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IMO 선박평형수관리협약과 관련하여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BWMS) 산업에 대한 한국의 산업경쟁력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제언하기 위하여, BWMS 관련 무역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시비교우위지수와 무역특화지수로 비교·분석하였다. 친환경선박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IMO는 선박기인 오염물질 해양배출과 관련된 논의 및 협정 체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 협약의 이행국가들은 BWMS 산업이 높은 시장진입 장벽과 선도 시장진입자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BWMS는 친환경선박 분야의 주요산업으로서 각 국가는 기술개발 및 산업경쟁력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2019년 10월 기준(BWM.2/Circ.34/Rev.8) 최종 승인 받은 BWMS 전체 45개 중 17개(약 38 %)를 차지하고 있다. 동 산업의 시장점유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품코드 HS842219, HS84212, HS89가 부여된 무역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시비교우위지수와 무역특화지수를 산출 및 비교한 결과, 한국은 전 세계 대상으로 BWMS 시장 점유가 비교우위이나 독일, 덴마크 등의 국가에 비해서는 상대적 열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IMO 승인기술 건 수, 국내 승인기관 보유 등의 산업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어 향후 BWMS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농산물 중 주요 채소(9개 품목)에 대한세계 속에서 한국 농업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개방화시대에 국내 농업현장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품목별 국제경쟁력(RCA, RC, 수출비율지수), 국내시장에서 수입품과의 경쟁력(역RCA, 수입품 국내시장점유율) 및 경쟁국 수입품과의 가격경쟁력을 비교분석하였다.16) 더불어 농산물 유통전문가 설문분석을 통하여 질적인 경쟁력수준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조사대상 품목 대부분의 수출경쟁력은 매우 취약하였으며, 특히, 2010년 RCA지수는 마늘이 0.004, 양파 0.0238, 멜론 0.1060, 고추(건고추) 0.3637 등으로 비교우위를나타낼 수 있는 수치인 1보다 현격히 낮아 수출경쟁력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품목 중 착색단고추(파프리카)는 일본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격경쟁력은 일본 등 일부국가를 제외하고는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가격비교에 있어서 관세가 포함될 경우에는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는 마늘, 고추(건고추) 등에서는 국내시장에서 수입품과의 경쟁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산물 전문 유통인들을 대상으로 한 품질경쟁력 설문조사 결과 국내 채소의 전반적인 품질경쟁력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과중, 과형, 색깔, 당도, 육질 등 부문별 품질수준에서도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산 딸기의 경우 과중, 색깔, 향기 등에 있어 조사대상 품목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파프리카는 당도와 육질에서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국내 농산물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는 고품질 브랜드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적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신품종 개발,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유통구조 합리화 등을 지적하였다. 더불어 보다 현실적 대안으로써 품목특성에 따른 유통단계의 차별화, 즉, 국내산 유통 단계와 수입산 유통단계를 달리 시도하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국민의 식생활 안전성을 지키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국내 채소류의 경우 FTA 등 수입개방의 확대 속에서 가격경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는 한계가 따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차별화된 품질향상 등 품질경쟁력 제고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주력하는 것이 우리 농업의 유지·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국제경쟁력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 매우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제경쟁력과 관련된 각종 논의들이 체계화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무역이론, 해외직접투자이론, 글로벌 전략이론, Porter(1990)의 Diamond 모델 등 기존의 국제경쟁력 연구를 패러다임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들은 국제경쟁력을 창출하는 주체(subject), 연구의 분석단위(unit of analysis), 국제경쟁력의 원천(sources)과 결과(outcomes) 개념들을 혼동하고 있거나 본국 (home base)과 다국적 기업의 역할에 대해 서로 다른 가정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의 국제경쟁력 연구는 개발 기업이나 산업이 아닌 산업 군집(cluster)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그동안 각기 별도로 논의되었던 기업, 산업, 국가 차원의 경쟁력 요인을 통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때 통합 모델의 이론적 근거로 제도론적 접근법을 들 수 있다. 제도론적 접근법에서는 기업의 행동이 영향을 미치는 특정 국가에 내재하는 제도들간의 관계(arrangements) 혹은 연결 메카니즘(mechanism)에서 국제경쟁력의 원천을 탐구하는 것이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국가간경쟁력 모델을 기업에 적용시키거나 기업경쟁력 모델을 국가 차원으로 확장시켜 통합 모델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국제화된 시장 환경하에서는 국내 요인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해외 요인들을 활용하여 다른 기업이 모방하거나 창출하기 어려운 기업 고유의 핵심 역량을 확보 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관건이 된다. 경쟁우위 요인을 창출하기 위해 국내 요인 외에도 해외요인까지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국제경영 활동의 역할이다. 국내외의 환경을 최대로 활용하여 다른 기업이 갖지 못한 경쟁우위 요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다른 경쟁사보다 뛰어나다면 국제경영 활동 그 자체가 기업의 경쟁 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제경영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쟁상의 이점은 본질적으로 국제경영을 하는 기업의 경영 활동 時空間이 확대점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라고 하겠다. 국제경영 활동은 기업 활동 공간을 지리적으로 확대할 뿐 아니라 시간적 차원에서도 제품 수명을 연장하거나 현지의 시장 및 환경 정보를 적시에 획득하여 신속히 반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쟁사보다 앞설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본사, 지역 본부, 해외지점 등을 연결하는 정보 흐름의 네트워크가 국제조직의 골간을 형성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It has been 30 years sinc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and South Korea is one of China’s most important trade partners in Northeast Asia. However, with the change in manufacturing competitiveness, the global value chain position of China and South Korea, and the rise of anti-globalization and trade protectionism, the trade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has also suffered a significant impact. This paper first used the international market share and trade specialization coefficient to make a quantitative comparison of the competitiveness of the primary industries of China and South Korea. Then it measured the trade integration index and export product similarity index of China and South Korea. It is found that: although China and South Korea have a particular competitive relationship in the main industrial fields, the differences in their respective areas of strength are significant, and the two countries show a good complementarity of resources. Therefore, China and South Korea should abandon suspicion, strengthen mutual trust, further optimize the trade structure between the two countries, make use of the framework of the regional agreement of RCEP, support China and South Korean enterprises to jointly develop the third-party market, and maintain and consolidate China-South Korea relations to promote the long-term development of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China and South Korea, as countries belonging to the East Asian cultural circle, have always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education service trade. Nowadays, economic diversification has become the trend of world development, education service trade has become an important factor affecting the comprehensive strength competition between countries. China and the ROK are close in geographical location and have profound cultural origins. Over the years, the two countries have conducted fruitful bilateral cultural exchanges. This paper takes China and South Korea as the research object, and the comparative study of Sino-South Korea education service trade is of great significance to promote the development of China’s cultural products and service trade. Enhancing the competitiveness of China’s trade in cultural products and services can further improve China’s cultural soft power, so as to improve the development strategy of service trade and enhance its international influence in the context of China’s economic globalization.
The expansion on the scale of international trade and rapid economic growth in Northeast Asia have caused intense competition among global companies for securing international logistics center in Northeast Asia. Analyzing location competitiveness for international logistics center in Northeast Asia, this paper aims to extract implications for enhancing locational competitiveness. Employing the relative importance among location selection factors extracted from AHP analysis in prior study, we evaluated the major five port-cities in Northeast Asia including Busan, Gwangyang, Shanghai, Qingdao and Tokyo. In the evaluations, Shanghai (3.926) ranked as the first, followed by Busan (3.859), Qingdao (3.555), Tokyo (3.013) and Gwangyang (2.915). Furthermore, the causal relationships between determinants for location choice decision (logistics factor, cost factor, market factor, service factor and environmental factor) and dependent variables (competitiveness of international logistics center, potentiality to growth, present intention to move into and future plan to move into) were analyzed to provide implications. Results provide useful insights for further improvements, and helps strategic agenda for future development of port-cities.
2000년대 이후 한국의 조선산업은 설계 및 생산기술력의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조선 1위국의 위상을 다져왔다. 최근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아시아 주요 3국(한국, 일본, 중국)의 해상물동량은 전 세계 해상물동량의 30%에 달하며 한국 해운산업 역시 새로이 건설된 대형 항만의 활성화에 힘입어 세계 10위권에 해당되는 등, 선박 수리 분야에 대한 막대한 국내 수요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리조선산업에 대한 경쟁력 분석을 수행한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리조선소 경쟁력의 주요지표인 입지여건, 수리비용 및 기술경쟁력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수리조선국과의 국제경쟁력을 비교 분석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21세기 국제물류전략의 근간이 되는 ASEAN과 한국의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경쟁력 파악과 비교ㆍ평가를 통하여 한국항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對 ASEAN에 관한 정책적 시사점을 강구함에 있다. 연구방법론과 범위는 ASEAN과 한국에 있어서 컨테이너항만의 경쟁력이라는 정성적인 속성을 정량화하여 평가하는 계층퍼지 분석(HFP)기법을 도입하여 실증분석을 하였다. 연구의 결과 싱가포르가 1위, 부산과 마닐라항만이 공동 2위의 선두그룹으로 평가되었다. 본 논문의 기여도는 한국과 ASEAN의 항만경쟁력 비교 연구를 통해 사회과학분야의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HFT방법론을 도입하여 정책수립에 응용한 최신의 실증적인 연구접근에 있다.
이 연구는 산업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수행된 한국 선박관리업의 국제경쟁력 실태에 대한 분석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선박관리회사를 국제시장에 존재하는 다국적 선박관리회사와 비교하는 것이 보다 목적에 부합할 것이다. 그러나 국내 선박관리회사는 전반적으로 국제경쟁력 수준이 너무 낮아 다국적 선박관리회사와 비교하기에는 부적절하였다.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국적 외항선사의 선박관리부문을 국내 선박관리업의 비교주체이자 표본으로 선정, 비교하였다. 경쟁력분석은 크게 가격 경쟁력과 비가격 경쟁력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각격 경쟁력 요소로는 선원비, 입거수리비, 운항수리비, 선용품비, 기부속비, 윤활유비 및 관리수수료를 포함하였으며, 비가격 경쟁력 요소로는 선원 및 육상관리인의 자질, 관리조직의 효율성, 관리체계의 역량, 산업규격인증, 선박관리 노하우, 대선박 관리지원체계, 사무. 선박자동화 등으로 구성되었다. 분석결과 국적선사 선박관부문은 외국의 전문 선박관리회사들에 비해 전박적으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의 선박관리 사업은 선박관리 경쟁력 수준을 지속적으로 재고하여 적극적으로 국제시장 진출은 시도할 필요성이 있다.
Capital cost of ships for advanced maritime countries is generally regarded as an international cost, which is, or can be, irrelevant with respect to the nationality of shipowners. However, Korean shipowners have been not only forced by national laws and regulations to build their ships at Korean shipyards, but also restricted to access to foreign financial markets. Having said that, as far as Korean shipowners are concerned, the capital cost has become a national cost. Consequently, it causes them to lower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This paper aims to identify the causes deteriorating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of Korean shipping with reference to capital costs and suggest constructive propos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