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과채류 재배지의 뿌리혹선충의 피해경감을 위해서 경북도내 시설 오이 재배단지인 칠곡과 참외재배 주산지인 성주에서 1992년부터 1994년까지 3년간 방제시험한 결과 뿌리혹선충의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한 토양개량 적기는 모래산흙인 마사토의 경우에 3년 붉은산흙인 경우 4년마다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농약과 조합한 오이의 방재시험에서 빗사마드 분제가 78.2%, 카보입제+토양반전+담수가 71.2%, 카보입제+담수가 66.3%이었으며 참외에서 살충제처리후 20일에는 77.7~80.6%의 방제효과를 보였으나 60일 후에는 33.7~49.5%로 방제가 낮아 후기에는 효과가 낮았다. 참외재배 논에서의 작부체계에 따른 뿌리혹선충 밀도 억제효과는 참외 재배후 담수하여 벼를 재배할 때에 벼 수확시 방제효과가 91.1%로 대부분의 선충이 사멸되었다. 각 처리구 공히 처리당시에는 뿌리혹선충 증식을 억제하였으나 생육추기로 갈수록 선충밀도가 증가되었다. 그러나 토양개량은 3년간 효과적이였으며 가장 경제적으로 선충의 증식을 억제하 수 있는 처리는 3년마다 한번씩 벼를 재배하는 것이었다.
경북의성 약용작물재배지에서 뿌리혹선충에 대한 발생생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시기별 발생소장과 토성에 따른 선충의 증식정도, 토양심도 다른 뿌리혹선충의 서식밀도를 1991년부터 1992년까지 2개년간 조사한 결과는다음과 같다. 뿌리혹선충(M.hapla)의 발생소장을 조사한 결과 유충발생 최성기는 4월초순, 6월중순, 7월하순, 8월하순 등 4회였다. 토성과 뿌리혹선충과의 관계를 보면 사토와 사양토에서 뿌리혹선충의 난관 유충이 가장 많았고 식토에서는 밀도가 낮았다. 토양심도별 M.hapla 유충밀도는 작약포장에서 토심 15cm까지가 1,064~1,486마리로 가장 높았으며 50cm이상에서도 검출되었다.
벼잎선충(線蟲) 방제(防除)를 위(爲)한 볍씨의 온탕침적조건(溫湯浸績條件), 벼품종간(品種間)의 저항성(抵抗性) 정도(程度), 피해경율(被害莖率)과 수량감소(收量減少) 정도(程度) 등을 구명(究明)하기 위(爲)해 시험(試驗)한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볍씨 온탕침법(溫湯浸法)에 의(依)한 선충(線蟲) 방제효과(防除效果)는 에서 10-15분간(分間) 처리(處理)하였을때 가장 좋았다. 벼잎선충(線蟲)에 대한 품종간(品種間)의 피해경율(被害莖率)은 통일형(統一型) 품종(品種)의 경우 White tip 증상(症狀)이 나타나지 않았고 일본형(日本型) 품종(品種)들은 대부분 White tip 증상(症狀)이 잘 나타났는데 그 중(中)에서도 오태(五台)벼와 부광벼는 각각(各各) 95.6%, 81.8%의 높은 피해경율(被害脛率)을 보였다. 그러나 볍씨내 선충밀도(線蟲密度)에 있어서는 통일형(統一型), 일본형(日本型) 품종(品種) 모두 벼 10g당 100마리 이상(以上) 검출되었다. White tip 증상(症狀)이 나타나지 않았던 통일형(統一型) 품종(品種)들도 선충(線蟲) 접종구(接種區)에서는 수량(收量) 및 수량구성요소(收量構成要素)가 감소(減少)되는 품종(品種)이 많았고 일본형(日本型) 품종(品種)에서는 피해경율(被害莖率)이 높았던 오태(五台)벼와 부광벼는 40% 가까운 수량감소율(收量減少率)을 보였으며 전체적(全體的)으로 통일형(統一型) 보다는 일본형(日本型) 품종(品種)에서 수량구성요소(收量構成要素)와 수량(收量)의 감수정도(減收程度)가 높게 나타났다. 일본형(日本型) 품종(品種) 중(中) 영덕(盈德)5호(號)는 접종구(接種區)에서 White tip 증상(症狀)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수량(收量)도 감소(減少)되지 않아 벼잎선충(線蟲)에 대하여 저항성(抵抗性) 품종(品種)으로 생각된다.
콩씨스트선충의 방제를 위한 기초조사로서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공씨스트선충(Heteropera glycines)의 race를 검정하고 콩 장려 16품종들의 콩씨스트선충 race 5에 대한 저항성을 검정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우리나라 콩 장려품종들 중에서 콩씨스트선충(Heterodera glycines) race 5에 대하여 저항성 을 나타내는 품종은 없었으나, 황금콩, 힐콩, 단엽콩 등이 비교적 선충의 증식이 적게되는 품종으로 나타났다. 본 실험에서 일본에서 공씨스트선출에 저항성 품종으로 육성된 "동북태"(Kaiden)는 아주 감수성으로 나타났으며, 기국에서 감수성 판별품종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엽콩" (Essex)과 "힐공"(Hill)은 다른 품종보다 선충의 증식이 적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콩씨스트선충은 지역에 따라서 race가 다르게 나타났나. 전남 화순에서는 race 1, 경남 염산과 경기도 수원에서는 race 5 그리고 경북 선산에서는 새로운 "race c" 등 3개의 race가 검정되었다. 이 실험에서 우리나라에도 공씨스트선충의 race 1, race 5 및 race c가 있다는 것이 처음으로 밟혀졌다.
Survey on potato parasitic nematodes has been undertaken in order to find distribution of the nemic fauna. 41 soil samples were taken from potato fields in Gyeongbug, Gyeongnam and Gangweon provinces. Twenty four species belonging to 16 different genera were identified. Potato cyst nematode, Globodera rostochiensis was not found in the areas. Potato-rot nematode, Ditylenchus destructor and stem nematode, Ditylenchus dipsaci were found from several potato fields and population density high and showed damage to the crops. Root-lesion nematode, Pratylenchus minyus, Pratylenchus penetrans, Pratytenchus thornei and Pratylenchus vulnus were found and their population of these four species were high depending on the fields. Root-knot nematode, Meloidogyne hapla and Meloidogyne incognita were found. M. hapla was found only in Gangweon province and the population density was high. M. incognita was found at Milyang in Gyeongnam province. Spiral nematode, Heticotylenchus digonichus, Helicotylenchus dihystera, Helicotylenchus pseudorobustus, Rotylenchus orientalis and Rotylenchus pini were found. Aphelenchoides saprophilus, Criconemoides informis, Ditylenchus destructor, D. dipsaci, Helicotylenchus digonichus, H. dihystera, Hemicriconemoides intermedius, Meloidogyne hapla, Psilenchus hilarulus, Pratylenchus minyus, and Xiphinema americanum were first found from potato fields in Korea.
시설원예에 있어서 식물에 기생하는 선충의 종류와 분포 그리고 작부체계에 따른 선충의 밀도을 알기위하여 경남북 주요 시설원예단지 6개소를 대상으로 총 70개포장에서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시설원예단지에 있어서 조사포장에 대한 주요 식물기생선충의 속별 출현빈도는 Meloidogyne가 로 가장 높고 다음이 Tylenchus , Hirschmanniella , Aphelenchus , Aphelenchoides Merlinius , Pratylenchus 순이였다. 2. 지역별 선충밀도를 보면 Meloidogyne는 남지가 2104마리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밀양이 671마리 삼낭진이 401마리 순이며 Tylenchus는 성주가 57마리로 가장 높았으며 Pratylenchus는 구포가 127마리로 가장 높았고 Aphelenchoides와 Criconemoides는 각각 26마리로 34마리로 삼낭진에서 가장높게 나타났다. 3. 지역별 작부체계에 따른 선충의 밀도를 보면 남지는 대대분 고추-오이 작형, 밀양은 고추-배추 작형이었으며 Meloidogyne의 밀도가 가장 높았고 삼낭진은 대부분 딸기-휴작 작형이었으며 Meloidogyne와 Pratylenchus의 밀도가 가장 높았다. 구포는 공히 토마토-배추 작형이며 Pratylenchus와 Meloidogyne의 밀도가 가장 높고 성주와 유천은 수박-벼, 고추-벼 작형이었으며 전반적으로 선충의 밀도가 매우 낮았다. 4. 시설원예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선충은 Meloidogyne와 Pratylenchus이고 다음으로 지역과 작물에 따라서 다르나 Tylenchus, Aphelenchoides, Merlinius, Criconemoides라고 사료된다. 5. 시설원예단지에 있어서 식물에 기생하는 선충은 총 2목 10과 13속 15종이 발견되었다.
백합 (Lilium longiflorum Thumb)의 정부로부터 하부로 내려가면서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다가 마르며 마른잎은 떨어지지 않고 줄기에 그대로 붙어있으면서 결국 식물이 고사하게 되는 것은 Aphelenchoides ritzemabosi에 의한 피해인 것을 발견했으며 백합이 본선충의 기주식물로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본선충 형태적 특징을 기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