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직 내 부정적 리더십의 한 형태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미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변수로써 구성원이 인식한 상사에 대한 호감(이하 리더호감)과 조절변수로서 구성원의 내적 특성인 친교 욕구를 살펴보았다. 변수 간 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설문 조사를 통하여 변수들을 측정하였으며, 다양한 조직이나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구글(google) 설문지로 작성하여 페이스북을 통해 배포 및 173부를 회수하였다. 실증연구 결과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과 구성원의 과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리더 호감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높을수록 리더호감은 감소하였고, 그 결과 과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성원의 친교욕구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 리더 호감, 과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즉, 친교욕구가 높은 구성원은 낮은 구성원 보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따른 리더호감이 더 강하게 감소하였고, 과업성과에도 더 강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과 연구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을 비롯하여 조직 내의 부당한 상사행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음에도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상사와 부하 간의 당사자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왔으며, 이를 목격하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한 제3자 관점에서의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 연구에서는 이론 및 실증적 증거들에 기초하여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과 제3자의 반응행동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이 같은 과정에서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은 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제3자로 하여금 분노감정과 함께 가해자로 인식되는 상사에 대한 일탈행동, 그리고 부당한 처우를 받은 동료에 대한 지원행동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였으며, 특히 비인격적 감독의 원인이 상사에게 있다고 지각할수록 제3자의 분노감정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와 관련된 가설과 연구모형을 검정하기 위해 다양한 조직에 근무하는 184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현장의 경험자료를 확보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를 경우 이 연구에서 설정한 모든 가설이 지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조직 내에서 이루어지는 부당한 처우와 종업원의 반응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앞으로 제3자의 관점에서의 연구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주요 연구결과 및 시사점, 연구의 한계와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대한 다양한 선행변수 연구에도 불구하고, 상사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 간의 관계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상사와 구 성원의 자기효능감이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상사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 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상사-구성원 쌍 관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다항회귀분석과 3차원 반응표면 분석을 활용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상사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일치할 경우, 상사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모두 낮거나 높을 경우에 상사의 자기효능감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은 부(-)적인 관계로 나타났다. 즉 상사 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모두 낮을 경우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높게 나타났으며, 모두 높을 경우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낮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상사와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불일치할 경우, 상사의 자기효능감이 높고,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낮은 경우 그리고 상사의 자기효능감이 낮고,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높은 경우, 상사의 자기효능감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 간에는 정(+)적이면서 역U형태의 관계를 보였다. 상사의 자기효능감이 낮고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높을 때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은 낮게 나타났고, 상사의 자기효능감이 높고 구성원의 자기효능감이 낮을 때 중간 정도의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과 한계점은 결과에 제시하였다.
조직 구성원은 자신이 수행하는 직무에서 가치를 찾고 자신이 속한 조직에 애착을 가지고자 한다. 조직 구성원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이 존재하지만, 상사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는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많은 조직 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애착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상사의 부정적인 리더십 행동에 기인한다고 주장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간의 리더십 연구들은 리더의 긍정적인 리더십 행동에 집중되어 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상사의 부정적 리더십 행동 중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구성원들의 정서적 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러한 관계의 메커 니즘을 규명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과 구성 원의 정서적 몰입 간의 관계에서 구성원들의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조직동일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해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사의 비인격적 인 행동은 구성원의 정서적 몰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구성원의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조직동일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조직 동일시가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과 정서적 몰입 간의 관계를 매개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상사의 비인 격적인 행동이 구성원의 정서적 몰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검증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재확 인하였다는 점에서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의 영향에 대한 외적 타당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보다 중요하 게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구성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의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인 시사점을 가진다. 이와 더불어 조직의 관리자들에게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구성원에 미치는 부정적 인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조직 차원에서 관리자의 비인격적 행동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상사의 부정적인 행동 중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었고,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기존 일부 연구에서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지만, 실제현장에서는 과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발견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과 과업성과 간의 관계가 일관되지 않은 이유를 살펴보고 그 관계를 실증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을 하나의 요인 즉, 대인관련 요인으로만 간주한 기존 연구와는 달리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을 과업관련 행동과 대인관련 행동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행동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는 민간표본에서는 상사와 구성원 192쌍, 군표본에서는 상사와 구성원 175쌍으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은 과업관련 행동과 대인관련 행동으로 구분되었으며,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의 직접효과는 대인관련 행동만 과업성과에 부적(-)인 관계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추가분석에서 과업관련 행동과 대인관련 행동의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