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고추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1. 수확과수는 114번 99.5과, 103번 87.5과, 118번 85과 순으로 높은 수량을 보였다. 2. 생과중은 114번 2,491.6 g, 118번 2,184.5 g, 115번 1,733.0 g 순으로 높았고, 3. 과장은 115번 175.5 mm, 117번 162.5 mm, 116번 160.4 mm 순으로 무거웠다. 4. 과경은 120번 28.3 mm, 123번 25.8 mm, 117번 25.5 mm 순으로 컸고, 5. 1과중은 116번 33.3 g, 115번 32.7 g, 117번 30.3 g의 순으로 높은 생과중을 보였다. 6. 10주에 대한 건과 수량은 114번 379.3 g, 118번 354 g, 122번 322.8 g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7. 건조 전 색도는 L값이 105번 33.4, 104번 32.7, 106번 30.7, a값은 110번 17.9, 105번 17.3, 106번 16.0, b값은 103 번 21.5, 120번 19.5, 119번 19.2, 건조 후 색도는 L값이 110번 33.6, 108번 32.5, 123번 31.7 a값은 110번 19.0, 103 번 18.6, 106번 17.4, b값은 106번 7.8, 103번 7.0, 108번 6.8 순으로 높았다. 8. 총 캡사이신 함량은 101번 81.3 mg/100 g, 102번 76.2 mg/100 g, 104번 70.1 mg/100 g 순으로 매운맛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리당 함량은 116번 17.39 g·100 g-1, 101번 17.32 g·100 g-1, 113번 16.93 g·100 g-1 순으로 높았다. 유기산 함량은 102번 1272.1 mg·100 g-1, 111번 1266.0 mg·100 g-1, 114번 1253.1 mg·100 g-1 순으로, 당산비는 120번 5.1, 119번 7.3, 118번 8.5 순으로 나타났다. 9. 건고춧가루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106번, 107번, 115번, 116번, 120번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 고추의 주요 병으로 알려진 CMV, TSWV, 탄저병에 대 한 조사에서 106번, 115번, 116번, 120번 4개 품종의 이병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 이들 복합내병성 품종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선발되었다.
1. 제조된 콩 발효물의 수분함량은 50.0~60.0%, pH 7.5~8.5 및 산도 0.1~0.0%로, 수분함량은 ‘선풍’, pH는 ‘밀양 ’과 ‘새단백’(발효 48시간 처리 후), 산도는 ‘대풍2호’(발효 24 시간 처리 후)와 ‘새단백’이 높게 나타남. 2. 아미노산성 질소 함량은 발효 전 123.1~165.2 mg·%-1, 발효 48시간 처리 225.7~420.0 mg·%-1로 증가하였고 ‘대풍2 호’의 함량이 가장 높았음. 3. 조단백질 함량은 발효 전 45.0~55.0%, 발효 48시간 처리 후 50.0~65.0%로 증가하였고 ‘새단백’이 발효 전과 후에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냈지만, 발효 전에도 다른 품종보다 조단백질 함량이 높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됨. 4. 유리당 중 maltose 및 glucose가 0.08~0.52%에서 0.02 ~0.09%로 발효시간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fructose는 0.03~ 0.38%에서 0.13~0.43%로 증가하였고 총 유리당의 함량은 1.07~5.94%로 ‘평원’이 5.94 %로 가장 높게 나타남. 5. 발효 전과 발효 48시간 처리를 비교하였을 때 oxalic acid, malic acid, succinic acid 및 acetic acid는 각각 0.03 ~0.13%, 0.01~0.08 %, 0.06~0.34%, 0.01~0.17%로 증가했으 나, citric acid는 0.34~0.17%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총 유기산의 함량이 가장 낮은 품종은 ‘미소’(2.18 %)로 나타남. 6. 이소플라본 함량은 발효 48시간 처리시 ‘새금’, ‘우람’, ‘밀양306’호 및 ‘대풍2호’에서 daidzein이 0.09 %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genistein은 ‘대풍2호’에서 0.13 %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7. 본 연구에서는 발효 적합 시간은 48시간으로 판단되며, 알칼리를 띠고 이소플라본 함량 및 아미노산성 질소 함량이 높은 ‘대풍2호’가 장류용 콩 품종으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됨.
본 연구는 고추 유묘기 P. capsici의 접종 방법에 따른 이병성과 유전양식을 검정하여 역병 저항성 검정에 적합한 접종방법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접종 방법에 따른 처리구내 비교에서 모든 처리구의 후대 세대는 세대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병성 재료 ‘#1308’과 저항성 ‘CM334’, F1의 비분리세대의 군간 비교에서는 각각 고추 역병의 발병도는 3.64-4.97, 1.00-1.85, 1.01-1.83을 보여 접종 방법에 따른 세대간역병 저항성 차이는 명확히 구분되었는데, 이 중에서 줄기상처법이 더 많이 이병되어 접종방법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F2 분리세대의 역병 발병도의 경향은 2.01-2.52를 보였고,줄기상처법이 더 많이 발병하여 접종 방법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F2 분리세대의 접종방법에 따른 군간 비교에서뿌리침지법은 유의한 분리 특성을 보이지 않았고, 엽면살포법과 줄기상처법은 11:5의 유효 유전자간 상호작용이 확인되었다. 배지블럭법, 병토법, 관주법은 3:1 혹은 9:3:3:1의 분리 특성을 보여 1-2개의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고추 역병 유묘 검정에서 배지블럭법과 토양관주법이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Colletotrichum 속에 따른 친환경 자재들의 고추 탄저병 방제 효과 차이를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포자 발아억제 효과는 가용성 황과 BP 혼합 미생물 제제가 각각 90.4 - 99.3%와 83.4 - 96.6%를 나타내어 가장 효과적이었다. 균사 생육 억제 효과는 BP 미생물 제제가 83.5 - 98.3%로 가장 효과적이었다. 무상처 과실의 예방 효과는 수산화동이 85.5 - 93.1%, 상처 낸 과실의 예방 효과는 가용성 황이 75.4 - 79.5%로 가장 효과적이었다. 무상처 과실의 치료 효과는 가용성 황이 70.3 - 74.1%, 상처 낸 과실의 치료 효과는 C. dematium과 C. acutatum에서 30% 내외의 미미한 치료효과가 있었지만 다른 친환경 자재들은 그 효과가 없었다. 두 기내 실험에서 Colletotrichum 속에 따른 친환경 자재의 방제 효과가 대부분의 처리구에서 확인되었다. 포자 발아와 균사 생육의 억제 효과가 친환경 자재 특히 BP 혼합 미생물 제제에서 C. gloeosporioides이 높았고 C. capsici이 낮게 나타나 Colletotrichum속 간의 차이를 보였다. 고추 과실에서 Colletotrichum 속에 따른 친환경 자재의 방제 효과를 보면, 두 기내실험과 달리 일부에서 확인되었다. 무상처 과실의 예방 효과가 확인된 수산화동과 가용성 황 처리구에서 C. dematium에서 높고, C. capsici 및 G. cingulata에서 낮았다. 하지만 상처 낸 과실의 예방 효과와 무상처 과실의 치료 효과가 확인된 가용성 황 처리구에서 Colletotrichum 속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여름배추 산지로 알려진 지역의 토양내 P. brassicae의 오염 조사를 통하여 병원균의 오염 정도와 화학적방제의 기초 기술을 확립하고자 수행하였다. 여름배추 재배지로 알려진 평창군은 15곳 중 12곳, 삼척시와 태백시는 11곳 중 7곳이 P. brassicae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내 P.brassicae에 의한 오염률은 평창군 80.0%, 삼척시와 태백시 63.6%로 나타났다. 배추뿌리혹이 육안으로 확인된 10곳은 PCR 검정에서 토양내 P. brassicae가 100%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토양내 P. brassicae의 오염을 PCR 진단을 통해 화학적 방제를 결정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새로운 뿌리 혹병균 균주의 병원성 차이와 배추와 무의 저항성 차이를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Williams 판별 기주 4종을 이용한 접종 균주들의 race검정에서 기보유 균주는 발병률 64.1-90.6%이 었고, PC91214 균주는 발병률 98.4-100%, 발병도 4.2-4.6를 보여 두 균주 모두 race 4이지만 PC91214 균주가 더 높은 병원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균주별 배추와 무의 시판 품종의 저항성을 조사하였다. 기보유 균주 접종 처리에서 발병률과 발병도를 조사하였는데, 역광 100.0%와 3.1, 매력 100%와 3.9, 노랑봄 100%와 4.8, 춘광 100%와 3.9, 정상 100%와 4.8을 보여 총 5품종에서 강하게 발병하였다. 반면 무는 청대봄무만 발병률 35.9%와 발병도1.0의 극약으로 발병하였고 공시한 무 품종 대부분이 기보유균주에 대하여 저항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PC91214 균주 접종 처리에서 모든 배추에서 발병률100.0%와 발병도 3.7–5.0을 보였고, 무의 발병률과 발병도는 강성무 60.9%와 1.5, 관동여름무 98.4%와 3.2, 백봉무 100%와 4.1, 청대봄무 100%와 4.7을 보여 PC91214 균주가 기보유 균주보다 더 강한 병원성과 시판 품종간 차이를 극명하게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고랭지 주산지인 평창군에서 기존의 Plasmodiophora brassicae보다 더 강한 병원성을 가진 PC91214 균주가 확인되었다. 또한 배추는 CR 저항성 품종을 포함한 모든 품종이 이병되어 PC91214 균주에 대한 저항성 품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는 배추와 달리 PC91214 균주에 대하여 품종간 저항성 수준이 극명한 것으로 나타나 배추와 다른 유전자 및 유전 양식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시험은 한국 고추 육종에 이용되는 교배친의 고추맛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유전가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고추맛과 원예적 특성이 상이한 ‘#1803’(P1)과 ‘#1532’(P2) 두 교배친을 교배하여 이들의 F1, F2 세대를 본 시험의 공시 재료로 이용하였다. Partitioning method에 따라 고추맛은 A-a와 B-b 두 유효 유전자에 의하여 지배되는데 F1 세대는 우수 교배친 P1보다 더 우수한 초우성 현상과 F2 세대는 초월 분리가 일부 나타났다. 고추맛의 유효 유전자 효과는 A-a 유전자에 의해 0.36, B-b 유전자에 의해 0.64가 증가하였다. 한국 고추맛은 유효 유전자간에서 0.94의 간섭효과와 최대 2.86의 제 2효과가 관여하여 복합적인 유전양식을 나타내었다.
한국 건고추 6종 슈퍼마니따, 독야청청, 신세계, 왕대박, 한반도, 청양 고추의 capsaicinoid, 유리당, 유기산 함량을 분석하고, 추출 현탁액의 고추 맛 관능평가와 비교하였다. 한국 건고추의 capsaicinoid 함량은 37.8~164.1mg·100g-1, 유리당 함량은 9.3~18.2mg·100g-1, 유기산 함량은 8.1~14.7%이었다. 고추 분말추출 현탁액의 신미 관능평가는 고추의 capsaicinoid 함량과 완전히 일치하였지만 고추 기호도에 대한 관능평가와는 유효하지 않았다. Capsaicinoid, 유리당, 유기산 함량간의 다중회귀 결과 상관계수 0.927과 회귀계수 0.906으로 높았다. 그렇지만 capsaicinoid와 유리당 2개의 변수를 이용한 관계식을 회귀분석한 결과 R2=0.884의 높은 선형성을 가지는 Y = 0.69X + 0.11를 얻어 고추맛의 관능평가를 위한 매운맛과 총 유리당을 통한 계량적 해석이 가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