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마추어 골퍼의 참여정도와 참여동기, 몰입, 골프성취력의 관계를 밝히고자 선행연구와 이론을 기초로 가설적 구조모형을 설정하고, 이들 변인들에 대한 인과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외생잠재변인으로 참여정도, 내생잠재변인으로 참여동기, 몰입, 골프성취력을 설정하여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한 가설적 구조모형 검증을 통하여 잠재변인들 간의 인과적 관계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은 K도 내에 소재하고 있는 골프연습장에서 연습하고 있는 100타 미만의 아마추어 골퍼들로 선정하였으며, 유층집략표집방법을 이용하여 508명의 대상을 표집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골프성취력 구조모형 적합도 평가 결과, 적합도 지수는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참여동기에서 골프성취력, 몰입에서 골프성취력의 2개 경로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참여정도는 참여동기와 몰입, 골프성취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참여정도에서 몰입은 직접효과보다 참여동기를 통한 간접효과에 의한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참여동기는 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지만, 골프성취력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넷째, 몰입은 골프성취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핸디캡 수준에 따라서 심리상태(목표설정, 루틴, 집중력, 자신감)에 어떠한 점수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피험자는 총 19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심리상태를 알아 보기위한 도구로는 골프심리 질문지(GPQ: Golf Psychology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아마추어 골퍼들의 심리상태중 목표설정 부분에서는 핸디캡이 낮은(경기력이 높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핸디캡이 높은(경기력이 낮은) 아마추어 골퍼들보다 목표설정 점수에서 높게 나타났으며(p<.001) 루틴 및 자심감에서도 핸디캡이 낮은(경기력이 높은) 아마추어골퍼들이 핸디캡이 높은(경기력이 낮은) 골퍼들보다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p<.001). 그러나 집중력에서는 핸디캡이 낮은 골퍼와 핸디캡이 높은 골퍼들 사이에서는 점수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느끼고 있는 심리적인 불안과 자신감의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상대적 규준을 개발하는데 있다. 본 연구 대상자는 서울, 수원, 천안, 청주, 대전 지역에서 아마추어 골퍼로 운동하는 475명을 대상(남자 334명, 여자 141명; 20-30세 237명, 40-50세 238명; 90타 이하 154명, 90-100타 174명, 100타 이상 147명)으로 조사하였다. 불안 측정은 Martens 등(1990)이 개발한 CSAI-2를 이용하였으며, 자신감 측정은 Vealey 등(1998)이 개발한 SSCQ를 이용하였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심리적인 불안에 대한 연구결과 성별(남,여)에서는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불안수준(인지불안과 신체불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태 자신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수준에는 40-50대 골퍼들의 인지불안과 신체불안 수준이 20-30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태 자신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기능 수준에 따라서는 상급수준 골퍼의 인지불안과 신체불안의 수준이 중급수준과 하급수준 골퍼의 불안수준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상태 자신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급수준 골퍼의 불안수준이 하급수준 골퍼보다 높게 나타나 심리적으로 더욱더 긴장감과 초조함을 느끼면서 운동수행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심리적인 자신감 요인에 대한 연구결과 성별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각 세부요인별 수준에서는 코치의 지도력과 대리경험 요인이 남녀 모두에서 다른 요인들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다. 연령수준에는 20-30대 골퍼들의 자신감 수준이 40-50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기능 수준에서는 상급수준, 중급수준, 하급수준 순으로 자신감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 KPGA 프로 골퍼와 호주 아마추어 골퍼들의 수행능력에 따른 시합 중 심리적 구성 요인들을 알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포괄적 심리기술 훈련 프로그램 제안이 아닌, 프로와 아마추어, 그리고 그들의 경기력에 따른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골프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 하고자 하는데 있다. 47명(남자 47명)의 한국 투어 프로 골퍼들과 191명(남자: 153명, 여자 38명) 호주 아마추어 골퍼들이 이 연구에 참여 하였다. 골프심리검사지(GPQ: Golf Psychology, Questionnaire)가 Lydia에 의해 개발되어 본 연구에 사용되었고, 2명의 스포츠 심리학 전문가, 1명의 국어학 박사과정 대학원생, 2명의 KPGA 프로 골퍼가 GPQ의 한글번역 과정에 참여하였다.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5점 리커트 척도 방식을 채택하였다. 요인분석 및 내적 일관성 (internal consistency)에 의해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되었다. 경기력(프로골퍼 : 랭킹, 아마추어골퍼 : 핸디캡)과 심리상태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반적으로, 상위랭킹의 국내 프로 골퍼들과 핸디캡이 낮은(경기력이 높은) 호주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은 문항에서 심리적으로 강점을 나타냈다. 프로 골퍼들의 가장 높은 상관관계는 프리샷 루틴(r=-.603)의 사용정도 이었다. 즉, 랭킹이 높을수록 프리샷 루틴을 더욱 일정하게 지키려는 경향이 있었다(아마추어: r=-.469).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의미 있는 결과는 첫 티샷 이전의 긴장상태(r=.558)이었다. 즉, 핸디캡이 높을수록(경기력이 낮을수록) 첫 티샷 때 많이 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경기력이 높은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골프 시합 중 심리적 준비상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프로 골퍼들에게 중요한 결과가 반듯이 아마추어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중요한 상관관계가 프로 골퍼들에게는 의미 없이 나타나기도 했다. 심리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골퍼의 최적 수행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골퍼의 수행능력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골프 심리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겠다.