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육성된 딸기 품종인 ‘설향’을 대상으로 비가 림 포트 육묘 시 양분 공급 중단 시기에 따른 자묘의 생육과 정식 후 수량을 검토하였다. 자묘 받기를 완료한 후 양분을 EC 0.8dS · m−1 수준으로 공급하다가 7월 25 일부터 9월 5일에 걸쳐 약 10일 간격으로 양분 공급을 각각 중단하고 이후 수분만 공급하였다. 그 결과 육묘기 양분 공급 중단 시기가 7월 25일로 빠른 경우에 엽면적 등 지상부 생육은 억제되었으나 근중은 증가하여 T/R율이 크게 감소하였고 엽록소 함량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화아 분화가 촉진되어 정식 후의 출뢰, 개화 및 수확기가 앞당겨졌으나 8월 중순 이후까지 양분 공급이 지속될 경우에 수확 시기가 2주 이상 지연되었다. 이에 따라 7월 25일에 양분 공급을 중단한 처리구에서 1월 하순 및 2월 하순까지의 1주당 누적 상품과 수량은 각각 169 및 266g으로 나타났으며 9월 5일 처리구와 비교하여 각각 71 및 12% 수준의 유의한 수량 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육묘 후기 자묘의 적절한 양분 공급 중단으로 체내 질소 수준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딸기의 화아 분화를 촉진하고 수확 시기를 앞당겨 딸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동절기 수량 및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홍’은 ‘DL 1672’와 ‘청치마’를 교배하여 육성한 잎상추 로 누운타원형 잎을 가진 축면 상추이다. 2005년 교배하여 2010년까지 계통육종법에 선발과 고정을 하였다. 신품종 ‘고 홍’은 회색 종자이며 엽형은 누운타원형이다. 잎 상단부는 붉 고 광택이 좋으며 잎 기부는 녹색이다. 다수성 품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주당 45매 정도의 잎을 수확할 수 있으며, 주당 무 게는 평균 331 g로 12% 수량성이 많은 품종이다. 전국 6개지역(대관령, 경기, 충북, 전북, 경남, 제주)에서 1년간 봄, 여 름, 가을 재배하였을 때 평균 2,737 kg/10 a을 나타내었다. 특히 수량성에서 봄작형은 36.7톤, 가을작형에서 16.7톤이 생 산되어, 대비품종에 비해 34%, 23% 증수되는 다수성 품종이 다. 숙기는 정식 후 25일 후부터 수확이 가능한 조・중생종이 며, 고온기 비가림하우스 재배시에도 적색이 발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적색발현의 주 요인인 안토시안닌 함량은 7.5 mg/ 100 g으로 대조품종인 ‘뚝섬적축면’보다는 고온기 적색발현이 좋은 품종이다. 쓴맛 성분인 락투신(latucin+8-deoxylactucin +lactucopicrin)은 ‘뚝섬적축면’보다 적어 쓴맛이 적고 단맛이 나며 아삭아삭하여 맛이 좋다. 이것은 잎두께와 엽연이 ‘뚝섬 적축면’보다 조밀하고, 잎의 경도가 21.1 kg/cm 2로 ‘뚝섬적축 면’보다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품종 ‘고홍’은 봄과 가을작형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추천할 수 있다.
딸기 유전자원 중 원예적 특성이 우수하여 육종 소재로 활 용 가능성이 높은 19품종을 대상으로 완숙된 과실을 부위별 (과피 및 과실 전체)로 안토시아닌 함량을 분석하고 색차계를 이용하여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안토시아닌 고함유 계통을 선 발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그 결과 딸기의 과피는 22.04~87.16 mg · 100 g -1 FW, 과실 전체는 1.98~30.16 mg · 100 g -1 FW의 범위에 분포하여 측정 부위와 유전자원에 따라 안토시아닌 함량의 변이가 큼을 알 수 있었다. 과실 전 체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조사된 유전자원 중 ‘Sachinoka’, ‘Tamar’, ‘Amaou’, ‘Summerberry’ 순으로 안토시아닌 함량 이 높게 나타났다. 과피와 과실 전체 부위의 안토시아닌 함량 간의 상관계수가 0.867로 높아 과피를 기준으로 하여 과실 전 체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 과실 전체의 안토시아닌 함량과 측정된 색차계의 L*값 (-0.791) 및 b*값(-0.772)에서 높은 역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향후 딸기 육종 프로그램에서 안토시아닌 고함유 계 통을 신속하게 선발할 때, 색차계를 보조적인 방법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A new powdery mildew resistant squash (Cucurbita moschata Duch.) ‘Miso' was bred from a cross between powdery mildew resistant true variety ‘Sangol’ and powdery mildew susceptible inbred line ‘Seoulmadi’ at National Institute of Horticultural & Herbal Science (NIHHS). The ‘Miso’ variety was vigorous and highly resistant to powdery mildew. It showed white green fruit color. The variety yielded 21.3MT/ha which is 52% more than control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