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파와 불규칙파 및 흐름이 함께 작용하는 상태에 놓인 가두리 시설에 대해 작용 유체력을 가두리 시설의 부설 방향별로 해석하기 위하여, 정사각형 모형 가두리 시설과 원형 모형 가두리 시설을 대상으로 예인 수조에서 수리 모형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규칙파를 받고 있는 정사각형 가두리 시설에 작용하는 유체력은 가두리 시설의 부설 방향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불규칙파와 흐름을 동시에 받고 있는 가두리시설에 작용하는 파력 에너지의 피크 주파수는 파의 그것과 잘 일치하였고, 작용 유체력은 정사각형 가두리 시설보다 원형 가두리 시설에서 더 작았다. 3. 가두리 시설의 안정성에서 있어서는 그 구조가 원형인 것이 정사각형인 것보다 나은 편이었다.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여자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한 사람 11명과 체질량지수 25이상인 7명을 선정하여 4 주간의 발아생식을 섭취한 후 인체 계측과 혈당, 혈청 지방질 변화를 보기 위해 triglycerides, total cholesterol, HDL-cholesterol을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4주간 발아생식을 섭취한 후 비비만군의 평균체중은 54.2kg에서 51.7kg으로 (p<0.001) 비만군은 평균체중 69.1kg에서 65.6kg으로 (p<0.001) 모두 유의적 감소율을 보였다 . 2. 피하지방 두께 변화는 삼두박근의 경우 비비만군 에서 21.6mm에서 19.95mm로, 비만군에서도 35.4 mm에서 32.1mm로 모두에서 유의적인 감소를 보였다. (P<0.0l, P<0.05) 또한 신체둘레에 있어서 는 허리둘레가 비비만군이 69.7cm에서 66.8 cm로 현저히 감소하였고 (p<0.0001) 비비만군도 84.2cm에서 80cm로 감소하여 유의성을 보여 (P< 0.017), 발아생식은 복부비만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 된다. 3. 비만군, 비비만군 모두 혈당, triglycerides, total cholesterol의 감소를 가져왔고, HDL-cholesterol은 비비만군에서 3.3%, 비만군에서 5.8%의 상승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4 주간 발아생식을 섭취한 후에 체중과 피하지방 두께의 감소, 혈당 및 혈청지방질 성분 이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발아생식 제품은 고른 영양소를 함유하여 일상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 위내에서 체중감량과 혈액 조성이 이상적으로 유도되어감을 보여주는 다이어트식이임을 알 수 있었다. 이 는 비만으로 동반될 수 있는 당뇨병이나 동맥경화, 심장병, 고혈압, 통풍 등 혈액질환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적인 부작용까지도 극복하고 개선될 수 있는 새로운 비만개선 식이로써 좀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식품의 개발에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 특히 발아생식을 실시했을 때 복부 비만자에게서 허리둘레, 엉덩이둘레가 현저히 감소되었다.
국내 4개 지역으로부터 채집된 배추좀나방(Plutella xylostella)의 미토콘드리아 DNA중 COI 유전자 일부 (438 bp)의 염기서열을 결정, 유전적 다양도 및 유전자 이동정도를 파악함으로써 집단 유전적 구조 및 특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총 21개체로부터 13개의 mtDNA haplotype을 얻었으며 이들의 변이는 0.3~1.4%로 다른 곤충을 대상으로 한 유사연구와 비슷한 크기를 나타내었으며 haplotype 다양도는 매우 높았다(평균 h=0.81). 지리적으로 먼 제주도의 개체군과 경남 김해 두 지역(11km 거리)의 개체군을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의 유전적 격리(p<0.05%)는 전혀 관찰되지 않았으며, 대신 상당한 정도의 세대당 암컷 이동률(Nm=2-30)을 보였다. 또한 GenBank에 등록된 하와이의 배추좀나방 haplotype은 본 연구에서 얻은 것들과 유전적으로 흡사하였다. 종합적으로, 국내 배추좀나방은 전체적으로는 많은 haplotype수에 기인한 적절한 크기의 유전적 분화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지적으로는 상당한 이동력에 의한 장거리 이동으로 개체군내 높은 haplotype 다양도를 보이며 동시에 지역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나타낸다고 요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