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윌리엄 다이스의 아서왕 연작을 통해 입헌군주제 하에서 국왕에게 요구된 윤리적·정치적 덕목이 어떻게 시각화되었는지를 분 석한다. 1847년 다이스는 웨스트민스터 궁 여왕 예복실을 아서왕 주제로 장식하는 벽화 의뢰를 받았다. 산업혁명 이후 사회적 불안 속에서 중세주의가 부활했고, 아서왕은 도덕과 질서, 신앙을 상징하는 존재로 재해석되었다. 예복실은 군주가 예복을 갖춰 입는 의례적 공간으로서 단순한 의례 공간을 넘어 왕권과 의회 권위가 결합되는 정치적 무대로 기능했다. 왕립위원회와 앨버트 공의 주도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서 다이스는 프레스코 기법과 도덕적 서사를 결합하여 공공미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벽화는 신앙, 관대, 예의, 자비, 환대라는 기사도 덕목 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개인의 윤리를 넘어 국가 통치의 원리로 확장되었다. 공간 배치 또한 개인적 덕목에서 공동체적 가치로 나아 가는 구조를 형성하며 상징성을 강화했다. 그러나 제작 과정은 지연과 비판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작품은 미완으로 남았다. 그럼에도 다이스가 선택한 아서왕 전설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국가 정체성과 이상적 과거를 결합하는 서사의 원천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며 예술, 정치, 행정이 결합된 국가 이데올로기의 구현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조선 후기 유람 문화의 한 형태인 뱃놀이는 풍류를 넘어 행위의 폐단으로 기록될 만큼 성 행하였다. 이러한 문화적 흐름 속에서 뱃놀이를 기록하고자 하는 일련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선유(船遊)와 관련된 문학작품이 다수 생성되었고, 동시에 선유도(船遊圖)라 명명할 수 있 는 뱃놀이 그림이 활발하게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다루어졌 던 선유도라는 화제가 제작되기 시작한 배경을 분석한 후,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조선 후 기 선유도의 제작 배경과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선유도 제작은 17세기 문인 계층 사이에 공유된 문화적 흐름의 산물로 이해할 수 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중국에서 유입된 선유 문학 가운데 소식의 「전ㆍ후적벽부」와 주희의 「무이 도가」가 조선 후기 선유문화를 기록하고 시각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선상 유희를 즐기 는 문인의 전형적 표상으로 정착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한편 낙동강을 따라 전개된 선유는 영남의 지역적ㆍ시대적 특수성을 반영하며, 낙동강 유 역 선유도를 제작할 수 있게 한 동인이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선유도를 향유하는 문인들의 감상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낙동강 상류에 도산서당이 건립된 이후, 낙동강은 퇴계 이황의 도학이 흐르는 곳으로 인식되었으며, 선유는 그 도맥을 계승하는 상징적 실천으로 행 해졌다. 이에 따라 선유의 행위가 시각적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하였으며, 그 결과물로서 선유 도가 제작되었다. 이와 같은 제작 배경은 선유도가 감상화의 성격을 넘어 세전을 일차적인 목적으로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당대의 사상과 실천을 기록하고 전승하려는 기록화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남을 보여준다. 이처럼 조선 후기 선유문화의 흥성과 향유 양상을 중국 문학의 유입을 통해 조망한 뒤, 그 공통된 특징을 바탕으로 낙동강 유역의 선유문화와 선유 도가 지닌 차별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태풍은 지구 시스템 내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해양-대기 현상으로 최근 들어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더 강력해지는 추세이다.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 시민으로서의 디지털 소양 함양을 위하여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교과서 삽화의 시공간적 한계점을 해결하고 지 구과학 분야에서 다루는 전지구적 규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과적인 수업자료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PDIE (준비, 개발, 실행, 평가) 모형의 절차에 따라 천리안 위성 2A호 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태풍의 경로를 시각화하는 탐구활동 자료를 개발하였다. 준비 단계에서는 2015 및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현행 교과서의 탐구활동 내용을 분석하 였다. 개발 단계에서는 관측 데이터를 수집, 처리, 시각화, 분석할 수 있는 일련의 과정들로 탐구활동을 구성하였으며,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GUI (Graphic User Interface) 기반 시각화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실행 및 평가 단계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코드를 활용한 수업과 GUI 프로그램 활용 수업을 각각 실시하여 각 활동의 특징을 비교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수업자료는 전문 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GUI 기반으로 실제 관측 데이터를 활용한 탐구활동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 생들의 지구과학 분야의 이해도와 디지털 소양 함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몇 년간 국제 테러단체가 점점 확대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새로운 테러단체인 “Arch of Instability” 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는 파키스탄의 국내 정치 경제 발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뿐만 아니라 국제 안보 구조와 대테러 국제정세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또한 이는 중국 “일대일로”의 중요한 프로젝트인 “파키스탄 경제 통로”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문헌을 정리한 결과를 파키스탄의 테러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여 본 논문은 컴퓨터 과학 및 기술영역에서 새로 부각되고 있는 시각화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국제 학술계가 파키스탄의 테러에 대한 연구결과를 시각화 분석하여 국제 학술계가 연구한 파키스탄 테러단체의 국가간의 협력망도 제출하였다. 더불어 파키스탄 테러 연구에 관한 국제 학술계의 저자 및 협력 네트워크에 대한 양적인 분석으로 파키스탄 테러 연구소의 국제 학술계의 연구 핫스팟 및 연구 트렌드도 정리하였다.
본고는 알란 세쿨라의 <피쉬 스토리>(1995)를 분석한다. 포토 북 형식의 <피쉬 스토리>는 바다와 관련된 국제 항구도시, 해양노동자 등을 약 100여장의 사진과 방대한 양의 텍스트를 통해 담아내고 있다. 세쿨라는 이 작품을 통해 1990년대 무렵 사회주의의 몰락과 함께 대두된 세계화, 혹은 세계자본주의 확산과 노동의 소외에 주목한다. 필자는 본고에서 세쿨라의 사진에 내재된 ‘비판적 리얼리즘’을 읽어내는 몇 가지 코드를 분석하고, 이후 <피쉬 스토리>에서 주목하는 세계화, 혹은 세계자본주의에 대한 그의 입장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필자는 <피쉬 스토리>에서 비판적 리얼리즘을 보다 강력하게 실천 하도록 하는 포토 북의 형식과 상호텍스트성에 대해 논의한 후, 그가 독자로 하여금 세계화를 작동시키는 비가시적 권력, 혹은 이러한 권력 체계에서 소외된 노동자들을 재가시화 하도록 유도하는 전략 을 살펴본다.
감정은 수량, 크기, 종류를 측정하기 어려워 언어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에서 주인공 햄릿의 경우 여러 가지 극적인 상황으로 인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 상태를 가진다. 따라서 본 논문은 현재의 감정 상태를 말 대신 위치와 색으로 시각화하여 표현하는 인공감정을 제안하고, 이를 이용하여 '햄릿'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시각화했다. 제안된 인공감정은 네 단계에 걸쳐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에선 감정을 인과관계에 따라 분석하여 어떤 종류의 감정자극이 얼마만큼 들어왔는지 분석한다. 두 번째 단계에선, 감정의 생성과 소멸을 표현하는 단위감정그래프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들어온 감정 자극의 생성, 유지, 소멸을 성격에 따라 표현한다. 세 번째 단계에선 단위감정그래프를 이용하여 같은 종류의 연속된 감정자극을 표현하는 감정그래프를 제안한다. 그리고 감정별로 감정그래프를 하나씩 둬서 각 감정들의 생성과 소멸을 개별적으로 관리한다. 네 번째 단계에선 서로 다른 감정 간의 상호관계에 따라 감정별 감정그래프의 현재 감정을 복합하는 감정장을 제안하고, 감정장상의 위치와 위치에 따른 색으로 현재의 감정 상태를 표현한다. 제안된 인공감정으로 감정상태의 변화를 시각화해보기 위해 '햄릿'에서 등장인물인 햄릿과 거트루드의 감정변화를 인공감정을 통해 시각화하였다.
트리구조로 명명되는 '위계'는 정보의 구조를 드러내 보이고 복잡성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각화하는데 매우 유용한 자원이다. 본 연구는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위계의 개념을 적용한 정보 시각화 방식에 대해 고찰하였고 나아가 그것이 정보 찾기 활동에서 사용자태스크 유형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파악하고 그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트리맵(Treemap), 하이퍼볼릭(Hyperbolic), 콘트리(Cone Tree), 관심도트리(Degree-Of-Interest Tree)의 4가지 정보위계 표출방식을 적용 사례별로 고찰하고 그 활용상의 장단점을 '시각적 재현 측면'과 '사용자 조작 측면'으로 나누어 제안하였다. 또한 각각의 정보위계 표출방식에서 사용자 정보 찾기 활동과 결부된 '핵심 지원 태스크'와 '주요 관련 지원 태스크'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를 통한 주요 발견 점은 첫째, 사용자의 정보 찾기 활동과 결부된 주요 지원 태스크는 전체를 총괄적으로 조망하기, 관심 있는 대상을 확대해서 보기, 관심 없는 대상을 걸러내기, 특정 대상에 대한 세부적인 디테일 정보 얻기, 정보 객체 사이의 관계 파악하기, 발생한 이벤트의 히스토리를 유지하기, 수집된 정보를 추출하고 발췌하기 등이다. 둘째, '트리맵'은 사용자에게 전체 정보 그룹에 대한 총체적 의미 파악이 용이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각각의 정보 노드의 색상과 크기를 다르게 적용시키는 방식을 핵심지원 태스크로 적용하고 있다. '하이퍼볼릭'과 '관심도트리'는 사용자가 선택한 특정 정보 노드를 중심으로 전체 정보 그룹을 재편성시키거나 의미의 중요도에 따라 각각의 노드 크기에 비례 개념을 적용시키는 기능을 핵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콘트리'는 정보에 접근한 사용자 로그파일을 발췌하고 분석하여 정보 관리자가 전체 정보 패턴을 분류하고 조직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멀티미디어디자인 환경에서 정보위계 표출방식은 정보의 시각적 재현이라는 차원을 넘어 사용자의 정보 찾기 행위와 관련하여 사용자 조작의 다양한 기능적 욕구를 반영하고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The atmospheric flow in the 3-Cell model of global atmosphere circulation is described by the Lagrange's equation of the non-inertial frame where pressure force, frictional force and fictitious force are mixed in complex form. The Coriolis force is an important factor which requires calculation of fictitious force effects on atmospheric flow viewed from the rotating Earth. We make new Mathematica platform to solve Lagrange's equation by numerical analysis in order to analyze dynamics of atmospheric general circulation in the non-inertial frame. It can simulate atmospheric circulation process anywhere on the earth. It is expected that this pedagogical platform can be utilized to help students studying the atmospheric flow understand the mechanisms of atmospheric global circu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