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고교 축구선수들의 승패결과에 따른 사후가정사고와 사후과잉확신 편향의 관계를 증명하는 것이다. 2개 고교 축구선수들 9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사후가정 질문지와 사후과잉 확신 편향 질문지를 배포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팀(승리vs패배)X 집단(실험vs통제)의 2원 반복 측정분산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승리팀 예측에서는 팀별로, 집단별로 모두 사후회상을 정확히 하여 사후과잉확신 편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시합에서 승리한 선수들중 사후가정처치를 요구 받은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서 사후회상에서 승리팀 예측에 대한 확신이 유의하게 증가하여 사후과잉확신 편향이 나타났다. 셋째, 시합에서 패배한 선수들 중 사후가정 처치를 요구 받은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서 사후회상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에서 사후가정을 통해서 나타나는 사후과잉확신 편향에 인지적 혹은 동기적인 역할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며, 스포츠상황에서 사후가정의 활용을 제언했다.
연구 목적은 자기관여(주전-비주전, 승리집단-패배집단)와 자기고양에 따라서 사후과잉확신 편향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시합에 참가한 축구 동호인 65명이다. 연구도구는 자기고양편향 설문지, 승부예측설문지, 놀람측정 설문지이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평균 및 표준편차, 변량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승리팀에서 자기고양이 높은 선수들은 자기팀 승리에 대한 예측 확신이 강하여나는 우리 팀이 시합에서 이길 줄 알았다라는 사후과잉확신을 나타냈다. 반면 패배팀의 선수들은 시합결과에 대한 놀라움의 정도가 유의하게 높아서나는 우리 팀이 시합에서 질 줄은 몰랐다와 같은 역사후과잉확신 편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주전선수들이 더욱 그러했다. 논의에서는 자기고양편향과 관련해서 이기적편향, 집단이기적 편향을 살펴 보았으며 사후과잉확신 편향에는 개인과 사회가 모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축구 선수 및 하키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합전 승부에 대한 예측, 승부에 대한 인과소재 예측을 하게 한 후 시합후 시합결과에 따라서 승부 예측과 인과소재 예측의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시합결과에 대한 놀라움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실험 1의 연구참여자는 S대 축구선수(14명)와 Z대 축구선수(20명)이며 실험 2의 연구참여자는 S대 하키선수(12명)와 I대 하키선수(14명)이다. 실험 과제는 사전예측 과제, 사후예측 과제 및 시합 결과에 대한 놀라움 평정이다. 사전예측 과제는 시합전 승부 예측과 인과소재 예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후예측 과제는 결과를 모른다고 가정하고 시합후 사전과제를 회상하고 시합결과에 대한 놀라움을 평정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실험 1에서는 승리팀 예측확신과 운예측이 증가하였고, 실험 2에서는 운 예측이 증가하고 체력 예측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놀람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서 인과 해석의 문화적 차이, 사후과잉확신 편향 연구의 실험 설계, 자기-봉사적 편향을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축구 경기장의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상황(2003 FA컵 결승전)에 대한 결과예측을 하게 한 후 사후과잉확신편향이 발생하는지 살펴보고 그 원인을 인지적인 측면과 동기적인 측면에서 찾는 것이다. 연구참여자는 축구경기장을 찾아온 축구 팬 57명(남자=49명, 여자=8명)으로서 각각 단순예측집단(N=21), 편향교육제시후 예측집단(n=17), 주의제시후 예측집단(N=19)에 할당한 후 가외변인을 통제하기 위하여 성별, 축구지식수준, 연간 경기장 방문 횟수를 조사하였다. 연구자는 시합전에 “오늘 시합은 어느 팀이 얼마만큼의 승리 확률을 가지고 이길 것으로 예상(사전예측)하십니까?”라고 질문하여 시합전 승리팀 예측과 승리확률 예측(사전예측)을 측정하고 시합후에는 “결과를 몰랐다고 가정하고 오늘 시합은 어느 팀이 얼마만큼의 승리 확률을 가지고 이길 것으로 예상(사후예측)하십니까? 라고 질문하여 사전예측과 사후예측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시합전에는 승리팀 및 승리확률에 대한 사전예측에서 집단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합 후에도 사후 승리팀 예측에서는 집단간 차이가 없었으나, 사후 승리 확률 예측에서는 모든 집단에서 축구지식 수준이 높으면서 승리팀을 지지한 팬들이 실제 시합 결과와 일치하는 방향으로 승리 확률을 예측하여 시합전 승리 확률과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서 축구지식 수준이 높으면서 승리팀을 지지한 팬들에게서 사후과잉확신 편향이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원인으로 인지적인 측면과 동기적인 측면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