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비중국어권 학습자의 실용문 학습과 상황에 맞는 정확한 표현 능력의 제고를 위해 홍콩대학 Dr. Mark Shum Shiu Kee (岑紹基) 연구팀은 교육국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2016~ 2017년 비중국어권 학습자용 실용문 교재를 개발하였다.
본 논문은 기능 어법 이론을 바탕으로 비중국어권 학습자용 실용문 교재를 어떻게 설계했는지를 밝히고, 본 교재가 비중국어권 학습자의 기능어 운용 능력 향상에 끼친 영향에 대해 고찰하였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실용문 교재가 비중국어권 학습자의 기능어 운용 능력 향상에 어떠한 성과를 가져왔는지를 밝히는 것을 본 논문의 주목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체계 기능 언어학 이론을 바탕으로 비중국어권 학습자용 실용문 교재를 개발하였으며, 실용문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의사전달 기능, 도식 구조, 어법 특징을 고려하여 읽기 예문의 주제를 선정하였다. 또한, 비중국어권 학습자가 기능어와 구문 활용에서 갖는 어려움을 실용문 종류에 따라 나누어 분석하였다. 아울러, 「文類功能(문체기능)」 이론 및 「閱讀促進學習(읽기촉진학습)」 교수법을 참고로 읽기 쓰기 통합형 쌍방향 연습법을 개발하여 학습자가 모범 예문을 분석, 해체 및 재구조화를 할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학습자가 스스로 실용문 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교육 일선에서 지도하고 있는 중국어 교사들을 초청하여 시범적으로 교수법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본 교재의 실제 효과를 검증해 보았다. 학습자가 작성한 실용문을 교수법 시행 전후로 비교 분석하고 교사와 학습자 인터뷰도 함께 진행하여, 본 실용문 교재가 비중국어권 학습자의 기능어 운용과 실용문 쓰기에 끼친 효과를 평가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중국어권 학습자 실용문 교육을 위한 실행 가능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정부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NCS)을 개발하고 훈련기관의 교육과정 개발과 기업의 인사제도로의 적용을 확산시키고 있다. 그러나 노동 공급자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자 중심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NCS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NCS를 도입하고 적용하는 현상을 다루는 학계의 연구는 미흡하다. 특히 직·간접적으로 NCS 기반 인사제도의 영향을 받는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한 연구는 부족하다. 나아가 NCS를 조직에 도입하였을 때 종업원들이 그 효과성을 인지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들을 밝힌 연구 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노조 기업 421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직무특성 및 제도 특성과 관련한 선행요인들이 조합원들의 NCS 효과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정부 주도의 표준화 방식인 NCS를 기업제도로 내부화 하는 현상을 개인수준에서 논의하고 NCS 기반의 인사 제도 자체에 대해 종업원이 인지하는 효과성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도 기존 연구와 차별점을 둔다. NCS 효과성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직무돌발성과 고숙련직무(직무특성) 그리고 기존 인사제도 공정성과 다양한 교육훈련 기회(제도특성)로 설정하였다. SPSS 18.0을 이용한 분석결과, 직무돌발성과 NCS 효과성 인식의 관계는 부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고숙련직무, 기존 인사제도 공정성, 다양한 교육훈 련 기회는 NCS 효과성 인식과 각각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이론적 그리고 실무적 기여점을 논의하고 한계와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블라인드채용 등 직무능력 중심으로 인사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홍콩은 중국으로의 귀환 이후 시행된 兩文三語정책 아래 소수 민족의 중국어 교육은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 비중국어권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인 중국어 학습의 기초 단계를 학습하게 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연구 과제가 되었다. 홍콩대학은 홍콩교육국의 연구 과제를 수주한 이후, 학교에서의 방과 후 중국어 학습을 지원하게 되었다. 중학교에서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최근 일년 동안은 소학교까지 확대하였다. 본 연구는 「閱讀促進學習」(R2L)이라는 교수법 이 비중국어권 소학교 학습자들에게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먼저 연구 초기에는 연구대상들의 작문 문제가 어디에 근거하였는지를 측정하였고, 「閱讀促進 學習」(R2L)이론에 근거하여 교육 설계를 시행하였다. 연구는 20개의 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반 년간에 걸친 교육에서의 예측과 한자, 어휘, 구절과 전체 문장을 점층적으로 확대 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신장시킨 후, 마지막으로 실험 결과를 통해 이 학습법 시행 이전과 이후를 검토하여, 「閱讀促進學習(R2L)이 어떻게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를 조사하여 보았다.
이 연구 이후, 홍콩에 거주하는 비중국어 학습자들의 중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로 인해 그들 이 홍콩 사회에 더욱 융화되어, 구직을 하는데 조금 더 훌륭한 기초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의 중문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 는데 있어, 읽기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도 현저한 효과가 드러나는 방법 이다. 그러나 효과적인 독해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한자 능력을 발전시키고 공고하게 하는 것이 우선적인 임무이다. 본 연구의 주요 목표는 Dr. David Rose가 제안했던 Reading to Learn 학습이 론에서 출발하여 그림책 교육의 과정에 결합시켜 어떻게 하면 비화교 학생들의 중국어 학습이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토해 그들의 한자 습득과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가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액션 러닝 기법을 이용하였는데, 이들의 행동을 연구하는 기간 동안에 연구원과 유관 중학교의 부교장은 비화교 학생들의 한자 사용 능력이 향상되 어, 읽고 쓰는 능력에 이르는 것 외에도 위에서 제기하였던 방법을 실제 어떻게 운영하여 얼마나 비화교 학생들의 그림책 읽기의 흥미와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를 알고 싶어 하였다.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는 Reading to Learn 학습법이 그림책을 결합한 교육인 「文類教學法」을 운용할 때 비화교 학생들의 한자 습득과 읽기 능력이 증가함과 더 나아가 읽기에 대한 흥미를 진작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