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90년대 이후 결혼이민자의 증가로 인해서 다문 화가족이 급증하였다. 한국인 남자와 외국인 여자와의 국제결 혼이 급증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가족은 다양한 가족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전체 혼인 건수에서 차지하 는 국제결혼의 비율은 2006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조금씩 감소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감 소세를 보이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인 안정적인 한국 정착에 대 한 중요성은 이주를 위해 국제결혼으로 유입된 결혼이주여성 한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 정착을 위한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한 실태를 분 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좀 더 안정적인 삶 을 위해서 한국으로 이주한 경우로 문화 적응에 대한 스트레스 가 내적 갈등이 이주노동자나 단기 목적으로 한국에 다녀가는 외국인과는 구별된다는 것이다. 언어소통과 문화적인 차이는 그들의 한국 정착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그들의 초기 정착을 위한 언어소통과 한국 사회의 질서 및 생활교육이 우선시 되어 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을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결혼 이주여성에게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교재 개발이나 교수법의 연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정착에 대한 의지가 타 외국인보 다 강하므로 문화 예술 활동에 임하는 자세는 적극적이나 그들 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과 주변 환경이 자유로운 활동에 제한을 두는 것을 없애기 위해서 가족이나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 사회 및 매체까지도 다문화에 대한 인식 교육이 필요하다. 언 어적 비언어적인 표현을 통해서 결혼이주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이 여타 선주민을 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구체 회 된 교육 진행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결혼이주여성이 경험한 선주민과의 활동은 다문화 수 용성을 높이고 그로 인해 그들이 보다 안정적인 한국 정착에 긍정적인 사례의 통계를 알 수 있다.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 지 수를 높이는 계획을 세우고 인식개선 교육과 더불어 선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한 연구와 지원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다문화 교육인식과 다문화 수용성 간의 관계에서 다문화 교사효능감의 구조적 관계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은 보육교사 대상 220명이었고 전체 표본의 크기를 설정하였다. 설문 지역은 대전과 충청 지역에서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2016년 6월~8월 기간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불성실하게 응답한 16부를 제외한 204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전공별로는 유아교육전공 59명(28.9%), 아동보육전공 65명(31.9%), 기타전공자 80명(39.2%)이였으며, 교직경력 중 다문화가정 영ㆍ유아를 지도한 경험은 있다 87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43.1%였다. 분석과정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다문화 교육인식과 다문화 교사효능감은 다문화 수용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교육인식과 다문화교사효능감이 높을수록 다문화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다문화 교육인식은 다문화 교사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다문화 수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문화 교육인식은 다문화 수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다문화 교사효능감을 매개로 다문화 수용성을 촉진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문화성향, 공감, 다문화감수성이 다문화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문화성향과 다문화수용성의 관계에서 공감 및 다문화 감수성의 매개효과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유아교사 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중다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Sobel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유아교사의 문화성향, 공감, 다문화감수성은 다문화수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문화성향의 하위변인 중 수평적 집단주의와 수직적 개인주의 그리고 수평적 개인주의, 공감의 하위변인 중 인지적 요소, 다문화감수성의 하위변인 중 상호작용 참여도와 문화차이 존중도가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문화성향과 다문화수용성의 관계에서 공감 및 다문화감수성은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문화성향, 공감, 다문화감수성이 다문화수용성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력을 확인하였으며, 문화성향과 다문화수용성의 관계에서 공감 및 다문화감수성의 부분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공감 및 다문화감수성의 교육적 중재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문화성향이 다문화수용성을 포함한 여러 다문화 관련 특성을 설명하는 주요 변인임을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다문화수용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전래동화 기반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다문화수용성의 차원과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전래동화를 선정하여 총 12차시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우리나라 체류외국인과 결혼이민자 수를 고려하여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각 나라별로 이야기의 구조, 주제, 교훈 등이 유사하며 문화적 특성이 잘 나타나 있는 각 나라의 대표 전래동화를 선정하였으며, 다문화수용성의 세 가지 차원인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과 2015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 중 다문화적 요소인 심미적 감성 역량과 공동체 역량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은 ‘인식-내면화-행동’의 3단계로, 활동주제는 각 단계에 맞춰 ‘세계 전래동화 비교, 분석을 통해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 찾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의 감정 이해하고 공감하기’,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 기르기’로 구성하였다. 개발된 프로그램을 서울특별시 성동구 소재의 E초등학교 6학년 1개 학급을 대상으로 적용하였을 때, 실험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다문화수용성 지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고(p<.05), 실험집단의 다문화수용성 사후검사 평균은 사전검사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활동지와 소감문 등의 자료를 분석하여 질적 효과성 평가도 병행한 결과,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의 변화, 타인의 감정 이해, 차별에 대한 반성과 다짐, 행동 변화와 실천의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학생 스스로도 자신의 인식이 개선되었음을 느끼며 반성과 다짐 등을 통해 공언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 연구는 세계 전래동화를 활용하여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문화수용성 제고 교육 자료를 제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다양한 세계 전래동화를 활용하여 학교현장에서 체계적인 다문화교육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예비교사의 공감 능력, 문화간감수성, 다문화수용성, 다문화효능감 간의 관계를 살 펴보고, 문화간감수성 및 다문화수용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를 위해 2016년 12월 약 한달 동안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267명의 설문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 다. 연구결과 예비교사들의 공감 능력, 문화간감수성, 다문화수용성, 다문화효능감은 서로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화간감수성은 공감 능력과 다문화효능감 간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보였으나, 다문화수용성은 문화간감수성과 다문화효능감 간에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 연구는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관련 변인들을 연구함으로써 다문화 교육에 중요한 변인들을 확인하였다는 데에 연구의 의의를 두고 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 육에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논의점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