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 야외에서 1984년부터 1987년까지 고자리파리, Delia antoqia(Meigen)의 발생소장을 트랩을 설치하여 조사한 결과, 고자리파리는 연 3회 발생하였으며 제2화기, 성충의 발생량이 적었다. 성충의 발생최성기는 월동세대 (1화기)가 4월 중순, 제1세대 (2화기)가 6월 상순, 가을세대 (3화기)가 9월 하순-10월 상순이었다. 야외에서 충을 사육하여 우화상황을 조사한 결과, 제 1세대 용의 일부와 제2세대 용의 대부분이 하면하였다. 제1세대의 경우 야외에서 비하염용의 용기간은 22.4일 이하인 반면 하면용의 용기간은 88.5-145일로 늦게 용화한 개체일수록 짧아져서 우화최성기는 제2세대 용과 함께 9월 하순으로 일치하였다. 제1세대의 경우 5월 상순에 용화한 개체들은 43.8%가 하면용인 반면에 5월 하순 이후에 용화한 것은 86.7%이상이 하면상태이어서 용화시기가 늦을수록 그 비율이 증가하였고, 제2세대는 용화시기에 관계없이 93.3% 이상이 하 면용이 었다.
고자리파리와 담배거세미나방을 방제할 목적으로 곤충기생성 선충, S. feltiae와 H. heliothidis를 이용, 실내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자리 파리에서 S. feltiae를 유충 한 마리당 30,60,120,240마리를 접종한 모든 구에서 80-100%의 높은 치사율을 얻었고, H. heliothidis 10,20,40,80마리 접종 구에서도 63.3-100%치사율을 얻었다. 담배거세미나방의 경우 S. feltiae는 유충한마리당 50,100,200,400마리를 접종하여 3령층은 전 선충 접종구에서 100%의 치사율을, 4령충은 76.7-100%, 5령충은 43.3-100%의 치사율을 나타내어 접종량과 령게에 따라 치아율에 차이를 보였다. H. heliothidis는 20,40,80,160마리를 접종하여 3령층에서는 67.7-100%의 높은 치사율을 보였으나 4령충과 5령충에서는 36.7-90%, 3.3-90%의 치사율을 각각 나타내었다. 먹이인 케일에 처리한 경우 S. feltiae는 비교적 효과가 있었으나 H. heliothidis는 효과가 현저히 검소하였다. 그러나 3령충에서는 효과가 있어 3령충이 가장 방제 적기이며 감수적 영기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