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ictidae 전 세계적으로 3,500종 이상 발견된 큰 그룹이며 사람들의 땀에 이끌리는 특성을 보여 Sweat bee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번 연 구에서는 꼬마꽃벌과에 속하는 Halictus hedini hedini Blüthgen, 1934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보고한다. 본 종의 기재, 분포정보, 그리고 삽화를 제공 한다.
고위험해충의 국내 유입 및 발생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예찰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7개 대학(경상대학교, 군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순천대학교, 안동대학교, 제주대학교, 충북대학교)이 참여하여 고위험해충 9종(Aceria diospyri, 오리엔탈과실파리(Bactrocera dorsalis), 일본과실 파리(Bactrocera minax), Bactrocera tsuneonis, 코드린나방(Cydia pomonella), 포도애기잎말이나방(Lobesia botrana), Proeulia sp., 붉은불개미 (Solenopsis invicta), Stephanitis takeyai)에 대한 예찰조사를 2018년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였다. 전국을 7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105개 지역 내 315개 지점에서 총 7,560개의 트랩운용/달관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A. diospyri, 오리엔탈과실파리, 일본과실파리, B. tsuneonis, C. pomonella, 포도애기잎말이나방, Proeulia sp., 붉은불개미, S. takeyai는 발견되지 않았다. 본 조사 연구를 통하여 고위험해충을 조기 탐지할 수 있는 전국단위의 감시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국경 이후 외래침입해충들의 예찰조사를 위한 거점 지역을 확보하였다.
고랭지 감자 재배지에서 진딧물 등 흡즙성 해충에 의한 피해가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기온이높아지면서 대관령 인근 감자 재배지로 날아오는 진딧물 발생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진딧물의 조기 방제를 위해유시충의 동정이 필요하나 유시충의 적절한 분류동정법이 존재하지 않아 분류동정법의 기초자료로써 진딧물의앞날개의 형태계측학을 통한 분석을 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알려진 감자비래 진딧물 10종 중, Aphis craccivora,Aphis fabae, Aphis gossypii, Rhopalosiphum rufiabdominale의 총 4종의 유시충의 표본에서 앞날개의 사진을 찍어 tpsDig2를이용하여 앞날개 시맥의 Landmarks를 표시하고 PASTsoftware로 각 진딧물의 Landmarks에 대한 주성분분석(PCA,principle component analysis)을 수행하여 분석하였다. 총 4종에 대한 PCA 결과 Rhopalosiphum rufiabdominale은 Aphis속인 3종과 분리되어 차이가 있음을 보였고, Aphis속의 3종간의 PCA 결과 Aphis fabae와 Aphis gossypii는 분리되어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Aphis craccivora는 위 두 종 사이에 분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강원도 대관령 감자 재배지로 날아오는 진딧물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진딧물은 감자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감자잎말림바이러스(PLRV)와 감자Y바이러스(PVY)등을 감자에 전염시킨다. 본 연구는 진딧물중 감자에서 가장 발생량이 많은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의 발생원인 규명과 집단유전학적 군집구조 분석을위한 초위성체마커(microsatellite)를 탐색하고 개발하였다. 집단유전학 분석과 관련된 11편의 논문에서 사용된 총26개의 마커가 탐색되었다. 이중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총 9개의 마커(M37, M40, M49, M63, myz2, myz9, myz25,S17b, S23)를 최종 선정하였고 증폭 조건을 수립하였다. 이들은 3개의 multiplex PCR set로 집단유전학 분석에 활용할수 있도록 개발하여 향후 집단유전학 연구에 활용하고자 한다
2002년 서양뒤영벌(Bombus terrestis) 수입이 허가된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입되고 있고 국내 소비량의 약 65%가 국내에서 생산되고, 나머지 35% 정도가 수입되고 있다. 서양뒤영벌은 유럽에서 특히 중요시되는 화분매개종이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생태계교란 등의 문제점을 막기 위해 수입을 금지하고 토착종 뒤영벌을 상업화 하여 사용하고 있다. 외국에서 수입된 서양뒤영벌이 야외로 탈출하여 생태계교란, 토착종에 대한 경쟁관계, 기생성 응애 감염, 병원체 전염 문제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수입 및 국내생산 서양뒤영벌의 응애류와 병원체 감염을 분석하였다. 서양뒤영벌 개체의 위해성 판별분석을 위해 인천공항 검역지소로부터 검사에 활용된 후 보관중이던 서양뒤영벌 264개체를 입수하였고, 서양뒤영벌을 판매하는 9개사(수입업체 2곳, 국내사육업체 7곳)의 제품으로부터 240개체를 확보하였다. 이들 총 504개체에 대해 응애 감염여부 및 DNA추출 및 PCR방법을 통해 병원체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외부 기생성 감염응애는 4개체가 벨기에(바이오베스트), 5개체가 네덜란드 및 슬로바키아(코퍼트)에서 검출되었다. 또한, Nosema, Apicystis, Crithidia 속의 병원체 감염여부를 실험한 결과 인천공항 검사개체 9개 샘플에서만 Nosema apis 와 N. ceranae 가 검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