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군집을 이용한 생물보전지수(Index of Biological Integrity, IBI)와 서식지 평가지수 (qoalitativeHabitatEvaluationlndex, QHEI)를 적용하여 금호강의 수서 생태계를 평가하였다. 총체적으로 금호강의 IBI값은 13-37 범위에 있었으며, 연 평균값은 23(n=25, Std. error=1.16)으로서 Karr(1981) 와 U.S. EPA (1993) 기준에 따르면 "Poor" 또는 "Very Po
섬진강 하안에는 신생대 제4기의 사질을 주로 하는 조립질 퇴적물이 주로 퇴적되어 있다. 이들 하성 퇴적물의 퇴적학적 특징을 수평적, 수직적으로 조사하였다. 퇴적물의 수평적 분포를 알아보기 위하여 강의 하구에서 상류까지 사질 퇴적물의 시료를 채취하는 한편, 구례 부근의 유역에 분포하는 하성퇴적층의 퇴적단면을 기재하고 퇴적물에 대한 퇴적학적 연구를 수행하여 퇴적환경을 규명하고 그 변화상을 추적하였다. 섬진강 퇴적물의 입도분포는 극조립사(very coarse sand)에서 조립사(coarse sand)에 해당한다. 분급도는 매우 범위가 넓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보통 정도의 분급(moderately sorted)으로 나타난다. 퇴적물의 왜도는 강한 양성왜도(very fine skewed)에서 강한 음성왜도(very coarse skewed)에 이르기까지 광역적인 분포를 보인다. 첨도는 극단적으로 편향된(very lepto-kurtic to extremely lepto-kurtic) 상태에 해당한다. 전체적인 퇴적물의 유형은 미량의 역 함유 사, 역질 사 및 사질 역에 해당한다. 섬진강에 퇴적된 사질 퇴적물의 입자 모양은 구형과 판상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 입자의 크기에 따라 변화가 다소 심하게 나타났다. 섬진강에 분포하는 사질퇴적물의 원마도는 불량한 편이었다.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한 입자의 표면 조직은 입자 형태에 따라 변화가 심하였다. 크기가 작은 입자의 경우 표면이 잘 연마되어 있으며 석영 입자는 각상과 아원상까지 여러 형태를 보여준다. 구례 부근에서 강주변의 하성퇴적층의 퇴적 단면을 기재하면서 퇴적상의 변화와 퇴적구조의 특징을 조사하여, 이 지역에서 나타난 퇴적상을 xGyS, mGyS, gGyS, xSM, xS, mS, mGyM, IgM 등 8개 퇴적상으로 구분하였다. 이들 퇴적상들은 2개의 퇴적상조합으로 구분된다. 퇴적상조합 I은 망상 하천의 하도 퇴적물로 추정되며, 상부의 퇴적상조합 II는 하도 주변의 범람원 퇴적물로 추정된다. 하부의 퇴적상조합 I이 상부의 퇴적상조합 II로 변하게 되는 환경 변화는 퇴적상조합 I을 퇴적시켰던 망상 하천의 하도가 이동하여 가면서 그 곳이 하천 주변의 범람원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면에 나타나는 조석현상을 조사하기 위하여 전라남도의 나주호와 영산강에서 1997년 12월 30일부터 1998년 1월 27일까지 1시간 간격으로 수위변화를 측정하였다. 여기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나주호와 영산강지류에서 모두 일주조와 반일주조가 나타났으나 조차는 수 mm 내지 수 십 mm로 작다. 하루에 두 번씩의 고조와 저조가 있었고, 1일 2회의 고조 중에서 일조부등 현상도 나타났다. 그믐과 보름이 지난 2일 후에 대조가 나타나고, 상현과 하현 후에 소조가 나타났다. 조화분해한 결과에 의하면 나주호에 나타나는 조석은 반일주조가 우세하며, 진폭이 가장 큰 순서로 주태음반일주조(M2)가 0.55mm이고, 주태음일주조(O1) 0.47mm, 월일합성일주조(K1) 0.43mm, 주태양반일주조(S2) 0.39mm의 순이다. 영산강 지류에 나타난 조석은 4mm에서 크게는 18mm로 장소, 지형 , 방향에 따라서 조차가 다르게 나타난다. 목포항의 고조 시각과 영산강 지류에 나타난 고조 시각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남평 지석강 수중보에서 나타나는 수위변동은 동 · 서 방향으로는 반일주조에 가까운 반면에 남 · 북 방향에서는 6시간 정도의 변동주기가 나타났다.
낙동강의 생태계 건강성분석을 하기 위하여 물금지점의 동식물성플랑크톤 자료를 이용하여 엑서지, 엑서지비, 비엑서지를 평가하였다. 이 세가지 개념은 본문내에 상세히 기술되고 있다. 엑서지는 열역학적 평형상태로부터 거리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생태계의 성장능력을 측정하게 된다. 반면, 동식물성 플랑크톤량을 이용한 엑서지비는 두 종간의 생태학적 균형수준을 가늠하게 된다. 비엑서지는 단위 생물량당 지니는 해당생태계의 정보량을 말하며 생태계내 조직의 수준이나 종 다양성 수준을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세가지 개념을 적용한 결과들은 낙동강 하류인 물금지점에서 Costanza (1992)가 제안한 생태계 건강성 지표들을 적절히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고찰되었다. 즉 조류과다번성 현상을 가진 물금의 exergy는 조류량 증대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어 Costanza에 의해 정의된 활력성(vigor)과 안정성(stability)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식물성플랑크톤과 동물성플랑크톤간의 exergy비는 불균형상태를 나타내었고 비엑서지값이 조류농도가 높아짐 에 따라 감소하고 있었다. 따라서 조류가 번성함에 따라서 생태계의 종다양성이 낮아지고 종간에 균형이 파괴되고 있었으며 생태계 구조가 발달하지 못함을 반영함으로서 이 세 지표가 생태계 건강지표로 이용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낙동강 중∙하류에서 수질 fertility를 Selenastrum capricornutum과 Microcystis aeruginosa의 조류생장잠재력(AGP)으로 평가하였다. 낙동강에서는 금호강이 합류되는 지점에서 가장 높았고, S. capricornutum과 M. aeruginosa의 AGP는 각각 112, 366 mg dw/l였다. 또한 조류검정 결과에서 하류로 갈수록 생장이 둔화되어 AGP값이 낮게 나타났고, 수질분석 결과와 일치하였다. 지류에서 AGP는 금호강에서 148~849 mg dw/l범위로 최고였고 황강이 <10 mg dw/l로 최저였으며, 낙동강 하류에서는 특히 갈수기에 AGP가 높아 97년 1월에는 360 mg dw/l를 기록하였다. 한편 수심에 따라 AGP가 증가하고 N∙P 영양염이 증가하여 sediment 영향의 정도를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AGP 결과와 영양염의 관계에서 P와 상관이 가장 높아 조류의 생장에 P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었고, 질소원으로는 NO3보다 NH4가 선호됨을 알 수 있었다. 낙동강에서 AGP 변동은 장소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컸으나 갈수기에 그 값이 매우 높아 이 시기에 수질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 하류의 담수에서 환경요인과 담수조류의 일 변화를 조사하였다. 수온, DO, pH는 15시를 전∙후로 하여 최고치를 보였다. Alkalinity는 주간에 높고 야간에 낮았고 수심이 깊을수록 매우 증가하였으며 pH와는 역 상관이었다. 하루 중 DO 농도는 주기성이 매우 뚜렷하였으며 담수조류의 분포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담수 조류의 수직분포에 있어서는 수심에 대한 감소형, 균등 분포형 및 역전형의 3가지로 분류되었다. 녹조 Chlamydomonas spp., Eudorina elegans, 유글레나조 Euglena spp.는 감소형, Chroomonas spp. 등 은편모조류는 역전형이었고 규조 Cyclotella meneghiniana는 수심에 따라 차이가 없거나 저층의 밀도가 다소 높았다. 영양염 중 SRP 및 NH4는 수심이 깊을수록 농도가 증가하거나 주∙야간에 따른 변동이 관찰된 반면에, NO3는 수심에 따른 변동이 관찰되지 않았다.
섬진강 수계의 옥정호 하류 수역부터 임실군 남부의 적성면에 이르는 섬진강 중류 수역을 대상으로 이화학적 환경요인, 식물플랑크톤의 종조성과 현존량 및 부착 조류에 대한 조사를 1998년 8월부터 1999년 4월까지 5개 정점에서 실시하였다. 이화학적 환경요인 중 pH는 중성에서부터 약알카리성을 나타내었고, 출현한 식물플랑크톤은 137 종류이었으며 모든 정점에서 돌말류는 고르게 출현하였다. 조사 정점 중 하류수역인 정점 1 및 정점 2에서는 남조류 및 녹조류의 출현빈도가 높아 정점간의 차이를 나타내었다. 출현한 돌말류는 대부분이 막대 모양의 깃돌말류였다. 계절별로는 동계에 적게 출현하였고 춘계 및 하계에 많이 출현하였으며 정점별로는 하류 정점으로 갈수록 출현종류 수가 증가하였다.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은 1998년 8월에 정점 3의 15,100 cells/l이 최저였으며 1999년 4월 정점 4의 1,771,700 cells/l이 최대였다. 정점별 현존량 변이는 정점 1 및 정점 2 에서와 정점 3, 정점 4 및 정점 5에서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다. Cymbella minuta가 모든 정점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나타내었으며 이외에 Cymbella affinis, C. silesiaca, C. turgidula, Fragilaria fragilarioides, Navicula cryptocephala, Nitzschia frustulum, N. sp. 1 등이 주요 우점종으로 출현하 였다. 부착조류는 106 종류가 출현하였으며, 돌말류의 출현 빈도가 매우 높았으며 출현종류는 식물플랑크톤 군집과는 약간의 차이를 나타내었다. 출현종류 수는 비교적 사계절 고르게 출현하여 식물플랑크톤의 출현상황과는 차이를 나타내었다. 출현한 식물플랑크톤 및 부착조류 중 각각의 돌말류를 대상으로 Van Dam et al. (1994)의 Ecological indicator values를 적용시켜본 결과, 본 조사 수역의 수질 오염정도는 β-중부수성을 나타내었으며, 영양상태는 중-부영양과 부영양 사이 단계 및 부영양에 근접한 상태를 나타내었다. 부유돌말류 및 부착돌말류의 출현에 따른 Ecological indicator values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북한강 수계에 연계되어 있는 사기막천 및 조종천의 4개 지점을 대상으로 저서 대형 무척추동물을 1년간(1993) 하상별로 채집, 분류하였으며, 이들 저서 대형무척추동물의 출현빈도율 및 종내의 상대 빈도율에 따른 각 분류군의 하상 선호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채집된 대부분의 대형 무척추동물들은 cobble과 pebble 하상 선호성을 보였으며, Ephemera orientalis, Davidius lunatus, Tipula KUb, Isony
3차 국토종합개발 10개년 계획기간 (1992-2001) 가운데 1994년~1998년은 에리뇨와 라니냐 등 해수온도의 상승 및 하강 현상에 의한 게릴라성 폭우등 이상기후현상이 뚜렷한 해로 평가하고 있다. 이 기간에 대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그리고 섬진강의 한국 5대강수계에 대한 강수량, 유출량 및 저수량을 도출하고 전국 평균 (1961년~1990년)의 해당 수문량과의 비교분석을 시행하여 그 결과를 5대강 수계의 수자원관리 및 방재수립에 참고 하고져 조사 분석한바 5 대강 수계의 표본기간 (1994~1998, 48개월) 평균 강수월수가 예년평균 동기간에 비하여 많았던 기간은 20개월 이었고, 유출은 평균 8.2개월에 이른다. 한편 댐 저수율은 한강수계의 경우 비교적 많은 량으로 이상적인 현상을 보인 반면, 낙동강수계는 초기에는 낮은 저수율이고 후기에는 높은 저수율 현상 이었고, 금강, 영산강 및 섬진강은 초기부터 후기로 점증 하는 경향으로 나타나 유역적인 편차현상이 크게 나타나 수자원의 관리와 방재계획을 수계의 연결 및 호환적 종합 운영등의 방식이 검토되어야 할것으로 생각된다.
식물플랑크톤에 의한 요소의 분해속도와 요소형태질소의 흡수속도를 한강수계에 위치한 6개의 인공호의 표수층(0~3m)에서 측정하였다. 명조건하에서 측정한 분해속도와 흡수속도는 각각 2~70 μg ureaC m-3 h-1과 7~170 μg ureaN m-3 h-1였고, 암조건하에서는 각각 1~16 μg ureaC m-3 h-1과 3~120 μg ureaN m-3 h-1였다. 이들 속도는 클로로필 a 현존량 및 광합성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1일 당 분해량과 흡수속도는 각각 0.1~1.0 mgC m-3 day-1과 0.1~3.8 mgN m-3 day-1이였고, 이들 속도로부터 표수층에서 요소의 체류시간은 1~100일로 추정되었다. 요소의 분해속도와 요소형태질소의 흡수속도가 보여준 양의 상관관계와 양자의 비는 요소가 분해된 양만큼의 요소형태질소가 식물플랑크톤의 질소원으로 이용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1998년 9월 30일부터 10월 7일에 걸쳐서 강원도 동강 유역인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정선읍 가수리, 신동읍 운치리, 신동읍 고성리, 신동읍 덕천리 등 5개 지역에서 투망으로 포획한 담수어 11종, 178마리를 대상으로 인공 소화액법을 이용하여 Metagonimus 속의 피낭유충에 의한 감염률을 조사하였다. 감염률은 퉁가리 (Liobagrus andersoni) 91.7% (l1/12), 돌상어 (Gobiobotia brevibarba) 75.0%
본 연구는 북한강 수계에 연계되어 있는 사기막천(비오염 지점), 조종천(중등도오염 지점), 마석천(오염 지점)을 대상으로(7개 지점)저서 대형무척추동물을 1993년 1년간 채집, 분류하고, 우점 지수, 종다양성 지수, 유사도 지수 및 풍부도 지수치를 월별로 비교하여 각 지점에서의 수질을 생물학적 또는 생태학적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자 하였다. 사기막천의 1지점에서는 Epeorus pellucidus, Uracanthella rufa 및 Drunella a
낙동강 하구 주변 해역에서 1987년 2월부터 1988년 1월까지 1년 동안 매월 소형 기선저인망(otter trawl)을 이용하여 어류의 종조성 및 계절변동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100개 어종에 속하는 23,008마리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가장 많이 채집된 어종은 실양태(Repomucenus valenciennei), 흰베도라치(Pholis fangi), 주둥치(Leiognathus nuchalis), 전갱이(Trachurus japonicus), 밴댕이 (Sardinella zunasi)였는데, 이들 5어종은 총 개체수의 63.0%와 생체량의 47.8%를 차지하였다. 계절별 우점종을 보면, 봄에는 흰베도라치와 실양태, 여름에는 실양태와 참서대(Cynoglossus joyneri), 가을에는 열동가리돔(Apogon lineatus)과 청멸(Thryssa kammalensis), 그리고 겨울에는 설양태, 주둥치, 밴댕이 등이 우점종으로 나타났다.어종수, 채집 개체수 및 종다양도지수는 뚜렷한 계절 변동을 보였다. 또한 어종 수 및 채집 개체수는 정점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낙동강 하구쪽으로 갈수록 어종수 및 채집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수온은 어류 종조성의 계절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었으며, 염분은 어류의 공간 분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3월부터 1994년 10월에 걸쳐 수영강의 지류이며 대표적인 도시오염하천인 석대천의 깔따 구류 군집의 시,공간적 변화를 월별로 조사하였다. 조사 기간동안 총 44종의 깔따구류 유충이 채집 되었으며 비교적 수질이 깨끗한 지점의 우점종은 깃깔따구아과의 그네깃깔따구와 늪깔따구아과의 Conchapelopia melanops였으며 오염이 심한 지점에서의 우점종은 깔따구아과의 노랑털깔따구로 나타났다. 오염의 정도는 깔따구류 군집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염이 증가할수록 종 풍부도와 종 다양도가 감소하였으며 우점도는 증가하였다. 특히 깔따구류의 밀도는 강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깔따구류의 아과구성, 종 풍부도 및 노랑털깔따구의 상대밀도는 수질을 평가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으며 특히 노랑털깔따구의 출현은 오염도와 높은 상관 관계를 나타내고 있어서 오염에 대한 지표종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1995년 6월부터 1996년 6월까지 한강 하류 7개 정점에서 6회에 걸친 현장조사를 통하여 동물플랑크톤의 계절적 변동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조사기간중 출현한 동물플랑크톤은 총 70분류군 (taxa)으로 원생동물 3종, 윤충류 25종, 지각류 18종, 요각류 13종, 다모류 1종 등 60종이 종준위까지 동정되었다. 계절별로는 1995년 6월에 전정점에서 10~27분류군이 출현하여 가장 다양한 출현 양상을 보였으며 홍수 발생 직후인 1995년 7월에 가장 빈약하게 출현하였다. 정점별로는 상류에서 하류보다 많은 종류가 출현하는 경향을 보였다. 동물플랑크톤의 최대출현량은 입방미터당 44,317 개체(1996년 6월, 정점 7)를 기록하였으나 같은 정점에서 1995년 7월에는 전혀 출현하지 않았다. 계절별로는 1995, 1996년 모두 6월에 높은 출현량을 기록하였으며 7월과 1월에 출현량이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우점종으로는 지각류인 Daphnia galeata와 D. pulex 및 Bosmina longirostris와 요각류인 Canthocamptus carinatus, Cyclops vicinus, Thermocyclops hyalinus 및 요각류 유생이 출현하였다. 단일종으로 D. galeata가 최대 입방미터당 16,964개체의(1996년 6월, 정점 2) 농밀한 개체군을 형성하였으며 D. pulex, B. longirostris, T. hyalinus, C. vicinus도 각각 입방미터당 9,375 개체, 7,250개체, 6,714개체 및 5,772개체의 개체군이 관찰되었다. 동물플랑크톤군집의 종다양성지수는 1996년 5, 6월을 제외하고는 상류역인 정점 1~4에서 하류역인 5~7보다 높게 나타났다.
1996년 4월부터 1998년 7월까지 남한강의 지류인 달 천강의 어류상을 조사한 결과 서식이 확인된 어류는 10과 31속 46종 또는 아종이었다. 채집된 어류 가운데 잉어과 어류가 28종(60.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기름 종개과 어류가 6종(13.0%)이었다. 한국고유종은 7과 14속 19종으로 전체 출현종의 41.3%를 차지하였으며, 외래 어종은 Cyprinus carpio nudus와 Micropterus salmoides였다. 출현종 중에서 우점종은 Zacco platypus (30.5%), 아우 점종은 Moroco oxycephalus (11.9%)였으며, Zacco temmincki, Microphysogobio yaluensis 그리고 Pungtungia herzi가 상대풍부도 5.9~8.3%로서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Rhodeus uyekii, Gnathopogon strigatus, Squalidus chankaensis tsuchigae, Microphysogobio longidorsalis, Misgurnus mizolepis, Pseudobagrus fulvidraco, Leiocassis ussuriensis, Silurus microdorsalis, Hypomesus olidus, Micropterus salmoides는 1~3개체만 출현하여 희소종이었다. 달천강에서 확인된 어류의 전체 군집구조를 분석한 결과는 종다양도 1.149, 균등도 0.691, 그리고 우점도 0.130이었다.
1995년 4월부터 1997년 10월까지 밀양강에 대한 어류상의 조사를 한 결과 모두 13과 30속 42종의 어종이 채집되었다. 과별 어종의 수로는 잉어과 24종(57.1%), 기름종개과 6종(14.3%)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고유종 및 아종은 18종으로 전체 어종수의 42.9%를 차지하였다. 상대풍부도의 면에서 보아 밀양강 전체에서는 Zacco temmincki (23.69%)가 우점종이었고, Zacco platypus (12.12%)가 아우점종이었으며, Moroco oxycephalus (8.35%), Niwaella multifasciata (7.97%), Pungtungia herzi (7.04%), Squalidus gracilis majimae (5.61%), Acheilognathus koreensis (4.77%)는 보통종이었다. Lam-petra reissneri, Cyprinus carpio, Rhodeus ocellatus, 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Microphysogobio koreensis, Microphysogobio rapidus, Misgurnus mizolepis, Cobitis rotundicaudata, Plecoglossus altivelis, Macropodus chinensis, Channa argus의 11종은 상대풍부도가 0.1% 미만인 희소종이었다. 군집구조분석의 결과 St. 24 의 지점이 가장 다양한 상태를 나타내었다. 지류별로는 청도천이 동창천과 단장천보다 훨씬 다양한 군집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밀양강의 각 조사지점 사이의 유사도지수를 이용한 집괴분석의 결과 크게 상류형, 중류형 및 하류형 군집의 3개의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한강 하류의 어류 조사는 1997년 10월부터 1998년 9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지천을 포함한 전조사 지점에서 출현한 어종은 총 16과 50종이 채집 확인되었다. 한편 본류에서는 총 14과 44종 채집되었으며 지천에서는 5과 19종이 출현하였다. 이 중 한반도 고유종은 8종(16%)으 로 매우 낮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1994년 조사시 중랑천, 탄천, 왕숙천, 안양천에서 어류가 출현하지 않았으나 본 조사에서는 빈약한 상태이나 일부 종을 중심으로 서식하였다. 지점별 우점종은 Lepomis macrochirus (St. 1), Hemibarbus labeo (St. 2. 3, 5), Acanthorodeus gracilis (St. 4), Synechogobius hastus (St. 6)이었으며 Hemibarbus labeo은 대부분 지역에서 우점하였다. Microphysogobio yaluensis, Cobitis lutheri, C. rotundicaudata, Plecoglossus altivelis, Leiocassis nitidus 등 5종은 개체군이 출현하지 않았다. Carassius auratus, Hemibarbus longirostris, Pseudogobio esocinus, Microphysogobio uchidai, Saurogobio dabryi, Zacco platypus, Pseudobagrus fulvidraco, Odontobutis interrupta, Trachidermus fasciatus 등 9종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증가 추세에 있는 종은 Cyprinus carpio, Carassius cuvieri, Hemibarbus labeo, Opsariichthys uncirostris, Hemiculter leucisculus, Erythroculter erythropterus, Mugil cephalus 등 7종이다.
전형적인 도시근교 하천(潮滿江)에서 수질의 오염양상을 93년 6월부터 94년 9월까지 조사하였다. 연평균 BOD 농도는 9.3 mg O2/ l로 5급수였고, TN, TP 및 chl-a 는 각각 4.6 mg N/ l, 239 μg P/ l 및 104 μg/l로 과영양상 태였으며, alkalinity, DO, 투명도, TSS 등 다른 수질인자도 부영양화 특성이 잘 나타났다. 연평균 TN/TP의 비는 19로서 P가 조류의 생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평균 질소화합물 농도에서 무기질소가 66%, 유기질소는 34% 차지하였고 무기질소 중에서 암모니아가 63%, 질산염이 37%였다. 지류 중에서 해반천의 질소와 인부하량이 가장 컸으며 해반천의 NH4는 본류보다 3.5배 이상 높게, TP 농도는 본류보다 2.5배 높은 농도로 유입되었다.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해 반천에서 무기질소 또는 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다. 담수조류는 여름에 남조류 Microcystis, 겨울에 규조류 Stephanodiscus가 번무하는 등 오염지표성 조류가 대발생하는 수계였다. Chl-a량은 계절에 따른 전형적인 변동을 찾아볼 수 없었고 봄∙가을보다 겨울에 현존량이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