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고는 ‘한국선교신학회’ 30주년을 맞이하여 그 역사를 돌아보 며, 지난 10년간의 한국 선교학자들의 주된 관심 영역이 무엇이었는지 를 살피고, 향후 한국 선교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였다. 한국선 교의 성장과 발맞추어 한국 선교학도 지난 3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고, ‘한국선교신학회’는 선교학자들의 학문적 교류의 구심점으 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였다. 이제 ‘한국선교신학회’의 탄생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때, 한국 선교학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사회라 는 새로운 시대 앞에 서 있다. 본 소고에서는 한국 선교학의 미래적 과제로 1) 서구신학적 모델의 무비판적 수용으로부터의 탈피, 2) 한국교 회의 상황에 근거한 선교학적 연구의 모델 개발, 3) 한국 선교학계 안에서의 연합과 협력을 위한 노력, 4) 아시아-아프리카 학자 간의 연대 강화, 5) 신진학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한국선교의 신학화 및 세계교회와의 소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코칭의 미래 발전 방향을 위하여 현대 코칭의 아버지로 인정받고 있는 토마스 레너드의 코칭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토마스 레너드의 코칭시스템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토마스 레너드의 코칭시스 템을 통해 코칭의 본질적인 측면과 실용적인 측면과 학문적인 측면에서 레너드의 코칭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토마스 레너드의 코칭은 다른 도움 전문직인 상담, 심리치료, 컨설팅과 아주 다른 독자적인 분야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하여 충분하다는 점이다. 코칭은 다른 도움 전문직과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인 Who 패러다임, Pull 패러다임, Outcome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 둘째, 토마스 레너드의 코칭은 전문코치가 코칭을 탁월하게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에 충분하다는 점이다. 토마스 레너드는 누구나 쉽게 코칭을 탁월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코칭을 구조화하였다. 셋째, 토마스 레너드의 코칭은 신생학문으로서의 코칭학을 세우는 초석이 되기 충분하다는 점이다. 토마스 레너드가 쓴 6권의 책과 그가 개발한 코치훈련 교육과정 그리고 20년 동안 연구하여 만든 코칭 시스템은 코칭학을 세우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본 연구가 토마스 레너드의 코칭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일이 많아지기를 바라고 이번 연구가 전문 코치의 성장과 피코치 확보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식품오염물질에 관련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대부분 단기적 과제이었기에 식품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종합 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식품오염물질 향후 연구방향을 제안하기 위하여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중요도 및 시급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설정하였다.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기업 등 다양한 소속에 있는 5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과 관련한 개 방형 질문을 하였으며, 161개의 필요연구항목을 도출하였다. 이를 분류하여 5개 분야, 42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 지를 작성하였다. 5개 분야는 ‘식품오염물질 통합관리 시스템’, ‘환경유래 식품오염물질 안전관리’, ‘식품 중 오염된 자연독소 안전관리’, ‘조리가공 중 생성된 식품유해물질 안전관리’, ‘국내외 식품오염물질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 및 교육·홍보 방안’ 이었다. 전문가들이 답한 설문지(30/ 50 응답)를 분석하여 필요연구의 우선순위를 설정하였으며, 전문가들의 합의단계를 거쳐(24/30 응답) 이를 확정하였다. 본 설문조사 결과는 식품오염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연구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 이라 사료된다.
정부는 과학기술이 실현할 긍정적 미래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장기적인 과학기술 발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하여 「2040 과학기술 미래비전」을 수립하였다. 과학기술 미래비전은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한국사회의 변화를 전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적 비전을 수립하였으며 비전달성을 위한 25대 미래핵심기술분야를 도출하였다. 이에 대한 후속작업으로, 과학기술 미래비전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이 수립되었다. 연구개발 전략은, 25대 미래핵심기술분야별로 특히 미래과학기술발전을 주도해나갈 미래주도기술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정부R&D 투자현황 분석과 향후 투자방향성으로 구성된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기술의 선제적 발굴과 그에 대한 정부의 전략적 정책설정은 기술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미래기술 발굴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미래기술 발굴에는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나 전문가평가를 통한 포트폴리오분석 등 정성적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에게 의존해야 하는 정성적 방법론은 객관성의 부족 등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정량적 방법론이 시도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논문서지자료를 분석하여 과학지도를 작성하는 방법을 활용한 미래기술 발굴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미래기술에 대한 정부R&D 정책은 일반적으로 기술이 실현될 때까지 정부지원방향을 단일하게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중간시점과 기술실현시점 등 2단계로 구분하여 구간별로 정부R&D에 대한 투자포트포리오를 제시함으로써 전략적 측면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미래기술 발굴에 대한 정량적 방법론과 정성적 방법론의 결합 가능성을 통해 기존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 둘째, 정부R&D의 투자방향성을 동적으로 제시하여 전략성을 제고하고 부처간 또는 연구수행 주체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다. 향후 본 연구의 결과가 「2040 과학기술 미래비전」의 구현을 위한 실천적 전략으로서 유용하게 적용되는 한편, 미래기술 발굴 및 정책설정의 방법론으로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Due to changes such as those stemming from the onset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t is expected that industrial complexes will transform from being spacious structures into smaller, integrated complexes. Green parks, which are also a type of infrastructure within industrial complexes, also require planned direction suited to the changing environment. The planned directions of green parks in new industrial complexes were examined and surveys were conducted on industrial complex workers. Preferred functional arrangement, importance, and satisfaction levels of green ratios, preference of compound facilities linked to parks, appropriate dimensional greening methods were all surveyed across 1,035 businesses. Results of the survey exhibited that there was high awareness on the importance of building green areas, but it was found that current greenery levels were insufficient. There was a high rate of responses indicated that dimensional greening is required in building-type industrial spaces, and preferences for rooftop greenery, stair-type greenery, and atrium greenery were also high. There were many opinions that it is necessary to integrate cultural facilities, exhibition and educational facilities, commercial facilities, parking lots in parks. Furthermore, it was found that it is necessary to provide pathways for bikes and pedestrians, rather than those for vehicles, and to connect them with the green parks. This study stopped short of exploring the directions for which green parks should aim in new industrial complexes with changes in the industrial environment. In the future, more concrete plans on green park planning techniques according to the spatial characteristics and structures of new industrial complexes will be necessary.
본고에서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운동심리학의 연구 동향과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한 개괄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1990년대 초까지 스포츠심리학은 운동선수의 수행력 향상에 주된 관심을 가졌었다. 그러나 이후일반인들의 운동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운동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운동심리학은 연구 활성화를 기반으로 독자적 패러다임을 가진 영역으로 학문적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운동행동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운동심리학의 모학문이나 인접학문에서 개발된 여러모형들의 적용과 검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자기효능감 이론은 운동심리학 분야에서 가장많이 활용된 모형 중 하나로서 운동행동을 이해하고 설명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운동행동 변화의 단계성과 단계에 따른 효과적인 중재전략에 초점을 맞춘 변화단계이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운동행동을 환경적 맥락에서 이해하려는 사회생태학적 모형도 운동심리학 연구에서 서서히 부각되고 있다. 운동의 심리적 효과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련 연구들은 운동이 다양한 심리적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임상에서도 치료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운동의 임상효과를 극대화하고 이에 따라 운동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