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다원적 기능은 생리활성 기능, 가축 사료생산 기능, 유기질 비료 생산 기능, 생태계 분해자로서의 기능, 환경 오염물질 정화 기능, 식품 영양학적, 기호 식품적, 생리활성 기능 이다. 이 중 생리활성 기능, 가축 사료생산 기능, 유기질 비료 생산 기능과 생태계 분해자로서의 기능은 정량화를 하였고 그 나머지 기능은 정량화하는 연구가 더 필요하였다. 정량화된 버섯의 다원적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112조 922억원이며 정량화하지 못한 부분까지 합하면 이의 2배 이상될 것으로 추정한다. 이렇게 추정할 경우 쌀의 다원적 기능 약 100조원의 경제적 가치에 비해 버섯은 거의 비슷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버섯의 생리활성물질 베타글루칸의 산업적 가치는 약 112조원, 가축 사료생산 기능은 약 618억원, 유기질 비료생산 기능은 약 56억원, 생태계 분해자로서의 기능은 약 360억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타타리메밀싹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상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타타리메밀싹 발효추출물의 영양성분과 생리활성을 검정하였다. 일반 영양성분분석에서는 메밀싹 발효추출물은 단백질, 나트륨, 아연, 마그네슘에서 약간 높은 함량을 보였으나, 메밀전초 발효추출물은 나머지 무기물과 비타민에서 높게 나타났다. 동물실험을 통한 항당뇨 및 혈중지질에 관한 생리활성 검정 결과, 메밀싹 발효추출물이 짧은 기간의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혈중 LDL-cholesterol의 수치를 낮추고, HDL-cholesterol의 수치를 올려주어 혈중 total lipid를 낮추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동맥경화지수인 atherogenic index의 감소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타타리메밀싹의 발효추출물은 혈중 지질의 개선을 통해 순환기 질환에 효과를 줄 수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제품화하여 메밀의 새로운 수요창출 및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동물실험 및 제품이 갖추어야 할 조건에 대한 관능검사 등 추가적인 연구를 필요로 한다.
타타리메밀의 생력재배기술 확립을 목표로 파종, 제초, 수확방법의 개선을 도모하였다. 산파(손뿌림)는 종자량이 10a당 6 kg 정도 소요되었으며, 줄뿌림파종기는 4.5 kg, 복토직파기는 3.2 kg정도 소요되었다. 복도직파기를 이용한 기계파종의 경우 종실 수량이 주당 3.4 g으로 산파 시 종실수량 주당 2.4 g에 비하여 월등한 수량성을 보였다. 이것을 10a당 수량으로 환산하면 복토직파기 파종에서 113 kg으로 산파 80 kg에 비하여 우수하였다. 라쏘만 처리한 경우에 비하여 혼용과 조합 체계 처리에서 방제가가 90% 이상으로 높았으며 수량은 혼용(라쏘+그라목손)의 체계 처리 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