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산국립공원 내에서 인간-야생동물 충돌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도심 인근 산림과 습지에서 출현하는 멧돼지와 고라니의 일일 행동 양상을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총 2,529장의 사진 중 멧돼지와 고라니가 확인된 457장의 영상 자료를 확보하여 분석하였다. 산림에서 멧돼지는 주간에 29.15%, 야간에 70.85%, 고라니는 주간에 29.73%, 야간에 70.27%의 출현율을 나타냈으며, 습지에서는 멧돼지가 주간에 22.97%, 야간에 77.03%, 고라니는 주간에 16.36%, 야간에 83.64%를 나타냈다. 두 종 모두 서식지 유형과 관계없이 유의하게 (p<0.001) 야행성을 나타냈으며, 활동은 일몰 직후와 일출 직전에 집중되었다. 산림과 습지에 서식하는 멧돼지의 중첩계수(Δ4)는 0.93(95% CI: 0.85~0.97), 고라니는 0.92(CI 95%: 0.88~0.97)로 높은 유사성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는 도심 인접 국립공원의 산림과 습지 서식지에서 야생동물 생태 및 개체수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출현 식물에 따른 산림습원의 생태적 특성을 분석하고 진행 중인 훼손 파악과 그 원인에 맞는 복원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강원 정선 백봉령 산림습원 구역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Z-M 식물사회학적 방법에 따른 현장조사를 수행하였고, 이원지표종분석과 표조작법을 활용하여 식생 유형을 구분하였다. 각 군락별 상대우점치, 종다 양도를 산출하고 습지식물 유형 분석 및 현존상관식생도 작성을 진행하였다. 본 조사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은 48과 107속 134종 4아종 24변종 3품종으로 총 165분류군이 조사되었다. 식생 유형은 일본잎갈나무-노린재나무군락 (C1)과 들메나무-산뚝사초군락(C2)으로 구분되었다. C2는 C1에 비해 관목층을 제외한 모든 층위에서 절대습지식물 및 임의습지식물의 상대우점치와 비율이 높게 분석되어 C1이 C2에 비해 교란 및 육화가 많이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019년 인접 42번 국도의 확장공사 과정에서 신설된 6개의 배수로와 습원구역 내 수계 변화로 인한 토양 붕괴·침식·유출 및 시설물 훼손이 발견되었고, 본 산림습원을 지속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복원 공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구·경북 우량 산림습원의 관속식물을 확인하고 과거 연구와 비교 분석하고자 2020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현장조사를 수행하였 다. 출현한 관속식물은 119과 427속 741종 64변종 21아종 8품종 1교잡종 등 총 835분류군을 확인하였다. 희귀식물은 총 16분류군(멸종위기종(EN) 1분류군, 취약종(VU) 1분류군, 준위협(NT) 8분류군 및 데이터부족(DD) 6분류군)이다. 특산식물은 총 23분류군이며 습지식물은 172분류군, 신귀화 식물은 47분류군을 확인하였다. 기존 연구(2017년~2018년)에 비해 습지식물의 비율은 23.01%에서 20.60%로 감소하였고, 귀화율은 4.29%에서 5.63%로, 도시화지수는 8.59%에서 14.42%로 증가하였다. 이차건생초지를 구성하는 식물의 비율이 늘어나 습원은 점차 육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변화 요인은 산림습원으로의 접근성과 수계시스템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토양의 경운, 산림 내 수원의 감소 등으로 육상식물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산림습원으로서의 기능이 점차 저하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산림습원을 보전하기 위해 보호지역의 지정 등을 통한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충청북도 괴산, 옥천 및 보은 지역에 분포하는 산림습원의 유형을 분류하고 습원에 형성된 식물군락을 분류하였으며 식생과 환경의 상관관계를 실시하였다. 산림습원의 유형은 묵논급 완경사 습지, 산지계곡 습지, 묵논 습지, 산지 완경사 습지 및 농지 연못 습지로 구분되었다. 산림습원의 식물군락은 오리나무군락, 버드나무-왕버들군락, 버드나무군락 및 층층나무군락으로 이루어졌다. 중요치는 버드나무 105.84%, 왕버들 13.60%, 산뽕나무 11.30%, 오리나무 10.12%, 신나무 9.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식생과 환경요인과의 상관분석 결과 층층나무군락이 해발고가 높은 곳에서 분포하고 있었다. 전체 조사구에서 159종의 식물 이 출현하였다. 오리나무군락, 버드나무-왕버들군락, 버드나무군락 및 층층나무군락에서 공통적으로 출현한 종은 버드나 무, 신나무, 찔레꽃, 청가시덩굴, 주름조개풀, 꼭두서니, 개고사리, 물봉선, 산딸기, 개망초 및 사위질빵 등 이었다.
신안군 장도 산지습지의 식생과 토양 및 ordination을 분석하였다. 장도 산지습지에서 특기할만한 식물은 바늘꽃, 개쉽사리이고, 한국 특산식물로는 흑산도 비비추와 소사나무 2종이며, 관속식물은 40과 62속 57종 9변종 1품종 총 67분류군이다. 식생군락은 버드나무-기장대풀군락, 기장대풀군락, 억새군락이다. 토양 분석 결과, 유기물함량 20.6-72.4%, 전질소함량 0.74-2.13%,유효인산함량 33.3-114.6ppm, 양이온치환용량(CEC) 25.5-94.3이고, 토양pH는 5.10-5.42이며, 토성은 주로 식양토로 나타났다. 군락의 분포와 환경 인자들과의 상관을 보면, pH가 군락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버드나무-기장대풀군락은 3군락 중 pH가 가장 높으며, 전질소, 유기물함량, 양이 온치환용량, 치환성 Na, Ca, Mg등의 양료가 가장 많은 입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억새군락은 버드나무-기장대풀군락과는 반대로 3군락 중 pH가 가장 낮으며, 전질소, 유기물함량, 양이온치환용량, 치환성 Na, Ca, Mg등의 양료가 가장 적은 입지에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