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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애니매이션 『진격의 거인』 속 관계들을 프로이트의 구조적 관점을 통하여 21세기 현재 우리 나라에서 보여지는 MZ세대의 특징과 연결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이드 충동으로써의 에렌은 현재의 만족만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부정적 측면으로 나타나므로 계획하고 조 절할 수 있는 자아의 능력이 필요하다. 둘째, 박해적 초자아로써의 마레 는 MZ세대의 부모의 욕구에 동일시 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무의식적 죄책감이 자극된 초자아의 형성이 아닌 긍정적 초자아의 형성이 필요하 다. 셋째, 마비된 자아로써의 벽 안 인류는 MZ세대의 기본적인 욕구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이드 충동의 추구가 아니라 초자아를 완화 하고 자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MZ세대는 자아를 강화하 기 위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야 하며 사회는 MZ세대를 이해하는 관심을 통하여 성숙하고 성장하여야 한다.
        5,500원
        2.
        2024.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라이프 오브 파이」는 난파와 식인이라는 극적인 소재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탄탄한 구성으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원전 소설을 최첨단 3D 로 영상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다양한 해석이 공존하지만, 본 연구에서 는 난파와 표류라는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서사와, 주인공 파이가 겪는 심리적 불안과 절망이라는 정신세계에 주목하고자 한다. 불완전하고 유 한한 존재인 파이와 호랑이 리처드 파커에게 투사되는 야수성과 인간 성, 절망과 희망, 신과 구원의 문제는 결국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로 귀결된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 접근방법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파이의 두 가지 이야기를 인 간 존재에 대한 탐구라는 측면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8,100원
        3.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좌선의(坐禪儀)』와『천태소지관(天台小止觀)』에 나타난 수행자를 방해하는 장애인 마경(魔境)·마라(魔羅)와, 프로이드(Freud)의 자아방어기제 (self-defense mechanism)를 비교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수행에 내적·외적 장애를 주는 마경과 인간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마음에 왜곡되게 작용하는 방어 기제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마경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상담 시 어떤 식으로 응용할 것인가에 대해 다루었다. 『좌선의』의 마경과『천태소지관』의 마사(魔事)는 수행도중에 찾아와 수행을 방해하는 마귀, 마군으로 수행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 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행과 무관하게 인간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 정, 과거경험의 그림자에 시달려 현재를 제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행자가 자신의 내면을 반조하고 마를 알아차려 극복, 포용, 치유할 수 있다면 예비수행자인 일반인도 얼마든지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들여다볼 수 있을 것 이다.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참 성품인 불성(佛性)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논의하는 초점은 다르겠지만 프로이드가 주장한 자아방어기제도 있는 그대 로의 내면을 드러내지 못하고 각 상황과 대상에 맞게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고통스러운 상황에 적응하려는 무의식적 노력이다. 방어기제의 사용은 불 안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자아가 불안과 두려움에 대응하는 데 동원된 심리적 책략은 다양한 왜곡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면에서 수행을 방해하고 바른 깨달음을 얻으려고 하는 수행자의 선근을 파괴하는 마와 방어기제는 상관성이 있다고 하겠다. 이에 선의 대표적인 수행법인『좌선의』의 마경과 프로이드의 자아방어기제 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두 이론이 서로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현대 상담에 어떻게 접목하여 현대인의 불안을 직시하고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7,700원
        4.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프로이트(S. Freud)가 환상의 미래 (The Future of an Illusion)를 발표한 때가 1927년이었다. 이때 엘리엇(T. S. Eliot)은 종교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때여서 환상의 미래 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이상한 책’(a strange book)이었 다. 그 ‘이상하다’는 반응은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측면의 종교관에 서 비롯되었다. 종교는 현실 거부와 함께 소망스러운 환상 체제에 불과하며 신 의 믿음은 이상화된 ‘아버지’ 인물을 투사한 유아적 망상 이상도 아니라는 프로 이트의 주장은 오히려 엘리엇에게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기독교 문화의 현실성 을 되묻게 해 주었다. 결과로서 엘리엇은 영국국교 논의를 통해 종교문화는 역 사적이고 사회적 실체라는 점을 기독교 사회에 대한 사고 와 문화 정의에 관 한 소고 를 통해 적극 변증하였다. 종교를 문화사회적 실천 행위로 접근하는 이 런 자세는 오늘날의 종교공동체들 사이의 충돌과 인종들 간 이해관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5,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