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는 우간다에서 식량 및 영양 공급과 농촌 일자리 창출에서 매우 중요한 작목이다. 그러나 최근에 우간다 오렌지 주산지 Teso지역 농업인들은 잎과 과일의 반점병뿐만 아니라, 관개시설의 절대적 부족과 기후변화에 의한 가뭄으로 생산량 감소와 폐농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간다 오렌지 생산 농가들의 생산량과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효과적인 반점병 및 토양수분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자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을 실시하였다. 1. 오렌지 반점병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를 선발하기 위하여 ridomil, carbendazim, 그리고 cooper 살균제들의 단제, 교호 및 혼합 살포한 결과 Carendazim 단제 사용으로 오렌지 반점 병을 방제하였을 때 농가 생산량과 소득은 각각 55.2% 및 74.8% 증가하여 오렌지 나무 대부분 생육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다. 2. 오렌지 과수원 토양수분 관리는 외부에서 과수원으로 연결하는 빗물 유도로(trench)와 오렌지 나무 밑 수반형 빗물 저장시설(basin)을 설치한 다음 가축 배설물(manure)을 함께 처리하였을 때 농가소득이 약 2배나 증가하는 등 가장 효과가 좋았다. 3.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오렌지 주산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마을 사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1. 농촌진흥청 연구과제를 통해 국내 젖소 정액의 수출여건 조사를 제공하고자 우간다 낙농 유전자원 및 인공수정 현황과 수출사례를 통해 국내 젖소 정액의 수출여건 대응 향상 방안을 제시하였다. 2. 우간다의 농업분야는 가용노동력의 70%, GDP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GDP와 고용측면에 있어 경제의 핵심부문이며 그 중 낙농산업은 축산분야 중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동물유전자원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국립동물유전자원센터는 수입 유전자원을 정액 형태로 농가에 보급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3. 한국은 열악한 기후조건에도 불구하고 세계 3위권의 마리당 일일 우유 생산량을 기록하여 낙농 유전자원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인공수정을 통한 품종 개량 시 유생산 우수 젖소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우간다 농민은 한국 젖소 정액을 활용하여 평균 유량이 어미 소의 2배인 딸소를 생 산하였다. 4. 우간다에 한국 젖소정액 수출은 양국 정부와 여러 관련 기관들의 협조 하에 이루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였던 내용을 토대로 한국 젖소정액의 수출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최근에 감에서 떫은맛을 조절하는 AST에 연관된 지역에서 분자 표지들이 개발되었다. 이중에서 sequence characterized amplified region (SCAR) marker는 5R region에 인접한 지역에서 개발되었다. 하지만 이 SCAR마커는 분석 방법이 다소 복잡하고 해석이 어려워 많은 교배실생을 분석할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우리는 5R 지역의 sequences에 기반하여 high-resolution melting (HRM)-based 분자 표지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HRM preimer set을 8개 품종의 단감 및 떫은감에 대해 적용한 결과 단감 품종에서는 직선을 나타낸 반면 떫은감 품종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곡선으로 나타나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HRM primer set은 분자 표지를 활용한 감 품종 육성 연구에 매우 효율적으 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생종 추석용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서 2000년 ‘서촌조생’ 에 ‘조홍시’을 교배하여 얻은 실생묘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배연구소 교배육성 포장에 식재하였고, 그 중에서 과실 특성이 우수한 00-15-87계통을 1차 선발하여 정밀 검토한 결과, 연차간 변이가 적고 제반 특성이 우수하여 최종 선발하여 ‘추연’으로 명명하였다. ‘추연’의 숙기는 9월 20일경으로 조생종이며, 평균 과중은 180 g이고, 당도는 16.0 oBx이었으며, 과즙이 많고, 과육이 아삭하여 식미가 우수하였다. ‘추연’의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피색은 오렌지색으로 외관이 수려하고, 과정부 열과, 과피미세균열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아 재배 관리가 쉽다(등록번호: 제7074호).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에서 육성 중인 고추 34계통과 세계채소센터 육성 계통과 자원 12점 등 총 46점의 고추를 공시하여, 종자의 발아율, 수량 및 상품과율, 그리고 화분발아율을 조사하여 내서성이 강한 고추 자원을 선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1. 종자발아율 비교에서 여름종자는 가을종자 대비 상대적인 피해율은 4.3~100% 범위였고, H42(1.6%), H16(5.0%), H14(6.3%), H02(12.4%), H44(13.7%), H12(15.9%), H03 (17.6%), H17(23.4%) 순으로 대조 계통인 H37(26.2%)에 비해 피해율이 낮았다. 2. 고추 과실의 수량은 34.4~446.5g, 총 과실수는 2.0~134.3 개를 나타냈다. 상품과 비율에 있어서 75% 이상은 H22(95.0%), H16(89.1%), H37(88.4%), H40(86.4%), H6 (86.0), H27(83.7%), H04(83.6%), H03(82.6%), H08(81.1%), H44(81.4%), H02(80.0%), H45(79.1%), H17(78.7%), H19 (77.7%), H34(77.0%), H15(76.9%), H42(76.3%) 순으로 나타 났다. 3. 고온 처리에 의한 화분발아율의 피해율은 H06(59.5%), H14(74.4%), H44(85.3%), H03(90.2%)가 대조구인 H37 (94.7%)과 나머지 다른 고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상의 결과, 가을종자 대비 여름종자 종자발아율의 피해율, 수량 및 상품과율, 그리고 고온 처리에 의한 화분발아율 등을 고려하여, H03, H04, H06, H14, H17, H22, H44, H45 계 통을 내서성이 높은 자원으로 선발하였다.
본 연구는 우간다 낙농업에 종사하는 197 농가를 대상으로 낙농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호하는 ODA 사업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였다. 최고-최저 조정법(Best-Worst Scaling, BWS)을 이용하여 낙농분야 ODA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였다. 7개 항목 중 1순위와 2순위는 각각 『젖소개량』과『가축질병 관리』로 전체 효용에서 차지하는 1순위와 2순위의 효용은 각각 48.5%와 21.7%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여 농가 선호도가 높은『젖소개량』과『가축질 병 관리』는 낙농분야 ODA 사업으로 실행할 가치가 있다. 본 연구는 ODA 사업 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 하며 정량적 우선순위 결과를 고려한 우간다의 낙농분야 ODA 사업은 효율적으로 현지 주민 만족도 및 낙농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1. 제조된 콩 발효물의 수분함량은 50.0~60.0%, pH 7.5~8.5 및 산도 0.1~0.0%로, 수분함량은 ‘선풍’, pH는 ‘밀양 ’과 ‘새단백’(발효 48시간 처리 후), 산도는 ‘대풍2호’(발효 24 시간 처리 후)와 ‘새단백’이 높게 나타남. 2. 아미노산성 질소 함량은 발효 전 123.1~165.2 mg·%-1, 발효 48시간 처리 225.7~420.0 mg·%-1로 증가하였고 ‘대풍2 호’의 함량이 가장 높았음. 3. 조단백질 함량은 발효 전 45.0~55.0%, 발효 48시간 처리 후 50.0~65.0%로 증가하였고 ‘새단백’이 발효 전과 후에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냈지만, 발효 전에도 다른 품종보다 조단백질 함량이 높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됨. 4. 유리당 중 maltose 및 glucose가 0.08~0.52%에서 0.02 ~0.09%로 발효시간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fructose는 0.03~ 0.38%에서 0.13~0.43%로 증가하였고 총 유리당의 함량은 1.07~5.94%로 ‘평원’이 5.94 %로 가장 높게 나타남. 5. 발효 전과 발효 48시간 처리를 비교하였을 때 oxalic acid, malic acid, succinic acid 및 acetic acid는 각각 0.03 ~0.13%, 0.01~0.08 %, 0.06~0.34%, 0.01~0.17%로 증가했으 나, citric acid는 0.34~0.17%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총 유기산의 함량이 가장 낮은 품종은 ‘미소’(2.18 %)로 나타남. 6. 이소플라본 함량은 발효 48시간 처리시 ‘새금’, ‘우람’, ‘밀양306’호 및 ‘대풍2호’에서 daidzein이 0.09 %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genistein은 ‘대풍2호’에서 0.13 %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7. 본 연구에서는 발효 적합 시간은 48시간으로 판단되며, 알칼리를 띠고 이소플라본 함량 및 아미노산성 질소 함량이 높은 ‘대풍2호’가 장류용 콩 품종으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됨.
본 연구는 미얀마에서 생산된 상추, 아스파라거스, 오이, 오크라, 토마토의 선도유지기간 향상을 위한 저온저장 및 유통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상온, 10oC, 4oC에서 8주 동안 저장하면서 각각 채소들의 품질변화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미얀마에서 채소 품목을 상온 유통 할 경우 수분감소 및 부패 발생으로 유통기간이 매우 짧아짐을 확인하였다. 2. 중량감소율을 모든 처리에서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증 가하는 경향이었고, 상추, 아스파라거스, 오크라의 중량감소율은 저온 저장(10oC 및 4oC) 2~3주 만에 약 50% 까지 증가하였다. 3. 10oC 저온저장을 통해 상추, 아스파라거스, 오이, 오크라, 토마토의 선도유지기간을 상온저장에 비해 각각 4주, 2주, 3주, 2주, 3주가량 향상시켰다. 4.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10oC 이하의 온도조건에 저장했을 때 상온 저장에 비해 유통기간이 연장됨을 확인하였으나, 대부분의 채소 품목의 저장성은 온도조건 뿐만 아니라 상대습도를 포함한 다양한 외적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품목에 따른 차이가 매우 컸다. 5. 따라서 향후 각 품목별 최적 저장 온도 설정 및 상대습도에 따른 저장기간 구명 등 저장성 향상 및 유통기간 연장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1. 배추(Brassica rapa L. ssp. pekinensis) 국내외 수집 유 전자원 170점에 대한 TuMV(Turnip mosaic virus, TuMV) 저항성 유전자원을 선발하기 위하여, 유전자원의 잎에 국내 분리 계통인 TuMV-HY을 즙액 접종하였다. 2. TuMV를 접종한 배추 유전자원 개체들은 20oC±2oC에서 재배하였으며 4주 동안 바이러스 병징 발현을 육안으로 조사하여 저항성을 평가하였다. 3. 배추 유전자원은 약한 모자이크, 얼룩에서 심한 모자이크 등의 전신 감염 병징을 보였으며 TuMV 감염이 역전사중합효 소반응으로 확인되었다. 4. 바이러스 병징을 보인 배추 유전자원들은 TuMV에 대한 감수성 유전자원들로 판정되었다. 이들 중 공시한 국내 수집 자원들 모두가 감수성으로 판정되었다. 5. 13개 배추 유전자원들은 감수성 개체들에서 관찰된 모자이크 등 전신 감염 병징이 발현되지 않았으며 35일 동안 병징이 관찰되지 않았다. 6. 역전사중합 효소 연쇄반응으로 조사한 결과 13개 배추유 전자원들의 상위 잎들에서 TuMV가 검출되지 않았으므로 13 개 배추유전자원들이 TuMV에 대한 저항성 계통들로 판정되었다.
‘티와이썬’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omato yellow leaf curl virus, TYLCV) 저항성 품종이다. 모계로는 TYLCV에 저항성으로 알려진 자원 ‘08-9-59’를 도입, 세대진전하여 사용하였으며 부계로 사용한 ‘원예9002호’는 1997년 ‘트러스트’ x ‘모모타로 요쿠’ 교배조합에서 계통 분리하여 2002년까지 내병성 검정 및 계통 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2010년 두 계통을 이용한 교배조합을 작성하였으며 2011년 내병성 분자마커 검정, 2012년 대만 AVRDC에서 담배가루이를 이용한 TYLCV 저항성 유묘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YLCV에 저항성이며 반신 위조병(Ve), 시듦병(I2, I3), 고구마뿌리혹선충(Rex), 세균성반점 병(Pto), 줄기마름병(Asc1), 토마토모자이크바이러스(ToMV)에 복합내병성으로 인정되어 ‘티와이썬’이라고 명명하였다. ‘티와 이썬’은 무한생장형에 과형은 원형이며 평균과중 240g 정도, 당도는 4.2°Brix 정도이다.
벼의 잎은 광합성을 위한 주요 기관으로, 동화산물의 생산을 통해 벼의 수량 결정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상위엽의 형태적 특징은 다수성 벼 품종의 육성을 위한 필수적인 고려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연차간 안정적으로 발현하는 3개의 엽폭 조절 QTL인 qLW4.1, qLW4.2, qLW7을 탐지하였다. 이들은 분석집단에서 나타난 엽폭 표현형 변이의 5.2~44.9% 를 설명할 수 있었다. qLW4.2 영역에 대한 후보유전자 분석 결과, 해당 QTL 영역에서 엽폭 조절 유전자인 NAL1을 발견하였다. 상위엽은 수량에 대해 정의 간접효과 나타냈으며, 그 효과의 크기는 수당립수에 대한 상위엽의 정의 직접효과와 수수에 대한 상위엽의 부의 직접효과에 의해 결정되었다. 한국 벼 유전자원에서 엽폭은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에서 표현형 변이를 나타내었으며, 이는 특정 상위엽폭이 한국 자원에서 선호 되었음을 시사한다. NAL1의 하플로타입 분석결과는 대다수의 한국 자원들이 자포니카형 하플로타입을 지닌 반면에, 모든 통일형 품종들은 인디카형을 지니고 있음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는 유용 대립유전자형인 자포니카형 NAL1의 도입을 통해 통일형 품종의 다수성 형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의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