬 수 있는 것이다.
특유적인 자산을 매개로 한 기업간 교환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기회주의의 문제는 기업간 교환관계의 성과를 저해하는 핵심적인 요인이다. 본 연구는 특유적인 자산을 매개로 한 국제기업간 교환관계의 특성을 나타내는 국제합작투자기업에서 자산특유성에 따른 소유권의 기회주의 억제효과가 자산특유성의 유형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수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이는 자산특유성의 한 유형으로서 물적자산특유성과 인적자산 특유성이 각기 상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결과 자산의 특유성과 소유권의 관계에서 물적자산특유성이 클 경우에는 소유권의 지배가 더욱 선호되고 있으나, 인적자산특유성의 경우에는 유의적인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였고, 자산특유성의 유형에 따른 소유권의 기회주의 억제효과를 보기 위한 매개회귀분석에서도 물적자산특유성의 경우에는 소유권의 기회주의 억제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인적자산특유성의 경우에는 소유권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논문은 최근 한국 기업들의 국제합작투자를 통한 해외시장진출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합작투자의 성과결정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성과결정요인으로는 모기업특성변수인 연구개발비와 국제화경험을 파트너 특성 변수로서 파트너의 기여도를 파트너간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형성되는 조직특성변수로서 통제정도와 갈등 및 신뢰성 정도를 이용하였다. 성과변수로는 성과의 다차원성을 고려하여 주관적만족도와 매출액성장률 및 순이익지표를 이용하였다. 조직특성변수 및 기여도변수들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독립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작용효과가 존재하기에 이들 변수들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LISREL 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주관적만족도에는 통제, 갈등, 신뢰성, 기여도변수 모두가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한국기업측 변수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리고 성장성과 수익성지수에서는 갈등과 기여도 변수 및 국제화경험(수익성) 과 연구개발비(성장성)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실증분석의 결과는 합작기업에 있어서 성과지표의 선정에 따른 성과결정 요인이 상이하다는 것이며, 조직특성변수와 기여도변수들간의 상호작용관계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이들간의 상호작용관계에 대한 연구의 보완과 새로운 연구방법의 개선 필요성을 제시한다 하겠다. 또한 합작기업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기여도가 높은 파트너의 선택과 합작기업이라는 것이 한국기업측과 현지파트너간의 자원결합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며, 파트너의 인적자원들과의 공동경영이 요구되며, 공동의 목표를 지닌 조직구조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하겠다.
Abstract. Until recently the vast majority of research on international joint venture(IJV) performance has been conducted in relation to IJVs from DCs in other DCs or in LDCs. This study tried to identify determinants of superior performance in IJVs in Korea, an Asian NIC, by relating equity ownership, competitive advantages, resources complementarity, commitment, and nationality to IJV performance. The results suggest that different measures of performance are explained by different variab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