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간 부산항 환적 컨테이너의 연평균 증가율은 34%를 상회하는 고속 성장을 하였다. 하지만 2003년부터 2006년까지의 4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7.7%로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더구나 2006년에는 0.6% 성장에 그쳐 그 동안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해오던 환적 컨테이너의 지속적인 성장이 관심사항으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부산항 환적 컨테이너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항만의 환경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북중국 주요 3개 항만에 대한 대형 선사들의 직 기항 증가와 상해의 심수항 개장은 부산항의 환적 컨테이너 유치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 일본 역시 항만 경쟁력을 높여 자국화물을 지키기 위해서 슈퍼 중추 항만 구상을 실현해 가고 있다. 본 연구는 부산항의 항로 교차형 및 중심 분산형의 환적 유형 및 처리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환적 컨테이너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정책적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즉, 대형 선사들이 부산항을 환적 거점항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터미널을 제공하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우리 항만이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변신하는데 필요한 항만공급사슬전략을 도출하여 거점항만으로의 발전전략의 적합성을 분석하였다. 경쟁항만의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고려하고 우리 항만의 시설·서비스수준의 미흡성을 하루속히 보완하는 유연한 항만 공급능력의 확보, 항만리드타임(접안시간, 양하역시간 등)의 최소화와 뭍류서비스를 극대화·다양화할 수 있는 모듈방식의 항만운영의 다양화가 필요함을 검증하였다. 특히, 거점항만 개발전략에서 다양한 부가서비스의 제공과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항만배후부지 개발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For a nearly decade Busan has been the pre-dominant force in Northeast Asian port community, but during the last couple of years, several competitors have looked to directly challenge Busan's regional dominance, most notably, northern Chinese ports. Faced with this challenging and formidable trend, Busan has had to respond appropriately to ensure that Busan remains a regional hub well into the 21st century. The aim of this paper is to make some considerations for a regional hub container port in Northeast Asia in response to changes in the shipping industry with particular reference to Korea.
세계적으로 항만간 경쟁이 전방위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 각국은 자국 항만을 중심항만으로 육성하려고 대대적인 항만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중심항 개발전략의 유효성에 대한 이론적 검토는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i) 대형항만에 물동량이 집중되는 항만집중화 현상이 일어나는가 ii) 과연 대형항만은 소형항만에 비해 물동량 증가속도가 빠른가를 검토함으로써 중심항만 개발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허쉬만-허핀달지수를 적용하여 아시아 항만의 항만집중도를 분석하였고, 또한 글로벌 차원과 지역적 차원에서 컨테이너 항만규모와 성장간 실증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항만집중도에 있어서 아시아 특히 동북아지역은 항만물동량의 분산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항만규모와 성장간 관계의 경우 글로벌 차원에서는 대형항만일수록 물동랑 증가율이 소형항만에 비해 높게 나타난 반면, 아시아지역은 소형항만일수록 물동량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This paper aims to suggest the strategies for Korea port, especially Busan to develope into a viable transhipment center and/or Hub port as the articulation points between mainline and feeder nets. To tackle this goal, the authors clarify the requirements for Korea port which will be critical in determining its position as Hub trough the careful analysis on competitiveness, environmental impact, port policy and capacity, transhipment traffic and inherent ability to generate traffic. The results are summerized as follows. (1) Coping with increasing container volumes, new investment is sustainedly necessary to increase the capacity and inherent ability of container port and create economies of scale. Moreover, increasing port capacity will increase the potential for the Korea port's inclusion into mainline rather than feeder networks. (2) Considering an increasing awareness of need for customer-oriented operations and service quality rather than simply a reliance on infrastructure-led efficiency, privatization of one sort or another and corporation of port have been key strategies in achieving greater efficiency in Korea containerport.
This paper aims to suggest the strategies for Korea port, especially Busan to develope into a viable transshipment center and/or Hub port as the articulation points between mainline and feeder nets. To tackle this goal, the authors clarify the requirements for Korea port which will be critical in determining its position as Hub through the careful analysis on competitiveness, environmental impact, port policy and capacity, transshipment traffic and inherent ability to generate traffic. The results are summerized as follows. (1) Coping with increasing container volumes, new investment is sustainedly necessary to increase the capacity and inherent ability of container port and create economies of scale. Moreover, increasing port capacity will increase the potential for the Korea port's inclusion into mainline rather than feeder networks. (2) Considering an increasing awareness of need for customer-oriented operations and service quality rather than simply a reliance on infrastructure-led efficiency, privatization of one sort or another and corporation of port have been key strategies in achieving greater efficiency in Korea container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