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타인 등심육을 2등분하여 한쪽은 염화비닐수지로 진공포장하고, 다른 한쪽은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함기포장하여 각각 1℃와 -20℃에 저장하면서 경시적으로 근원섬유단백질 추출성, 분자량 30, 000 성분 및 Mg-activated adenosine triphosphatase 활성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냉장 또는 동결 후 재냉장의 효과를 검토하였다. 근원섬유단백질의 추출성은 냉장육의 경우, 저장 20일에 증가하였고(p<0.05) 40일 이후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동결육의 경우, 60일까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근원섬유의 분자량 30, 000 성분은 냉장육의 경우, 40일까지 많아지고(p<0.05), 동결육은 60일까지 차이가 없었다. 근원섬유의 Mg-activated adenosine triphosephatase 활성은 냉장 20일에 높아지고(p<0.05) 그 이후에는 변화가 크지 않았다. 재냉장에 의하여 진공포장육의 근원섬유단백질의 추출성, 분자량 30, 000 성분, Mg-activated adenosine triphosphatase 활성 및 동결육의 근원섬유단백질의 추출성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동결육의 분자량 30, 000 성분함량과 근원섬유의 Mg-activated adenosine triphosphatase 활성은 크게 향상되었다(p<0.05).
도시민들이 전통나물 자원식물 식물을 쉽게 구입 및 재배하는데 필요한 자료 축적 측면에서 쑥부쟁이 근경의 유통기술 개발과 이용성을 조사하였다. 쑥부쟁이는 전남 광양산으로 2년차 근경을 3월 25일에 굴취하여 이용하였다. 쑥부쟁이 근경을 식재한 후 초장 10cm를 기준으로 수확기를 조사한 결과 아파트 베란다에서 재배한 것은 4월 21일경, 정원과 옥상에서 재배한 것은 5월 17일 경이었다. 근경을 굴취하여 4±0.5℃에서 저장한 것을 8월 1일에 출고하여 수태에 적층하여 비닐포장 한 다음 상온의 암상태에 4일간 두어도 84% 이상의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쑥부쟁이 근경을 굴취하여 4±0.5℃에서 저장해 둔 다음 6.27일에 출고한 것은 식재 후 18일이 되어야 10cm 이상 자랐으며, 7월 30일에 출고한 것은 24일이 되어야 10cm 이상 자랐다. 4±0.5℃에 저장한 근경을 물에서 20일간 싹기름한 결과 8.2cm 자랐다. 200mL 물에 식물용 영양제 6mL를 첨가하여 재배한 결과 85일이 되어도 생육이 좋았다. 이와 같은 결과를 고려할 때 쑥부쟁이는 2년차 근경을 냉장하면서 출하기를 조절할 수 있고, 실내에서 물재배도 용이하므로 도시농업, 학습교구 및 원예치료 프로그램 용 등으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