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가 유아의 놀이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의 매개역할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 7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했고, 자료는 R 4.1.3과 PROCESS macro v4.1 for R로 분석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 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는 유아의 자기통제에 부적 영향, 주의집중문제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래 놀이상호작용에 대해 자기통제는 정적 영향, 주의집중문제는 부적 영향을 미쳤다. 자기통제는 주의집중문제 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가 유아의 또래놀이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에서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는 각각 부적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가 유아의 또래놀이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는 부적 직렬다중매개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자기통제와 주의집중문제가 어머니의 주중 미디어 놀이 횟수와 또래놀이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주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어머니-유아 상호작용, 교사-유아 상호작용,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유아의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2014년도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아동패널(PSKC) 7차에 참여한 유아 및 그의 어머니와 교사이며, 그 중에서 본 연구의 변인과 관련된 조사에 성실하게 참여한 1,090 명이다. 본 연구는 SPSS 18.0과 JAMOVI 1.1.9.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유아 상호작용과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유아 인지발달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으나, 어머니-유아 상호작용은 유아 인지발달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유아 인지발달을 23% 설명하는 강력한 예측변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유아 상호작용이 추가되었을 때 설명력이 1%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유아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에서 교사-유아 상호작용은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아의 인지발달에 관한 기초연구로서 유아의 인지발달에 있어서 어머니-유아의 상호 작용보다 또래놀이 상호작용과 교사-유아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창의적 신체표현활동이 유아의 또래 유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은 중국 길림성 Y시 S사립 유치원에 재원중인 만5세 유아 32명으로, 실험집단 17명, 통제집단 15명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적 신체표현활동을 경험한 실험집단과 일반적인 신체활동을 실시한 통제집단의 또래 유능성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또래 유능성 검사의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주도성과 친사회성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지만, 사교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창의적 신체표현활동이 유아의 또래 유능성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판단되며 하위요인 중 주도성과 친사회성에는 영향을 주지만, 사교성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유아의 인기도에 따른 또래관계를 질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Y유치원의 만 5세 Y반 유아들 중 4명이다. 연구자는 2017년 8월 30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주 5회 이루어졌으며, 유아들의 놀이 속 상호작용을 비참여 관찰하였다. 자료 수집 방법은 녹음, 연구자 저널 작성, 면담 등이다. 연구자는 자유선택시간을 이용하여 유아와 또래 간 놀이 속 상호작용을 관찰한 다음 연구자 저널을 작성하고 연구 참여자, 담임교사 및 지도교수와 면담을 실시하였다. 수집한 자료의 분석은 연구기간 동안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전사하고, 확인하고 분석한 결과를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전체 연구가 끝난 후에는 수집한 모든 자료를 통합하여 최종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인기아로 선정되지 못한 아이’는 ‘교사처럼 행동하는 아이’, ‘또래들이 인기아라고 선정하지 않는 아이’로 나타났다. 둘째, ‘존재감 없는 아이’는 ‘감정표현에 서툰 아이’, ‘혼자 노는 아이’, ‘다른 모습을 보이는 아이’로 나타났다. 셋째, ‘계산적인 아이’는 ‘정답을 정하는 아이’, ‘하나 주고 하나 받는 아이’, ‘규칙을 이용하는 아이’, ‘거부를 표현하는 아이’로 나타났다. 넷째, ‘또래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 ‘성공과 실패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아이’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또래관계에서 나타난 인기아와 비인기아의 행동특성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인기아는 인기아 다운, 비인기아는 비인기다운이라는 모습을 규명하는 것은 인기아와 비인기아의 또래관계를 예측하고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셋째, 인기아와 비인기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적 맥락을 고려하여 유아의 또래관계를 알아볼 때에는 사회성 측정 결과와 교사의 평가의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유아의 사회적, 종교적 배경, 문화 등을 숙고해야 한다.
본 연구는 그림책을 활용한 갈등상황 토의활동이 유아의 또래 유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J병설유치원과 근거리에 위치한 S병설유치원의 만5 세 유아들로 실험집단 26명과 통제집단 26명으로 총 52명이었다. 연구 대상 유아의 평균연령은 연구 시작 일을 기준으로 하여 63개월이었으며, 실험집단은 62개월(여: 64개월, 남 62개월), 통제집단은 63.5개월(여: 64개월, 남: 63개월)이었다. 실험처치는 2014년 4월 21(월)부터 2014년 7월 4일(금)까지이며, 그림책을 활용 한 갈등상황 토의활동은 주 1회씩 실시하여 10주간 총 10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박정란(2008)이 고안한 또래 유능성 검사도구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유아의 또래 유능성은 그림책을 활용한 갈등상황 토의활동을 실시한 실험집단과 실시하지 않은 통제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 유능성의 하위요소인 놀이 주도하기, 친구 사 귀기, 공유하기, 갈등 해결하기는 그림책을 활용한 갈등상황 토의활동을 실시한 실험집단과 실시하지 않은 통제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협동적 후속 이야기 꾸미기 활동이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는데 있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은 경상남도 창원시에 소재한 C유치원의 만5세 유아 32명으로 실험집단 16명(남 8명, 여 8명), 통제집단 16명(남 8명, 여 8명)이었다. 실험처치를 위하여 실험집단은 협동적 후속 이야기 꾸미기 활동을 실시하였고, 통제집단은 실험집단과 같은 그림책을 대집단으로 함께 보았다. 실험처치 기간은 2010년 10월 18일부터 2010년 11월 26일까지 6주 동안 주 2회씩 총 12회 실시하였다.연구도구는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을 관찰하기 위하여 Holloway & Reichhart-Erickson(1988)의 사회적 상호작용 관찰 범주를 곽주영(1996)이 번안한 것을 본 연구자가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또래 상호작용은 자유선택활동시간동안 관찰을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으며, 연구 대상 유아의 행동은 비디오로 촬영되었다. 사전․사후 검사는 각각 15초 관찰, 5초 기록의 시간표집법으로 한 유아 당 총 60회(1200초) 실시하였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SPSS 12.0을 사용하여 집단 간 사전․사후 검사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한 후 증가분에 대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협동적 후속 이야기 꾸미기 활동은 유아의 또래 간긍정적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협동적 후속 이야기 꾸미기 활동은 유아의 또래간 의존적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협동적 후속 이야기 꾸미기 활동은 유아의 또래 간 부정적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유아의 또래관계 변화과정을 탐색하기 위하여 4개월 동안 8차에 걸쳐서 경기도 소재 A 유치원의 한 학급 유아 19명을 대상으로 또래지명법에 의해 또래관계조사를 실시하였다. 사회연결망 구조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과 연결정도중앙성 분석에서는 <좋아하는 유아>와 <싫어하는 유아> 사회연결망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QAP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좋아하는 유아> 사회연결망의 경우 8차의 결과 모두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으나 <싫어하는 유아> 사회연결망의 경우에는 총 28개의 상관 가운데 3차-8차와 4차-5차를 포함하여 5개의 쌍에서만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좋아하는 유아> 사회연결망은 4개월 동안 비교적 안정적이고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싫어하는 유아>의 사회연결망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사가 또래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개입이나 중재를 시도하고자 한다면, 싫어하는 유아들 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치원에서의 협력활동 경험이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 중 실험집단은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소재한 S병설유치원 만5세 28명, 통제집단은 D병설유치원 만5세 28명이며, 연구도구는 박주희와 이은해(2001)의 취학 전 유아용 또래유능성 척도와 한은희(2009), 이나영(2008), 교육인적자원부(2006) 등의 관련연구를 토대로 재구성한 총15가지 협력활동이었다. 연구결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또래유능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유치원에서 협력활동 경험이 유아의 또래유능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유아의 또래유능성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받을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유아의 자기효능감과 또래 유능성이 어떻게 나타나고 성차가 있는지, 또한 유아의 자기효능감과 또래유능성간의 관련성과 성차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P시의 공립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만 5세 129명이었다. 그 결과, 유아의 자기효능감과 또래 유능성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으며 성차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변인군간의 관계 파악을 위해 정준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아의 자기효능감 하위요소인 인지적 영역은 또래 유능성 변인군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변인이며, 또래 유능성 변인군 중 친사회성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고, 주도성과 사교성도 예측할 수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두 변인군 간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성차는 남아는 사회․정서적 영역의 자기효능감이 친사회성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고, 여아는 인지적 영역의 자기효능감이 주도성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또래 유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유아의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하며, 교육현장에서 유아의 성공경험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의 제공과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지도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서울에 소재한 2개 공립유치원 3학급과 대전에 소재한 3개 공립유치원 3학급에 재원중인 만 5세 학급 유아 146명(남아: 71명, 여아: 7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교사유아 관계 평가의 갈등, 친밀감, 의존척도에서 교사에 의한 지각 정도와 유아의 또래 유능성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와 유아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첫째, 교사-유아 관계에 대하여 교사는 교사-유아 관계가 비교적 원만하며 긍정적이라고 지각하고 있었다. 유아의 성별에 따른 관계의 성향은 남아와는 갈등이 높은 편이고 여아와는 친밀감이 높은 편이며 의존은 여아보다 남아와의 관계에서 더 높게 지각하고 있었다. 둘째, 교사-유아 관계의 지각정도와 유아의 성별에 따른 또래 유능성에 대하여 이원변량분석 결과, 갈등, 친밀감, 의존 척도 모두에서 교사의 지각 정도와 유아의 또래 유능성 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척도 별로 보면 교사의 갈등의 지각 정도에 따라 유아의 또래 유능성은 사교성, 친사회성, 주도성 모두에서 주효과를 보이며 차이가 있었다. 친밀감의 지각정도는 친사회성과 주도성에서 유의한 주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친사회성에서는 교사의 지각정도와 유아의 성별 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를 보였다. 의존의 지각정도는 친사회성에서 유의한 주효과를 보이며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사회 적응행동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서울, 경기 지역의 다문화가정 유아 181명을 대상으로 또래 및 교사관계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다문화가정 유아의 또래 관계는 성별, 출생순위, 모학력에 따라서, 교사와의 관계는 성별과 출생순위, 월평균수입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문화가정 유아의 또래관계와 교사관계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가정 유아와 교사의 관계가 원만할수록 또래 관계도 잘 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이와 아울러 다문화가정 유아들의 원만한 사회 적응 행동을 고양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유아를 담당하는 유아교사의 유의한 교육적 중재를 통해 긍정적인 또래 관계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장난감 없는 프로그램이 유아의 상호작용적 또래놀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를 토대로 장난감 없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만 5세 유아에게 4주간 적용하였다. 그리고 실험집단 유아 18명과 통제집단 유아 18명의 사전-사후검사 점수의 변화를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장난감 없는 프로그램 적용에 따라 놀이 상황에서 친사회적인 방법으로 상호작용하는 놀이상호작용 행동은 증가하고 놀이를 방해하는 행동은 감소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놀이를 거절하고 무시하는 등의 놀이 단절 행동에 대해서는 그 효과를 밝혀내지 못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가 지각한 유아의 기질에 따라 또래간 상호작용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유아 기질 검사를 위한 도구는 Thomas, Chess와 Korn(1977)이 개발한 교사용 유아 기질 평가(Teacher Temperament Questionnaire for Children)를 강민정(1997)이 번안하여 수정·보완한 검사지를 사용하였으며, 또래간 상호작용은 Holloway와 Reichhart-Erickson(1988)의 관찰도구를 수정·보완한 조윤정(1997)의 「또래간 상호작용 분석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가 지각한 유아의 기질에 따른 또래간 상호작용은 순한 기질 집단과 까다로운 기질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가 지각한 유아의 기질에 따른 또래간 긍정적 상호작용, 의존적 상호작용, 부정적 상호작용은 순한 기질 집단과 까다로운 기질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치원에 재원 중인 5세 유아의 또래지위와 정서지능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유아들의 또래지위를 측정하기 위하여 또래평정법(Asher, Singleton, Tinsly, & Hymel, 1979)을 사용하였고, 정서지능을 측정하기 위하여 만 5세용 정서지능 체크리스트(이병래, 1997)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유아의 또래지위에 따라 정서지능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둘째, 유아의 또래지위에 따라 정서지능의 하위 요소인 자기인식·표현능력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유아의 또래지위에 따라 정서지능의 하위 요소인 자기조절능력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넷째, 유아의 또래지위에 따라 정서지능의 하위 요소인 타인인식능력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다섯째, 유아의 또래지위에 따라 정서지능의 하위 요소인 타인조절/대인관계능력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본 연구는 그림책 읽기 활동에서 나타나는 또래 유아간 언어적 상호작용의 범주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그림책 읽기 활동에서의 또래 유아간 언어적 상호작용은 이야기 구조에 대한 상호작용, 의미에 대한 상호작용, 활자에 대한 상호작용, 그림에 대한 상호작용, 북 디자인에 대한 상호작용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다.이야기 구조에 대한 상호작용은 배경(시간, 장소), 인물, 주제(문제 혹은 목표), 플롯 에피소드, 해결 등의 내용이 나타났으며, 의미에 대한 상호작용은 명명하기, 묘사하기, 해석하기(연상하기, 정교화하기), 예측하기, 자신의 경험과 연결짓기, 단어의 뜻 질문하기, 해설자식 행동하기 등의 내용이 나타났다. 활자에 대한 상호작용은 글자에 대해 질문하거나 말하기, 발음에 대해 질문하거나 말하기, 단어에 대해 질문하거나 말하기, 단어 읽기, 문장 읽기 등의 내용이 나타났고, 그림에 대한 상호작용은 예술적 요소, 예술적 양식, 예술적 매개체 등의 내용이 나타났으며, 북 디자인에 대한 상호작용은 표지, 면지, 인쇄 정보, 책의 모양 등의 내용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