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ay people are the ethnic minorities with the largest population in Viet Nam, mainly distributed in the Northern Uplands and Midlands, mostly concentrated in the provinces of Cao Bang, Lang Son, Tuyen Quang and Ha Giang. Over the long history of development, along with the development and improvement of their language, the Tay people have gradually created a type of writing system using the graphic, phonetic, and meaning elements of Chinese characters in combination with indigenous phonetic and linguistic elements, to create the system that is called the Nom-Tay scripts or the Nom script of the Tay ethnic group. Traditional Tay literature is mainly recorded in this Nom - Tay script. The article reliesupon the texts that belong to the genre of narrative poetry (in this genre, a story is written as a long poem) written in Nom - Tay- the most significant part of the written classical folk literature of the Tay ethnic group. Materials from the texts, currently stored at the Institute of Sino - Nom Studies (Vietnam Academy of Social Sciences), will be used to conduct an analysis of the usage and the method of writing of the Chinese characters in these texts. Thereby, the article strives to confirm the important role and the ample appearance of the Chinese characters in VietnameseNom- Tay texts.
본고는 한국의 한자 데이터셋 구축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그 개선방향을 제안한 것이다. 한자 데이터셋은 한자학과 한문학 등 동아시아 인문고전학 연구 및 활용의 기초정보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데이터셋 구축방법의 통일성과 관리체계의 부실로 인한 문제점이 다수 발견되고 있으며, 데이터셋 간의 연계 및 호환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활용가치가 크게 떨어짐을 확인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자 속성정보 규정을 위한 전문위원회와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데이터셋 표준화 및 품질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 연구의 시각 아래 시행되는 한자 연구에서 고려해야 할 바를 6가지로 나누어 기본적인 생각을 표현하였다. 이러한 6가지 관점은 한자연구와 한자교육 문제를 넘어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전반에 걸친 연구의 담론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담론의 활성화를 통해 향후 한자 연구가 지향할 바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의 한자계 어휘 습득을 교육내용으로 설정하고, 이에 필요한 학습용 어휘와 한자를 다양한 언어자료(코퍼스)를 활용하여 추출하여 선정한 후, 이를 다시 학습 단계별로 위계화하려는 목표 아래 진행된 두 번째 연구성과물이다.
첫 번째 연구에서 기존 한문교육용 기초한자의 문제점을 제기하였다. 현재의 한문교육용 기초한자는 한문고전적 독해는 물론, 한자계 어휘 습득의 목표에도 부적절하다는 점을 실례를 통하여 확인할수 있었다. 후속 연구인 본 단계에서는 한자계 어휘 습득을 위한 한자어와 한자를 선정하는 이론과 실제를 제시하고, 다양한 코퍼스 자료를 분석하여 추출하였다. 세 번째 단계의 연구에서는 한문고전을 독해 학습에 필요한 한자를 선정하고, 마지막으로 한자의 학습층위별 위계화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목표 아래 진행된 본 연구는 연구의 대상을 ‘한자계 어휘 습득’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라 현실 언어 생활에 사용되는 한자어와 이를 구성하는 한자를 추출하기 위해 다양한 코퍼스를 이용하였다. 관련 통계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계 제작하였으며, 한국어에 사용되는 다양한 언어 자료에서 높은 빈도를 가진 어휘와 한자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한자어는 모두 3732개(사용된 한자 1794개), 개별 한자는 2600개이다. 이는 순수하게 한국어 언어 생활에 활용되는 한자어와 한자를 추출한 것이므로, 기존의 한문교육용 기초한자와는 그 대상이나 목적이 다르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한자와 어휘 선정은 교육의 대상과 그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추출 및 선정 어휘와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째, 연구 방법에 있어 코퍼스의 특성과 언어의 특성 등을 모두 고려한 별도의 오픈소스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연구 대상 자료는 사회적 합의를 기초로 객관적이며 대표적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넷째, 본 연구 결과물과 같은 소논문 형태로는 그 연구의 합리성을 대표하기 어려우므로 관련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연구 프로젝트 플랫폼을 구성하고 공동 개발해야 한다.
다섯째, 한 개인의 연구가 아닌 집단 연구의 결과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저작권을 지닌 공개자료로 제공되어야 한다.
『漢鮮文新玉篇』은 고종의 칙령으로 새로운 문자 생활이 시작되면서 시대 상황에 맞는 자 전 편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던 시기에 玄公廉이 편찬한 자전이다. 『漢鮮文新玉篇』의 한문 주석에 ‘【朝】’, ‘【日】’, ‘【華】’등의 표시가 있는 자형이 수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표시된 ‘【朝】’, ‘【日】’, ‘【華】’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朝】는 한국에서 통용되는 한자 및 한자어,【日】은 일본에서 통용되는 한자 및 한자어,【華】는 중국에서 통용되는 한 자 및 한자어를 말한다. 본고에서는 『漢鮮文新玉篇』에 나타나는【朝】를 중심으로 한국 고유 한자의 특징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漢鮮文新玉篇』에는 55자, 극히 소수의 한국 고유한자 가 출현하였지만 『漢鮮文新玉篇』을 포함한 여타 다른 자료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우리 고유한 자에는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국가의 제도문화, 사유방식 등 상당히 풍부한 문화적 의미가 내 포되어 있다. 이러한 우리의 고유한자가 현 국어생활에서는 사용빈도가 낮아서 홀시되고 점 차 사라져가는 경향이고 이미 소실된 것도 상당수다. 그러나 우리 고유한자의 연구는 한국에 서의 한자 사용의 역사적 과정을 밝혀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고유의 문화적 정서를 찾 는 하나의 실마리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고유한자의 발굴은 물론 그 하나하나에 대하여 학문적 구명은 반드시 필요한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