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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반유대주의와 《요한수난곡》의 관계를 이 음악작품에 등장하는 군중합창의 역할과 신학적, 음악적 의미를 통해 조망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이 작품의 가사가 되는 수난내러티브에 주목하여, 이 안에서 요한복음서의 기자는 ‘유대인들’이라는 용어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였는지 논의한다. 또한, 이 글은 이러한 논의를 확장시켜, 개혁가 루터는 ‘유대인들’을 어떤 방식으로 기술하였는지, 또는 이해하였는지 살핀다. 요한과 루터의 독해를 통해 ‘유대인들’이라는 표현이 유동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그리고 이것의 신학적 해석이 모호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지적해 나간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 글은 바흐의 음악작품, 《요한수난곡》의 핵심구조를 살피고, 이 안에서 군중합창이 작동하는 방식을 설명함으로 이 작품과 반유대주의와의 관계를 조명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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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요한수난곡》의 고찰을 통해서 교회음악 작곡가 발다사레 갈루피의 한 면모를 들여다 보고자 하는 본 논문은 이 전례음악 작품에 16세기 후반기 및 17세기 초의 이탈리아 수난곡 전통이 스며있음을 확인한다. 하지만 그 전통은 작곡가의 고유 양식을 통해 현실화된 것이 다. 다채롭고 긴장감을 잃지 않는 작곡기법, 오페라에서 유래하는 요소들, 가사의 외적 · 내 적 의미 및 내용에 상응할 뿐 아니라 그 의미와 내용을 섬세하게 돋아주는 음악적 효과 등이 갈루피의 고유 양식으로 드러난다. 결론적으로 갈루피에게 전통은 과거의 유산에 그치는 것 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워져야하는 생동하는 음악적 실제의 일부였다. 즉, 갈루피가 보여 주는 ‘새로운 것들’은 이미 존재하는 음악적 수단들의 섬세한 변화와 개성적 취급을 통해 전 통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4.
        2005.09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음악은 형식과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예술과 다른 점은 음악의 재료로 사용되는 소리는 그 자체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 소리에 질서가 부과되었을 때는 그 자체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점이다. 문학이나 미술의 경우 어느 정도 사람의 해독 과정을 기다리는 것이나 음악의 경우는 해독 과정이 가지는 의미가 상대적으로 작다. 음악은 어떤 예술보다 직접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어떤 곡이 사회에 던져졌을 때 그것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할 것인가? 다음과 같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 음악이 어떤 용도로, 어디로부터 어디에 나타났는가, 또 그 음악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작곡되었는가, 그 음악의 내적 형식은 어떠한가, 그 음악 자체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의미는 무엇인가, 그 음악이 나온 시대는 언제이며 그것의 현재적 의미는 무엇인가 등이 고려되어야 할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현대 한국의 수난곡에 대하여 이와 같은 고찰을 시도하려 한다. 우선 위의 모든 내용을 다루지는 못하고, 수난곡의 형식적, 종교적, 음악적 의미에 대하여 현대 한국으로 상황을 제한하여 거시적 관점에서 논의하기로 한다. 수난곡이 종교 음악이므로 기독교 교리와의 관련성을 무시할 수 없다. 수난곡의 의미에 대하여 논의할 때 기독교 교리가 언급될 것은 당연한 것이다. 모든 논의에 앞서 수난곡의 기원과 종류, 그리고 과거의 수난곡의 의미에 대하여 간략히 논의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