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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지 KCI 등재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International Agri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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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27권 1호 (2015년 3월)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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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캄보디아는 전통적으로 벼가 농업에서 가장 우선시 재배되는 작물인 관계로 쌀 생산증대를 위한 재배방법의 개선과 관리, 공여국과 수혜국간의 협력방안 등 많은 연구가 축적된 반면에 밭작물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다.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와 우기의 풍부한 강수량은 최적의 작물생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메콩 강과 뚠레삽 호수를 비롯하여 3개의 강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수자원 활용이 가능해지면 지속적인 농업분야의 발전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산림이 줄고 늘어난 농지에서는 밭작물을 재배하게 될 가능성이 커 현시점에서 주요 밭작물에 대한 생산 현안을 진단하고 농업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 2. 현재 캄보디아는 우기와 건기가 뚜렷이 구분되는 열대몬순지역으로 풍부한 수자원이 우기에 집중되고 있어서 수자원 배분(water allocation)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는 관개수로로 인해 관개농 면적이 증가 추세에 있다. 주로 고지대(upland)에 위치한 밭작물 재배농지의 경우, 부족한 관개수로는 농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사업의 증대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 3. 농촌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 사업을 계속 유지하면서 캄보디아 농업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변화와 세대변동에 따른 다양한 농업 및 농기계 기술 교육제공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농업전문가 파견과 같은 인력제공을 통해 가공시설확충과 유통체계개선을 통해 유통단계에서 농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을 줄여야 할 것이며 협동조합과 같은 농민조직의 육성을 통해 생산, 유통, 판매과정에 농민이 중심이 되고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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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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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농촌개발의 계획수립부터 사업완료까지 과정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며 수혜국에서 사업지역이 선정 되면, 농촌개발 프로젝트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우선순위 의사결정방법인 AHP를 네팔 극서부 지역의 다델두라 주민을 대상으로 적용하여 준비·실행·분석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발견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AHP 적용 효율성을 증대시키고자 수행하였다. AHP 계층구조는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3가지 평가기준과 8가지 대체요소(프로젝트)로 구성되었다. 평가기준는 쌍대비교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였고 대체요소(프로젝트)는 요소간의 쌍대비교 경우의 수가 많아지고 일관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절대평가법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우선순위 결정 평가기준으로 프로젝트를 통한 수혜자 명수(주민수)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 공중보건/위생, 소득증대를 순서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프로젝트로 꼽았다. 문제점으로는 여러 번의 사전 설문조사, 절대평가법의 적용, 최소한의 평가기준 설정을 통한 설문지보완이 이루어졌으나 주민들의 쌍대비교 설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응답의 비일관성 비율이 높아 분석에서 제외되는 설문지 비율이 높았다. 연구 지역과 같은 저개발국가의 농촌지역에서 해외농촌개발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AHP을 적용시 비슷한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AHP 적용 효율증대를 위한 세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첫째, 설문 전에 응답대상자에게 평가기준과 대체요소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해 준다. 둘째, 영어가 가능한 대상자를 위해 영어와 현지어 설문지를 동시활용하여 응답대상자의 이해도를 높인다. 셋째, 설문지 구성 전에 지역단위 또는 마을단위의 지도자를 소집하여 포커스 그룹 토의에 의한 질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현지의 실제적인 요구를 반영하는 설문지를 구성한다. 이 방법을 통해 도출된 주민요구는 대체요소(프로젝트)를 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AHP분석의 사전 단계로 활용하는 혼합방법은 분석의 신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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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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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양배추 종자의 수출확대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 정보를 제공하고자, 동남아시아 신흥 경제성장국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양배추 주산단지별 재배작형, 주요 품종의 선호특성, 병해충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채소 생산국으로 양배추 종자 소요량은 50톤에 달한다. 주 재배지역은 Maharashtra, Nashik, West Bengal주 이며, 주요 품종은 “Kranti”, “Saint”, “Green Challenger”, “Summer Queen”이다. 수출용 우량품종 구비조건은 중소형으로 구무게가 800 ~ 1,000 g 내외이며, 배추좀나방과 같은 해충에 내충 및 내병성 품종이어야 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콜라비와 양배추 재배 면적 및 생산량이 샬롯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되는 양배추 타입은 편형계 한가지로 주 재배지역은 중부 자바, 동부 자바, 서부 자바, 북부 수마트라 지역이며, 주요 품종은 “Green Cornet”, “Green Nova”, “Grand 11” 이다. 베트남의 인구규모는 한국의 약 2배에 해당하며, 경제 성장률은 2011년 기준 5.8%로 신흥개도국 중 상위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국가이다. 양배추 재배면적은 14,200 ha, 종자 소요량은 4,260 kg이며, Hai duong을 포함한 북부 지역이 7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편형계 타입이 주력 타입으로 주요 품종들은 “New Star Cross”, “Grand KK”, “Green Helme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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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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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fellowship program contents in KOICA international agricultural development cooperation during the time span from 2010 to 2012. In terms of program offering institute, the recipient country, program period and program budget as well as education and training contents, the fellowship programs were analyzed. As results, this study suggested following conclusions: the education and training contents were rather general agricultural or rural policies and broad themes than specific skills, which could limit the performance of the fellowship program; the programs were offered mainly by colleges, government-affiliated organizations and research institutes, which of them the share of private sector was increasing; and while the recipient countries were mainly located at Africa, Asia and South America, many programs were operated during one month or less, in which program preparation including needs analysis should be carried out for the program elaboration and substanti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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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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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추 종자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및 수출산업화의 기초자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최근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대상으로 고추의 주산단지별 재배현황 및 품종동향, 병해충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으로, 최근 5년간 평균6%의 경제성장을 보이는 국가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고추 타입은 Spiral과 대과종이며, 주 재배지역은 동부 자바와 중부 자바 지역이다. 주요 품종으로는 “Gada”, “Lado”, “TM 999” 및 “Hot Chilli” 이다. 수출용 품종의 구비조건은 청고병, 역병 등의 토양 전염병 및 총채벌레, 열대파리와 같은 해충에 강한 품종이어야 한다. 베트남의 인구규모는 한국의 약 2배에 이르며, 201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1,700억 달러이다. 베트남에서 주로 재배되는 고추 타입은 Short Erect(하늘초)로서 주요 품종은 “EW207”과 “Chenh phong No.1”이다. 베트남 수출용 품종을 육성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 및 청고병에 대한 저항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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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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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빈곤인구의 대부분은 농촌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소규모 농가의 구성원이다. 소농은 자원 동원력과 시장 교섭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힘으로 빈곤에서 탈출하기 쉽지 않다. 한편, 소농은 개도국의 농업발전과 농촌지역사회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식량안보 강화와 빈곤 퇴치를 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소농의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생산-가공-유통으로 이어지는 농업의 가치사슬이 형성되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농업협동조합 모델을 그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 하에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업·농촌발전에 큰 공헌을 한 한국형 농업협동조합에 착안하여 ODA 적용방안을 모색하였다. 그리고 최근 농업협동조합법 제정을 앞두고 있는 라오스의 농업 생산, 농산물 시장접근성, 조직화 수준, 농업 금융시스템 등 농업협동조합 설립 여건을 고려하여 ODA 프로그램 모델을 수립하였다. 즉, 조직화를 중심축으로 하고 생산성 향상, 시장접근성 제고, 금융서비스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한 농업협동조합 ODA 프로그램 모델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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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글로브와 불수감 삽목시 IBA와 NAA 처리가 생육과 발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맹글로브 경우 IBA처리시 초장이 컸고 엽수가 많아졌으며 신초장이 증가하였다. 또한 근수가 증했으며 근장이 길어졌는데 고농도 처리보다 저농도 처리시 효과가 컸다. 2. 불수감의 경우 IBA나 NAA처리에 의해 생육이 저하되었으며 고농도 처리시 더욱 단축되었다. 그러나 IBA 1,000 mg·L−1처리시 근경은 굵어졌으며 근중이 무거웠다. 3. 전체적으로 볼 때 맹글로브 및 불수감 모두 발근율은 NAA보다 IBA 처리시, 고농도보다 저농도 처리시 효과적이었다. 특히 NAA 고농도 처리시 수피의 벗겨짐과 물러짐으로 발근율이 현격히 저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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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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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시행되고 농산물에 대한 인증제도 중 가장 폭넓게 수용되고 있는 GLOBALG.A.P. 인증기준은 위해 요소의 최소화를 통한 안전성, 지속 가능한 생산성의 유지를 위한 환경친화성, 그리고 작업자의 복지, 건강 등에 대한 사회적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GLOBALG.A.P. 인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인증농가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3개 과수 수출전문단지의 127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자단체는 단체관리를 위한 내부규정이나 지침을 제정하여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농가에서는 작업자의 안전과 위생에 대한 수준이 평균 20.4%로 다른 분야보다 월등히 낮았고, 식물보호제의 관리수준은 평균 22.7%, 비료 관리수준은 평균 63.6% 수준이었다. 따라서 안전안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 충족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농가교육 및 관리의 강화와 선진형 농장환경 구축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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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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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평야지에서 최고품질인 중만생종 ‘수광’ 품종의 적정 이앙시기를 구명하고자 5월 16일, 6월 1일, 6월 16일, 6월 30일에 4회 이앙하여 이앙시기별 벼 생육, 수량구성요소, 수량 및 품질 관련형질을 검토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이앙시기별 출수기는 이앙시기가 늦을수록 출수기도 늦어졌으나 5월 16일 이앙은 8월 12일, 6월 30일 이앙은 8월 29일로 안전출수기 이내에 출수되었다. 2. 등숙비율은 6월 1일과 6월 16일 이앙에서 93 ~ 94%로 가장 높았고 5월 16일 이앙에서는 87%로 가장 낮았다. 3. 쌀수량은 6월 1일과 6월 16일 이앙에서 538 ~ 555 kg/10a로 수량이 높고 6월 30일 이앙, 5월 16일 이앙 순이었고 완전미수량은 쌀수량과 비슷한 경향이었다. 4. 단백질함량은 이앙시기에 관계없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늦게 이앙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며, 아밀로오스 함량도 이앙시기가 늦을수록 증가하였다. 5. 따라서 ‘수광’의 이앙적기는 쌀수량, 완전미수량 및 품질 등을 고려해 볼 때 남부 평야지에서는 6월 10일 경에 이앙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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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숙 시기와 이삭 내 위치에 따른 과피 두께 및 립중의 변화를 조사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등숙 시기별 과피 두께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과피 두께는 수정 후 18일 전에 결정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식미가 우수한 찰옥수수 품종 육성을 위한 과피 두께 조사는 풋이삭 수확 적기뿐 만 아니라 이 그 후에 실시하여도 풋이삭 수확 적기와 동일한 관측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립중은 최초 조사기인 수정 후 18일에서부터 계속 증가하다가 35일경 이후 부터는 비슷한 무게를 유지하였으며 등숙 시기별 과피 두께의 변화와는 통계적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전분 축적과 종자의 성숙을 통한 종자 부피의 증가와 과피 두께 변화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삭 내 위치에 따라 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과피 두께 및 립중의 평균은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이들의 표준편차는 중앙부에서 안정되고 작게 조사되었다. 또한 이삭 내 위치에 따른 과피 두께 및 립중의 평균간에는 두 품종 모두 정의 상관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로서 찰옥수수 품종 육성과정에서 과피 두께를 위한 시료의 채취는 이삭 중앙부로부터 샘플을 취하는 것이 변이가 적고 평균적인 관측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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