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결정성이론의 핵심개념인 인간의 세 가지 기본 심리적 욕구를 체육수업 상황에서 측정하는데 사용하기 위해 박중길과 김기형(2008)이 개발한 운동선수의 기본 심리적 욕구 척도에 기초하여 중고등학생용 체육 기본심리적욕구 척도를 제작하고 타당화하는 것이다. 일련의 문항수정과 예비검사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의 체육에 대한 기본 심리적 욕구를 측정할 수 있는 3요인 12문항의 최종 척도를 구성하였다. 남녀 중고등학생 1,033명에게 두 차례의 본검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로 각각 척도에 대한 내외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다집단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구인 동등성 검증과 잠재평균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본 척도와 일반 기본 심리적 욕구 척도와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련성에 대한 분석 결과는 본 척도의 준거관련 타당도에 대한 증거를 제공하였다. 구조방정식모델을 이용한 다집단 분석의 결과 체육 기본심리적욕구 척도가 남녀 중고등학생에게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한 개념적 구조를 갖춘 것으로 확인되었다. 잠재평균분석에서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세 가지 욕구 수준이 높고, 고등학생은 중학생에 비해 자율성과 유능성 욕구가 낮지만 관계성 욕구는 더 높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Amorose와 Anderson-Butcher(2007)의 가설적 모형에 근거하여 대학 운동선수들이 지각하는 자율성 지지와 기본 심리적 욕구 및 동기적 성향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는 것이다. 수도권 대학 남자 운동선수 315명이 지각된 자율성 지지, 기본 심리적 욕구 및 동기적 성향을 측정하는 척도에 응답하였다. 자료는 SPSS 15.0과 AMOS 7.0에 의한 기술통계, 상관분석 및 공분산구조분석을 통하여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지각된 자율성 지지는 운동선수들의 관계성, 자율성과 유능성을 유의하게 예측하였고, 각각의 기본욕구는 선수들의 동기적 성향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분산구조 모형의 검증에서 지각된 자율성 지지가 세 가지 기본욕구 수준의 매개 효과를 통해 동기적 성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적 모형은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결과는 자기결정성 이론을 뒷받침하며, 코치들의 선수에 대한 자율성 지지 행동과 관련된 시사점에 대하여 논의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결정성이론을 토대로 대학 운동부 선수의 세 가지 기본 심리적 욕구(자율성, 유능성, 관계성)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지 개발과 요인 구조의 타당도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요 이론과 선행연구의 결과로부터 문항을 추출한 후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24문항을 구성하였다. 예비척도로 265명의 선수에게 수집된 1차 자료는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이 실시되었다. 척도의 타당도 검증은 300명의 선수에게 수집된 자료로 탐색적 요인분석, 내적일관성 및 검사-재검사 신뢰도 검증, 확인적 요인분석을 거쳐 3요인 11문항을 확증하였다. 아울러 선행연구의 결과에 근거하여 동기유형과의 관련성을 검증하고, 일원 다변량분석을 통해 고교 선수, 출전유형과 운동경력에 따른 기본 심리적 욕구의 집단차이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운동부 선수의 기본 욕구 측정도구 개발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안하고, 자기결정성이론에서 기본 욕구와 주요 변인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운동행동에 있어 신체활동의 선택 및 지속에 영향을 주는 기본적 심리욕구와 행동규제를 통하여 운동변화단계를 예측하여 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B광역시에 소재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683명을 대상으로 운동변화단계, 기본적 심리욕구와 운동행동규제질문지를 통해 조사하였고, 일원변량분석과 판별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운동변화단계에 따라 기본적 심리욕구와 행동규제의 하위요인 모두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 심리욕구 하위변인인 유능성, 관계성, 자율성과 행동규제의 하위변인인 부과적 규제, 확인적 규제, 내적 규제에서는 유지단계가 계획전단계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고, 행동규제의 하위 변인에서는 무동기와 외적규제에서는 계획전 단계가 유지단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운동행동에 대해 행동규제의 하위 변인 중 확인적 규제와 내적 규제만이 운동변화단계를 판별하는데 작용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결정이론에 근거하여 기본적 욕구, 동기 유형 및 심리적 웰빙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구체적으로 기본적 욕구가 동기 유형에 미치는 상이한 효과, 동기 유형이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상이한 효과, 기본적 욕구가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정(+)의 효과를 규명하고, 기본적 욕구가 동기 유형을 경유하여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간접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제주도내 4년제 종합대학교에 개설된 2005학년도 제1학기 교양체육 수업을 수강하는 245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다중회귀분석, 경로분석 및 공변량구조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먼저, 자기결정이론에서 제안하는 동기연속체의 단순상관구조를 입증하였다. 또한 기본적 욕구는 동기 유형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동기 유형은 심리적 웰빙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 욕구는 심리적 웰빙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동기 유형를 경유하여 정(+)의 간접 효과를 유발하였다. 이어서 잠재 구인을 구성하고 있는 측정변인들에 대한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능성, 자율성, 관계성 욕구는 동기 유형에 상이한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동기 유형은 심리적 웰빙 변인들에 상이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본적 욕구는 쾌락적 웰빙과 자아실현적 웰빙 모두에 정(+)의 직접 효과를 유발하였으며, 기본적 욕구가 동기 유형을 경유하여 심리적 웰빙 변인들에 미치는 간접 효과는 쾌락적 웰빙에만 정(+)의 유의한 간접 효과를 유발하고 있었으며, 자아실현적 웰빙에는 미약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들은 자기결정성 이론의 개념적 틀을 근거로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