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중국 징진지 협력발전이 계획되고 실천되는 과정에서, 역사·문화적 자원들 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즉 중국의 문화정책과 공간정책이 연동되어 실천되는 양 상을 살핀다. 징진지 협력발전 계획은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를 연조문화를 공유하는 동질적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대운하, 장성, 서산 영정하라는 3대 문화벨트를 통해 세 지역을 베이징 중심의 동질적 문화기억의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자연화한다. 한편 퉁저우를 부중심으로 건설하여 베이징의 행정 기능과 비수도적 기능을 분산한 다. 그리고 신도시 개발지구로 슝안신구를 지정한다. 이를 위해 중화문명의 태동·다 원적 문화통합·대외무역의 태동과 유산이라는 이미 소멸된 지역성을 재발굴하여 소 환하는 문화논리를 작동시킨다. 이 고유의 지역성은 국가 자긍심의 신장, 세계도시 건설이라는 슝안신구의 기획과 실천이 역사적 정당성을 획득하는 데 기여한다.
본 글은 EU가 문화교류를 통해 추구하는 함의를 이해함으로써 포스 트 코로나(COVID-19) 이후, 한국과 유럽연합(EU)과 효과적인 문화교류 와 협력 방향을 찾고자 한다. EU 대외관계에서의 문화는 국제사회에서 우위에 있는 자산이자 소통의 수단, 경제적 효과를 유인하는 매개체로 인식된다. 2021-2027 Creative Europe에 근거하면 EU는 코로나 위기를 회복하고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초국가적 교류 확대와 디지털 문화협 력에 역점을 둘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한국이 EU와의 교류를 실리 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다음 이슈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예술가와 예술작품의 자유로운 이동성을 위한 제도 개선 문제이다. 최 근 국제문화교류는 단순히 작품의 유통을 넘어 예술가 이동, 현지 커뮤 니티와의 관계를 통한 지속성을 추진하는 경향을 보인다. 창작·제작· 유통·소비와 같은 일련의 작업이 동시적으로 발생하므로 이동성의 제 약을 넘어서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공동제작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실질적 지원 확대와 시청각 영역에서 디지털 문화협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EU의 제약과 조건이 협력의 장벽이 되기도 하나 코로나 이후 EU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예 상되므로 디지털 생태계에서의 협업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 이렇듯, 문화협업을 위한 일련의 환경조성은 유럽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효과적인 접근으로 작동할 것이다.
현재 콘텐츠 산업은 기존의 시청각 서비스 영역에서 4차 산업기술과의 결합과 다원적 영역에서의 콘텐츠 부문 발전으로 급속하게 확장되고 있 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문화서비스 부문 K-콘텐츠 확산을 위한 자유무 역협정 협력 현황 및 대응 방안을 분석하였다. 즉 본고에서는 FTA 사례 대상으로 한·미 FTA 및 한-EU FTA를 선정하였다. 필자는 FTA 협정 내용 중 문화서비스와 관련된 문화 영역 시청각서비스 개방, 지식재산권, 문화협력에 관한 고찰을 통해 정부 지원 방향과 대응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K콘텐츠 문화상품을 확산은 개인의 창의성과 기업의 전략, 대중에 의 영향력의 영역이다. 이에 정부는 지속적인 K콘텐츠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통상협상에서 대상국의 시청각 서비스 시장접근이 원활할 수 있도 록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The study conducted questionnaire analysis on 607 host company employee and 404 subcontractor employee in order to examine the difference in the safety culture cognition of host company and subcontractor.
As a result, host company had higher recognition in all safety culture factors compare to that of subcontractor, and there were bigger gap of cognition in the 'cognition in safety status and culture', 'accident and near-miss', 'immediate superior's concentration degree in safety and health' than that of other cognition factors. Furthermore, team leaders showed the highest cognition in both host company and subcontractor, and employees with above 20 year career had the highest cognition in both host company and subcontractor. There is high relationship between host company and subcontractor in the correlations in safety culture cognition factors.
Through this study, we identified the difference in the safety culture cognition factor of host company and subcontractor.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내외 문화산업 환경은 동북아의 문화산업교류 및 협력 가능성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비교우위 및 비교열위부분을 상호 보완적으로 교류한다면 경제적 실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한국의 경우 중·장기적 전략으로서 강점과 기회의 조합을 통한 문화콘텐츠 교류협력으로 경제적 실익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며, 중·단기적 전략으로서는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시키거나 극복하기 위한 자체적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중국의 경우 중·장기 전략으로서 강점 및 기회를 최대화하는 전략과 중·단기전략으로서, 약점부분에서는 중국자체의 노력 또는 한국 및 일본과의 교류협력통한 체질개선과 위협부분에서는 한국 및 중국, 일본과의 합작투자 및 공동제작 등을 통해 위협부분을 최소화 또는 기회로 전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셋째, 일본의 경우 마찬가지로 중·장기 전략으로서 일본의 강점과 기회를 최대화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중·단기 전략으로서는 약점부분은 일본자체의 노력 또는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교두보 마련 등을 통해서 극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위협부분은 한국 및 중국, 일본과의 합작투자 및 공동제작 등을 통해 최소화거나 교류협력의 기회로 전환할 전략마련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
열린 공동체 성장 프로그램은 창의와 인성에 바탕을 둔 학급 운영을 위한 방법론이다. 본 연구는 변화하고 있는 사회적 흐름과 학생들의 정서적 특성을 반영한 학급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와 협력, 그리고 소통의 가치관을 길러주고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학급 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력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해서 학급 협력 신문의 개념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학급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에 대해 수집부터 공유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창의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서 사이버 학급을 체계적으로 설계하여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접속하여 그 내용을 재구성하고 정보를 쌍방향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서 학습 컨설팅 일지를 구안하여 적용하였다. 학생들은 학습 컨설팅 일지를 활용하여 담임교사와 지속적으로 의사를 교환하고 지도와 조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기본 활동 구조를 앞서 제시한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연간 지도 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영역별 본시학습지도안을 40차시에 걸쳐 준비하여 실행하였다. 이 같은 열린 공동체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급 운영과 담임교사에 대해 높은 신뢰감을 갖게 되었다. 아울러 학급 구성원들과 긍정적으로 협력하고, 자신의 능력을 창의적으로 발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였으며 소통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등 학급 및 학교 생활 전반에 걸쳐 바람직한 태도 변화를 보였다.
Keong Yeun Ku. 2017. Development of Korea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tercultural Communicative Competence through Telecollaboration with American Peers. Studies in Modern Grammar 96, 271-290.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nvestigate effects of asynchronous telecollaboration with American peers on Korean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tercultural communicative competence(ICC) and their perception of the asynchronous telecollaboration. A total of 32 elementary school students of grade six divided into two groups, a control group of 16 students and an experimental group of 16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ll participants’ ICC levels were evaluated with 21 questions based on Fantini’s ICC assessment scale before and after the telecollaborative learning with American peers. While telecollaborating with 28 American peers of grade five, the experimental group shared information on 8 different topics for two academic semesters. On the completion of collaborating with their American peers, the experimental group was only expected to answer the 20 questions related to the experience on the telecollaboration with American peers. The study found that (1)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benefit from asynchronous telecollaboration with American peers in developing their ICC, (2) especially, the telecollaboration is of a great use in developing their knowledge and awareness of other culture, and (3) the students perceived the experience of telecollaboration to be an effective learning in terms of satisfaction, understanding, and concentration on class. At last, the implication and the study limitations were gi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