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10

        1.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쇼팽의 음악에서 자주 나타나는 반음계적 어법 중 조성적⋅모티브적 반음 관계가 어떻게 확장되어 사용되는지 ≪녹턴 Bb단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본 문에서는 먼저 이 녹턴의 중간 부분에서 나타나는 반음 관계의 조성에 초점을 맞추어 이러한 진행이 야기하는 조성적 혼란과 음도 변환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반음 관계를 3도 관계 전조와 비교함으로써 쇼팽의 음악에서 나타나는 반음 관계가 지니는 독특한 특징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녹턴 Bb단조≫에서 이러한 반음 관계는 조성 관계 뿐 아니라 모티브적 디자인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작곡가가 반음 모티브를 단지 음악의 표면적 효과뿐 아니라 작품 전체에 수반된 음고 구조의 요소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6,400원
        2.
        2017.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에서 쇼팽이 동형진행 패턴을 변형시키는 과정을 구체적인 악곡의 문맥에서 살펴본다. 이렇게 변형된 동형진행은 ‘의사’(pseudo) 동형진행으로 부를 수 있는데, 넓은 범주의 동형진행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 필자는 쇼팽이 변형된 동형진행을 사용함으로써 얻으려고 했던 것이 무엇 일까를 추정해 본다. 작품분석을 통해 쇼팽이 엄격한 동형진행 기법을 따르는 대신 선택한 것은 반 음계적으로 움직이는 순차적인 선율진행(특히 윗성부에서)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5,800원
        3.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쇼팽의 단조 조성의 녹턴에서 사용되는 장단조혼용 기법에 관한 연구이다. 쇼팽의 단조 조성 녹턴들에서 마지막 화음의 변화는 단지 으뜸화음을 장3화음으로 바꾼 일시적인 변화라기보다는 작품 전체의 단조 조성이 점차 분해 또는 변형된 결과로 장조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마지막 부분은 흔히 “피카르디 3도”라고 불리는 차용화음의 한 종류를 넘어서는 보다 확대된 장단조혼용 기법이 사용된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본문에서는 쇼팽의 녹턴에서 이 기법이 사용될 때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는 점을 논의한다. 먼저 원조인 단조 부분 내에서 병행장조의 이명동음조나 반음계 진행 등이 나타남으로써 원조로부터의 분리 또는 변형이 일어난다. 둘째, 첫 번째 혹은 중간 부분에서 나타난 반음계적 음들은 반복 부분(reprise)에서 새로운 조성을 확립하거나 강조하는 요소로서 더욱 중요하게 취급된다. 본 연구에서는 쇼팽의 녹턴 중 네 곡을 분석하면서 이 작품들에서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요소가 각기 어떤 고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고찰한다.
        5,500원
        4.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쇼팽의 마주르카 Op. 33/4에 대한 분석으로 이 곡이 내연하는 나폴리 화음의 몇몇 순간들에 초점을 맞추며 해당 맥락에서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반음계적인 중개화음으로 알려진 나폴리 화음은 이 작품에서 출현을 거듭하며 독특하고도 미묘한 음악적인 맥락을 형성한다. 장·단 3화음의 대조와 음역의 분리가 이끌어내는 마디17-22의 나폴리 화음은 뒤따르는 딸림화음에 대한 중개화음으로 작용하지만 쇼팽의 노스탤지어를 향한 동경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곡의 말미에 등장 하는 나폴리 화음은 쉔커가 지적한대로 II로 전조되어 끝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키기도 하 지만 와 사이의 상충을 통해 원조성으로 급격하게 복귀한다. 마지막 세 번째 나폴리 화음은 마디 41-47에 나타나는 것으로 이 곡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화려한 양식의 B 장조의 중간 단락을 이끌어낸다. 나폴리 화음에 부여하는 쇼팽 특유의 구조적 중요성과 맥락적 의미가 이 곡의 청취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4,600원
        6.
        2011.07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쇼팽 발라드의 형식적 “단일 연속 구조”에 관한 연구로서 형식 구조를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반복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반복기법의 체계는 병렬(juxtaposition), 대칭(symmetry), 순환(circulation)으로 분류되는데 본 논문에서 병렬반복은 동일하거나 약간의 변화가 가해진 상태 그리고 표면적으로 이질적인 것이 동일한 구조 안에서 동일한 화성 구조를 반복하는 경우로 분류된다. 대칭반복은 반복 주체가 반복되어 반복 대상과 서로 대칭을 형성하는 반복으로 이는 단일 대칭을 포함하여 2원적인 차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순환반복은 일정한 부분이 주기적으로 재등장하는 반복을 의미하며 본 논문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단락들 간에 순환 주체가 장식되어 변주되거나 부가적인 부분이 동반되는 경우로 분류된다. 본 논문은 병렬, 대칭, 순환의 반복기법이 어떠한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하며 형식적“단일 연속 구조”를 형성하는지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 결과 쇼팽의 발라드들에서는 반복기법 중 한 가지를 작품의 거시적 구조를 형성하는 주된 기법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이를 구성하는 부차적인 구성 원리로 작용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반복기법의 분류에 의하면 쇼팽 발라드 4곡은 형식적 “단일 연속 구조”를 형성하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작품 38은 병렬 구조로, 작품 47은 2중적 대칭 구조로, 작품 23은 병렬반복으로 보완된 대칭 구조로, 작품 52는 형식 구조와 조성 구조가 모두 대칭을 형성하는 2원적 복합 대칭 구조로 이루어짐으로써 각기 고유한 “단일 연속 구조”를 형성함을 밝힐 수 있었다.
        6,100원
        7.
        2011.07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조성 음악에서 악곡의 화성 구조는 I-V-I의 작은 단위가 반복되어 나타나고, 거시적으로는 하나의 화성적 틀 I-V-I을 형성한다. 하지만 낭만시대의 음악에서는 거시적 화성 관계에서 딸림화음의 영역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I-V-I의 조성 틀이 와해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조성의 틀은 각각 새로운 영역을 하부 계층에 부분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선적인 화음들로 연결되기도 한다. 또한 낭만시대에는 틀을 채우는 화음들이 반음계적으로 확장되기도 한다.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인 쇼팽의 음악 표면층에는 다양한 반음계적 화음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반음계들이 어떠한 구조 속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표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본 논문에서는 링크(J. Rink)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온음계의 틀을 역동적 조성 구조(dynamic tonal structure)와 대칭적 조성 구조(symmetric tonal structure)로 구분하고, 이러한 내용이 음악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쇼팽 가곡들(Op.74)의 분석을 통해서 살펴보고 있다. 또한 이러한 거시적 조성구조의 틀 속에서 반음계적 화음들이 어떤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어 쇼팽 음악의 어휘를 확장하고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6,900원
        8.
        2016.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쇼팽의 음악에서 나타나는 원격 조성으로의 전조의 양상과 형식적 기능을 다룬 다. 특히 본 논문은 쇼팽의 음악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반음 관계(semitonal relationships) 에 초점을 맞추어, 이러한 반음 관계가 악곡의 형식 구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다. 본문에서는 반음 관계의 전조가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 다. 첫째는 반음 관계가 종지 진행과 연결되어 사용되는 경우로, 반음 관계의 진행이 종지구 를 확장하고 극적으로 만드는 예로서 《왈츠 Ab장조, Op. 42》와 《판타지, Op. 49》를, 이 와 반대의 음악적 맥락에서 원조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예로 《피아노 소나타 2번》의 1 악장을 제시한다. 두 번째로 반음 관계의 전조가 형식 구조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기능을 하는 경우로서 《마주르카 D장조 Op. 33, No. 2》, 《마주르카 C단조 Op. 56, No. 3》과 《발라드 4번 Op. 52》의 관련 악구들을 살펴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 연구는 쇼팽의 음 악에서 반음 관계가 나타나는 독특한 방식을 설명하고 이것이 작품의 형식과 쇼팽 음악의 스 타일을 이해하는 데에 유용한 시각을 제공함을 논의한다. 논문투고일자
        9.
        2010.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쇼팽의 마주르카 Op. 50/3, c 단조에 대한 “이야기 분석”(narrative analysis)이 다. 이 이야기 분석에서 필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분석적 패러다임을 통해 작품을 조망하는 데, 아가우(Kofi Agauw)가 기호학적 분석 모델로 제시한 외적인 기호(extroversive semioses)와 내적인 기호(introversive semioses)가 그것이다. 이야기 분석에서 필자는 아가 우의 방법론적 모델을 수용하면서도 해튼(Robert Hatten)의 해석학적인 담론을 추구한다. 해튼의 해석학적인 담론은 여러 계층에 배태되어 나타나는 다양한 토픽들과 구조적인 특징 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조화롭게 녹아든 전문가적인 비평을 지향한다. 또한 필자는 이야기 분석에서 타라스티(Eero Tarasti)의 음악의 공간적, 시간적, 행위적 측면에 대한 의미론적인 접근을 통한 음악 표면적 사건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작품 조망에 대한 패러다임으로 포함한다. 쇼팽의 마주르카 Op. 50/3, c 단조는 아리아(aria)와 학자적 양식(learned styles), 왈츠 (waltz), 랜들러(Ländler), 판타지아(fantasia)와 같은 다양한 토픽들을 함유하고 있다. 더욱 이 이 작품은 아리아를 모방․대위적인 짜임새에 투영하고, 19세기 농민의 투박한 선율을 유 려한 아리아와 솔기 없이 엮어내는 등, 토픽을 단순히 나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이들을 새 로운 방식에서 조합하는 대가적인 수월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또한 작품의 긴 규모와 후반 부의 반음계적인 일탈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구조는 강한 조성적 응집성은 물론 동기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