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Seo-Rah & Kang, Hyeon-Seok. (2023). “A Socio-onomastic Study of the Recent Trends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s’ Name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31(4), 121-147. This study examines the latest trends and changes in Korean naming practice within the socio-onomastic framework. Using the data from the website of the Supreme Court of Korea, the present research analyzes the linguistic features of baby names registered between 2010 and 2021 and identifies how these features reflect the social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 The study focuses on popular names (and their first and last letters), syllable structure, types of the coda consonant, and unisex names. The most preferred names for males and females were ‘서준 (Seo-Jun)’ and ‘서윤 (Seo-Yun)’, respectively. Both male and female names showed a preference for ‘지(Ji)’ as the first letter of the name. ‘준 (Jun)’ and ‘은 (Eun)’ were the most frequently used second letter for male names and female names, respectively. For both male and female names, the syllable structure without a coda is increasing while the CVC structure is rapidly decreasing. For both genders, ‘ㄴ’ is the coda consonant with the highest frequency. Male names were found to end with a coda such as ‘ㄱ, ㄴ, ㄹ, ㅁ, ㅂ, ㅇ, ㅊ’, but the use of obstruents ‘ㄱ’, ‘ㅂ’ is sharply decreasing. For female names, ‘ㄴ, ㄹ, ㅁ, ㅇ’ were almost categorically used for the final coda. The study also finds that ‘unisex names’ have significantly increased since the 1970s in Korea.
Language is the living fossil of culture and the etymological motivation of vocabulary often contains rich cultural concepts. Therefore, it would be a preferable way to explore the cultural information behind the words by examining their origins. In this article, we explore the naming rationale of ancient weapons and interpret the cultural concepts behind them. The naming rationale of ancient weapons implies the internal relationship between the creation of weapons and everything in nature, the perfect fusion of weapon shape and actual combat function, the efficient use of weapons functions and the inherent constraint of weapons. It reflects the ancients‘ artifact-making ideology of learning from nature, the substance-function thought of “the resemblance of form and identity”, the military thought of making good use of tools and the ritual thought of prohibiting violence.
고대 동양의학에서 경락(經絡)과 혈위(穴位)에 대한 인식은 해부지식, 임상 경험, 양생 수련의 실천 등이 결합된 산물이라 볼 수 있다. 고대인의 삼라만상(森羅萬象)에 대한 철학적 사유, 특히 당시 성행하던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과 기일원론(氣一元論), 천인합일론(天人合一論) 등의 철학사상 영향으로 단순한 선[經絡]과 점[穴位]의 결합이 경락과 수혈(腧穴)이론으로 승화되어 경락학설 체계가 창조되었다. 본 연구 『족비십일맥구경(足臂十一脈灸經)』, 『음양십일맥구경(陰陽十一脈灸經)』, 『황제내경(黃帝內經)』 등 십이경맥(十二經脈)에 관한 문헌을 비교∙분석하여 경맥의 종류와 명명의 변천과정에 대해 고찰하였다. 초기의 경맥은 11경맥이었으나 『황제내경』 이후 12경맥 체계로 변화되었으며, 크게 수경(手經)과 족경(足經)으로 양분되고 오장육부(五臟六腑)와 삼음삼양(三陰三陽)의 음양이론이 결합되어 경맥의 명칭이 완성되었다. 향후 학설에 머물러 있는 경락에 대해 실증적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경락의 실체가 규명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한반도 연안 측량이 최초로 이루어진 1787년부터 국권피탈이 일어난 1910년 이전까지 한반도 인근 해역을 측량한 서양 국가가 해양지형을 인식하고 지명을 명명한 특성을 고유지명의 특징을 통해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영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에서 간행한 항해기 11권, 측량 보고서 5권, 해도 45점, 지명집 3권을 수집해 한반도 연안 해양 측량의 시·공간적 특색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수집된 자료들로부터 118개의 해양지명을 추출하고 유래를 조사하여, 지명 명명 유형을 묘사, 감정평, 차용, 기념(인물, 선박, 일반명사) 등 크게 4개 유형으로 나누어 국가별·시기별 명명 유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한반도 연안 해양 측량은 1787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미국, 러시아에 의해 활발하게 이뤄졌다. 해안별로 살펴보면 동해안의 경우 러시아에 의해 상세한 탐사가 이루어졌으며, 남해안은 영국을 중심으로, 서해안은 프랑스·영국·미국 등 여러 국가에 의해 측량되었다. 둘째, 명명 유형의 경우 인물과 선박을 기념하는 사례가 각각 46개(39%), 25개(21%)로 주요 명명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묘사 15개(13%), 차용 13개(11%), 일반명사 기념 9개(8%), 감정평 유형 5개(4%)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서양 국가는 지명 명명에 있어 기념 유형을 선호하며, 특히 러시아와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와 비교하면 기념 유형을 이용한 지명 명명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넷째, 강화도 조약 이전 시기에서 강화도 조약 이후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영국과 러시아는 해양지명의 명명 사례 수가 증가하는 경향인 반면, 프랑스, 미국은 지명의 명명 사례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주었다.
근대 서구 화학자들의 저서가 한역(漢譯)되면서 다량의 새로운 화학원소를 표 기하는 단어(한자)들이 생겨났다. 그들은 중국어의 어휘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동 시에 중국어 어휘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요성분으로 자리 잡았다. 초창기 화학원소 를 표기하는 어휘(한자)는 한자와 어휘를 동시에 생산하는 매우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본문은 당시 화학원소를 명명했던 근거와 그 어휘들에게 나타난 독특한 한자와 어휘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세상의 만물은 고유의 성격을 나타내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땅에는 지명(地名)이 있으며, 바다에는 해양지명(海洋地名)이 있다. 또한 육지와 바다의 경계선에 있는 해안에도 독특한 지명이 있다. 지명은 고유 지명과 속성지명으로 이루어지는데, 해안에는 갑(岬), 각(角), 취(嘴), 기(琦), 두(頭), 등의 속성지명이 있다. 이 지명들의 명명유래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비극적 역사가 묻혀있다. 해안 지명이 어떻게 명명되었으며 오늘날 까지 여과 없이 사용되어 왔는지 옛 해도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항해용해도, 수로지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축척 1/50,000의 지형도에 사용한 해안 지명에 대한 사례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해안 지명을 비교, 검토하고 우리나라 주변 해안 지명의 표준화에 관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This research analyzed the naming standard of Korea menu names divided into two groups, main dish and side dish. The research was conducted by contents analysis of selected literature articles and multiple-response cross tabulation analysis. The result demonstrated that the naming standard of Korea food consisted of the main ingredient name - sub ingredient name - main condiment name and main recipe. On the other hand, the menu name that is in native language or has a historical origin is exempt from this classification. Therefore, this study proposes a new standard, 'Hansik Menu Naming', to assist the food service industry and correct the names of unknown foreign dis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