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흡수원으로서 천연활엽수림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나, 다양한 수종과 다양한 입지 환경으로 인하여 정확한 탄소저장량을 추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군 가리왕산의 천연활엽수림의 주요 수종인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고로쇠나무 (Acer pictum subsp. mono), 물푸레나무(Fraxinus rhynchophylla)를 대상으로 임목 바이오매스, 낙엽 탄소저장량, 토양 탄소저장량을 비교하고, 임분의 다양한 특성과 탄소저장량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총 43개 조사구를 구획하였으며, 임목 바이오매스, 낙엽 탄소저장량, 토양 탄소저장량을 측정하였다. 임목 바이오매스의 탄소저장량은 신갈나무 우점 임분에서 172.64tC/ha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로쇠나무 임분 (170.98tC/ha), 물푸레나무 임분(170.49tC/ha)순으로 나타났다. 토양 탄소저장량은 신갈나무 우점 임분에서 78.07tC/ha으로 다른 임분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낙엽의 탄소저장량은 임분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총 탄소저장량은 신갈나무 임분에서 258.79tC/ha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로쇠나무 임분(257.65tC/ha), 물푸레나무 임분(241.65tC/ha) 순으로 나타났다. 총 탄소저장량은 임목 바이오매스의 탄소저 장량(r = 0.88**)과 토양 탄소저장량(r = 0.79**)의 영향을 모두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천연활엽수림의 최적의 탄소 관리를 위해서는 임령, 임목 생장, 토양 특성 등에 대한 이해와 장기적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Freshwater environments are rich ecosystems that support diverse microbial communities, including members of the phylum Actinomycetota critical for nutrient cycling, organic matter decomposition, and water quality maintenance. Actinomycetota known to produce numerous bioactive secondary metabolites are valuable in biotechnology, medicine, and agriculture. Despite their significance, the diversity and distribution of Actinomycetota in freshwater habitats, especially in the Republic of Korea, are underexplored. This study aimed to report the isol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22 previously unrecorded bacterial species of Actinomycetota from various freshwater environments in Korea. Using standard dilution plating techniques on six different culture media, 22 bacterial strains were isolated, incubated, and characterized based on colony and cellular morphologies, Gram staining, and biochemical properties. Genomic DNA was extracted and the 16S rRNA gene was sequenced to determine species identity using the EzBioCloud service with a cutoff of 98.7% sequence similarity for classification as unreported species. These strains were phylogenetically diverse, belonging to two classes, ten orders, and eighteen genera. This study enhances our understanding of bacterial diversity in freshwater ecosystems and underscores the importance of exploring microbial diversity in underexplored habitats, potentially leading to discovery of novel bioactive compounds. Findings of this study contribute valuable insights into ecological roles and biotechnological potential of Actinomycetota in freshwater environments.
The Yeongsan River is a prominent inland waterway, alongside the Han River, Nakdong River, and Geum River in South Korea. Numerous bacterial strains were isolated from the Yeongsan River basin for a comprehensive investigation into indigenous prokaryotic species conducted between 2020 and 2023. These bacterial strains were identified using 16S rRNA gene sequencing, wherein 45 bacterial strains shared >98.7% sequence similarities with bacterial species not recorded in Korea thus far.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catalogue aforementioned unrecorded species and characterize them contingent upon their Gram nature, colony and cell morphologies, biochemical properties, and phylogenetic positions. These bacterial species were determined to be phylogenetically diverse. They were categorized into nine classes, 18 orders, and 25 families. These previously unrecorded species were classified into the following genera and classes: Chitinophaga (class Chitinophagia); Flavobacterium (class Flavobacteriia); Rhodopseudomonas, Gemmobacter, Paracoccus, Azospirillum, Sphingomonas, Novosphingobium, Sphingorhabdus, and Erythrobacter (class Alphaproteobacteria); Bordetella, Pararobbsia, Polynucleobacter, Rhodoferax, Aquabacterium, Malikia, Comamonas, Ideonella, Paucibacter, Undibacterium, Cupriavidus, and Thauera (class Betaproteobacteria); Pectobacterium, Arenimonas, Lysobacter, and Luteimonas (class Gammaproteobacteria); Luteolibacter (class Verrucomicrobiia); Mycolicibacterium, Angustibacter, Ornithinibacter, Janibacter, Schumannella, Aurantimicrobium, Luedemannella, Nocardioides, and Propionicimonas (class Actinomycetes); Geothrix (class Holophagae); and Lactococcus (class Bacilli).
가는납작벌레과의 미기록종인 Ahasverus advena (Waltl) (곡식가는납작벌레, 신칭), Psammoecus trimaculatus Motschulsky (닮은모래가 는납작벌레, 신칭)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보고한다. 각 종에 대한 외형과 진단형질, 분포지도를 제공한다.
장미 속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잡종화, 배수화 및 육종 등을 통해 약 250개의 종과 30,000여 품종이 존재하는 진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분류체계로 구분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 는 장미 속 자원의 다양성을 평가하고 자생식물 해당화의 육종적 활용을 위해 수행되었다. 장미 속 자원의 형태학적 다양성을 확인하기 위해 장미 속 자원 303점에 대해 형태적 특성조사를 실시하고 해당화 및 장미 속 자원 29점을 선발하여 SSR 분석을 실시하였다. 추가적으로, 해당화의 육종적 활용을 위한 자원 6점 을 선발하고 화분 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장미 속 자원 303점의 다양성 평가 결과에서 유사한 형태적 특징을 지닌 자원끼리 7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선발된 29개 자원의 형태학적 데이터와 분자학적 데이터를 이용한 군집 분석 결과, 데이터의 유사성을 보인 자원끼리 각각 5개, 4개 그룹으로 구분되었다. 또한, 혼합분석 시에는 3개 그룹으로 확인되었다. 분류 결과를 바탕으로 자생 식물을 이용한 정원장미 육종을 위해 각각 특성이 다른 해당화를 3점 선발하였고 장미 속 자원에 속하는 정원 장미 3점을 선발하여 총 6자원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자원의 화분 검정 결과, 종간 교잡체를 제외한 5가지 자원에서 90% 이상의 정상화분율을 확인하였다. 본 결과는 자생식물 해당화를 재평가 하고 정원 장미 육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conducted field surveys targeting benthic macroinvertebrates and fish in Andong Dam and Yeongsan River, with the specific aim of analyzing bluegill stomach contents. Bluegills in Andong Dam ranged from 40-220 mm, with 93.0% between 80-220 mm, while those in Yeongsan River ranged from 50-210 mm, with 71.4% between 120-210 mm. The highest feeding rates in both sites were for Chironomidae spp., with findings of 72.6% in Andong Dam and 80.4% in Yeongsan River. In Andong Dam, H. nipponensis and Baetidae sp. were also significant at 17.5% and 6.5%, respectively, while in Yeongsan River, Baetidae sp. (7.5%) and Hymenoptera sp. were the next most common at 3.8%. The EI index showed that bluegills generally avoided H. nipponensis and S. tsuchigae (-0.373 and -0.975) whereas they preferred Chironomidae spp. (0.759, 0.892) and Baetidae sp. (0.723). The parameter b values of the total length-weight relationship of bluegill were calculated as 3.452 in Andong Dam and 3.449 in the Yeongsan River, respectively. The slope values of the condition factor were 0.0067 in Andong Dam and 0.0065 in the Yeongsan River. Both values were positive, indicating that the nutritional status of bluegill was good. Aquatic insects constituted the primary food source, particularly in Yeongsan River. Feeding patterns did not significantly differ by habitat orientation groups, but Yeongsan River bluegills consumed more diverse food sources. In Andong Dam, larger bluegills likely consume food sources with larger biomass, while Yeongsan River’s diverse and abundant food sources support opportunistic feeding tailored to the water ecological environment.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재배되는 바나나(banana, Musa acuminate × balbisiana)와 커피(coffee, Coffea arabica)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해충을 조사하였다. 바나나에서 발생한 해충은 총 7종이 조사되었다. 차응애(Tetranychus kanzawai)는 대부분의 바나나 과 원에서 발견되었고, 매년 잎에서 고밀도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었다. 귤가루깍지벌레(Planococcus citri),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차애모 무늬잎말이나방(Adoxophyes honmai) 순으로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주로 잎을 가해하였다. 과실을 가해하는 해충은 없었으나, 2022년도 제주도에 서 바나나 과실 표면에 흰색 실무늬나 녹슨 색으로 변색되는 피해를 유발하는 고사리그물총채벌레(Helionothrips femoralis)가 처음 발견되었고, 2023년에 전라남도 완도와 해남에 소재한 바나나 농가에서도 이 해충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커피에 발생한 해충은 총 5종이 조사되었다. 이중 탱자소리진딧물(Toxoptera aurantii), 귤가루깍지벌레,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순으로 매년 다량 발생하여 피해를 주었다. 전라남도 소재 농가 에서는 달팽이종류인 두줄민달팽이(Limax marginatus)가 일부 잎과 과실에 피해를 주기도 하였고,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가 일부 나무 에서 발생하기도 하였다.
Present study investigated fish community at 12 sites within Yudeungcheon Stream in October 2018 and May 2019 to understand the inhabit status of the endangered species Pseudopungtungia nigra. We collected 39 species and 2,554 individuals of fish, and the Fish Assessment Index (FAI) was evaluated as “Good (B)” with an average score of 66.8. Among collected fishes, 15 endemic and 2 invasive species, Micropterus salmoides and Lepomis macrochirus were identified. In the distribution survey of P. nigra, it appeared in a range of approximately 12 km from Maebawiyuwonji Park (St. 5) to Budnaedari Bridge (St. 10). Based on population collected in May, the age of P. nigra (female)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by the length-frequency distribution method: 1 year old (60~76 mm), 2 years old (82~99 mm), and more than 3 years old (100~117 mm). Total length of the minimum maturity individual was 60 mm, and was a 1 year old. The estimated average population size using the Jolly-Seber method was 5,804 individuals in the Suryeongyo Bridge. Our study provides fundamental information about the fish community and River health assessment in Yudeungcheon Stream. Furthermore, we are expected to provide ecological information of the P. nigra, consequently helping to establish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plans for endangered species.
가로수의 수종에 따른 결함 요인을 분석하고자 인천광역시의 가로수 느티나무, 백합나무, 양버즘나무 와 왕벚나무 4수종을 대상으로 시각적 수목평가를 실시하고 위해 정도를 파악하였다. 느티나무는 변재 부의 부후 상처가 다른 수종에 비해 많고 상처면적이 큰 개체도 다수 발견되나 줄기에서 관찰되는 공동 의 수는 적고 균류의 자실체 발생률 또한 낮았다. 반면 타진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가장 많이 관찰되었 고 동일세력 줄기의 발생률과 분기지점의 결함 수관에서 차지하는 고사지의 비율 등은 다른 수종에 비 해 높다. 또한 줄기를 옥죄는 뿌리의 발생률은 비교적 낮고 수관이 차도 또는 보행로 방향으로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 백합나무는 구조적으로 안정된 수형을 이루고 있으며, 변재부의 부후상처 발생률, 타진음 검사결과 동일세력 줄기의 결함 등은 다른 수종에 비해 건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백합나무 는 줄기가 직립하는 성질이 강하여 수관이 편향된 개체의 비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양버즘나무는 세장비가 비교적 높고 줄기가 약하게 기울어 자라는 특성이 관찰되나 활관비가 높아 활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줄기에 발생하는 결함 요인들도 비교적 낮은 수준이어서 건강성이 높으나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줄기가 기울어 수관이 차도 방향으로 편중된 개체의 비율은 높다. 왕벚나무는 세장비가 4수종 중 가장 낮아 초살이 잘 발달하는 수종이며, 활관비와 줄기의 기울기 각도는 비교적 안정한 편이 다. 그러나 부후와 공동의 발생률은 다른 수종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아 상처에 취약한 수종임을 확인할 수 있다. 수종별 위험도 등급을 구분한 결과 느티나무와 왕벚나무의 결함 발생률과 위험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백합나무와 양버즘나무는 상대적으로 도로환경의 적응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시각적 수목평가는 조사할 나무의 수량이 많고 선형으로 식재된 가로수의 위험성 평가에 흔히 통용되 는 방법인데, 향후 가로수의 건강한 생육과 안전한 관리를 위해 평가 항목을 개발하고 평가 기준을 표준 화하는 등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To analyse and review the fishing performance and species composition according to the size of the entrance and mesh of the pot in the southern coastal waters (Tongyeong, Gyeongsangnam-do and Yeosu, Jeollanam-do), the experiment in this study caught one class, eight orders, 17 families, 23 species, 662 fishes, and 99,833 g. The largest number of fish species was Conger myriaster (301 fishes caught) accounting for 45.5%, followed by Octopus vulgaris (152) accounting for 23.0%, Charybdis japonica (45) accounting for 6.8%, Sebastiscus marmoratus (43) accounting for 6.5%, and Parapercis sexfasciata (42) accounting for 6.3%. Conger myriaster, Octopus vulgaris, Charybdis japonica, Sebastiscus marmoratus, and Parapercis sexfasciata accounted for 88.1% of the total catch. For other fish species, 68 fishes of 18 species were caught, accounting for 12.5% of the total. As a result of the total catch survey, the catch rate of Conger myriaster was the highest at 50.9% in B. 22 mm/280 mm. In addition, the average total length per fish increased as the entrance size increased. The weight ratios of Conger myriaster, Octopus vulgaris, and other fish species based on the total weight caught in each pots of the six species of test fishing gear are as follows. A pots 66.6%, 26.5%, 6.9%, B pots 57.2%, 24.5 %, 18.3%, C pots 43.2%, 31.5%, 25.3%, D pots 7.4%, 56.7%, 35.9%, E pots 43.6%, 0%, 56.4%, and F pots 5.0%, 79.6%, 15.4%.
본 연구는 목재 데크에 사용되는 수입 목재들의 열처리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꾸마루, 꾸메아, 말라스, 바스랄로커스, 아피통, 이페, 자토바, 켐파스를 대상으로 열처리 목재를 제조한 후 처리조건에 따른 재색변화 및 경도를 조사하였다. 총 9가지 처리조건(처리온도: 170, 190, 210 ℃, 처리시간: 1, 3, 5 hours)에서 열처리 시편을 제조하였으며 2주간 20℃, 60% 상대습도 조건에서 조습한 후 재색과 쇼어 D 경도를 측정하였다. 처리온도와 처리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목재의 중량은 감소하였고 재색은 짙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 감소가 가장 적은 수종은 꾸마루로, 210℃에서 5시간 열처리 시 약 12%의 중량 감소를 보였다. 반면, 중량 감소가 가장 많은 수종은 아피통으로, 약 23%의 중량 감소를 나타냈다. 재색 변화는 처리온도 및 처리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속되었지만 210℃에서 3시간 이상의 열처리에서는 색상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재색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수종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지만 열처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색상차는 대략 3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쇼어 D 경도는 170℃, 1시간 열처리한 일부 시편의 경우 증가하기도 하였으나 온도와 시간의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다. 최대 열처리 조건에서 말라스는 13%, 켐파스는 43%의 쇼어 D 경도 감소를 보여 수종의 특성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As part of the research program “Freshwater Prokaryotic Organisms Research and Discovery,” freshwater samples were collected from the Nakdonggang River. After plating the samples on several culture media and incubating aerobically, approximately 900 bacterial strains were isolated and identified using 16S rRNA gene sequences. Among the bacterial isolates showing higher than 98.7% 16S rRNA gene sequence similarity with those of already confirmed bacterial species previously unreported in Korea, 29 strains were selected. These strains were phylogenetically diverse and belonged to 3 phyla, 6 classes, 13 orders, and 21 genera. At the genus level, these previously unreported species were found to be affiliated with Novosphingobium, Sphingomonas, Polymorphobacter, Croceibacterium, Devosia, Endobacterium, Agaricicola, Bradyrhizobium, Paracoccus, and Pseudotabrizicola of the class Alphaproteobacteria; Undibacterium, Azonexus, and Dechloromonas of the class Betaproteobacteria; Acinetobacter and Budvicia of the class Gammaproteobacteria; Streptomyces, Nocardioides, Mycobacterium, and Cellulomonas of the phylum Actinomycetota; Flavobacterium and Pedobacter of the phylum Bacteroidota. These species were further characterized by examining their Gram reaction, colony and cell morphologies, biochemical properties, and phylogenetic positions. Detailed descriptions of these 29 previously unreported species are provided.
This study presents a fine scale distribution of the endangered species, Odontobutis obscura, through field surveys and literature reviews. Using the mark-recapture method, the population size in major habitats was determined. Field surveys conducted on 18 streams in Geoje Island revealed that the O. obscura was only found in the main streams and tributaries of the Sanyang, Gucheon, and Buchun Streams, which are part of the Sanyang Stream watershed. The O. obscura exhibited relative abundances ranging from 0.5% to 35.3% at different locations, with certain spots showing higher relative abundances (18.8% to 35.3%), indicating major habitat areas. A review of six literature studies confirmed the presence of the O. obscura, although there were differences in occurrence status depending on the purpose, scope, and duration of the studies. Combining the results of field and literature surveys, it was found that the O. obscura inhabits the main and tributary streams of the Sanyang, Gucheon, and Buchun Streams, from the upper to lower reaches. Currently, the O. obscura population in the Sanyang Stream watershed maintains a stable habitat, but its limited distribution range suggests potential issues such as genetic diversity deficiency in the long term. The population size of the O. obscura was confirmed at two specific locations, with densities of 0.5 to 1.5 individuals per m2. The average movement distance from the release point was 13.1 m, indicating the limited mobility characteristic of ambush predators. Understanding the distribution and population size of endangered species is the first step towards their conservation and protection. Based on this information, further research could significantly contribute to the conservation of the O. obscura.
제주도는 아열대에서 아한대까지 뚜렷한 수직적 기후분포를 보이므로 고도 구배에 따른 생물 다양성 양상 연구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안에서부터 한라산 고지대에 이르는 23지점의 제주도 나비 종 풍부도 특성을 확인하고, 어떠한 분포양상을 따르는지 검정하기 위 해 수행되었다. 고도에 따른 출현 종수는 중저고도에서 최고치를 보이는 고봉형 양상을 나타냈으며, 최대 종수가 출현하는 고도는 480 m 부근으 로 추정되었다. 평균 서식고도(중위값) 값으로 상위고도 분포종(> 610 m)과 하위고도 분포종(< 347 m)을 구분하고 수직 분포 범위를 비교한 결 과 각각 646 m와 496 m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상위고도 분포종의 서식 범위가 더 큰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상위고도 분포종에서 고산지 대에만 분포하는 특이종 8종을 제외하는 경우 상위고도 분포종의 서식 범위는 973 m로 증가하여 하위고도 분포종보다 유의하게 넓었다. 종합적 으로 볼 때 상위고도 분포종의 분포 범위가 하위고도 종보다 크다는 라포포트의 가설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한라산 나비분포는 1,500 m 이상 아고산 초지대에서 제한되어 발견되는 특이종의 수직 분포 범위가 좁고 상부에서 고립된 군집을 형성하고 있는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영 향으로 상위고도에서 종 수가 다소 증가하도록 하여 중저고도의 고봉과 함께 쌍봉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라산 고도 구 배에 따른 나비 종 풍부도 이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으며, 향후 제주도의 나비 종 분포양상 연구와 기후변화 문제에 직면한 나비 다양 성 보존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utilizes association rule learning and clustering analysis to explore the co-occurrence and relationships within ecosystems, focusing on the endangered brackish-water snail Clithon retropictum, classified as Class II endangered wildlife in Korea. The goal is to analyze co-occurrence patterns between brackish-water snails and other species to better understand their roles within the ecosystem. By examining co-occurrence patterns and relationships among species in large datasets, association rule learning aids in identifying significant relationships. Meanwhile, K-means and hierarchical clustering analyses are employed to assess ecological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mong species, facilitating their classification based on ecological characteristics. The findings reveal a significant level of relationship and co-occurrence between brackish-water snails and other species. This research underscores the importance of understanding these relationships for the conservation of endangered species like C. retropictum and for developing effective ecosystem management strategies. By emphasizing the role of a data-driven approach, this study contributes to advancing our knowledge on biodiversity conservation and ecosystem health, proposing new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in ecosystem management and conservation strate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