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ating habits and food preferences of elementary school children belong to multi-cultural families and ordinary families. The data were obtained by interview based on questionnaire from November to December in 2012. The subjects of multi-cultural families and ordinary families were 99 and 376 children, respectively. In comparison with eating habits, the ordinary children showed higher scoring in the items of eating proteins, green and yellow vegetables, and fruits or fruit juice than those of multi-cultural children. The ordinary children ate less midnight-meals than those of multi-cultural children (p<0.05). Furthermore, the ordinary children ate kimchi more frequently than the multi-cultural children. It was significantly different (p<0.05) on the items of ‘eating-out types’ dietary habits between two groups. Education of mothers correlated with the ordinary children’s eating habits more than multi-cultural families. In the investigation of the food preference to Korean foods, ‘beef and radish soup’, ‘pumpkin porridge’, and ‘wheat flakes noodles’ were more preferred by children of ordinary families than by those of multi-cultural families (p<0.05). To conclude, nutritional education for their parents should be done and maintained to keep a right eating habit o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even at home.
본 연구는 농촌 다문화가정 아동의 부모 간 의사사통과 갈등 양상은 어떠한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다문화가정 자녀 185명을 조사대상으로 연구되었다. 연구 결과 농촌 다문화가정 아동의 갈등은 평균보다 낮았다. 갈등요인 중 가족관계 갈등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자아정체성갈등, 국가 및 지역정체성 갈등, 친구관계갈등으로 나타났다. 연구문제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농촌 다문화가정 아동의 갈등은 평소 따돌림 경험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갈등하위변인인 가족관계 갈등인식은 따돌림 경험과 모국적 변인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또한 자아정체성 갈등인식은 연령과 따돌림 경험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친구관계갈등 또한 따돌림 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 간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아동의 성별과 연령 및 모 국적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가정 자녀의 부모 간 의사소통유형과 갈등 간 관련성은 갈등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와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은 자녀갈등과 부적인 상관성을 보였으며, 부-모 간 문제형 의사소통은 갈등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넷째,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있어서는 모와의 개방형 의사소통, 부와의 문제형 의사소통, 따돌림 경험여부, 모와의 문제형 의사소통이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부-모 간 개방형 의사사통 수준이 높을수록, 따돌림 경험이 낮을수록 아동의 갈등이 낮으며 동시에 갈등인식이 낮아지고 또래관계도 원만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이농현상이 심각한 농촌지역에 차세대 인적자원인 다문화가정 자녀 육성지원에 대한 방향성 제공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보호요인은 무엇이며, 이들 요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15개 초등학교와 16개 다문화관련 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2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아정체감, 친구지지, 학교에 대한 흥미, 지역사회지지로 나타났다. 즉, 자아정체감이 높을수록, 친구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학교에 대한 흥미가 높을수록, 지역사회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사회적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에 대한 각 변수들의 영향력은 친구지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지역사회지지, 학교에 대한 흥미, 자아정체감 순으로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 향상과 보호요인 개발을 위한 개입 방안을 제안하였다.
다문화가정 유아들은 한국말이 서투른 어머니의 영향과 환경적 요인들로 인한 언어 경험 부족으로 언어발달이 지체되어 이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문화가정 유아들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문제의 원인이 되는 어머니들에 대한 연구들이 대부분이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에 대한 연구들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연구들이라고 하여도 대부분이 언어적 문제가 부각되는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언어에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좀 더 이른 시기 즉, 언어 습득시기에 교육이 필요함을 인식하였고, 이 시기의 언어 교육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교재가 필요함을 인식하여 그에 따른 교재 개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