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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두꺼비(Bufo bufo gaugauizans)는 무미목(Anura) 두꺼 비과(Bufonidae) 두꺼비속(Bufo)의 양서류로, 국내에 두 꺼비속은 두꺼비(Bufo gargarizans)와 물두꺼비(Bufo stejnegeri) 2종이 있음. 과거에 두꺼비(Bufo bufo gaugauizans) 는 전국적으로 많은 개체가 널리 분포하고 있었으 나,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서식지개발, 기후변화, 도로건 설로 인한 로드킬 등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음. 특히, 본 연구지역인 동정호일대는 섬진 강과 인접하는 하류 유역에 비교적 넓은 범람원을 형성 하고 있으며, 현재는 농경지로 개간된 상태이지만 과거 에는 동정호를 비롯해 여러 개의 배후습지들이 발달한 지역임. 따라서 두꺼비를 비롯한 다양한 양서․파충류들 의 서식지 및 산란지로 이용되고 있음. 그러나 2011년 두꺼비산란지 중 한 곳인 봉대전의 하천정비 공사가 완 료됨으로 인해 두꺼비 서식지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됨. 또한 2012년에는 주변산지에서 동정호 일대로 산란을 위 해 이동하던 중 지방도 1003호선에서 110여 개체가 로드 킬을 당함. 따라서 본 두꺼비서식지를 보호하고 개체군 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2013년 3월에서 2015년 3월까지 두꺼비 서식지의 생물상, 두꺼 비의 산란 및 이동, 로드킬 현황을 조사하였다. 생물상 조사결과 식물상은 총 32목 58과 195종이 확인되었으며, 동정호지역 137종, 봉대천 64종 황버들 군락 62종, 농경 지 53종, 산림 26종의 순으로 조사됨. 식생조사결과 동정 호 수역 내부 및 전이지대는 마름, 갈대, 이삭사초, 줄, 여뀌 등이 군락을 형성하고, 동정호 사면부 및 육역으로 는 망초, 튤림, 환삼덩굴, 며느리배꼽, 돌콩, 강아지풀, 코 스모스가 군락을 형성함. 왕버들군락은 정수식물로 갈 대, 줄, 꽃창포군락, 습생식물로 이삭사초, 여뀌, 나도겨 풀 군락, 부엽식물로 노랑어리연꽃, 마름 군락, 부유식물 로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군락, 침수식물로 붕어마름 군 락 등이 확인됨. 포유류는 총 2목 4과 4종이 관찰되었으 며, 법정보호종은 수달, 삵 2종이 확인됨. 조류는 총 10목 22과 32종이 관찰되었으며, 법정보호종은 황조롱이, 솔 부엉이, 소쩍새 3종이 확인됨. 양서․파충류는 양서강 총 2목 4과 9종, 파충강 총 2목 4과 5종이 관찰되었으며, 법 정보호종은 남생이, 금개구리 2종, 생태계교란야생생물 은 황소개구리 1종이 확인됨. 담수어류는 총 3목 5과 7종 이 관찰됨. 법정보호종은 출연하지 않았으며, 생태계교 란야생생물은 블루길 1종이 확인됨. 저서성대형무척추 동물은 총 4강 8목 17과 20종이 관찰되었으며, 왕버들 군락 내 수생생물의 주요 먹이원은 물벼룩류와 종자벌레 등으로 확인됨. 두꺼비의 산란 및 이동을 확인한 결과 매년 3월~4월에 왕버들 군락 내 웅덩이에서 수십만 개체 의 유생이 관찰되고 있으며, 두꺼비는 동정호일대의 남 서측 구릉성 산림과 왕버들 군락을 이동하며, 서식․산란 하는 것으로 판단됨. 한편, 지방도 1003호선 일대에서는 2012년 이후 로드킬은 확인되지 않았음.
        282.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국가 간 교역의 확대로 인해 증대되는 다양한 교류는 의 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생물종의 빈번한 이동을 불러오고 있다. 본래의 서식지를 벗어나 새로운 서식지로 유입되어 정착한 외래생물 가운데 일부의 종은 강한 침입성을 보이며 유입 생태계를 교란시키기도 한다. 침입외래생물은 빠른 증 식을 보이며 높은 확산성을 보여 새로이 정착한 지역의 생 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생물종이다. 남미 원산의 대표적인 침입외래생물인 뉴트리아(Myocastor coypus)는 설치목 뉴트리아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1985년 사 육을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되었으나 사육 환경의 미흡으로 산업이 붕괴되며 자연에 유입되었다. 자연에 정착한 뉴트리아 는 굴을 파는 습성으로 관개시설에 피해를 주며 넓은 범위의 식물 섭식으로 생물다양성을 훼손한다. 국내에서는 2006년 자연에서 서식이 보고되었고, 현재 에는 낙동강 중·하류와 남한강 일부 지역, 금강 일부 지역 에서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뉴트리아가 자연에 정착한 이후, 광역적인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2014년부터 구체 적인 관리전략을 수립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본격적인 조 절에 나서고 있다. 침입외래생물로 인한 피해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고 훼 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관리방법은 일정 서식지역 내에서의 서식을 제한하는 것이 다. 관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 적용을 시행하며 설 정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대상종에 대한 분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확산 가능한 서식지를 예측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집중 서식지역 인 낙동강 권역을 대상으로 종분포모형을 이용하여 서식지 특성을 파악하고 서식 가능 지역의 예측하여 보다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종속변수인 뉴트리아의 출현 위치 정보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의 현장조사를 통해 서식이 확인된 1,546개 지점을 이용하였고, 생태적 특성을 기반으 로 독립변수를 선정하였다. 모형의 적합도(AUC)는 0.967 로 높게 계산되었으며, 전체 환경 변수 중 연간 최고 기온과 연간 최저 기온, 연간 강수량, 수계로부터의 거리의 순으로 모형의 기여도가 높게 나타나 뉴트리아의 정착과 증식이 서식지역의 기온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환경변수와 서식 가능 지역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연간 강수량이 연간 강수량이 1,300~1,400mm 을 보이는 지역 에서 연간 최고 기온이 29℃ 이상으로, 연간 최저 기온이 영하 5℃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에서 정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트리아는 29℃ 이상 33℃ 이하의 기온에서 높은 활력을 나타내지만, 영하의 온도에서는 생존 을 위협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계로부터 1km 이내를 벗어나지 않는 지역에서 높은 정착 확률을 나타내어 반수생의 뉴트리아의 습성이 반영되는 등 뉴트리아의 생태 적 특성이 국내에서 서식 가능 환경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 는 것으로 판단된다. 예측된 서식지는 낙동강 하류인 경상남도 일대와 부산광 역시의 낙동강 하구언을 중심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어, 이 를 바탕으로 실제의 값과 예측된 값의 오차 평균이 최소가 되는 maximum training sensitivity plus specificity’의 값 (threshold)을 이용하여 출현지역과 비출현 지역을 분류 (binary classification)한 결과, 낙동강 권역의 약 8.7%, 경 상남도 면적의 약 24% 에 해당하는 2,531.75㎢ 의 면적이출현지역으로 산출되었다. 본 연구는 뉴트리아의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관리를 시행함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 공하고자 수행하였다. 기후인자와 수계인자를 이용하여 낙 동강 권역 내 서식하는 뉴트리아의 분포 특성을 파악하고자하였지만, 향후 보다 정밀한 서식지 예측을 위해서는 보완 된 기후자료와 식생도, 하천기본계획상의 하천측량자료, 습 지지형을 반영하여야 한다. 서식지역의 예측은 뉴트리아가 낮은 밀도로 서식하는 지 역의 관리에 있어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지속된 관리로 인 해 개체수가 감소한 관리 대상 지역에서는 포획 효율의 한 계에 직면할 수 있다. 한계 상황에서 수립된 관리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뉴트리아의 이동과 확산 특성, 그리고 번 식과 의사소통 등에 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해당 부분에 대한 연구가 추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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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수변구역은 상수원 수질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 는 상수원 인접지역 하천변에 오염원을 제거하고,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지정되며, 수변완충지대로서의 기능을 높이고, 녹지대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하는 시설 등을 설치 하기 위하여, 토지매수 제도를 도입하여 단계적으로 수변구 역을 매수하고 있다(오바오로, 2014). 토지매수 제도는 1994년 농지법에서 처분의무기간 내에 처분대상 농지를 처분하지 않은 농지의 소유자에 대하여 6개월 이내에 당해 농지를 처분하여 농어촌진흥공사 및 농 지관리기금법에 의해 농지를 청구할 수 있는 매수청구제도 를 신설하면서 시작되었다(박은경, 2014). 이후 개발제한구 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 에 관한 법률 등에서 매수청구제도가 신설되어 토지매수 제도가 시행되었다. 이에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수변생태벨 트에서는 토지매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토지매 수종합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토지매수 후 조성 및 관리가 체계적으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강원도 정선군을 대상으로 동강유역 미복원 매수토지의 식 생현황을 조사하고, 유형별 특성을 파악하여 적절한 식생관 리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동강유역 중 강원도 정선군으 로, 시간적 범위는 2014년 7월부터 8월까지 조사하였다. 조 사대상지는 원주지방환경청에서 2003년부터 매수한 토지 771필지 중 2010년 기준 지적도를 활용하여 토지지목 중 과수원, 전, 답을 선정하고 현장을 확인하여 미경작지 143 필지를 선정하였다. 식생조사에 있어 관목은 5m×5m, 초본은 2m×2m의 방형구를 설정하여 180개소를 조사하였다. 조 사방법은 Braun-Blanquet(1932) 척도계급으로 피도를 조사하 였으며, pc-ord 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WINSPAN(Hill, 1979) 분석을 하였다. 연구대상지인 동강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서 발원하 여 정선, 평창, 영월 일대 약 51km를 흘러내려 남한강 상류 로 흘러드는 강으로 1본류 6개 지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강의 자연환경으로 연평균 기온이 10.3℃, 연평균강수량 은 1,029mm이며, 지형은 태백산맥의 서사면에 해당하는 곳으로 험준한 산지지형을 이루고 있다. 감입곡류 하천으로 하안단구와 곡류 절단에 의한 구유로, 하천의 퇴적 작용에 의한 보호사면 특이한 지형이 나타나고 있으며, 동강의 수 질은 1등급이며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에서 운치리 약 2.95km 구간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동강은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레프팅 장소로 레크리에 이션이 활발이 일어나는 관광명소이다. 조사된 필지는 정선군의 정선읍과 신동읍을 중심으로 정 선읍 광하리 2필지, 귤암리 22필지, 가수리 39필지, 신동읍 덕천리 9필지, 신동읍 고성리 28필지, 신동읍 운치리 43필 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출현식물 종으로는 개망초, 달맞이 꽃, 쑥, 환삼덩굴이 넓은 면적으로 출현하였으며, 돌콩, 칡, 미국쑥부쟁이, 미국가막사리, 박주가리, 새팥 등이 조사되 었다. 특히 관목형으로 비술나무, 시무나무, 산뽕나무 등이 출현하여 초본군집에서 관목군집으로 천이가 진행되고 있 었다. 피도를 통한 TWINSPAN분석을 실시한 결과, 관목유형 (음나무군집, 비술나무군집, 산뽕나무군집), 초본유형(환삼 덩굴 군집, 미국쑥부쟁이-쑥 군집, 큰김의털 군집)으로 6가 지 유형이 분류되었다. 관목유형은 도로에서 하천으로 이어 지는 둔치에서 조사되었으며, 특히 비술나무군집은 동강주변 강가나 계곡부에 자생하는 수종으로 자연성이 양호한 천이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산뽕나무군집은 둔치에서 자연적 천이가 일어나고 있는 현황이었으며, 점차적으로 비 술나무, 시무나무 등이 유입되어 비술나무 군집으로 천이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초본유형은 대부분 사람의 이용이 빈번 한 펜션 등 시설 주변에서 조사되었으며, 이는 인간의 간섭 으로 인하여 환삼덩굴 등 덩굴성 식물과 미국쑥부쟁이, 돼 지풀, 달맞이꽃 등의 귀화식물들이 조사되었다. 그러나 낮 은 피도로 신갈나무 등 참나무과 식물과 비술나무, 찔레꽃, 산뽕나무, 국수나무 등이 발견되어 덩굴 및 귀화식물을 관 리하여 천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할 것으로 판단되 었다. 각 유형별 관리방안을 살펴보면 관목유형인 비술나무군 집과 산뽕나무군집은 비교적 천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으므로, 순응형 자연천이 유도지역으로 초본층의 환삼 덩굴, 돼지풀 등 위해식물을 개화결실 이전에 제거해주는 소극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초본유형 인 환삼덩굴 군집, 미국쑥부쟁이-쑥군집, 큰김의털군집은 인간에 의한 간섭이 심하므로, 대상지 및 토지이용별 특성 에 따라 생태학습장 또는 휴게시설로 조성하여 이용객에게 생태학습 및 휴식을 제공하며, 귀화종 및 위해식물은 적극 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284.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수변식생을 이용하여 정해진 조사지점에서 생 물학적 질의 평가, 생물학적 질의 시간적, 공간적 변동파악 및 환경적 교란으로부터 발생되는 영향평가를 통한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를 목적으로 실험하였다. 조사 시기는 정확한 식물종 동정을 위해 대부분의 하천식생이 나타나는 식생번성기인 6∼9월에 수행하였다. 그 결과, 금강 대권역 에서 출현한 수변식물은 총 97과 289속 103종 2아종 34변 종 3품종 442분류군이 출현하였다. 수계별 총 출현 종수는 금강 수계에서 349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만경강 수계에서 192종으로 가장 적었다. 금강 대권역에서 출현한 식물군락 은 총 118개였다. 수계별 출현 식물군락 수는 금강 수계에 서 86개로 가장 많았으며, 동진강 수계에서 27개로 가장 적었다. 수변식생지수(RVI)는 각 조사지졈별 일년생초본 우점면적 비율(HAA), 외래종 우점면적 비율(EA), 습지식 물 균등도(WTD), 버드나무속 및 물푸레나무속 우점면적 비율(SalFraA), 내성종 출현종수 비율(ToSC) 그리고 식생 단면 안정성(BTI) 총 6개의 평가요소의 평가값을 “0”, “1”, “3”, “5”로 구분하여 평가한 후 각 평가 점수의 총합에 10/3 을 곱하여 100점 만점으로 계산하였다. 수변식생 평가등급 은 4단계로 구분였는데 수변식생지수(RVI)가 65<RVI≦ 100일 경우 ‘최상(A등급)’, 40<RVI≦65은 ‘양호(B등급)’, 15<RVI≦40은 ‘보통(C등급)’ 그리고 0≦RVI≦15일 경우 ‘불량(D등급)’으로 평가하였다. 금강 대권역의 수변식생지 수(RVI)는 40.3이었으며 수계별 수변식생지수는 삽교천 수 계가 42.1로 가장 높았고, 만경강 수계가 평균 33.9로 가장 낮게 평가되었다. 금강 대권역 170개 조사구간 중 ‘최상(A 등급)’이 10개 구간(5.9%), ‘양호(B등급)’ 68개 구간 (40.0%), ‘보통(C등급)’ 86개 구간(50.6%), ‘불량(D등급)’ 6개 구간으로 평가되었다. 그 중,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지곡리(G136) 구간에서 80.0‘최상(A등급)’으로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이는 내성종과 외래종 우점면적 비율이 낮게 나타난 반면 버드나무속 및 물푸레나무속 우점면적 비율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반면,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우산리(G027), 충청북도 청주시 송정동(G069) 그리 고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G081)에서는 3.3‘불량 (D등급)’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하천 정비공사로 인해 제내지의 인위적 간섭이 높아 수변식생에 식물군락이 없으며, 일년생 초본 및 외래종 우점면적 비율이 높게 나타 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85.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자연형 하천으로의 생태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 고자 인간의 간섭에 의한 훼손이 거의 없거나 적은 10개의 자연하천을 군집생태학적 방법으로 조사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신갈나무군락과 소나무군락, 사시나무 군락, 굴참나무군락, 산벚나무군락 등 총 29개의 식물군락 으로 확인되었고, 하천식생은 계곡‧계반림과 하변림으로 나 누어졌다. 계곡‧계반림은 경사가 급하고 물에 의한 영향이 적어 경목 림이 우점하였고, 하변 연목림은 버드나무류로 나타났다. 하 천 선택시 자연성이 기준이 되어 인간의 간섭이 많은 하류보 다 중‧상류에 위치한 조사지가 많았고, 그에 따라 출현군락의 92%(44 plot)는 경목림이었고, 8%(4 plot)는 연목림이었다. 전층을 이용한 PCA 분석에서는 신갈나무군락 그룹과 산벚나무군락 그룹, 소나무군락 그룹, 산벚나무군락과 소나무군락 혼합 그룹, 기타군락 그룹으로 크게 5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졌다. 교목층을 이용한 PCA 분석은 신 갈나무군락 그룹, 산벚나무군락 그룹, 기타군락 그룹으 로 크게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졌다. 하천변에 출현한 식물군락은 경목림과 연목림으로 나 누어졌으며, 이를 통해 하천제방권 및 고수위권은 신갈 나무, 소나무, 사시나무, 굴참나무와 산벚나무 등의 종을 식재하는 것이 적합하고, 고수부지권 및 저수위권은 버 드나무속 식물을 식재될 목본에 따른 초본의 선택은 통 계분석에서 높은 빈도로
        286.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댐과 보의 건설로 인한 하천의 단절 및 어류의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어도를 건설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어도 효율성 평가나 적합성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2년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회씩 trap을 이용하여 공주보에 설치된 아이스하버식 어도에서 시기별, 시간대별, 어도 위치별 어도 이용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6~8월보다 9~10월에 어도를 이용하는 종 및 개체가 감소하였다. 그리고 어도 좌안 측면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지만 많은 종 및 개체가 출현하였고, 또한 다른 위치보다 다양한 크기의 개체들이 출현하였다. 상류수위와 채집된 소상 어류 개체수는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러나 일평균 상류수위가 증가할수록 전장 70 mm 이하 소형개체들의 출현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어도 내 시간대별 이동은 종별 생태적인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은 개체부터 큰 개체까지 다양한 크기의 어류가 어도를 이용했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에 건설된 아이스하버식 어도관리 및 평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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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7.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금강의 먹이망 연구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금강 하류에서 출현한 어류만을 대상으로 어류상, 담수역과 해수역에 출현하는 어류의 안정동위원소 차이, 담수어류의 섭식길드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금강 하류지역을 대상으로 2011년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하구둑 기준 상류 20 km, 하류 10 km 구간에서 채집된 어류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섭식길드의 분석은 담수어류만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문헌연구를 통해 보고된 섭식길드의 적절성 여부를 판별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하구둑 상류와 하구둑 하류의 어류상은 완전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일부 회유성 어종 (웅어, 가숭어)들만 양측에서 모두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동위원소 분석에서도 하구둑을 기준으로 상류와 하류에 서식하는 종들의 수치가 완전히 다르게 나타났다. 하구둑 하류에서 채집된 개체들의 경우 기수 및 해양 기원의 먹이를 선호하고 담수종의 경우 담수 기원의 먹이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일부 회유성 종의경우 담수에서는 해수 신호가 해수에서는 담수신호가 감지되었는데 이는 생태적 특성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판별분석 결과 섭식길드는 문헌과 약간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개체 발생 단계에 의한 결과일 것으로 판단되며, 관련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안정동위원소의 경우 지역, 시기, 발생단계에 따라 동일 종이라 할지라도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항상 고려하여야 하며, 가능하다면 지역별로 개체를 분석하여 섭식길드를 제시하는것이 지역의 어류와 관련된 연구에 있어서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4,200원
        288.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만으로 흘러드는 탐진강 하구역의 5개 정점에서 2014년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동물플랑크톤을 채집하여 춘계 동물플랑크톤의 군집동태를 조사하였다. 용존산소량은 하구역 정점에서 5.0~7.0mgL-1로 강 상류역의 7.0~11.0mgL-1보다 낮았고 pH는 7.4~8.8 사이에서 변동하며 하구역에서 높았으며 수온은 조사초기 12.0˚C에서 28.0˚C까지 증가하였다. 동물플랑크톤은 윤충류 25종, 지각류 8종, 요각류 30종, 수서곤충 6종, 십각류 4종, 따개비 유생 2종, 다모류 유생 2종과 단각류, 등각류, 이매패류, 미충류, 선충류, 모악동물, 자포동물, 야광충이 각각 1종씩 등 총 85종류가 출현하였다. 기수성 요각류는 전 정점에서 출현하였으며 담수산 윤충류와 지각류의 분포는 강 상류 정점에 제한되었다. Acartia 속에 속하는 종들은 3, 4월에 A. hudsonica가 출현한 후 소멸하면 5, 6월에 A. omori가 출현하는 월별 천이를 하였다. 동물플랑크톤 출현량은 450~87,818ind m-3 사이에서 변동하였는데 하구역 정점들에서 요각류 유생과 미성숙 개체들의 대량 출현에 의하여 입방미터당 수 만 개체의 출현량이 기록된 결과이다. 종 다양성지수는 0.6~2.3범위에서 변동하였는데 하구역에서 낮았고 강 상류에서 높았다. 탐진강 하구역에서의 기수역 형성은 뚜렷하며 강 상류역 수 km까지 확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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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9.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Seasonal variations in species composition of catches were explored using seasonal samples caught by shrimp beam trawl in the Geum river estuary in 2011. During the study period, total catches were collected 91 species as fish 47 species, crustacean 28 species, mollusca 4 species, gastropoda 5 species, shellfish 3 species and others 4 species. The dominant species were Exopalaemon carinicauda, Eriocheir leptognathus, Palaemon gravieri, Mugil cephalus, Acanthogobius hasta, Cynoglossus joyneri, Pennahia argentata and Coilia nasus. The amount of species in spring and summer was higher than in autumn. The diversity index (H') was 0.43~0.96, evenness index (EI) was 0.14~0.25, and richness index (RI) was 1.54~4.25. Using cluster analysis 91 species were divided into 4 groups. Group I appeared mainly in spring and summer. Group II appeared only in summer. Group III appeared in winter and spring, and Group IV in spring and autumn.
        4,300원
        290.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최근 북한강 수계에서 번성하고 있는 Anabaena strain의 16S rDNA 염기서열을 이용한 종 수준의 동정과 geosmin 합성 유전자의 탐침을 통해 이취미 물질의 잠재 생산능력을 분석하였다. 현장(경기도 양평군 조암면 삼봉리 수역)에서 분리 배양한 Anabaena는 직선형과 나선형 두 가지의 형태적 변이를 보였다. 이들은 세포의 크기와 사상체에서 형태적 차이를 나타냈으며, A. circinalis 및 A. crassa와 유사한 형태적 특징들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16S rDNA 계통수 및 유연관계를 분석한 결과, 직선형과 나선형 모두 동일한 A. circinalis 종으로 확인되었다(98%~100%의 유전적 유사도). 또한 직선형과 나선형 strain 모두에서 geosmin을 합성하는 유전자 구간이 발견되어, 북한강 수계에 존재하는 Anabaena circinalis는 종의 형태적 변이에 관계없이 geosmin을 생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전자 수준에서 A. circinalis의 geosmin 생산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보고로서 북한강 수계에서 geosmin 증가의 원인종 확인 및 관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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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1.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Akinete germination may be a starting point of some akinete-producing cyanobacterial blooms in eutrophic freshwater systems. This study examined germinability of akinete of a cyanobacterium Anabaena circinalis isolated from the sediment of the North Han River (Cheongpyung Dam), Korea, under several environmental factors such as temperature (5∼25℃), light (0∼100μmol photons m-2 s-1), nutrients (nitrogen and phosphorus) and pH (5~12). The high germination rate appeared at high temperature: >55% at 25℃, followed by 15% at 15℃, 10℃ and 10% at 5℃. Low light intensity was favorable for akinete germination. Over 45% of germination occurred at low light intensities (5, 15 and 30μmol photons m-2 s-1), while less than 10% of germination occurred at both 50 and 100μmol photons m-2 s-1. No germination occurred in the dark condition. Akinete germination rate increased with nutrient (phosphorus and nitrogen) enrichment, and nitrogen addition showed greater effect on the germination compared to phosphorus addition. Akinetes germinated well at neutral or slightly alkaline pH condition (pH 7 and pH 8: >55%), but no germination was observed at pH 11~12. The present study demonstrates some favorable ambient conditions of Anabaena circinalis germination, which could provide useful information to study the germination conditions of other Anabaena species or akinete-forming algae and predict its bloom in eutrophic freshw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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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2.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영산강에서 동계 대증식을 유발하는 Stephanodiscus속의 출현기간과 종 분류를 위해 2012년 12월부터 2013 년 4월까지 주 단위로 21회의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동계 영산강에서는 규조류가 절대적으로 우세한 군집을 보였으며, 규조강 중 원형규조 Aulacoseira, Cyclotella, Stephanodiscus속이 주요 출현종으로 동정되었다. 이 중 Stephanodiscus spp.는 극우점 규조류로서 12월 초에 출현하기 시작하여 1월에 최대 개체수를 나타냈고, 3월까지 높은 분포를 보였다. 기온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4월부터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반면 녹조강, 남조강, 은편모조강 등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우점종은 거의 모든 조사시기에 원형 중심목 규조류 (S. hantzschii)가 우점 및 차우점종으로 동정되었으며, 3월 말과 4월 중에는 남조강인 Anabaena sp.와 은편모조강인 Cryptomonas sp.가 우점 및 차우점종으로 출현함으로써 계절 변화에 따른 종 천이가 관찰되었다. 조사시기에 출현한 원형 중심목 규조류의 명확한 종 분류를 위해 전자현미경을 통해 동정한 결과, Stephanodiscus속 내의 S. hantzschii가 극우점한 가운데 부분적으로 S. minutulus와 S. parvus 동정되었으며, 그밖에 원형 중심목 규조류에는 Cyclostephanos속의 C. invisitatus와 Cyclotella속의 C. meneghiniana, Discostella속의 D. pseudostelligera, D. woltereckii가 동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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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3.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의 상주보에서부터 합천창녕보까지의 8개에 보에 대해 2011년부터 2013년 까지의 수온, 적산일사량, 영양염 농도, 식물플랑크톤 군집분포, 기타 수질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식물플랑크톤 우점종의 천이특성과 수온과의 상관성, 우점종 상호 간의 영향 등에 대해 고찰하였다. 8개 보 단위의 별 우점종 평가에 있어 총 25개 종이 우점하고 있었다. 봄철에 대발생하는 Stephanodiscus sp.는 우점빈도가 39.4%로서 가장 높았으며 현존량 우점율은 58.6%였다. 여름철에 대발생하는 Microcystis sp.의 우점빈도는 8.5%였고 현존량 우점율은 36.6%였다. 8개 조사지점의 수온차이는 평균 1.83℃로서 지점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분석 대상 우점종 중 수온과 음의 상관성을 보인 것은 Stephanodiscus sp. 1개 종(r=-0.26, p<0.01)이었으며 나머지 7개 종은 양의 상관성이 유의하게 나타냈다(r=0.08~0.28). Stephanodiscus sp.는 2∼18℃의 수온범위에서 높은 개체밀도를 보였고 2℃ 이하에서는 2,000cells ml-1 이하의 적은 개체밀도를 보였다. Stephanodiscus sp.의 봄철 수화현상 다음에 우점하는 종은 Aulacoseira granulata, Fragilaria crotonensis, Cyclotella sp. 등이었으며, Microcystis sp.는 Stephanodiscus sp.의 개체밀도가 감소되는 18℃ 정도에서 개체수 증가속도가 높아졌으며, 수온이 25℃ 이상이 되면 10,000cells mL-1를 초과하기 시작하고 28℃ 이상에서부터 현저하게 증가하여 수화현상이 나타났다. 낙동강에서 광범위한 수온 영역에 적응하고 있는 종은 Cyclotella sp., Aulacoseira granulata, Fragilaria crotonensis 등이었다. 적산일사량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 것은 Aulacoseira granulata 1개 종이었다. Stephanodiscus sp.는 분석대상 우점종 중에 Aulacoseira granulata 및 Aphanizomenon flos-aquae 종과의 상관계수가 각각 -0.12 및 -0.09로서(p<0.05) 음의 상관성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Stephanodiscus sp.는 동물성플랑크톤의 요각류 (r=-0.11, p<0.01), 지각류 (r=-0.09, p<0.05) 등과 음이 상관성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Stephanodiscus sp.는 낙동강에서 동물성플랑크톤의 중요한 섭식원이 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름철 최대 우점종인 Microcystis sp.는 음의 상관성을 나타낸 다른 우점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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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4.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순천시 동천의 둔치를 대상지로 식재된 조경식물 종의 생육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순천 동천에 하천 볼거리 경관으로 도입한 식물인 층꽃나무, 마가렛, 금불초의 3종의 식재지 6구역을 대상으로 식재 후 2년 동안 비료·농약 등을 처리하지 않는 일상적인 관리를 전제로 생육적합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3종 중 마가렛이 자생력과 침투력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나 3종 중에서는 마가렛이 순천 동천에서 생육적합성이 있는 종으로 확인되었다. 3종의 식재지 6개 구역 18개 플롯에서 총 종수는 39종으로 나타났고, 평균종수는 10.7종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 구역, 3종의 식재지에서 공통적으로 양이온치환용량과 인산 등의 함량이 많은 토양이 양호한 구역에서 출현 종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의 식재지로부터 가장 많이 침투한 종은 금계국이었고, 삼잎국화도 절반 정도에 침투하고 있어서 하천권역에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자생력이 있는 종으로 판단되었다. 주변의 식재종이 아닌 종으로는 자주괭이밥, 소리쟁이, 토끼풀, 바랭이의 상재도가 Ⅴ로서 침투력이 큰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나 출현하는 종으로 나타났다. 여름과 가을의 출현 종수의 차이는 약 1종 이하로 주기적인 관리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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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6.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원시복족목 갈고둥과에 속하는 기수갈고둥(Clithon retro pictus)은 유속이 빠르고 자갈이 깔려있는 담수와 해수가 접하는 기수역(brackish water zone)에 서식하는 특성을 지 니고 있다(국립중앙과학관). 기수역, 물흐름, 지반조건 등 환경의 질을 판단할 수 있는 까다로운 생육조건으로 인해 생물학적 지표종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1997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었으나(환경부) 생 리생태적인 특성에 대한 기초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 다. 한편, 기수갈고둥은 주로 남해안의 기수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하구역 정밀조사 결과 섬진강, 수어 천, 왕피천 등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것이 관찰되어(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 국립생태원) 분포현황과 세부 서식처 특성 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기수갈고둥에 대한 세부 연구로는 조만교와 왕보나(2010)의 전라남도 서 남해안의 봉강천을 대상으로 서식처 특성을 밝히고자 유심, 유속, 하상토 상태, 염분도와 서식밀도와의 관계를 밝힌 바 있으나 새롭게 발견된 남해안과 동해안의 개체군에 대해서 는 기초자료가 부족하여 관리 및 보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 해서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남해안 고현만에 위치한 연초천 기수역을 대상으로 염분농도, 토양입도 등의 환경조건이 기수갈고둥(Clithon retropictus)의 개체크기, 밀도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 고자 진행하였다.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연초천은 제석산, 율천산, 대 금산에서 발원하여 상부 연초댐에 저류된 후 바다로 흘러드 는 형태이다. 지방 2급하천으로 일부구간이 정비되어 있었 으나 하상은 큰돌과 자갈, 모래 등으로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었으며 수질은 Ⅰ등급(6.5-8.5) 이내의 양호한 상태이었 다(환경부_물환경시스템). 2011년 10월 하천의 하류인 연 초교 하부 일대에서 대량 서식이 확인되면서 발견 당시 국 내 최대서식지로 알려졌으나(Internet) 정확한 현황조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본 연구는 현황조사 차원에서 201 2년 5~11월에 실시하였으며 담수와 기수가 구분되는 연초 보를 기준으로 하류 방향으로 100m 간격의 조사지점을 설 정하여 염분농도, 토양입도, 개체수, 개체크기를 조사하였 다. 염분농도 및 수질 분석을 위한 채수는 조사지점을 대상 으로 만조와 간조일에 채수하여 염분농도는 직접 측정하였 고 수질은 분석을 의뢰하였다. 토양입도는 하천 중앙에서 채취하여 체질한 후 비율을 분석하였다. 출현 개체수 및 개 체크기는 하천 좌안에서 중앙까지 Belt-transect 방법을 활 용하였으며 샘플링은 좌안 2~3m, 중간부, 하천 중심부에 1m×1m 크기의 조사구를 설정하여 전체 출현개체수와 크 기를 파악하였다. 조사결과를 활용하여 염분농도, 토양입도 등의 환경요인과 개체수 및 크기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 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염분농도는 연초보로부터 300m 아래지점인 조사구 4지점까지는 0~2‰로 변화가 거의 없 어 해수의 영향은 받으나 상류에서 내려오는 담수의 영향권 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와는 반대로 연초보로부터 600m 하류인 조사구 7~9지점은 최대 20~30‰까지 변화하는 등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심한 변동을 보이고 있었으며 평균 농도를 비교해 볼 때 연초보로부터 1㎞ 거리의 지점부터는 담수의 영향권에서 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변화를 살펴보면 비가 많은 여름(6~9월)에는 전 조사지점에서 염 분이 측정되지 않은 반면, 갈수기인 봄철인 5월과 가을철인 10, 11월은 조사구별 차이를 크게 보였다. 지점별 토양입도 는 연초보로부터 100m 하류인 2 지점은 38.1~19.1㎜가 35.11%,고 200~300m 사이인 3, 4 지점은 76.2~19.1㎜가50% 이상으로 가장 많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후 조사구 7 지점 하류부터는 바닥에 조개껍질이 관찰되었으며 조사구 8, 9 지점에서는 9.5~4.75㎜의 하상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식 개체수는 평균적으로 조사구 1 지점 621 개체, 2 지점이 379개체, 3 지점이 594개체로 담수의 영향 을 많이 받는 연초보와 가까울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 었다. 이후 중간지점인 조사구 4 지점 301개체, 5 지점 227 개체, 6 지점 178개체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고 이후 해수의 영향을 상시 받으나 담수의 영향권인 조사구 7, 8 지점이 각각 1,475개체, 925개체로 가장 많은 개체가 출현 하였다. 상시 해수의 영향을 받는 조사구 9 지점은 소수의 개체만 관찰되었으며 이후 구간에는 출현하지 않았다. 개체 크기 또한 기수역의 상부지점과 하류부에서 큰 개체가 발견 되었는데 연초보로부터 200m 까지는 평균 11.09㎜에서 6.7 8㎜로 작아지는 경향이었고 이후 600m 까지는 8.61㎜로 커졌다가 이후 다시 작아졌다. 이는 염분농도가 높고 타 개 체군과의 경쟁에 의해 개체수가 줄어드는 경향과도 일치하 였다. 기수갈고둥의 개체수 및 개체 크기와 염분농도, 토양 입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두 서식요인과는 유의성 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토양입도가 클수록 개체크기는 커지고 염분농도가 낮거나 높을 때 개체수는 많아지는 경향 을 나타내었다. 기수갈고둥의 생육특성은 염분농도와 토양 입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나 통계학적 유의성을 판단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두 서식요인 이외 의 다른 요인의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297.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2009년부터 물확보, 홍수조절 등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실시한 하천정비 사업에서 영산강본류의 일부 자 연습지가 훼손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한 대체습지를 조성하였다. 하지만 조성된 대체습지의 구조 및 기능면에서 최근들어 부정적인 측면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후모니터링을 철저히하여 미비점을 조속히 보완할 필요 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영산강하천정비사업 이전(2009년)과 이후(2013년)로 구분하여 인위적인 간섭과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한 영산강본류의 식물상과 생활형 변 화를 알아보고 신규로 조성한 대체습지의 식생을 조사 연구 하여 교란된 하천습지의 건강성회복과 생물다양성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산강 하류인 제 1구간 ∼ 제 4구간은 인위적인 훼손 등이 크지 않는 구간임에도 영산호의 영향을 받아 수심이 깊고 추이대의 면적이 좁아서 다양한 생물군집이 형성되지 않아 하천의 자연성은 높지 않았다. 하천의 자연성이 매우 낮은 제5구간 ∼ 제10구간은 하천의 무기적 환경과 생물학 적 환경이 크게 파괴되었거나 교란을 받은 지역으로서 하천 구간의 인위적 변경, 도심지 통과에 따른 수질 자정작용의 결여, 자연식생의 제거와 인공적 식생의 식재 등으로 인하 여 다양한 침수, 부엽식물이 생육할 수 없는 하천구조의 변 형이 크게 작용하였다. 그러나 상류 제 11구간과 제 12구간 은 습지보호지역과 하중도, 하천 식생의 생육을 양호하게 하는 하천구조의 다양성 등에 의하여 높은 자연성을 보였 다. 영산강 하천 식생의 자연성은 하천의 공간적 위치, 하천 부지의 이용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하천의 자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담양습지가 위치하고 있는 11구간의 하천 구조와 형태 등을 모델로 하여 영산강 하천 토지이용 계획을 통한 하천 생태복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산강 12개 구간의 식물상은 하류에 해당하는 1구간, 2구간, 4구간과 도심지역인 8구간, 9구간, 10구간, 상류지 역으로 자연성이 높은 11구간, 12구간은 2009년에 비해 2013년 조사에서 종의 증가현상을 보였으나 5구간, 6구간, 7구간은 감소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대체적으로 귀 화식물 및 침입종의 증가, 식재종에 의한 것으로 조사되었 는데, 영산강 하류구간은 영산호에 의한 수심, 호안의 구조, 귀화식물 및 침입종에 큰영향을 받았고 상류에 해당하는 구간은 하천식생의 천이, 수심, 침입종에 의한 것으로 보인 다. 귀화식물은 12개 조사구간 중 10개구간에서 증가하였는 데, 귀화식물 및 외래식물의 분포비율이 높은 것은 하천의 자연시스템 파괴, 하천의 도시화, 하천사업 등에 의한 인위 적 훼손 및 다양한 하천이용에 의하여 침입종들의 생육에 맞는 환경조성 등이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식물구계학적 특정종의 분포는 인위적 식재종을 제외하면 12개 전구간에 서 비교적 고른 분포비율을 나타냈다. 생활형은 전구간에 걸쳐 비교적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하천 구간에서 휴면형은 일년생식물(Th, Th(W)), 수생식물(HH, HH(Th), HH(Thw), HH(rd), HH(n)), 반지 중식물(H)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하기관형은 지하나 지 상에 연결체를 만들지 않는 단립식물(R5)이 매우 높은 비율 로 분포하였으며, 산포기관형은 중력산포형(R4)이 가장 많 았다. 영산강 12개 구간의 하천환경은 다양한 환경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하천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은 여러가지 생활형 과 생육형을 나타낸다. 영산강의 하천환경은 지형, 지질, 하 천의 구조, 수질, 수심, 유속, 인위적 훼손 및 파괴, 하천의 유형, 천이 등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고 있었다. 특히 5구 간 ∼ 7구간의 생활형과 생육형에 가장 크게 변화했는데 이것은 하천의 저ㆍ고수부지 및 하상 등의 인위적 이용에 따른 하천의 구조 변형 등의 물리적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 로 보인다. 생육형은 12개 전 구간에서 직립형(e)과 총생형 (t)이 높은 비율로 분포하고 있었다. 대체습지에 형성된 식생은 습지의 습생대, 호안 그리고수역에 분포하는 수생식물군락과 습지 주변 및 저ㆍ고수부 지에 군락을 형성하는 천이 선구종들인 초본식생군락으로 크게 대별되었다. 습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수생식물군락 은 영산강유역 일대와 우리나라 하천습지에서 우점종으로 출현하는 종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자연습지군락에 가 까운 종조성을 보였다. 그러나 습지주변 저ㆍ고수부지에 형 성된 식생은 천이 초기단계에서 출현하는 1년생식물 또는 초본류군락과 교란된 식생의 유형을 나타내는 침입종, 외래 종, 귀화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44개 습지에서 자연 및 반자연 수생식물군락은 총 25개 군락이 조사되었다. 이 들 군락 중 마름군락은 22개 습지에서 조사되었으며 달뿌리 풀군락, 줄군락, 애기부들군락은 50%가 넘는 대체습지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대규모 하천공사로 인한 표토제거는 모래ㆍ자갈 등으로 의 토양 특성변화로 영산강 중ㆍ하류 지역의 식물분포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저니토에서 생육이 활발한 다양한 정 수식물, 부엽식물 등의 생육환경 소멸과 자갈ㆍ모래토양에 서 생육이 가능한 게릴라성 식물, 천이 선구종, 교란종 등의 침입 등을 보다 쉽게 하여 본래의 영산강 하천식물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천은 내륙생태 계와 달리 물리, 화학, 생물학적 조건이 수시로 바뀌는 환경 이고 하천정비 후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기간이므로 장기적 인 생태하천관리를 위해서는 하천의 식물상 및 식생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연구와 대체습지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298.
        2014.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남한강유역의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토기문화를 정리한 것이다. 그간남한강유역에 대한 연구는 강원영서 또는 충청권에 편중된 연구로 인해 남한강유역 전체에 대한 연구가 미진했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남한강유역 전반을 대상범위로 설정하여 주거지에서 출토된 토기 문양의 각 속성을 기준으로 발생순서배열법을 통해 단계를 설정해 본다. 이후 토기기종과 AMS연대를 보완하여, 종합적인 편년을 설정함과 더불어 전개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남한강유역의 청동기시대 토기문화는 총 4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조기후반은 돌대문계요소와 이중구연계요소가 이른 시기부터 등장한다. 전기전반이 되면 이중구연계요소와 공렬문계요소가 단독 또는 복합되어 나타난다. 전기후반에는 흔암리식토기를 중심으로단독문의 공렬문계요소가 확인된다. 후기는 공렬문계요소만 확인된다. 남한강유역 청동기시대 문화 전개양상은 조기후반에는 미사리식 토기문화가 남한강 상류에 분포한다. 전기전반에는 가락동식, 역삼동식 토기문화가 남한강유역 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전기 후반에는 가락동식 토기는 쇠퇴한다. 그리고 흔암리식 토기문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삼동식 토기문화는 남한강유역 전체에 확산된다. 후기에는 남한강 하류와 상류 일부에 유적이 확인되며, 유적의 수가급감한다. 유적이 급감하는 이유로는 첫째, 발굴조사 자료의 부족. 둘째, 주민의 이동. 셋째, 문화의장기존속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시·공간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동북계와 서북계가 상류와 하류에 달리 나타나며, 이들 문화는 접점에서 공존하고 있다. 또한 후기에는 북한강유역과 공존하고 있는데, 이를 미루어 보아 남한강유역의토기 문화는 재지문화를 중심으로 주변의 문화와 접하였고, 주변문화를 재지화 하였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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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9.
        2014.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홍수기 유량측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물 과 비접촉식으로 유속을 측정하여 유량을 산정하는 전 자파표면유속계(microwave water surface current meter, MWSCM)의 성능개선 제품인 범용 MWSCM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하였다. 기존에 사용 중인 MWSCM은 홍수 용으로써 연중 활용도가 낮아 이것의 이용성을 높이고 자 성능을 개선하였다. 유속측정 범위를 확장하여 평∙ 갈수기에도 하천 유량측정이 가능하게 하였다. 즉 기존 홍수용 MWSCM의 유속측정 범위가 0.5~10.0 m s-1이 었던 반면, 금번에 개발된 범용 MWSCM은 0.03~20.0 m s-1로 홍수기 및 평수기 측정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하였다. 이를 위해서 사용주파수의 변경(10 GHz → 24 GHz), 안테나 및 송수신부 회로가 새롭게 설계 제작 되었다. 이와 더불어 기존 홍수용 MWSCM 사용자들의 개선요구사항-기기 경량화, 유속 안정화, 자체점검기능, 저전력, 방수 및 방습-을 파악하여 반영함으로써 현장에 서 유량을 측정하기에 용이한 기기로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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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
        201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낙동강 하구역의 사주섬 중 최서측에 위치하는 진우도를 대상으로 실험구를 구축한 후 해안선의 법선 방향으로 관측점 5곳을 선정하여 2012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약 11개월간 관측된 수온, 전기전도도, 압력값을 이용하여 지하수위 변동해석을 하였다. 1) 지하수위의 수온, 염분, 수위변동과 조위, 파랑, 강수량 등의 외력조건과의 시계열 분석 및 상관분석을 통하여, 소상대 정점에서는 파랑 및 조위의 영향, 식생 및 모래지반 정점에서는 강수량 및 조위의 영향을 크게 받음을 알 수 있었다. 2) 고파랑내습시 관측점간의 지하수위 및 전기전도도의 공간적 거동을 살펴본 결과 사구(Sand dune) 및 식생대(Vegetation zone)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담수층과 해수층의 천이 영역(Transition zone)이 존재하였고, 진우도 남측을 기준으로 해안선에서 50 70 m 사이에 위치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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