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흡수제(Accusorb MRI)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 검사 중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환자는 화상을 입지는 않았 지만 스트랩과 4채널 코일의 케이블, Accusorb MRI가 녹아서 탄 흔적이 발견되었다. 자기공명영상 검사에 사용되 는 도구의 안전 지침을 준수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으면 화상, 열상, 장비 손상의 위험이 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야 하고 모든 기기, 물품들이 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사용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간담도 조영제를 사용하는 간 검사에 있어서 동맥기 검사에서의 원인 미상의 이유로 인하여 일시적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호흡정지가 실패하여 영상의 질을 저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있어 기존의 고안된 여러 방법이 아닌 백신 기법을 사용하여 호흡정지의 성공률을 높이고 영상의 질을 향상해 임상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간 검사를 시행하는 65세 이상 또는 의사소통이 명확히 되는 간병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동맥기 검사 직전에 백신 개념의 조영제 0.1 ml를 주입하여 환자 신체가 조영제에 적응하게 한 후, 조영제 9.9 ml를 주입하여 동맥기 검사를 진행하였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1명과 전문방사선사 4명이 영상을 평가하고, 환자로부터 조영제 주입 후의 신체적 평가를 직접 확인하였다. 그 결과로 정성적 평가인 5점 리커트 척도를 통하여 대응 표본 T-검정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시행된 환자 본인에 있어서 조영제의 주입 시, 체감에 있어 대부분 느낌도 받을 수 없었으며, 환자의 조영제에 대한 두려움과 만족도 측면에서 약 3배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영향으로 영상 측면에서도 일시적 호흡곤란이 발생하지 않고 검사에 방해 요소가 줄어든바, 약 1.78배 높아진 평가 를 얻을 수 있었고 동맥기 검사에서 호흡정지 실패 발생 빈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임상에서 높은 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코마개의 사용 여부에 따라 MRI 영상을 분석함으로써 숨 참기의 정확도를 향상할 도구로써 코마개가 실 효성이 있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검자에게 코마개가 없는 자연 호흡과 코마개를 사용한 구강 호흡 상태에서 호기 후 숨 참기를 지시하고 MRI 영상을 획득하였다. 영상은 2D 경사 자기장 에코 시퀀스로 획득하였고 초당 1장씩, 총 15장을 얻어 숨 참기 상태를 분석하였다. 숨 참기의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우측 폐 면적 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첫 번째 영상의 폐 면적을 기준으로 나머지 영상들에서 폐 면적의 절대 오차값을 구해 비교하 였다. 더불어 첫 번째 영상을 기준으로 나머지 영상들의 기하학적 유사도를 평가하기 위해 SSIM 값을 계산하였다. 실험 결과, 자연 호흡 상태에서 절대 오차는 평균 216.79 ㎟로 나타났다. 반면, 코마개를 사용한 구강 호흡의 경우 평균 55.94 ㎟로 나타나 자연 호흡과 비교하여 약 74.19% 감소하였다. SSIM 값은 자연 호흡 시 평균 0.7, 구강 호흡 시 0.76으로 나타나 기하학적 유사도가 약 6% 향상되었다. 이는 코마개 사용 시 호흡의 초기 상태를 잘 유지함 으로써 숨 참기의 정확도가 향상되어 능동적으로 호흡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도구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음을 증명한 다. 따라서 복부 MRI 검사에서 호흡에 따른 인공물을 개선하는 데 코마개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영상 개선 및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써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경추 MRI는 연부 조직에 대한 대조도와 분해능이 우수하여 경추 부위의 퇴행성 질환 및 추간공의 협착, 척수염, 추간판 탈출증 등의 신경 질환 검사에 특히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경추 MRI 검사는 신경 질환에 의한 배경 신호 강도가 증가되어 SNR이 감소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여기 횟수가 증가되어 검사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교통사고나 낙상을 원인으 로 경추 MRI 검사를 진행할 시 검사 시간이 길어 호흡과 질환의 통증에 의한 움직임 등을 최소화해야 최적의 영상을 획득 할 수 있어 환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며 적정한 검사 시간의 단축을 통해 인공물이 없는 진단 가능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최근 개발된 SwiftMR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경추 MRI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T2 시상면, T2 축상면, T1 시상면, T1 축상면 SwiftMR 영상의 SNR은 목뼈 몸통 223.82 ± 30.82, 척수 273.03 ± 32.38, 가시돌 기 및 가로돌기 378.61 ± 27.64로 측정되었다. 고속스핀 에코 기법의 SNR은 목뼈 몸통 116.51 ± 11.46, 척수 182.1 ± 22.24, 가시돌기 및 가로돌기 227.79 ± 35.55로 측정되었다. 고속스핀에코 기법의 CNR은 182.12 ± 13.24, SwiftMR 기법 CNR은 346.8 ± 41.84로 측정되었다. 고속스핀에코와 SwiftMR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영상을 통해 화질 선명도, 신호 강도의 균일성, 목뼈 몸통 주변의 인공물의 관찰자 간 병변에 대한 일치성 평가는 K값이 0.87로 평가되었다. 연구 결과를 통해 경추 MRI 검사에 SwiftMR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단 가능한 질 좋은 영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고속스핀에코 기법을 이용한 MRI 검사에서 영상 변수가 전자파 흡수율(SAR)과 온도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인체 등가 조직 팬텀을 제작하였고 같은 조건에서 재위상화 RF의 FA와 ETL을 증가시키 며 MRI 검사를 시행하였다. SAR는 장비에서 계산된 두부 SAR값을 사용하였고 팬텀의 온도 변화는 양성자 공명 주파수를 이용해 계산하였다. 실험 결과, FA를 60°에서 180°까지 증가시켰을 때 SAR는 약 8배까지 상승하였고 팬텀의 온도 상승의 폭은 약 2.8배(0.21°-0.599°) 증가하였다. 그리고 다중 회귀 분석 결과, FA는 SAR와 온도 상승의 관계에서 표준화 계수 가 각각 0.935, 0.741로 나타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ETL은 15에서 30까지 증가시켰을 때 SAR는 약 2배 증가하였 다. 하지만 팬텀의 온도 상승 폭은 오히려 39.2%(0.53°-0.303°) 감소하였다. 다중 회귀 분석 결과에서도 ETL은 SAR의 관계에서 표준화 계수가 0.741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온도 상승의 경우 표준화 계수가 –0.482로 나타나 음의 상관 관계가 있었다. 이는 ETL이 15에서 30까지 증가함에 따라 검사 시간이 약 43% 짧아져 전자파의 노출 시간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결국, FSE 기법을 이용한 MRI 검사에서는 재위상화 FA는 최소화하고 기준 SAR 범위 내에서 ETL을 최대로 적용하면 전자파로 인한 온도 상승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 안전을 증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