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학교교육이 직면한 새로운 위기를 존재 가치에 대한 위기로 간주하고, 위기의 극복을 위하여 그 문제의 근원을 학교학으로부터 도출하여 해체하였다. 그 대안으로서 배움의 철학을 중심으로 학교학 패러다임의 전이를 위한 방안도 제시하였다. 학교교육의 위기는 학교학의 변질로부터 시작되었다. 학교학 은 원래 학교교육의 전문성과 공정성, 그리고 과학성을 위하여 탄생한 교육학의 일부이자 타당한 패러다 임이었다. 그러나 학교를 인간교육의 전부로 만들고자 하는 정치적 욕망 때문에 학교학은 변질하였다. 학 교학은 위선적인 자본주의, 위증적인 능력주의, 위장된 민주주의를 활용하여 학교를 지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시험과 평균, 경쟁의 논리를 이용하여 학교의 지배구조를 형성하였다. 학교는 학교학의 정치 적 지배담론 형성을 위한 절대성과 합리성, 주체의 허구에 의해 존폐의 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지배담론을 사회철학적 사유체제를 적용하여 해체하고, 그 허구의 의도와 내용을 드러내었다. 더하 여 본 연구는 학교학의 패러다임 전이는 배움의 철학을 근원으로 하는 교육적 패러다임이 이루어져야 함 을 제언하였다. 배움에 근거한 학교학은 인간의 배움 본능 실현, 의미와 쓰임새 있는 지식의 전수, 뫔의 온전성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이다. 배움에 근거한 학교학은 학생들의 배움에 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결단을 내리고 행동하는 학문적 패러다임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 면 학교는 새로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음을 주장하였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4차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 친환경 선박의 기술 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다. 완전 무인화 또는 최소인 원이 승선하는 자율운항선박과 친환경 연료(메탄, 암모니아, 전기 등) 이용 선박이 등장하게 되면서 선박에 승선을 하고 있는 기존 해기사 의 역할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해기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미래 해기사 직업군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 개선과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검토와 해양계 대학교 재학생, 현직 해기사, 전 문가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미래에 해기사가 가질 수 있는 8개의 직업군을 도출한 후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고, 그 결 과를 바탕으로 미래 해기사 관련 유력 직업군을 도출하였다. 분류한 8개 직업군 중 가장 유력한 직업군은 자율운항선박 육상제어사, 화물 (적양하) 원격 관리자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직업군들과 4차산업에 우선적으로 교육해야 할 필수 교육 요소를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This study attempted to obtain a comprehensive insight into future education by systematically analyzing the contents of the research report from national research institutes on future education. To achieve this, 11 research reports on future education were analyzed using the semantic network analysis method. As a result, first, the main keywords of future education are 'future-oriented', 'artificial intelligence', 'learning topic', 'diversity', 'convergence', 'future core competency', 'democratic citizenship education', 'thinking ability', 'education policy', and 'literacy'. Second, among these keywords, 'education reform' is strongly linked with 'future-oriented', 'future core competency' and 'education policy'; 'future core competency' is strongly linked with 'future science' and 'thinking ability'; 'future science' was found to be strongly connected with 'learning subject' and 'convergence'. Also, 'education content' was found to be strongly connected with 'diversity', 'literac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Third, as a result of the centrality index, 'future-oriented' is located at the center of the network, followed by 'learning topics', 'diversity', 'literac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re located within a short distance. In addition, 'learning topics', 'artificial intelligence', and 'future orientation' were found to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overall semantic structure. The main points of discussion are discussed, based on these results, with previous research results.
연구의 목적은 ‘미래교육연구’ 투고논문을 분석함으로써 한국미래교육학의 연구동향을 살펴보고 향 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분석대상은 한국미래교육학회의 학술지 ‘미래교육연구’에 2011년 부터 2019년 12월까지 게재된 논문 121편이다. 분석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첫째, ‘미래교육 연구’에 게재된 논문의 현황을, 둘째로는 연구자 특성을 정리하였다. 셋째로는, 연구방법을 분석한 결과, 혼합연구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특이한 점은 '사고실험'이 사용되었다. 넷째, 주요 연구대상은 학생이 었는데, 이는 연구자의 대부분이 교수와 교사임을 감안해보면 예측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연구 주제어' 분석에서는 '배움', '미래교육', '다문화' 등의 주제어가 다수 반복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 후 미래교육연구의 발전 방향을 제언하면, 첫째, 교육은 단일한 성격을 가질 수 없으므로 향후 연구에 있 어서 타 분야 및 학문 간 뿐만 아니라 연구자간 융·복합적인 시도가 필요하다. 둘째, 연구방법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특히 교육현장의 전문가와 연구자가 많이 있는 점을 활용하여 장기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연구 를 기대할 수 있다. 끝으로, ‘미래교육연구’만의 독창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배움 패러다임'에 대 한 진지하고 꾸준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통해 한국미래교육학회만의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자를 발굴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한국미래교육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미래교육연구에서 연구되었던 다문화교육과 관련 한 연구동향과 쟁점을 분석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실천지향적 관점으로 다문화교육에 관한 시사점을 모색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미래교육연구』 2011년 창간호부터 2020년 4월까지 게재된 다문 화교육관련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다문화교육 연구동향 유형 및 범주를 분석한 결과, 실증연구 75%, 이론연구 25%로 실증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연구방법은 질적연구가 50%, 양적연구 12.5%로 질적연구가 4배나 높은 게재율을 보였다. 연구주제 분석결과, 실태 및 현황과 인식 및 태도에 관 한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해 다룬 연구도 다수 존재 했다. 연구대상은 성인 특히 학교교육 밖에 있는 다수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였 다. 연구주제 측면에서는 앞서 언급했던 학령기 이후 성인을 위한 다문화교육이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사회철학적 분석방법을 통해 미래 고령화 사회의 평생교육을 위한 역할과 비전을 제시함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사회철학은 인간과 사회 간의 관계, 사회 내 인간과 인간 간의 바른 관계 설정을 위 한 사유의 도구이다. 사회철학적 분석은 기존의 고령화 사회에 대한 연구가 편협하고 표면적인 것이었음 을 밝히고, 근원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사회를 분석 가능하게 하였다. 그 결과 노인이라는 기표를 통하여 노인이 아닌 자들의 지배적 담론과 권력을 문제로 제기하였다. 또한 고령화 사회의 주체라고 상정된 노인들이 실은 주체가 아니었음을 밝혔다. 결국 노인들을 열등한 타자로 만든 지배담론과 그 지배담론을 통하여 노인들을 억압하던 권력의 해체, 그리고 노인이 될 사람들과 노인이 된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야 함을 설명하였다. 해체된 담론들은 정당한 사회의 모습을 회복하고, 이를 위한 평생교육을 요구한다. 그 역할은 배움자산의 소유와 축적, 그리고 활용이었다. 미래 고령화 사회에서 필요한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을 가능하게 하는 배움자산은 인간에게 배움의 본능이 있음을 인정하고, 의미심장한 지식을 습득하며, 뫔의 온전성을 위해 개조역량과 의식소통역량, 그리고 치유역량을 갖추게 하는 핵심이다. 미래 고령화 사회의 평생교육은 전생애적으로 통생애, 공생애, 범생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삶의 질과 결·깔을 위함이라는 사실을 또한 밝혔다.
본 연구는 진로프로그램과 영어교과수업을 융합한 영어진로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영어교과 학습동기를 높여 학생들이 영어수업에 즐겁게 참여하고 영어교과 시간에 꿈과 끼의 탐색에 필요한 다양학습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어 학습동기를 높이고 글로벌 리더십교육을 하고자 하였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꿈-ING 영어진로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사전・사후 설문 조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 향상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 연구는 미래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배움 기반의 인적자원개발을 모색해보고, 세부적으로 구성되는 요 인을 제시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교육은 학교라는 한정된 기간과 장소에 국한되어 있는데, 미래 교육에서의 배움은 평생 이루어지는 삶의 한 부분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러한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전환 을 배움 기반 인적자원개발의 개념에서 논의하였다. 미래교육은 다양한 배움의 주체와 장소, 방법을 통합 한 배움 그 자체가 중요하였다. 이 연구에서 배움의 인적자원개발 요인 중 특히 미래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의미생성력, 의식소통력, 실천력, 개조력으로 이루어졌다. 미래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배움의 인적자원개발 요인들은 개인적으로는 다가오는 미래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의의가 있으며, 사회적으로 나아가 배움의 공동체까지 확대가능하다.
현재의 다문화교육은 이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 역량을 자본화시켜 그들을 이 사회의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 이는 현행 다문화교육정책의 세 가지 문제점(동화주의 다문화교육정책, 결혼이 주민 위주의 다문화교육정책, 치료중심의 다문화교육정책)에 크게 기인한다. 따라서 현재의 다문화교육은 이주민들의 교육활동을 자본화시킬 수 있는 교육 자본화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문화교육의 공간, 관계 및 활동의 교육 자본화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교육 자본화가 요구된다. 또한, 다문화교육 정책은 오아시스(OASIS)의 원칙에 따라, 다문화 배움망(Multicultural Erudition Web)의 건설을 통한 이주민들의 배움의 활성화를 위해 역할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문화 배움망을 통해, 이주민들은 자신들의 생활조직을 배움의 조직으로 발전시킬 수 있으며, 지역민들과 더불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현장에서의 다문화교육과정 딜레마들에 대한 질적 사례 논의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학교 현장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나라의 다문화교육 정책 담론에 대 해서 살펴보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지향점에 대해 고민하였다. 이를 위해 별도의 분석 기 준을 설정해서 현장에서의 다문화교육 실태를 분석하여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는데 이 러한 과정은 정책과 현장이 각각 분리되어 이루어진 기존의 연구와는 차별성이 있다. 연구 의 결과, 우리나라의 다문화교육 정책 담론은 다양한 관점이 혼재되어 제시되고 있었고, 다 양한 다문화교육 정책 및 현장의 사례를 수집한 결과 점차 그 중요성이 문화다원주의의 관 점 쪽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연구자들이 적용한 다문화교육 분석 기준에 따라 초등학교의 다문화사례를 분석한 결과 다음의 결론 및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 다. 첫째, 교육목표 영역에서 학교 다문화교육이 아직도 상호이해교육에 치우쳐져 혹은 전 부인 양 다루어지고 있었다. 이에 보다 다양한 수준의 다문화교육 목표 및 내용을 살펴보 고, 우리나라 실정에 알맞은 목표의 설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교육과정 영역을 살펴 보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다문화교육은 극히 일부분만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마저도 일회성 행사로 기획되어 있었다. 이에 다문화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환경적 맥락을 고려한 , 그리고 비다문화가정 학생이 다양성에 대한 인정과 존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 방법의 개발이 절실해 보였다. 넷째, 다문화 교육과정에 걸맞은 평가방식이 요구된다. 성취 기준에만 근거한 지필평가 및 수행 평가를 지양하고, 다양한 다문화교육 내용 영역에 대한 평가를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비 다문화 학생들 모두를 위한 준거개발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