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당귀 품종별 정식시기에 따른 생육 및 추대반응을 구명하고자 수행한 시험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생존율은 만추당귀, AGJ90-1, 진부재래 공히 정식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생존율이 낮아지는 경향이었으며 4월 25일 이후 정식에서는 현저히 낮았다. 2. 초기생육은 품종별 모두 조기 정식에서 생육량이 많고 만기 정식에서 생육량이 적어지는 경향으로 정식시기별 유의차가 인정되었으나 생육후기에는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았다. 3. 품종별 추대율은 내추대성인 만추당귀는 1.0~8.1%, 중간형인 AGJ90-1은 5.9~20.3%, 추대성인 진부채래 58.5~74.6% 범위로 품종의 추대성 정도에 따라 추대율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4. 정식시기별 추대율은 만추당귀, AGJ90-1, 진부재래공히 조기정식에서 추대율이 높고 만기정식에서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5. 품종의 정식시기별 추대반응은 내추대성 품종은 둔감하게 반응하고 추대성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6. 10a당 수량은 만추당귀는 4월 5일 정식에서 389 kg으로 가장 높고, AGJ90-1은 4월 15일에 377 kg, 진부재래는 4월 25일에 133 kg으로 가장 높았다.
참당귀(當歸) 노지육묘시(露地育苗時) 추태경감(抽苔輕減)에 적합한 묘생산(苗生産)과 파종시기(播種時期)에 따른 묘소질(苗素質) 및 추태반응(抽苔反應)과 육묘기간을 줄일 수 있는 적정파종기를 알고자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묘(苗)의 엽장(葉長)은 6월 10일 파종(播種)까지는 파종기(播種期)가 늦어질수록 커지는 경향이었으나 7월 10일이후 파종(播種) 에서는 짧아지는 경향이었다. 2. 묘(苗)의 근장(根長)은 파종시기(播種時期)가 늦어질수록 길어지는 경향이었으며, 근경(根徑)과 지근수(枝根數)는 파종시기(播種時期)가 빨라질수록 많아지는 경향이었다. 3. 육묘기간(育苗期間)은 관행(慣行) 4월 10일 파종(播種)에 비하여 7월 10일 파종(播種)에서 92일 단축(短縮)되었다. 4. 파종시기(播種時期)가 빨라질수록 대묘생산(大苗生産)이 많고 파종시기(播種時期)가 늦어질수록 소묘생산(小苗生産)이 많았으며, 중묘(中苗), 소묘(小苗) (묘두직경(苗頭直徑) : 0.31~0.7cm)는 7월 10일 파종(播種)에서 730주/m2로 가장 많았다. 5. 육묘기간(育苗期間) 단축효과(短縮效果), 묘소질(苗素質), 적정묘(苗) 생산량(生産量), 정식후 생존율(生存率), 추태(抽苔) 및 수량(收量) 등으로 보아 파종적기(播種適期)는 7월 10일이었다.
참당귀 재배시 가장 문제시되는 추대억제방법(抽臺抑制方法)을 재배적측면(栽培的側面)에서 개발코자 육묘기간(育苗期間)을 단축하여 육묘하고 이들을 포장에 이식하여 시험재배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묘(苗)의 지상부(地上部) 생장(生長)은 엽장(葉長), 엽폭(葉幅)에 비하여 엽병(葉柄)의 신장이 현저하였고 뿌리 형질에서는 육묘기간이 길수록 근장(根長), 근직경(根直徑) 및 근중(根重)이 증가하였으나 120일묘에 있어서는 pot가 작아 묘(苗)의 노화, 상토의 영양결핍 현상이 관찰되었다. 2. 본포에서의 지상부생육(地上部生育)은 관행묘이식구가 단기 pot육묘구보다 왕성하였으나 단기 pot육묘구 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3. 추대율(抽臺率)은 관행묘 이식구에서는 64.3%의 추대율을 보인 반면 단기 pot육묘구에서는 육묘기간에 관계없이 모두 추대되지 않았다. 4. 수확된 당귀의 근형질(根形質) 및 수량(收量)은 관행묘 이식구에 비하며 단기 pot육묘이식구에서 근형질이 크고 수량도 높은 경향이었으며 단기 pot묘 이식구중에서는 육묘기간이 길수록 수량도 높았다. 5. 당귀재배시 추대발생을 억제하는 동시에 수량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3-4g/본의 소묘이식(小苗移植)이 적합하며, 소묘생산을 위해서는 육묘기간(育苗期間) 90-120일 정도의 단기개(短期開) 육묘(育苗)가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