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근거리에서 주시각도를 달리하여 사위도와 폭주기능 및 조절력을 측정하고, 주시각도에 따라 그 결과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전신질환이나 안질환이 없고 원거리와 근거리 교정시력이0.9 이상인 성인 49명(24.51±2.82세)을 대상으로 근거리(40cm)에서 정면, 상방 25cm 그리고 하방 25cm에 시표를 위치시킨 상태에서 수평사위, 수직사위, 수평융합버전스, 수직융합버전스 및 조절력을 측정하였다. 결과: 제1안위를 기준으로 상방주시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지만, 하방주시에서는 수평사위도는 0.69△ 외사위 방향으로 증가하였고, 양안 조절력은 1.58D, 우안과 좌안 조절력은 각각 1.54D와 0.99D 증가하였다. 근거리 수평방향의 양성융합력은 하방주시에서 4.38△, 근거리 수직융합력은 상방주시와 하방주시에서 각각 0.55△과 0.88△ 감소하였다. 결론: 주시각도에 따라 사위도,융합력 및 조절력은 달라진다. 따라서 시기능을 평가할 때 피검자의 작업환경에 따른 시기능의 변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이 연구는 대학생 집단에서의 조절 부족과 폭주 부족의 발생률을 알아보고자 하였 다. 160명(평균 나이 20.6세)을 대상으로 Push-up method(push-up 방법)와 NPC 검 사(폭주 근점 검사)로 조절력과 폭주 근점을 측정하였다. 평균 폭주 근점은 8.63cm (:t 2.98) 이고 정상적인 폭주 근점을 보인 경우는 77.5% 였다. 평균 조절력은 9.87D (:t 3.58) 이고 나이에 따른 정상적인 조절력을 보인 경우는 67.5% 였다. 폭주와 조절 모 두 정상 범위에 포함된 경우는 51.9% 였고, 폭주는 정상이나 조절 부족은 25%, 조절 은 정상이나 폭주 부족은 15.6% 폭주 부족과 조절 부족이 함께 나타난 경우는 7.5% 였다. 성별 비교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약간 더 폭주 부족과 조절 부족에 대한 빈도 가 높았고 나이와의 상관성은 없었다. 폭주 부족보다 조절 부족이 더 많았고 다른 연 구 결과에 비해 조절 부족과 폭주 부족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학생들의 조절력과 폭주 근점 측정은 기본검사에 포함시킬 펼요가 있으며 문진을 포함한 다양 한 검사를 통하여 조절과 양안시 문제를 다루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