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압화의 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 고 있는 풍경화 작품에 대해 조사하였다. 2000~2007 년 출품작 중에서 풍경화 80작품을 선택하여 풍경화작 품에 사용되는 식물소재 및 부재료 등을 조사하였다. 풍경화 작품에서 사용된 주요 식물소재의 종류를 조사 한 결과 초본식물 소재의 사용이 67%로 목본식물 소 재의 33%보다 사용되는 비중이 컸다. 많이 사용된 초 본식물 소재는 루모라고사리, 이끼, 아디안텀, 냉이 등 이었고, 목본식물 소재는 편백, 황금편백, 포도나무 등 이었다. 봄 풍경화작품에 많이 사용된 식물소재는 냉 이, 포도나무, 조팝나무 등이고, 여름 풍경화작품에는 편백, 세라기넬라, 아디안텀, 가을 풍경화작품은 기린 초, 편백, 단풍나무, 겨울 풍경화작품에는 포도나무, 백 묘국, 에버라스팅 순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식물 소재의 염색 유무조사에서 거의 대부분이 무염색 식물 소재였고, 일부 염색되는 식물소재는 조팝나무, 냉이, 쉬땅나무, 까치수염 등 흰색의 꽃과 편백, 세라기넬라 등의 잎이었다. 식물소재의 변색 정도에서 사계절 모두 변색이 잘 안 되는 소재가 67% 이상 사용되고 있었다. 식물소재 이외에 사용되는 부재료의 경우 바탕지는 압화전용 종이 65%, 한지 21%, 아크릴판 9% 등의 순이었고, 바탕지 위에 첨가된 부재료는 아크릴물감, 한지, 락카, 솜 등의 순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 사되었다.
본 연구는 압화의 효과적인 누름건조법의 개발을 위해서 산과 들에서 직접 채집하거나 산지에서 구입한
야생화,절화,분화,관엽식물을 대상으로 계절별로 분류했다. 압화용 식물들은 수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변색을 방지하고 꽃의 원형을 잘 유지하기 위해 전처리의 과정을 밟았다. 건조가 용이하거나, 건조 과정에서 화색이 쉽게 변하는 꽃들은 전처리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수술의 수가 많은 경우는 핀셋으로 일부를 솎아주는 것이 좋았다. 꽃봉오리, 꽃, 화경(줄기), 화병, 그리고 가지는 부분적으로 나이프 처리를 해 주는 것이 건조에 효과적이었다. 압화용 식물의 잎은 기본적으로 잎의 뒷면과 엽병 부위를 #100수준의 샌드페이퍼에 살짝 눌러주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장미처럼 꽃잎이 여러 겹으로 포개져 있거나, 건조가 다소 까다로운 양란 등은 꽃잎을 분리시켜 건조한 다음 원래 형태로 복원시키는 꽃 조립 과정을 밟는 것이 유리했다. 그러나, 유스토마의 꽃은 효과적으로 건조시키는데 다리미 처리가 필요했다. 일반 전처리로 건조가 어려운 안스리움의 포엽 등은 열탕 처리가 필요했다. 주름이 지지 않고 원형에 가까운 꽃을 얻기 위해서는 스펀지를 깔아주는 것이 좋았다. 꽃잎이 얇은 경우는 2∼3㎏ 정도의 무게 처리로 투명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고,꽃잎 수가 많거나, 꽃잎이 두껍거나, 자방 부위가 두터운 경우는 7∼12㎏ 정도의 무게 처리로 수축 현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 이상의 기본 처리 과정을 거친 후에도 쉽게 건조되지 않는 경우에는 건조 매트를 1회∼2회 교환해 주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본 연구는 Spray 장미 중 다섯 가지 색상을 가진 백색 ‘Crystal Fairly’, 주황색 ‘Lady Meilandina’, 분홍색 ‘Lovely Fairly’, 적색 ‘Prince Meilandina’, 황색 ‘Sun Sprinkles’ 5품종의 형태, 두께, 수분 함량, 화색을 조사하여 spray 장미의 색소 잔존율을 높여 압화 소재 로서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화색 변화를 관찰하고 효과적인 건조 온도, 건조 시간 등을 알아보고자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색에 따라 건조 효과를 보면 ‘Sun Sprinkles’가 건조 효과가 가장 좋았고, ‘Lovely Fairly’와 ‘Lady Meilandina’, ‘Crystal Fairly’, ‘Prince Meilandina’ 순이었다. ‘Crystal Fairly’는 60℃에서 8시간 건조처리 하였을 때 색이 가장 좋았으므로, 60℃ 8시간 이상에서는 누렇게 변색 되어서 8시간 이하 짧은 시간에 건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이었다. ‘Lady Meilandina’와 ‘Lovely Fairly’는 각각 60℃에서 8시간과 40℃에서 24시간 건조처리 하였을 때 색이 가장 좋았으나, 고온에서 건조 할 경우 자연스러운 탈색을 유도할 수 있었다. ‘Prince Meilandina’는 30℃에서 24시간건조처리 하였을 때 색이 가장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고온에서 건조하였을 때 색이 많이 옅어지면서 변색이 됨으로 고온에서의 건조를 피하고 저온에서 오래하는 것이 건조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건조 효과가 가장 좋은 ‘Sun Sprinkles’는 40℃에서 24시간 건조처리 하였을 때 색이 가장 좋았으나, 건조 온도에 특별히 큰 영향을 받지 않아 생화의 색상을 그대로 유지 하였다. spray 장미의 건조 효과의 색차 값과 눈으로 보는 관능검사의 결과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The effects of drying agents and ethyl alcohol treatment on the flower color of Gentiana uchiyamai. The flower color was not much changed in flower sheet, in the case of absorbtion papers only. The color was least changed in Korean and China hwasunjis, in the case of absorbtion papers and silica gel treatment. The color was less changed in flower sheets, window papers, and China hwasunjis, and was most changed in newspapers, in the case of absorbtion papers and Na2SO4 treatment. The color was least changed in China hwasunjis, and most changed in dampened papers, in the case of absorbtion papers and CaO treatment. The color tended to change far from the original one, as treatment time got longer, in the case of 0.01M and 0.lM of tartaric acid. The longer the treatment time and the bigger the concentration of ethyl alcohol, the bigger flower 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