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에는 실존하는 죽음에 대해 더욱 고차원적인 인식을 갖춘 채로 다음 세대를 이끌고 돌봐주려는 일반적인 관심과 자신의 사후에도 지속 되어야 하는 사회를 위해 개인적·공적차원에서 기여하는 능력을 발휘하 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빈곤, 갱년기, 질병 등으로 인한 심 리사회적 위기와 죽음불안을 경험하게 되면서 죽음에 대한 긍정적 태도 와 삶의 희망에 위협을 받게 된다. 중년기에 경험하는 가장 큰 문제인 정서적 불안은 죽음과 관련된 정서적인 반응으로 죽음에 대한 부정적 감 정은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동안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는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수용적 태도를 포괄하는 개 념으로 중년기의 위기 중 죽음에 직면하는 것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886년 발표 된 세계적 문호이자 대사상가인 톨스토이의 작품으로 삶과 죽음의 진실 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중심으로 중년기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는 중년기 삶의 희망을 위협하는 정서적 불안을 강화하 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기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 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목적은 청소년의 인권인식에 미치는 의사결정시 부모태도, 학 교생활만족도, 자아존중감 변인 간의 구조적 영향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의 2020년 청소년인 고등학생 2,994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Stata 16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구조방정식 모델 분석 을 수행하였다. 첫째, 청소년의 의사결정시 부모태도는 자아존중감과 인 권인식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둘째, 학교생활만족도는 자아존 중감과 인권인식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자아존중감은 인권인식 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의사결정시 부모태도는 자아존중감을 부분매개로 하여 인권인식에 정적인 영향을 주 었고, 학교생활만족도는 자아존중감을 부분매개로 하여 인권인식에 정적 인 영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인권인식 증진을 위해서 교 육적 경험 측면에서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떠한 제도가 교육 현장에서 시행 및 개선되어야 하는지 고민 및 논의하였다는 관점에서 의 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연구는 40대 이상 중년을 대상으로 자아초월성, 심리적 안녕, 삶의 태도, 죽음 태도에 대 한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S시 소재 6차산업대학 평생교육원에서 253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23.0를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단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아초월성을 대표하는 변인들이 심리적 안녕(긍정과 부정 정서와 우울감, 노화불안, 자아존중감, 생활만족도), 삶의 가치, 자기행복감, 자기통합감, 죽 음의 수용정도 등 실존적인 문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참여자들의 자아초월성은 보통수준이 었으며, 심리적 안녕에서의 긍정과 부정정서 역시 보통수준으로 나타났다. 우울감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불안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과 불안으로 보통수준이었다. 자아존 중감도 보통수준이었으나 자아초월성보다는 다소 낮았다. 생활만족도도 보통수준이었다. 또 한, 삶의 태도에서의 자기 행복감과 자기 통합감이 다소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죽음태도에서의 죽음의 수용정도도 보통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아초월성의 경우, 우울감, 노화불안은 서로 간에 조금의 차이는 있었다. 삶의 가치에는 전반적으로 부적인 영 향을 미쳤고 자아 초월적인 삶의 가치에서는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 자아초월성은 죽음의 수용정도에는 긍정적 영향을 줌으로써 자아초월적인 사람일수록 실존적인 불안과 공포가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대학생 자녀의 학교생활적응에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규명함으로써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자기효능감과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현재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SPSS 18.0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각 변인의 평균, 표준편차를 도출한 후 각 측정 변인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Pearson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지각된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아버지의 양육태도와 학교생활적응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버지의 양육태도인 아버지의 돌봄에서는 학교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정적상관으로, 아버지의 과보호는 부적상관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양육태도는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에 대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아버지의 양육태도에서 돌봄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학교생활적응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정에서 아버지의 돌봄과 관심 및 관계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과보호가 되지 않는 적절한 양육태도는 자녀의 자기효능감을 발달시키고, 대학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동물매개중재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생명존중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예비연구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은 I시 소재의 S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학교를 신청한 3~6학년 17명의 평범한 학생들로 프로그램연구에 동의를 받아 2016년 3월 14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2시간씩 총 11회기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에 활용된 매개동물은 학교에서 2014년에 입양 받아 기르고 있는 학교 견 2두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치료도우미견 및 고양이를 활용하기도 하였다. 초등학생의 생명존중인식은 첫 회기에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11회기에 사후검사 와 서술형 설문지를 실시했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응 표본 T-test를 통해 프로그램 효과차이를 분석하였고, 설문지 내용을 통계하고 A~E 아동의 행동변화를 관찰하고 질적 분석하였다. 대상자들은 동물매개중재프로그램 실시 후에 생명존중인식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생활체육 참여 정도의 지표인 참여여부, 참여빈도, 참여시간, 참여기간이 주관적 건강, 노화태도, 삶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생활체육 참여 정도, 주관적 건강, 노화태도, 삶 만족의 관계를 검증하는 것이다. 방법: 설문조사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남녀 노인 16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신뢰도 검사를 실시하고, 생활체육 참여여부에 따른 세 심리적 변인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평균 차이 검증을 수행하는 한편,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한 109명의 자료를 대상으로 생활체육 참여빈도, 참여시간, 참여기간이 세 심리적 변인에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경로분석을 수행하여 연구모형과 두 가지 대안모형의 모형 적합도를 비교하여 연구모형의 적절성을 확인한 후, 가정한 변인 간관계가 유의한지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부트스트래핑을 수행하여 생활체육 참여기간과 삶 만족 사이에서의 주관적 건강과 노화태도의 매개효과와 생활체육 참여기간과 노화태도 사이에서의 주관적 건강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결과: 첫째, 주관적 건강 수준은 생활체육 참여 노인이 생활체육 비참여 노인보다 더 좋았지만, 노화태도와 삶 만족은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생활체육 참여 노인의 경우, 생활체육에 참여한 기간이 길수록 주관적 건강 수준이 더 좋고, 노화태도가 더 긍정적이고, 전반적인 삶 만족도가 더 높았지만, 생활체육 참여빈도와 참여시간은 세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둘째, 가정한 연구모형이 대안모형에 비해 더 적절하였으며, 각 변인의 관계는 가정과 일치하였다. 셋째, 생활체육 참여기간과 노화태도의 사이에서 주관적 건강의 간접효과는 유의하였다. 넷째, 생활체육 참여기간과 삶 만족의 사이에서 주관적 건강과 노화태도의 간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노인의 생활체육 참여 정도가 주관적 건강, 노화태도, 삶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생활체육 참여기간, 주관적 건강, 노화태도, 삶 만족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influence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apital and residents’ perception in a collective aspects, and also explores the differences of influence between two groups in 10 rural communities. This study conducts regression analysis with residents questionnaires, and analyzes the relationship of influence among the latent factor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As a results, associational network and social trust factors of social capital are identified a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the quality of life and residents’ attitudes. In addition, the differences in socio-cultural factor of quality of life and residents’ attitude between two groups are identified by comparison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two groups, although the explanatory power of both groups is not high. To achieve a successful rural tourism based on the result of this study, rural tourism should consider the regional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such as age, occupations and education and so on. The major contribution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at the impact of social capital on the residents’ perception would be different by regions in comparison with two groups, and it will be able to provide useful implication for the rural tourism development in the future.
본 연구는 유아가 숲과 들판, 하천에서 자유롭게 산책활동을 하며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발현되는 생명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유아는 경기도 Y군 농촌지역에 소재한 N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재원중인 만 4, 5세 유아 4명이었다. 연구과정은 2011년 3월 30일(수) ~ 7월 15일(금)까지 16주에 걸쳐 주 1~2회씩 총 26회로, N유치원 주변 자연 속에서 이루어졌다. 산책활동 시간은 오전이나 오후 자유선택활동시간에 60분 정도 실시하였다. 유아들은 자연 속을 거닐며 생명체와 자연물을 오감으로 탐색하고,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 나누고, 몸짓으로 표현하고, 능동적으로 생명체와 교류하며 자연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가졌다. 자료수집은 질적 연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삼각측정법(Merriam, 1988/1994)에 의하여 녹화자료의 전사와 유아들의 활동사진, 연구일지, 유치원 일과일지, 유아들의 작품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자료의 조직화, 영역분석, 자료 분류 및 분석, 분석결과의 해석 단계를 거쳤다. 연구 결과 산책활동에 참여한 유아생명에 대한 태도는‘생명에 대한 무관심’, ‘생명체와 교감하기’, ‘생명체와 즐겁게 놀이하기’, ‘생명을 새롭게 이해하기’,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존중하기’로 나타났다.
Due to a series of massacres of Confucian scholars including 'Muosahwa(戊年土禍)' until the early part of the 16th century. many scholars gave up entering on an official career and secluded themselves from the world. Nammyeong(南冥) and Iljae(一齋) also led humble lives in a remote village. They devoted themselves to studying and practicing sacred books including Daehak(大學) The Great Learning-, which is the basic book for the realization of politics based on the rule of right, to cultivate their mind in the way of 'Geogyeonggibui(居敬集義)' and 'Geogyeonggungkyeong(居敬窮義)'. They were recommended as Yuil-those who don't enter into government service, but they were not positive. It is not because they didn't have any intention of government position, but because they thought that their sovereign was not worth working with. Nammyeong(南冥) didn't enter on an official career all life, but Iljae(一齋) did that a while. Nammyeong(南冥) is more complete than Iljae(南冥). However both Nammyeong(南冥) and Iljae(一齋) taught junior scholars through reading and lecture, and they practiced 'Kyeongui'. They always worried about the life of the people and the matters of the nation. Such things are their common points. Especially all of them suggested and practiced 'Kyeon(敬)' as a key point of cultivation and a learning method. When they met the king and advised him on the main point of statecraft. they emphasized that he had to deat with everything through 'Kyeong(經)'-oriented method We can know how positively they practiced 'Neo Confucianism(性理學)' through this.
Though Nammyeong(南冥) and Iljae(一齋) won great popularity due to their studies and reputation in the right of Kyeongsang province(慶尙石道) and the north of Honam area(湖南北部), they didn't seem to associate with each other except the fact that they studied together in Seoul, went Seoul through recommendation and exchanged their thought about studies and official career. However it seems that they knew each other well, worried about their future, and had lots of interest and affection.
At that time, the dispute on 'Liqi theory(理氣論)' was in full swing, and Nammyeong(南冥), who was positive in practice, didn't state particular opinion. He reconfirmed Zhuzi's viewpoint and expressed his opinion. He had a tendency of 'Liqi monism(理氣一元論)'. This is similar to Iljae(一齋)'s 'Liqi's Unity(理氣體論)' based on Na, HeumSun(羅欽順)'s theory. Many scholars, who secluded themselves from the world, tried to be learned and have interest in 'The Doctrines of Wang Yangming(陽明學)'. 'Liqi's Unity(理氣一元論)' was inclined to 'Neo Confucianism(性理學)'. If we consider the social background, which attached greater importance to theoretical studies than to practice, their theory deserves our atten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