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상현실 지질학습장을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인해 소홀히 여겨지는 야외 답사를 대체하는 방안을 찾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내용 요소와 가상현실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여 적 상산 일대를 중심으로 총 5곳의 지질학습장을 선정하였다. 가상현실 지질학습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가상의 공간에 서 암석과 지질구조를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구상화강편마암, 응회암, 역암, 사암, 층리, 절리 등 학 습 요소를 포함하였다. 개발한 학습장이 갖는 교육적 가치를 알아보고자 중학교 1학년 학생 7명에게 적용하고 반-구조 화된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학생 반응 결과를 언어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단어 간 의미 있는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학생들은 가상현실일지라도 현실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곧 암석의 특징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다. 이는 가상현실 야외지질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현실감을 학생들에게 간접적으 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무주군이 지닌 지질 학습 자원이 가상현실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유의미한 학습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2022년 한국 20대 대선에서 20대 이하 청년들의 후보 지지 성향은 성 별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 다수가 보수 후보를 지지한 반 면 여성 다수는 진보 후보를 지지하였다. 이 현상은 성별 대결 의식 또 는 젠더 의식에 따른 이념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20대 대선 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별과 이념은 모두 후보 지지에 영 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 변수는 상호 독립적으로 작용한 것 이 아니라, 젠더 차이가 이념의 부분 매개 변수로 작용하여 이념이 젠더 변수를 매개로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여성이 남 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이념을 가지고 선거에서는 진보 정당에 투표하는 경향인 현대적 젠더 격차가 한국의 20대 이하 유권자에게 나타 난 결과로 해석된다. 현대 산업 사회의 발전과 젠더 평등 의식의 강화에 따라 현대적 젠더 격차가 청년층에게서 보다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볼 때, 이후 사회경제적 변수인 젠더에 따라 정치적 선택 차이가 더 커 지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다.
본 연구는 복수노조 하에서 건설업에서의 교섭창구단일화 및 소수노조 보호제 도의 운영실태를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나아가 교섭창구단일화제 도가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의미에서 소수노조의 노동3권을 보장하고 사용자 의 경영권과도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교섭창구단일화제 도 전반에서 소수노조 노동3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의 정치 팬클럽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민 정치참여 강화와 과잉의 딜레마 상황을 분석하고자 한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시민참여가 민주주의를 강화하기도 하지만, 역설 적으로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시민 정치참여 강화를 위한 다층적 통치성의 정립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부적 분석 대상은 정치 팬클럽 또는 정치 팬덤 시민 의식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첫째, 정치 팬클럽에 대 한 부정적인 시민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치 팬클럽 활동 을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록 관습적 정치참여, 비관습적 정치참여, 온라인 정치참여 지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중회귀분석 결과, 정치 팬클럽이 자발적 시민참여의 한 방식이란 평가는 여성일수록, 젊은 세대 일수록, 그리고 이념적으로 진보적일수록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정치 팬클럽이 열성 지지자들의 목소리만 반영한다는 평가는 고연령일수 록, 그리고 이념적으로 보수적일수록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Prior studies focusing on safety behavior have not given sufficient consideration to the potential impact exerted by different leadership styles. Of these various styles, my attention is specifically drawn to the influence of ethical leadership on safety behavior. In this paper, I delve into the influence of ethical leadership on safety behavior, shedding light on both the underlying mechanisms(mediators) and a significant contextual factor(moderator). I probe into the successive mediating roles of employees' trust in the organization and their commitment to it, within the context of the relationship between ethical leadership and safety behavior. Further, I posit that authentic leadership positively adjusts the connection between ethical 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trust. My findings underscore that ethical leadership enhances employee safety behavior, facilitated by the chain mediation of trust in the organiza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Moreover, I discover that authentic leadership, as a positive moderator, magnifies the favorable impact of ethical leadership on organizational trust. This paper will also articulate the theoretical implications, practical ap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다양한 불교 수행법들이 국내에 알려지고, 명상 또한 대중화되고 있다. 불교 수행방법을 과학화하여 다양한 심리치유법이 개발되어 유용하게 활 용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구자는 불교의 기본 개념 중 하나인 사띠(sati)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사띠에 대응하는 한글 번역어는 ‘마음챙 김’, ‘알아차림’ 등으로 제시되지만, 명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것은 사띠 개념의 복잡성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문헌연구와 함께 사띠에 관한 실제 사례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연구다. 본 논문의 목적은 사띠의 실천 사례를 관찰하기 어려운 국 내의 연구 상황에서 계율 실천과 사띠 훈련의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했다. 태국의 승려들이 빠알리어 계본에 명시된 항목을 어떻게 실천하는지 조 사하여, 논의함으로 국내의 사띠 연구에 좋은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수 행 및 일상에서의 사띠 실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유럽 음악의 영향을 크게 받은 영국 예술가곡의 역사적 흐름과 발전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국 작곡가들 을 특정된 20세기에는 작곡한 예술가곡에서 나타난 고유한 문 화적, 음악적 특징, 내면적 감정 그리고 시적 운율 등을 제시하 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영국 가곡 의 역사적인 흐름을 다섯 개 시기로 나누어 정리하여 설명하였 다. 20세기 영국 유명한 작곡가들은 자기 나라의 시인을 선호 하는 배경으로 인해 음악을 시와 연결하여 작곡하는 사실을 제 시하고 당시 예술가곡의 일반적인 특징을 파악하는 동시에 연 가곡 <A Cycle of Life>을 예로 들어 20세기 영국 예술가곡에 나타난 선율, 조성 등 음악적 특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20세기 영국 예술가곡의 특징을 조합적 으로 정리하였다. 이로 도출된 결과는 연가곡 <A Cycle of Life>를 연주하고 표현하는 데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된 것으로 판단된다. 음악연구자 또는 성악연주자로서, 20세기 영국 예술 가곡에 관한 이해를 넓히며, 이를 비롯한 다른 20세기 영국 예 술가곡을 연구하는 데에 도움 되길 바란다.
As the demand for ready-to-eat foods continues to grow, concerns about the sodium in processed foods are also growing. In this study, a survey was conducted on the perception of low-sodium products and diffusion plans according to the type of employee (manufacturer, retailer, distributor). Of the 191 responses collected, 189 valid responses (98.9%) were analyzed. The results showed that the employees were aware of the health contribution of a low-sodium diet, labeling for low-sodium, and the promotion of low-sodium food to increase its consumption. Furthermore, retailers recognized the positive contribution of low-sodium products in terms of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management. The use of sodium substitutes was preferred as the best way to reduce sodium in ready-to-eat foods. With regard to sodium reduction in readyto- eat foods, we found that the technical factors involved were clustered by the type of business. Specifically, distributors showed a similar performance but had a lower perception of importance than retailers. Manufacturers had a lower perception of both importance and performance. In this study, we collected perceptions from employees who were working at food companies, which differed from previous research. We sought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the perception of sodium reduction and consumption of ready-to-eat foods across various types of employment. Furthermore, we provided specific approaches to reduce perception gaps and enhance understanding among employees.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effects of REDD+ activities such as education, cookstove incentives and Community Forestry (CF) membership on poverty alleviation through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capital, including network, trust, cooperation and social inclusion. We collected data through a field survey from randomly selected 335 households in the REDD+ pilot sites, including Kyauktaga and Minhla townships in Bago Province, Myanmar. The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was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 (SEM). The results showed that social capital has significant impact on poverty reduction. Specifically, social inclusion showed a direct impact on poverty reduction. While REDD+ activities such as education and CF membership had impacts on income generation, the impacts were insufficient to realize poverty alleviation. Forest dependents are relatively poor, which implies that forest activities are limited in achieving poverty alleviation through income level improvement. We found that the intervention of the REDD+ program on local communities may contribute to the accumulation of social capital, thereby reducing poverty.
본 연구의 목적은 의미 있는 대상의 선호도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원리인 내적 편향 원리와 규범적 관점 간의 상호작용 양상을 연구하는 데에 있다. 개별 개체의 친숙도가 규범적 관점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또한 고려 하여 친숙도 수준에 따른 두 선호도 원리의 작용 양상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이중 대안 선택 과제를 활용한 행동 반응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친숙도 수준(높음/낮음)에 따라 각 8개의 단일 개체를 실험 재료로 하여 내 적 편향 원리 준수 여부와 규범적 관점 준수 여부를 조작하였다. 실험 결과, 내적 편향 원리를 준수한 상태에서 개체 가 제시된 경우가 내적 편향 원리가 위배된 상태로 개체가 제시된 경우보다 더 선호되었다. 선호 판단에 걸리는 반응 시간 또한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규범적 관점 준수 여부는 선택 빈도 및 반응 시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개체의 친숙도는 선호도 판단과 관련된 의사 결정에 간섭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개체 선호도 원리 중 내적 편향의 강도가 규범적 관점에 비해 더 우세하며, 단일 개체가 제시될 때 그에 대한 선호 판단에 있어서 그 개체가 가진 속성보다 시각적 문맥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경기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청년 1인 가구의 삶의 질에 영향 을 미치는 일자리, 주거 관련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일자리 관련으로는 직장 만족도가, 주거 관련으로는 주거비에 대한 주관적 부담 수준이 종속변수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었다. 보통 직장 만 족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았고, 주거비 부담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지 않았다. 정규직 여부나, 근무 기간 등도 부분적으로 종속변수 와 관계가 있었는데, 특히 근무 기간이 길수록 삶의 질이 높지 않았다. 주거 관련해서는 주거 형태, 점유 형태, 주거지 크기 등은 예상만큼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도 남부와 북부, 성별 차 이에 따라서는 몇몇 변수에 대해서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청년 1인 가구의 복지 수요가 어느 분야에 많은지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지하공간이용은 도심내 부족한 주거, 상업, 공업용지의 공급이라는 물리적 측 면과 경제적, 효율적 측면에서 그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공간이며 다중이용시설 과 주거, 업무공간으로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에 발생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장기 전쟁과 88년만의 폭우로 인한 서울의 인명피해는 사회적으로 지하공간을 대피 및 방재시설로도 활용할 필요성을 역설해 주고 있다. 대피·방재공간, 주거생활 및 업무공간과 관련하여 주거환경, 안전, 소방, 피난등의 시설을 갖춘 쾌적한 지하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대피공간, 재해예방시설, 다중이용시설과 주거, 업무공간에 필요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건 축법적인 해결 방안을 법률적·제도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지하공간이용 활성 화 및 쾌적한 지하공간 환경이 조성되도록 개선점 등을 제시하였고 현실적인 개선사항으로 지하공간이용개발촉진지구 지정에 대한 것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이 원격근무를 도입하고자 할 때 실질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분석해 제안하려는 목적으로 실행되었다. COVID-19로 인해 확산된 원격근무는 생산성의 보전 및 일-가정 양립 등의 효용을 가져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서도 뉴노멀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타진되었다. 그러나 원격근무는 전염병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주입적으로 실행되었을 뿐 그에 맞는 운영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기업들 의 효율적인 도입이 어려웠다. 기존부터 원격근무에 관련된 연구는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선행연구들 은 원격근무의 이론적인 방향성을 언급하거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점을 시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원격근무를 도입하거나 개선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정량적 기법을 활용하거나 구체적인 제도 수립을 위한 요인 제시에 있어서는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원격근무 도입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인을 도출하여 기업들의 원격근무 도입에 실용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영학계 교수 및 인사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 연구 는 정립되지 않은 분야에서 방향성을 도출하기에 적합한 사회 연구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델 파이에 관련된 선행연구를 따라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총 3차에 걸친 델파이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조사 결과 최종적으로 조직문화, 업무환경, 인적자원, 성과관리의 네 가지 영역에 걸친 16가지의 핵심 요인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원격근무와 관련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원격근무 도입 시 인사 관리자들이 실질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요인들을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본고는 인지언어학의 이론 중 하나인 영상도식과 그릇도식을 통해 한·중 차등 비 교문 속 비교결과인 중국어 ‘小’에 해당하는 한국어의 다양한 표현을 연구하고자 한 다. AI 허브라는 인공지능 학습용 병렬 데이터에서 한·중 차등 비교문의 용례들을 내려받고, 그 중 비교결과 중국어 ‘小’에 해당하는 한국어의 원형 표현인 ‘작다’ 외의 확장 의미 표현을 정리하며 언어의 다의성을 역동성과 유연성으로 자연스럽게 설명 되는 영상도식으로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영상도식의 논리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그릇도식을 통해 중국어 ‘小’와 한국어 원형의미인 ‘작다’ 외의 확장 의미 표현 들을 도식화로 살펴봄으로써 한·중 차등 비교문의 의미관계를 좀더 자세히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임해 매립지에 조성되는 골프장 부지의 자연적 장해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요소를 검토하 여 향후 매립지에 조성되는 식재공사 등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제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선행 연 구자들의 임해 매립지 토양 환경의 이화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영종도 국제공항 내 골프장의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을 배수 처리 체계와 함께 연구하였다. 그 결과로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수목 또는 식물의 생장을 고려한 계획을 통해 경제적이며, 장기적으로 정상적인 식물 또는 수목의 생장에 도움을 꾀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로서 임해 매립지에서 식물 생육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염분 상승 또는 식생 지반의 염분 과다는 식물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따라서 임해 매립지의 경우 탈염 과정을 거쳐 식물 생육에 적합한 토양으로 개선하여야 될 필요가 있으며, 이 과정 에서 염분 상승의 차단을 위한 차단층의 설치가 필요하다. 특히 모세관 상승의 차단은 입도가 큰 재료 일수록 차단 효과가 컸으며, 실험 결과를 미루어 볼 때 차단층의 두께가 클수록 확실한 모세관 상승 차단 효과가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본 연구는 임해 매립지 조성 시 염분 상승에 의한 식물 생육 저해 요소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식재기반 조성 시 매립 방법을 달리하여 지하수위를 저하 시킴으로써 모세관 상승에 의한 염분 상승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자 실험적인 방법을 통해 차단층의 재료 선정 및 차단층의 두께를 결정하는데 연구의 의의를 두고 있다. 그러나 식재 단면층의 조성 두께 등 의 설정은 실내시험으로 인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남해안의 경우 환경적 영향(밀물과 썰물의 조위 차, 일조량, 풍향, 풍량 등 염분 상승)이 되는 인자들의 변수 조건에 대한 미적용의 한계성과 염분 차단층 설치 시 염분 상승은 기대할 수 있으나 모관수 차단으로 인한 건조피해에 대한 대책은 연구과 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이다 추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연구는 향후 지속적으로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구강건강교육 경험에 대한 미국 일부 아동의 반응을 살펴보 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미국 캘리포니아주 S 지역의 J 공립초등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구강건강교육을 받은 1-2학년 아동 중 10명 의 아동이 참여하였다. 이들 아동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하였다. 면담 내용은 녹음되었고 수집자료는 범주화하여 질적분석을 하였다. 주요 결 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들은 구강건강교육에 대한 저항 반응을 보였다. 둘째, 아동들은 치약의 불소, 가글 액 성분의 위험성에 대한 불안감, 혼돈의 모습을 보였다. 셋째, 아동들은 구강건강교육 교육 자, 교육 방법에 대한 흥미, 구강건강과 건치에 대한 기대, 구강건강 관 리를 위한 결심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치약 및 구강용품 의 안전성, 지속적인 아동건강 교육,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구강건강교 육, 취약계층, 낙후 지역 아동을 위한 구강건강교육을 제안하였다.
스타트업은 10명 내외의 직원으로 구성되고 빠른 업무 진행을 위해 CEO와 직접 소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직원 대부분이 소규모 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 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CEO가 자신보다 어느 직원과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비교할 수 있는 데, 사회적 비교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직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에 머물 러 있다. Vidyarthi 등(2010)은 리더-멤버 교환관계의 사회적 비교(LMXSC)가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히면서 LMXSC와 조직시민행동 간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에 본 연 구는 사회 정체성 이론을 결합하여 LMXSC가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조직 동일시가 다중 직렬 매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LMXSC는 조직시민행동에 정적인 효과를 가지며, 자존감과 조직 동일시는 LMXSC와 조직시민행동 사이를 매개하였다. 둘째, 다중 직렬 매개 분석 결과 LMXSC와 조직시민행동 사이에 자존 감과 조직 동일시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LMXSC가 높은 직원은 자존감이 형성되고, 이는 조직 동일시를 거쳐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창업자가 직원과 관 계를 맺을 때 고려해야 할 점과 인사 실무에서 직원 리더십 관리 및 개발, 정서 관리, 자발적 긍정 행동 증대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조선 후기 풍속도를 바탕으로 조선 후기전문 유랑 연희패들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남사당놀이 여섯 종목 형 성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 방법은 문헌 연구를 중심 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산풍속도>에서 꼭두각시놀음은 ‘박첨지 놀음’과 ‘산대패 노는 모양’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때, 꼭두는 후뇌를, 각 시는 어린 소녀를 의미한다. 남사당놀이에서는 꼭두각시놀음을 ‘덜미’라고 부르는데, 인형의 목 뒷덜미(후뇌)를 잡고 공연하는 특징이 반영된 용어이다. 둘째, 〈봉사도〉와 〈알성시은영연도〉에는 ‘땅재주’와 ‘대접 돌리기’가 한 무대에서 동시에 공연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즉, 이 연희들은 민간 부분뿐만 아니라, 국가의 중요 행사에서 공 연되는 놀이로 대중들의 인기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남사당놀 이에서 ‘땅재주’는 ‘살판’으로, ‘대접 돌리기’는 ‘버나’로 명칭 된 다. 셋째, 줄타기는 연희 전에 고사를 지내는 특징이 있다. <기 산풍속도>에서 줄꾼은 창배(倡俳) 혹은 창부(倡夫)로 기록되어 있다. 남사당놀이 줄타기는 줄꾼이 여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남 사당놀이에서는 줄타기를 ‘어름’이라고 한다. ‘줄-어름’이란 단 어에서 ‘줄’이 생략된 형태로, ‘어름’이란 ‘(줄을) 탄다’는 ‘보삭 (步索)’의 의미이다. 넷째, <기산풍속도>에는 ‘탈놀이’의 전체적인 연희 분위기와 각 탈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도상이 존재한다. ‘탈놀 이’는 야간에 공연되는 특징이 있다. 남사당놀이에서는 ‘탈놀이’ 를 ‘덧뵈기’라고 부르고 있으나, 1960년대는 ‘덧보기’로 지칭되어 있으며, 해학적이고 사회 풍자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섯째, 풍물놀이는 농악과 관련 있는 부분이다. 조선 시대 ‘사당’은 여성, ‘거사’는 남성을 의미한다. <기산풍속도>의 화제를 통해서 보면, 사당패는 여성 중심의 연희패였으며, 이후 남 성 중심 연희패가 생기면서 남사당패가 형성된 것을 알 수 있 다. 또한, 풍물 연희 중에 하나로 펼쳐지는 ‘무동놀이’의 '무동' 의 의미는 어깨 위에 올라가서 연희를 하는 ‘무등’의 의미로 사 용되었다. 즉, 현재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남사당놀이의 여 섯 종목은 다양한 19세기 유랑 연희집단이 해체되고 통합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남사당놀이 여섯 종목 형성 에 미친 조선 후기 다양한 연희패들의 영향력을 분석한 것으 로, 남사당놀이 여섯 종목의 의미 분석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 료로 활용되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한부모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요인, 경제 요인, 가족 요인, 사회 요인의 다차원적 측면에서 확인하고, 이러한 영 향 요인이 초등학생 한부모와 중·고등학생 한부모 간에 차이가 나타나 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21년 한부모 가족 실태조사에 참여한 1,411가구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차이 검증, 상관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수행 하였다. 분석 결과, 한부모의 우울 수준은 높지 않았으며, 초등학생 한 부모와 중·고등학생 한부모 간에 우울 수준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초등학생 한부모의 우울은 자녀 양육과 관련한 가족 요인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차별을 의미하는 사회 요인, 한부모의 건강과 관련한 개인 요인, 직장과 주거 등이 포함한 경제 요인의 순이었다. 중·고등학생 한부모의 우울도 가족 요인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나, 다음 으로 개인 요인, 경제 및 사회 요인의 순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한부모의 우울을 감경하고 나아가 정신 건 강을 증진할 수 있는 지원책에 관한 방안들을 제언하였다.
Previous works on safety behavior have paid less attention to the influence of several leadership styles on safety behavior. Among the various leadership styles, I focus on the effect of coaching leadership on safety behavior. To be specific, this paper investigates the impact of coaching leadership on safety behavior and its underlying mechanisms (mediator) as well as contextual factor (moderator). This research examines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and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in the association between coaching leadership and safety behavior. Also, work overload will negatively moderate the coaching leadership-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link. My results showed coaching leadership increases employee safety behavior through the sequential mediation of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and organizational identification. In addition, work overload functions as a negative moderator which diminishes the positive effect of coaching leadership on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