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산소투과율이 낮은 콘택트렌즈의 착용은 각막합병증 발생의 원인이 된다. 산소투과율이 높은 실 리콘 하이드로젤 제품의 사용이 각막합병증 예방에 도움 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다수 출시되었지만, 제품 마다 산소투과율이 많이 다른 상황이다. 일부 제품은 산소투과율이 표기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어 그 정보 가 알려져 있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정보를 분석하여 국내에서 판매중인 소프트 콘택트렌즈 제품 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방 법: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소프트 콘택트렌즈 131종을 대상으로 재질은 실리콘 하이드로젤과 하이드로젤이고, 사용목적은 일반 제품과 미용 제품으로 분류하며, 산소투과율은 각막에 필요한 최소 산소 투과율 12, 눈을 뜬 상태에서 각막부종이 생기지 않을 Dk/t 24, 눈을 감은 상태에서 각막부종이 생기지 않 는 Dk/t 87을 기준으로 분류하여 제품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결 과: 국산 하이드로젤 제품은 산소투과율이 Dk/t 12보다 낮은 제품의 비율이 67.2%(41개)이었고, 수입 하이드로젤 제품은 산소투과율 Dk/t 12보다 높은 제품의 비율이 85.7%(12개)였다. 국산 실리콘 하이드로젤 제품은 산소투과율 Dk/t 24보다 낮은 제품의 비율이 73.8%(31개)이었고 성능이 낮은 Dk/t 12보다 낮은 제 품이 52.4%(22개)로 과반을 차지했다. 수입 실리콘 하이드로젤 제품은 산소투과율 Dk/t 24보다 높은 제품 의 비율이 100%(14개)였고, 연속착용이 가능한 Dk/t 87 이상인 제품의 비율이 42.9%(6개)였다.
결 론: 2011년 10.0%였던 실리콘 하이드로젤 처방률이 2015년 24.0%로 증가하였지만, 국내에서 출시된 실리콘 하이드로젤 제품 가운데 일부 제품이 산소투과율이 표기와 다르거나 또는 표기되지 않아 부작용이 발 생할 수 있으므로 제품선택에 주의가 요구된다.
목 적: 본 연구는 광 변색 콘택트렌즈 제조에 필요한 spiropyran을 합성하여 캐스트몰드공법과 샌드위치 공법으로 광 변색 콘택트렌즈를 제조하고, 각각의 특성을 비교하여 광 변색 콘택트렌즈의 가능성을 확인하 고자 한다.
방 법: 캐스트몰드공법은 spiropyran과 HEMA, EGDMA, NVP, MMA와 함께 공중합 하여 제조하였고, 샌드위치공법으로는 HEMA, EGDMA, NVP, MMA를 1차 공중합 하여 제조한 콘택트렌즈 표면에 spiropyran을 바인더와 혼합하여 흐름 코팅 후 그 위에 HEMA, EGDMA, NVP, MMA를 2차 공중합 하여 제조하였다. 그리고 각각 제조된 렌즈의 물리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함수율, 접촉각을 측정하였다. 자외 선에 의해 광 변색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자외선을 1분간 조사 후 색상 변화 및 흡광도를 측정하였으며, 이 후 암실에서 10분 후에 다시 측정하였다.
결 과: 캐스트몰드공법으로 제조한 콘택트렌즈의 함수율과 접촉각은 35.21%와 70.80°이었으며, 자외선 에 의한 광 변색 기능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샌드위치공법으로 제조한 콘택트렌즈의 함수율과 접촉각은 40.35%와 47.85°이었으며, 자외선에 의해 보라색으로 변색되었고 암실에서 투명해지는 광 변색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 론: 캐스트몰드공법으로 제조한 콘택트렌즈의 경우 자외선에 의해 변화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광 변색 콘택트렌즈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샌드위치공법에 의해 제조된 광 변색 콘택 트렌즈는 함수율과 접촉각 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빠른 광 변색 특성을 나타내어 광 변색 콘택트렌즈 의 제조에 적합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세균성 각막염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퀴놀론계 항균제의 감수성 저하로 나타난 Serratia marcescens 균주에 대해 내성기전에 관여하는 주요 target인 gyrA와 parC 유전자를 분석하여 감수성 저하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방 법: 퀴놀론계 항균제 감수성 저하 Serratia marcescens 균주들을 대상으로 genomic DNA를 추출 하여 PCR를 통해 증폭한 후 gyrA와 parC 유전자 QRDR의 DNA sequencing을 분석하였다.
결 과: parC 유전자 분석에서 SM5 균주는 Tyr51→His, Thr59→Asp으로 이중 아미노산 변이가 나타났 으며, SM6 균주는 Thr59→Asp으로, SM13 균주는 Tyr51→His으로 단일 아미노산 변이가 나타났다. 그리고 3 균주 모두 gyrA와 parC 유전자에 다수의 silent mutation이 관찰되었다.
결 론: target 유전자의 변이로 인한 항균제의 감수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parC 유전자가 퀴놀론계 항균제의 감수성 저하를 일으키는 주요 표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세균성 각막염 치료에 퀴놀론계 항균제의 사용이 계속될 것이며, 많은 내성 균주들이 발생할거라 예측된다. 따라서 항균제를 사용할 때 내성에 대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후방안내렌즈삽입술 후 이중경로방식(double-pass technique)으로 시력의 질을 평가하였다. 방 법: 중등도 및 고도 근시안(평균 등가구면굴절력: -9.26±1.67 D) 30명(57 안, 평균연령: 26.87± 7.26세)을 대상으로 후방안내렌즈 삽입 전과 삽입 1개월 후 OQAS(Optical Quality Analysis System) 장비 를 이용하여 MTF(modulation transfer function), Strehl ratio, OSI(objective scattering index) 및 객관 적 시력 OVs(OQAS values)를 측정하였다. 수술 전과 수술 1개월 후 모든 측정값을 비교하여 시력의 질을 평가하였으며, 중등도 근시안과 고도 근시군의 수술 후 시력의 질을 비교하였다.
결 과: 후방안내렌즈 삽입 1개월 후 MTF cutoff 값, Strehl ratio, OSI, OV100%, OV20% 및 OV9% 는 각 각 31.23±8.85 cycles/degree, 0.18±0.05, 0.76±0.37, 1.04±0.30, 0.73±0.24, 0.44±0.14로, MTF cutoff 값, Strehl ratio, OSI는 수술 전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p=0.552, p=0.579, p=0.364), 객관적 시 력 OV100%, OV20%, OV9%도 후방안내렌즈 삽입 전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561, p=0.671, p=0.522). 등가구면 굴절력 –6.00 D를 기준으로 나눈 두 그룹 사이에서 수술 1개월 후 MTF cutoff, Strehl ratio, OSI, OV100%, OV20% 및 OV9% 는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결 론: 후방안내렌즈 삽입 1개월 후 시력의 질을 나타내는 측정값은 수술 전 안경으로 교정한 시력의 질 과 비교하여 차이가 없었으며, 고도근시안에서도 중등도 근시안과 차이를 보이지 않아 굴절력에 관계없이 좋 은 시력의 질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목 적: 안경렌즈의 건열 환경에 따라 코팅 막의 균열 상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일반적으로 안경렌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이 처리되고, 하드코팅 및 반사방지의 코 팅이 되어 있는 굴절력 –2.00 D., 굴절률 1.56, 중심두께 1.20 mm, 렌즈직경 73 mm의 렌즈를 사용하였다. 여름철 야외 주차장의 자동차 실내 평균온도인 70℃와 대중목욕탕 사우나 및 한증막 실내의 평균온도인 9 0℃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전기오븐으로 건열에 의한 70℃와 90℃로 각각 가열시키 후 렌즈를 넣었다. 70℃ 에서는 20분 동안 가열하면서 5분 간격으로, 90℃에서는 9분 동안 가열시키면서 3분 간격으로 지정된 렌즈 를 꺼내어 세극등 현미경(SL-102, Zeiss, Germany)으로 코팅 막의 균열을 관찰하였다. 분광 광도계 (UV-2450, Shimadzu, Japan)를 이용하여 380 nm~780 nm의 가시광선 범위에 대한 광투과율과 반사율을 측정하여 실험 전후를 비교하였다.
결 과: 70℃에서는 최초 5.1분에서 10분 사이에 코팅 막이 균열되었음을 확인하였다. 5분을 가열하였을 경우에는 코팅 막의 균열이 관찰되지 않았다. 90℃에서는 1분을 가열 하였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 대에서 코팅 막의 균열이 관찰되어 1.1분에서 3분 사이에 최초로 코팅 막이 균열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광투 과율은 코팅 막의 균열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고 반사율 역시 감소하였다.
결 론: 여름철 주차장의 자동차 내(평균 70℃)에 비치되어 있는 안경과 대중목욕탕의 사우나 한증막 내 (평균 90℃)에서 안경 착용자를 쉽게 볼 수 있는 현실에서 안경 착용자의 관리상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더불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연구 자료를 통해 안경관리 기준 및 안경 착용자에 대한 홍보와 교육 자료가 필 요하다고 하겠다.
목 적: 1일 착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가파르게 처방된 정도에 따른 각막굴절력의 변화, 눈물막 파괴 시간의 변화, 안압의 변화와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대학생 24명(48안)을 대상으로 1일착용 렌즈를 8시간 착용시켜 8시간 경과 후 렌즈를 제거하고 각막굴절력, 눈물막 파괴시간 그리고 안압 측정을 시행하여 콘택트렌즈 착용전과 비교하였다. 결 과: 가파른 피팅을 함에 따라 각막굴절력은 +0.29±0.06 D 증가(t=-12.62, p<0.05)하였으며, 눈물 띠 파괴시간(TBUT)은 –1.26±2.02sec 감소(t=5.04, p<0.05)하였으며 안압은 –2.19±2.15mmHg 감소 (t=6.4, p<0.05)하였다. 가파른 피팅 정도에 따른 각막의 굴절력과의 상관관계(r=-0.98)는 강한 음의 상관 관계를 가졌으며. TBUT와의 상관관계(r=-0.26)는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졌으나 안압(r=-0.07)과는 상관 관계가 없었다. 결 론: 각막의 곡률반경에 비하여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곡률반경이 0.3mm 이상 가파른 피팅되어 8시 간 착용했을 때, 각막굴절력의 변화에 대한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소프트 콘택트렌즈 처방 시 가파른 피 팅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목 적: 하루 착용 토릭소프트콘택트렌즈의 디자인에 따른 축안정성, 회전회복정도와 자각적 만족도를 각 각 조사하여 비교하고자 한다. 방 법: 안질환 및 안과적 수술 경험이 없는 대학생 20명(36안)을 대상으로 A렌즈(Accelerated Stabilization Design), B렌즈(Optimized Prism Ballast Design), C렌즈(Lo-Torque Prism Ballast Design)의 서 로 다른 디자인의 원데이 토릭소프트렌즈를 적응 전과 후의 축안정성과 렌즈 회전회복 정도를 각각 측정하였 다. 축안정성은 제 1안위에서 측정하였고, 회전회복정도는 코쪽과 귀쪽으로 각각 30°씩 회전시킨 후 순목에 의해 회복되는 정도를 측정하였다. 적응 후 측정은 렌즈 착용 5일 후에 실시하였다. 자각적 만족도(착용감, 건조감, 선명도, 충혈도)는 적응 전과 적응 후 설문조사(5점 척도)를 통해 조사하였으며, 착용 시간대별로 자각 적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결 과: A렌즈는 코쪽 방향으로 B렌즈와 C렌즈는 귀쪽 방향으로 축회전을 보였고, A렌즈와 B렌즈는 적응 전에 비해 적응 후에 축안정성이 감소한 반면 C렌즈는 축안정성이 향상되었다. B렌즈 디자인은 순목 후 가 장 빠른 회전회복을 보였다. 착용 시간대별 자각적 만족도는 착용감, 건조감, 선명도와 충혈도에서 3개의 렌 즈 디자인이 별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 론: 토릭소프트콘택트렌즈의 축안정성을 위해서 일정한 적응기간을 필요로 하므로 토릭렌즈를 처방시 렌즈를 적응한 후 축안정성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